[인피니트/호야동우] Different <02. need or not>

아마도 장편이 될듯해요

*

-안정 될때까지 혼자있고 싶어요.

다른집에서요.

.

낯선집에서의 생활이 나는 불편했다.

갑자기 없어져 버린 기억 조각 때문에 혼란스러워진 나는 편안한 집에서의 휴식이 필요햇다.

나에게 있어서 '가족'이라는 존재가 가장 불편하고 낯선 존재가 되버린 지금 철저히 혼자로 분리되고 싶었다.이곳을 벗어나 혼자 이고싶었다.

.

- 얼마나

- 잠시면 되요. 그다지 오래걸리지않아요.

.

아버지도 나의 마음을 아는것일까.

순순히 나의 뜻을 허락해 주셨고 나는 바로 내방으로 올라가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이곳이 아니라면 어디든 상관없다.

나는 내일이라도 바로 떠날듯 준비를 하고있다.

혼자이고 싶다.

지금 나에갠 그누구도 필요하지 않다.

.

.

.

.

.

.

.

.

•

오늘도 거리를 걷는다.

이렇게 길거리를 하염없이 걷다보면 배가 고플만도한데 굶주림을 이긴 외로움이 먼저 울컥 쏟아져 내려온다.

다정히 손잡고 버스를 기다리는 커플들.

아빠 엄마손을 양손에 잡고 걸어가는 새하얗고 예쁜아이.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함께먹는 친구들.

남들에게는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생활들이 나에게는 꿈속에서나 이룰수있는 꿈인냥 멀기만하다.

유난히 익숙해지지않는 외로움 하나는 날 괴롭게한다.

누군가를 이유없이 따스하게 바라 보는 것 조차 과분한 나는 지금 너무나 외롭다.

심장속에서 우러나오는 외로움은 멈추지 않고 내가슴에 다다미질을 한다.

나는 지금 누군가가 필요하다.

함께이고 싶다.

[독자1]

흐우ㅠㅠㅠㅠㅠㅠㅠㅠ동우ㅠㅠㅠㅠㅠ누군가가호원이엿음좋겟어여ㅠㅠㅠㅠ으하유ㅠㅠㅠㅠ

[독자2]

으아ㅠㅠㅠㅠ오타낫네ㅠㅠㅠ누군가가동우엿음좋겟어여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