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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그레이트 데인. 11+ | 인스티즈




11+



 

 

 

 

***

 



“이런 미친.”

 

 

여주 뒤에 있던 놈을 잡아채서 골목으로 끌고 와 놈의 얼굴을 확인한 석진이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안면이 있는 자였다.

 

 

 

“뭐야 너.”

 

“하이.”

 

“이제는 여자도 의뢰받아?”

 

“뭔 소리야. 그 쪽 찾아서 왔는데.”

 

“뭐?”

 

“말도 없이 이사 가신 덕분에 찾느라 애먹었다고.”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열여덟 살 고딩은 당당하게도 말했다. 석진을 찾아온 거라고. 어이없음도 잠시 불길함이 석진의 뇌리를 스쳤다. 그러면 여주 스토커는?

 

 

 

“너 다른 이상한 놈 못 봤어?”

 

“여기 나 말고 이상한 놈 없는데.”

 

“확실해?”

 

“응.”

 

 

 

매일 밤 여주 뒤를 따라오더니 오늘은 왜 없어. 석진의 뒤로 정국이 뛰어와서는 석진의 앞에 있는 고딩에게로 바로 돌진해 주먹을 날렸다. 빼빼 마른 열여덟 살 학생은 고통스런 소리를 내며 바닥에 나뒹굴었다. 정국이 또 한 번 주먹을 드는 그 때, 석진이 정국의 팔을 잡았다.

 

 

 

“뭐야.”

 

 

팔을 놓지 않으며 석진 역시 때려버리겠다는 표정으로 정국이 말했다. 석진이 정국을 향해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아니라고?”

 

“얘는 내가 아는 애야. 사람 잘못 잡았어.”

 

“뭐?”

 

 

정국이 방금 맞은 볼을 문지르고 있는 제 아래의 고딩을 바라보았다. 자세히 보니 어려보이는 외모가 여주의 뒤에 있던 놈은 아닌 듯했다. 일이 틀어졌다.

 

 

 

“시발.”

 

 

정국이 왔던 길로 다시 빠르게 달려갔다. 제발, 정여주 아무 일도 없어라.

 

 








 

 

***

 

 

하필 오늘 구두를 신어버린 탓에 원래부터 불편했는데 쥐가 난 상태에서 휘청 이는 다리를 괜찮은 척 하려니 힘들었다. 이 집, 터가 안좋은 게 확실하다. 악마가 새벽에 창문으로 쳐들어오질 않나 이상한 놈이 우리 집 열쇠를 따고 있질 않나. 호흡을 가다듬고 입을 열었다.

 

 

“저기 뭐하세요?”

 

 

 

남자는 말이 없었다. 눈동자가 흐리멍텅하고 표정이 기분 나쁜 게 집을 잘못 찾아온 것 같지는 않다. 도둑? 또 경찰 불러야 하나. 며칠 사이에 경찰 아저씨들과 마음의 거리가 아주 가까워졌다. 내 평생 경찰아저씨들과 친해질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까는 이상한 놈이 뒤따라오더니 이번에는 도둑이다. 오늘 미쳤어 진짜. 전정국 말을 들을 걸. 그깟 공부가 뭐가 중요하다고. 아... 이거 어떡해야하지. 내 집인데도 들어가지를 못하고 있다. 남자는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보통 도둑은 범죄 행위를 들키면 도망치는 거 아니었나? 왜 가만히 있지?

 

 

 

“여주 씨.”

 

 

남자의 입에서 내 이름이 나왔다. 뭐야, 우리 아는 사이야? 처음 보는 얼굴인데.

 

 

 

“저 아세요?”

 

“아까 가고 있다고 했잖아요. 왔어요.”

 

 

 

핸드폰에 왔던 문자를 말하는 건가? 아까 뒤따라오던 이상한 남자가 아니라 저 사람이 보낸 거라고?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이 뒤죽박죽 엉켰다. 기사에서 보긴 했어도 막상 나한테 이런 상황이 닥쳐버리니까 뭐부터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머리로는 신고부터 해야한다고 사고회로를 돌리는 중이었지만 정작 내 몸은 가까이 오는 저 남자를 피해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조용한 복도에서 유일하게 나는 소리는 내 구두가 바닥에 닿는 소리였다. 구두 소리가 공호감을 조성할 줄이야.

 

또 한 발짝을 뒤로 떼는데 바닥이 닿지 않았다. 뒷걸음질을 치다 결국 계단에 와버린 모양이었다. 뒤로 넘어가는 내 몸을 잡은 건 전정국이었다.

 

 

“괜찮아?”

 

 

 

정국을 보자마자 밀려드는 안도감에 숨을 내쉬었다. 정국의 존재가 나름대로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그대로 내 어깨와 무릎을 받쳐 들고 안아든 정국이 남자를 향해 딱딱한 목소리로 말했다.

 

 

“3초 준다.”

 

 

 

비릿하게 웃고 있는 정국의 얼굴에는 장난기가 퍼져있었지만 구석구석 진지함 역시 담겨 있었다.

 

 

 

“죽을힘을 다해서 도망가. 넌 오늘 뒤졌으니까.”

 

 

 

정국의 기에 압도된 남자가 겁에 질렸는지 우스꽝스런 걸음걸이로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 후 정국은 나를 집 안에 데려가서 구두를 벗겨주었다.

 

 

“따뜻한 물에 발부터 담가.”

 

 

 

말을 남긴 정국은 친절히 문까지 닫아주고는 놈을 잡으러 나갔다. 오늘 전정국 바쁘네. 오늘 진 빚만 해도 몇 개냐.

 

 












 

 

***

 


석진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눈앞의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역겨우면서도 묘한 쾌감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스스로가 변태같이 느껴졌다. 내 안에 이런 기질이 있을 줄이야. 석진은 정국이 휘두르는 주먹에 맞춰서 자신의 주먹도 막 휘둘렀다. 와, 전정국 완전 싸움꾼이네. 상남자다 상남자.

 

 

오랜만에 만난 새파랗게 어린놈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수상한 놈이 허겁지겁 뛰어오기에 앞을 가로막고 섰더니 조금 뒤 정국이 나타나서 놈의 멱살부터 잡았다. 정황상 저 놈이 여주의 진짜 스토커였다. 19세 미만은 관람하지 못하는 장면을 펼쳐주시는 정국 덕분에 석진은 저를 찾아왔다는 열여덟 살 소년의 눈을 가리고 있었다.

 

 

 

“아 나도 볼래!”

 

“미성년자 관람 불가야.”

 

 

석진은 무심하게 답하며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장면을 연출하는 정국을 구경했다. 간만에 생긴 볼거리였다.

 

 

 

“네 놈 명줄이 긴 게 짜증나지만 여자들 상대로 이상한 짓은 하지 말고 적당히 즐기다 와. 지옥에서 만나면 아작을 내줄테니.”

 

 

정국은 숨소리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또박또박 제 밑에 있는 남자에게 경고했다. 정국의 밑에 깔려서 두 손을 모으고 싹싹 비는 남자의 모습은 볼만했다. 이미 석진의 기에 한 번 눌려 제정신이 아니었던 남자는 정국이 오자 제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정국은 아직도 분이 안 풀리는지 남자의 멱살을 놓지 않았다. 경찰차 소리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정국은 아쉽다는 표정을 지우지 못하고 손을 탁탁 털며 일어섰다.

 

 

 

“네가 불렀어?”

 

“불쌍해서.”

 

“배려심 하나 끝내주네.”

 

“칭찬 감사. 그런데 너도 몸 사려야지. 까딱하다간 네가 폭행 범으로 잡혀 들어가.”

 

 

 

정국이 눈살을 찌푸렸다. 잘못한 새끼는 저 새끼인데 왜 내가 잡혀 들어가. 정국의 사고방식으로는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숨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 정국의 태도에 석진은 주먹을 쥐고 정국의 볼을 가격했다. 난데없이 날아든 충격에 고개가 돌아간 정국이 터진 입술을 매만지며 석진을 쳐다보았다.

 

 

“미쳤어?”

 

“너도 맞은 티가 나야 정당방위 취급을 받지.”

 

“와…….”

 

 

 

그럴싸한 이유가 있는 주먹이었으나 그 주먹에 석진이 정국에 대해 가진 여러 가지 감정이 깃들어있는가에 대한 유무는 석진 만이 알고 있을 터이다. 정국이 석진을 향해 분노를 내비치려는 때에 경찰차가 멈춰 섰다.

 

 

“나이스 타이밍.”

 

 

석진이 눈썹을 올렸다 내리며 말했다.

 

 

 

몇 분 뒤 정국과 여주에게 스토커 짓을 한 남자를 경찰들이 데려가면서 상황이 정리되었다. 두 팔은 팔짱을 끼고 멀어지는 경찰차를 계속 주시한 채로 석진이 입을 열었다.

 

 

“그럼, 꼬맹아.”

 

 

 

석진의 옆에 있던 소년이 골치 아프다는 표정으로 석진의 눈치를 보았다. 경찰이 온 틈을 타서 도망 가려했으나 석진에게 목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결국 옆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어야했다. 여태까지 안 들키고 잘하고 있었는데 그 이상한 아저씨 때문에 들켜버렸다. 정확하게 무슨 잘못을 한 건지는 모르지만 경찰서에 가서 팍팍 썩었으면. 소년이 머리를 박박 긁었다. 도망가고 싶어도 이제는 발등까지 꽉 밟고 놔주지 않는 석진 때문에 도망갈 수도 없었다.

 

 

 

“이강우.”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소년이 움찔거렸다. 석진이 옆으로 고개를 돌려 강우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민윤기한테 지금까지 보고한 것들 전부 불어. 하나도 빠짐없이.”














여러분 윤기 기억 나시죠? 첫 등장한 날 아무도 얘기를 안 해줘서리ㅎ

이제 개강을 하기에...

1일 1연재는 쬐애끔 힘들 것 같습니다ㅠ

그래도 빨리 데려올게요.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

W. 사프란(Spring Cr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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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돌하르방이에오 헉 윤기도 천사...? 응..? 이러면 안되지만 융기가 당연히 악마쪽이 아닐까... 했는데 저쪽이였어ㅋㅋㅋㅋㅋㅋ 석찌랑 융기는 또 무슨사이일지~ 넘나뤼 궁금하군요!
6년 전
독자2
초록고래예요!! 하ㅠㅠ여주 무사해서 너무 다행이구요ㅠㅠㅠ 윤기는...?!?!?!??!?@?@?@?@??
항상 빨리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ㅠㅠ 개강하면 바쁜 일 많으실테니 쉬엄쉬엄 와주셔도 저는 정말 좋습니더ㅠㅠ잊혀질때쯤만 아니면ㅠㅠ

6년 전
독자3
10041230

정국이 짱짱 멋져요ㅠㅠㅠㅠbbbb
잘 읽고 갑니댜아

6년 전
비회원78.31
청록입니다!!! 윤기가 천사...???뭔가 비밀에 싸여 있던 게 점점 드러나는 것 같아서 더 기대돼요 그리고 와 정국이 오는 순간부터 평온해지면서 안심되고 오늘 대박이었어요!!!! 디데이는 줄어들어서 슬픈데 그만큼 여주한테 감정 표현이 늘어나서 보는 내내 설레면서 보는 것 같아요ㅠㅠㅠ벌써 개강이라니... 저도 내일부터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작가님도 바쁜 일이 많아지실 테니깐 천천히 오세요 늦게 오셔고 돼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6년 전
독자4
향기예요! 와웅 석진이와 윤기, 그리고 저 소년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석진이도 이사 오기 전에 많이 시달렸겠어요ㅠㅠ 처음에는 석진이와 정국이가 천사와 악마로 상극일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휴대폰도 흔쾌히(?) 빌려주고 여주 스토커 잡는 것도 도와주고! 은근히 잘 맞는 것 같아 흐뭇해요 ^ㅁ^ 그동안 하루하루 작가님 글 보며 행복했씁니다... 개강 아 빠이팅! 늦어도 괜찮으니 편하게 와주세용 좋은 글 감사해요!!
6년 전
독자5
롸아미입니다! 작가님 글 매번 재밌게 읽고가요ㅠㅠㅜㅜ저희 같이 개강 힘내요...(눈물..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6년 전
비회원7.30
닥터페퍼 입니다! 뭐에요뭐에요 윤기는..?ㅠㅠㅠㅠㅠㅠ궁금해서 잠도 안올거같아요ㅠㅠㅠ잘보고 갑니당!😘
6년 전
비회원237.228
데이지입니다!!! 그래도 정국이가 빨리 와서 여주를 구했네요 ㅠㅠ 스토커 나쁘다 ㅠㅠㅠ 여주 얼마나 놀랐을까요 ㅠㅠ 그래도 정국이가 집 안까지 데려다주고 너무 멋져요 ♡♡ 그와중에 석진이 ㅋㅋㅋㅋ 정당방위라면서 정국이 얼굴 때린 거... 그동안 핸드폰 뺏어가고 잠 못 자게 한 거 앙금 갚으려고... 그런 건 아니겠죠!? 석진이는 천사니까 ㅎㅎ 그나저나 윤기랑 석진이 그리고 그 고딩 아이와는 대체 무슨 사이일까요!! 궁금하네요 ㅠㅠ 작가님 개강 힘내시구 넘 무리해서 연재 안 하셔도 좋아요! 플러스 편도 잘 보고 갈게요 ❤
6년 전
독자6
할 윤기 뭐예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여기 천사랑 악마 판이구만 넘 좋아요~!~!!!!!!!!
5년 전
독자7
프라코입니다.
하....온몸에 긴장이 진짜...다행이다 진짜 정국이가 정말 든든한 사라..이 아니라 악마라는게 느껴진다.우리 여주 많이 안 놀랐니?이제 얼른 가서 여주 한 번 안아줘라 정국아.꾸꾸데빌이 진짜 오늘 멋졌어.근데 또 윤기와 저 강우란 아이와 무슨 일이 있었길래...하 데인글은 진짜 복선과 암시가 너무 많아 제 추리력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거의 수능!!!!넘나 젛은 것.이런 수능 문제라면 저 1등급 받을 갑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5년 전
독자8
저 이거 왜 이제 봤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윤기는 또 뭔데요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9
헉 윤기도 천사인것인가요 ,,!잘복고가요
5년 전
독자10
윤기도 악마 아님 천사인가오?! 갑자기 윤기 이름 나와서 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여주 주변에는 다 악마와 천사가 있네요오
5년 전
독자11
윤기...? 윤기...? 윤기라고?!! 잠시만 나 진짜 너무 소름돋아 지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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