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동성톡

"머리 하러갈까?"

"머리? 너 별로 안긴것같은데 자르게?"

"아니 염색하게 우리 같이 맞추자"

"뭘?"

"머리말이야. 같은색으로 맞추자고"

대현은 연한갈색인 찮의 머리를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찮은 하얀편이니까 무슨색이든 잘어울릴꺼라며 실실웃어

커플염색이라니. 살짝 발끝이 간지러운 기분에 몸을

베베꼬기도잠시 대현은 손에 이끌려 미용실에 가

결국 약간 자주빛이도는 와인색으로 합의를 본다음

찮은 깜빡 잠이들어

"이게 뭐야.."

분명 같은 머리색이긴한데 약간 펌이 들어간 대현의

머리에비해 일자앞머리인 제 머리를 보고 찮은 좌절해

머리를 다하고 다시 대현의 집에 들어온것부터 시작.

-"왜 머리 마음에 안들어? 예쁜데"

(8명까지)

[독자3]

(머리만지작거리면서) 이게 뭐야..

[정대현]

(같이 만지작거리며)왜 마음에 안들어.?

[독자21]

아니..나 이상하잖아.

[정대현]

머리? 아니야 어울려 되게!

[독자25]

됐어 인마 (소파로가서 엎드리듯이 풀석 누움)

[정대현]

(옆에가 누으며)거짓말 아닌데.
그래서 저기압이야?

[독자32]

(고개들고 쳐다보면서) 자고일어났더니 이렇게 되있잖아..

[정대현]

(마주보며)깨우려다가 너무 곤히 자길래

[독자41]

(고개 푹숙이고) ..쳐다보지마

[정대현]

(고개를 들게하며)싫어 볼래

[독자53]

(고개돌려다시 숙이고) 머리 괜찮아지면 쳐다봐

[정대현]

(뒤에서 껴안으며)지금도 괜찮다니까? 얼굴 좀 보여줘..까먹겠다 응?

[독자65]

아..저리가..(아예 푹 엎드려서)

[정대현]

(찮의 목에 입술을묻곤 중얼거리며)나 진짜 가?..

[독자73]

(움츠리고는고개돌려살짝쳐다봄) ..간지러워, 나와

[정대현]

(툴툴거리며)가라고 그러고 나오라고 그러고. 못됐어

[독자80]

(조금미안한듯 몸일으켜 앉아서) 어....미안

[정대현]

(입을 삐죽이며)그게 끝?

[독자86]

(빤히 쳐다보면서) 그럼 뭐

[정대현]

맨입이냐? 성의없이

[독자96]

(쿠션안겨주며 토닥이곤) 자, 쿠션 양보.

[정대현]

귀찮으니까 재우려고?
나 뽀뽀해줘 얼른

[독자103]

무슨 뽀뽀야 뽀뽀는.(다시 풀석 엎드림)

[정대현]

(뽀뽀를하곤 떨어지며)너 무기력하니까 속상해. 머리 괜히했나

[독자109]

(말듣고 가만히있다가 일어나앉아서 뽀뽀하고) 그런건 아닌데..

[정대현]

(목을끌어안으며)그래도 같은색이라 좋다. 내꺼라고 표시해둔것같이 안심돼

[독자117]

(멍하니있다가) 이렇게 안해도 누가 나 안채가

[정대현]

(찮의귀를 만지작대며)그래도 불안해. 니가 나 싫어질수도있잖아

[독자120]

(킥킥웃고는) 머리색같으면 안싫어지나?

[정대현]

안보이냐? 너한테 안밉보이려고 아둥바둥대는 내모습이.
크..불쌍해 눈물난다

[독자126]

누가 너 싫대?(엉덩이 토닥이고) 이뻐이뻐

[정대현]

(목을감싸안으며)나를 좀 안불안하게 해줘 찮아.

[독자131]

(울상짓고) 어떻게.. 나 아무데도 안가는데?

[정대현]

애정결핍인가..그냥 자꾸불안해

[독자135]

나 아무데도 안가 (웃으면서)

[독자4]

(거울앞에서 앞머리를 마쿠 헝클이며 대현을 째려본다) 으이씨,

[정대현]

(실실웃으며)왜 앙탈이야?

[독자19]

(휙 뒤돌아 대현이 머리를 마구 헝클으며) 누가! 누가누가!

[정대현]

(머리를 정리해주며)왜 애써 드라이한거를 헝크려

[독자27]

(다시 손올려 헝클이며) 이게뭐야! 난 바보같잖아! 지만 잘어울리고 나는 바보같고 진짜.
(대현 확 밀치고 소파에 가서 앉아 입을 삐죽인다)

[정대현]

(얼굴을 가리고 킥킥대며)아니야 진짜 어울린다니까? 익숙해지면 또 괜찮아져

[독자33]

(쫙 째려보다가 손 끌어당겨 소파에 눕힌다음 올라타며) 이게진짜! 짜증나는데다가 부채질을 해라. 어?
(말하면서 막 간지럽힌다)

[정대현]

(몸을 베베꼬며)아아..하지마 간지러워!

[독자38]

(막 간지르다 티 속으로 손넣어 가슴끝 꼬집으며) 할꺼야! 이게 나 놀리고 말이야. (양쪽 번갈아가면 꼬집어댄다)

[정대현]

(손목을잡으며)아아! 어딜 꼬집는거야!

[독자49]

(손목 빼내고 다시 살살만져주며) 어디긴. 이제 안아프게 호해줄까?
(장난스럽게 티를 말아 올린다)

[정대현]

(한숨을내쉬며)손안 떼? 우리 어제도 했거든?

[독자55]

(한숨쉬고 다리에서 내려오며) 그래, 이런머리 한애랑은 하기 싫겠지. (축쳐져 방으로 들어가며 혼잣말로) 자고일어나니까 더 엉망이고바보같네, 아오

[정대현]

오호. 이건 또 무슨 작전이야
불쌍한척해도 소용없다

[독자62]

(쫙 째려보며) 진지하거든.
(머리마구헝클이며) 아진짜맘에안들어!!! (괜히 가서 대현이 퍽 밀며) 지만 멋있는거 하고, 안그래도 같이있음 비교되는데.. 머리염색 다 빠질때까지 나 만지지마. 이제 금지야. 각자 오른손이랑 놀자.

[정대현]

(먹던빵을 떨어트리며)뭐?..마지막말 내가 잘못들었나?

[독자70]

뭘!! 이렇게 바보같이 생긴애가 아래서 앙앙대면 다 도망갈꺼야, 아오!! 참아, 무조건 참자.
(다시 빵 주워서 입에 넣어준다)

[정대현]

(찮을껴안으며)아니야!! 누가그래!! 하나도 안바보같아..안도망가 그러니까 그런말하지마 응?

[독자78]

(품에서 빠져나오며) 너도 아까 싫어했잖아!! 거짓말쟁이 말이랑 해동이랑 다르면서, (거울을 보고 고무줄하나를 들어 앞머리를 묶어 사과머리를 만든다)

[정대현]

(웃으며 뒤로넘어가며)야 그머리 진짜 귀엽다!

[독자87]

(웃는 모습에 따라 웃고 살짝 잡아당겨 무릎위에 앉으며) 귀여운 만큼 표현좀 해봐. (입술 톡톡두드린다)

[정대현]

(두손으로 찮의얼굴을잡고 입술을부딪치며)그렇게 막 올라타고 그러면 흥분되는데

[독자93]

(얼굴 잡은 손 겹쳐잡고) 흥분돼도 소용없거든? 안할꺼라니까?
(입을 쪽쪽 맞춘다)

[정대현]

(고개를 돌리며)안할꺼면 기대하게 만들지를 말던가

[독자98]

(다시 고개돌려 얼굴에 이리저리 입맞추며) 누가 기대하래? 엉?
(티속에 손넣어 가슴끝 꼬집고)
엉큼하긴, 우리 어제도 했거든?

[정대현]

(귀가 빨개지며)니가 자꾸 이상한데 꼬집으니까 그렇잖아..

[독자104]

(귀 살살 만지며) 좀 참아봐, 난 안할껀데? (웃으며 남은손은 다시 티안에 넣어 가슴끝 둥글리며) 나 머리 이렇게 하니까 귀여워? 응?

[정대현]

(입술을물어 신음을 참으며)흐응..귀여워..진짜

[독자111]

(살짝 웃고 무릎에서 내려가 티 말아 올리며) 호 해줄게. (가슴끝 혀내어 핥고 입김 불며 일부러 묶여서 솟은 머리 더 흔들어 댄다)

[정대현]

(더운숨을 내뱉으며)아씨..막 핥지마 간지러워..아앙..

[독자116]

(마지막으로 양쪽 한번씩 쪽소리나게 빨아올리고 티 내려주며) 그만할래. 약속은 지켜야지 사내자식이 두말하면 안되지.(티밖으로 살짝 솟은 대현 가슴끝 살짝 만지고) 귀여워.크크

[정대현]

(고개를숙이곤)아..진짜 하다마냐 감질맛나게..

[독자121]

(다시 무릎에 앉아 웃으며 얼굴 잡아서 고개들게하고 귀 살살 만져주며) 나 이머리 잘어울리면 밖에도 이러고 다닐까? 응?

[정대현]

(몸을 작게떨며)으응..귀만지지마 예민한거 알잖아..

[독자127]

(은근슬쩍 엉덩이 힘주어 비비적거리며)그랬나? 몰랐는데? (계속 귀만지작 거리며 몸숙여 귀에대고) 나 이머리 밖에도 하고 다닐까하고 물었잖아. 대답해줘야지.

[정대현]

(얼굴을 붉히며)밖에서는 그러고다니지마. 귀여워 나만볼래..

[독자132]

(푸스스웃고 귓가에 쪽 입맞춰주며) 생각 좀 해볼게. 너도 너만 멋진거 했으니까. 이러고 학교가야 누나들한테 이쁨받지. (볼슥슥핥으며 강아지 흉내낸다)

[정대현]

(간지러운듯 표정을 찌푸리며)안짜?

[독자136]

(소리내서 웃으며) 푸하하. 안짜. 달아. (혀내어 귀 핥으며) 여기도 단가?

[독자5]

(대현이 째려보며) 장난해?

[정대현]

(어깨를 으쓱하며)뭐가?

[독자24]

아 무슨 동네 바보 같잖아- 이게 뭐야.. (울상 짓는)

[정대현]

바보라기엔 비주얼이 아깝네.
괜찮은것같은데?

[독자29]

(소파에 털썩 앉으며) 기운 빠져..

[정대현]

(옆에 앉으며)내눈에는 귀엽기만하네 뭐

[독자35]

나 귀여워? (윙크)

[정대현]

(고개를돌리며)응..귀여워..

[독자40]

뭐야 안 귀여워? 고개는 왜 돌리는데-

[정대현]

(다시 눈을 맞추며)귀여워 진짜로.
거짓말 아니고

[독자46]

(볼 빨개져서 시선 피하며) 배,배고프다..

[정대현]

(볼을 툭툭치며)아까 와플 먹어놓고. 야 나 제대로 안봐?

[독자54]

(고개 숙이곤) 아 왜..

[정대현]

(칭얼거리며)나 똑바로 봐. 보고싶어

[독자61]

(고개 들고 대현이 바라보며) 왜-

[정대현]

(히죽히죽웃으며)아..귀여워..

[독자71]

(큭큭 웃으며) 나도 알아요

[정대현]

(찮의머리를 매만지며)어떻게 이렇게 자를 생각을했지? 너 이제 이미용실만 다녀라

[독자82]

(표정 굳으며) 미;쳤냐? 다신 안 가-

[정대현]

(울상지으며)아왜..내가 생각해봤는데 그미용사는 천재야

[독자89]

(고개 끄덕이며) 맞아 천하에 재;수없는 놈

[정대현]

내일 학교 어떻게 보내?
보는애들마다 귀엽다고 막 만지려 하면 나불러 알았지?

[독자94]

왜? 뭐 어때..

[정대현]

(째려보며)그럼 막 만지게 냅둬?

[독자105]

아니이- 대현이만 만질 수 있어요 (베시시 웃는)

[정대현]

(티셔츠속에 손을 집어넣으며)그래? 그럼 난 맘대로 만져도 돼?

[독자110]

으.. 니 손 차가워..

[정대현]

(가슴주위를 지분대며)만져도되냐고 물어봤는데?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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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같이 울상지으며)왜 마음에 안들어.?

[정대현]

(옆으로와 거울을 같이보며)에이 못난이는 아니다

[정대현]

(살짝 표정을 찌푸리며)아아..! 아파요

[정대현]

(살짝 혀를 내밀곤)뻥인데.

[정대현]

(장난스럽게)야 차라리때려. 뽀뽀는 왜하냐 징그럽게

[정대현]

(정강이를 문지르며)아아..! 취소취소 뽀뽀가 났겠다 뽀뽀해줘 자기야

[정대현]

뻥이였어..빨리 여기에 응?

[정대현]

(옆에 볼을 두드리며)여기도. 왜 미운데?

[정대현]

(코를 두드리며)여기도. 왜 상처받았어 내가 놀려서?

[정대현]

그렇다면서 뽀뽀는 잘하네?

[정대현]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리며)아이 착해. 아직도 분이 안풀려?

[정대현]

(뒤에서 껴안으며)나 미워하지마..언제는 나 좋다며

[정대현]

(코에 뽀뽀를하며)억지로하는거말고. 좋아한다고 말해줘

[정대현]

(찮의목에얼굴을비비며)얼마만큼?

[정대현]

(목에 뽀뽀하며)믿어도돼?

[정대현]

(쇄골을 쪽쪽대며)그렇게 말하니까 변태같잖아..너니까 좋은거지

[정대현]

(찮의아랫입술을 핥으며)맞아 너한테만

[독자7]

(앞머리 만지작거리며) 으.. 앞머리 봐. 바보 같아.

[정대현]

(피식웃으며)안바보같아. 귀여워

[독자30]

거짓말. (멈춰서 대현 앞에 서는) 똑바로 봐봐. 진짜 바보 같지? 난 망했어..

[정대현]

(앞머리를 정리해주며)단정해. 맘에들어

[독자45]

아, 몰라. 누나는 왜 어울리지도 않게 이래놔서.. 아예 까고 다닐까?

[정대현]

헐..귀엽겠다..까봐 까봐!

[독자58]

뭐야. 멋있는 게 아니고?

[정대현]

(찮의이마를 확까며)멋있는건 나고.

[독자68]

입만 살아가지고. (대현 손 잡아내리는) 하지 마. 떽!

[정대현]

삔있어? 아님 사과머리할래? 묶어줄까? 어떡해 다잘어울릴것같아..

[독자79]

진짜 안 어울릴걸? (대현 머리 쓰다듬는) 그런 건 너 같은 애들이 해야지.

[정대현]

진짜 귀여울것같은데..
근데 나같은 애들이 뭐야?

[독자100]

다 잘 어울리는 애들. 아.. 모르겠다. 진짜 묶고 다녀야 되나.

[정대현]

진짜 괜찮은데..
어떻게하든 예뻐 진짜로.
내눈에만 예뻐보이면된거지

[독자113]

그래. 이미 한 거 어떡해. (대현 머리 만지작거리며) 이렇게 해놓으니까 강아지 같다. 귀여워.

[정대현]

귀여우면 예뻐해줘 쫌.
구박만하지말고

[독자123]

치. 내가 언제 구박만 했다 그래?

[정대현]

요새 좀 서운하거든 내카톡도 자주씹고. 남자생겼어?

[독자128]

무슨 남자야. 너랑 커플염색 하고 딴 놈 만나라고?

[정대현]

그래 내가 그걸노린거야. 니가 적어도 그머리로 딴남자만나겠어?

[독자8]

(울상지으며) 이게 뭐야.. 너만 잘되고..

[정대현]

(찮의 머리를 만지작거리며)왜? 색깔되게 잘나온것같은데.

[독자37]

색깔은 이쁜데 (앞머리를 만지며) 이게 뭐야아..

[정대현]

(실실웃으며)포인튼가봐. 귀여워 나름!

[독자51]

(대현을 흘겨보며) 자기만 이쁘게되고...

[정대현]

(히죽히죽웃으며)나 예뻐? 파마는처음인데

[독자59]

(고개를 끄덕이곤 장난스레 웃으며) 머리만 이뻐

[정대현]

뻥치시네. 아까부터 힐끔힐끔 쳐다보는거 모를줄아냐?

[독자72]

그건 머리가 부러워서 그런거고.. 너만 이쁘면 다냐

[정대현]

(어깨동무를하며)왜 내가 예뻐져서 불안하냐?

[독자83]

응, 누가 채갈거같애

[정대현]

그러게..나 요새 완전 물올랐잖아.
사람들이 다 예뻐졌대

[독자92]

근데 어쩌나- 요즘물오른정대현 애인님이 진작에 번호따일뻔 했는데 (약올리듯 말하는)

[정대현]

(발끈하며)뭐? 누가? 어디서? 그래서줬어?

[독자99]

(대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당연히 안줬지, 이렇게 이쁜 애인이 있는데-

[정대현]

(옆구리를 찌르며)그런얘기를 왜하냐 질투나게!

[독자108]

(몸을 옆으로 살짝 피하며) 질투나라고 한건데-

[정대현]

안그래도 질투나 미치겠거든.
니 그머리도 기집애들은 귀엽다고 졸졸 쫓아다니겠지

[독자115]

(샐샐 웃으며) 나 귀여워?

[정대현]

(퉁명스럽게)누가 너 귀엽대?
하여튼 너 걸리기만해. 친하게 지내는거 아니지?

[독자122]

(환하게 웃어보이며) 당연히 아니지, 근데 질투받으니까 좋다-

[정대현]

(한숨쉬며)좋냐? 내속은 타들어간다..

[독자129]

(대현의 볼을 톡톡 치며) 응, 난 좋은데- 이쁘다, 내 애인

[정대현]

(툭툭치는 손가락을 잡아 하나하나에 뽀뽀를하며)나 진짜 너 좋아해. 알아?

[독자134]

(간질간질한 느낌에 웃으며) 알지, 나도 진짜 좋아해.

[독자9]

(인상쓰며) 안예뻐, 이게 뭔데-

[정대현]

(미간을 꾹꾹누르며)인상쓰면 더 안예뻐. 괜찮다니까?

[독자28]

완전 초딩같아. (대현이 머리 가리키면서) 넌 이렇게 예쁜데, 난 이게 뭐냐고-

[정대현]

(실실웃으며)나 예뻐.?

[독자39]

(장난스레) 너 말고 니 머리.

[정대현]

(놀리며)어쩌냐 넌 머리도안예쁘고 얼굴도..

[독자43]

(꽃받침하고 바라보면서) 얼굴은 이쁘지?

[정대현]

(뽀뽀를하며)그럼. 누구애인인데

[독자56]

정대현 애인이지, (푸스스 웃다가 거울에 비친 제모습에 다시 울상짓는)

[정대현]

울상이야 자꾸.
그렇게 맘에 안들어?
우리같은색인데도?

[독자64]

아니 그건 좋은데… 누가 이렇게 촌티나게 자라놓는데- 나도 너처럼 해달라고 할걸.

[정대현]

아니 난 지금 너 마음에들어.
볼수록 괜찮네 중독성있고

[독자75]

(그 말에 웃어버리고) 중독성있는건 뭔데-

[정대현]

(볼을 꼬집으며)자꾸 보고싶잖아.
우리 사진찍을까?

[독자81]

사진은 무슨, 낯간지럽게…

[정대현]

(사진을 찍으며)자 김치! 얼른 표정!

[독자10]

ㅁㄴㅇㄹ

[독자12]

헐, 언니 힘쇼ㅠㅠ!

[정대현]

너까지야!

[독자23]

어?! 그래요 헐ㅋ // (거울을 보다가 정색하고 대현이를 노려보더니)..장난하지 나랑 지금.

[정대현]

(살짝 움찔거리며)어?..어 왜? 뭐가?

[독자31]

누가 내 머리에 바가지 씌워놨냐. 아 ㅆ, 이게 뭐냐고오-! (거울을 보며 찡그리는)

[정대현]

(킥킥거리며)와 이제 보니까 진짜 바가지같다..

[독자36]

죽는다 진짜. 아오 니말을 듣는게 아니였지. 아 이머리 어쩔건데!!

[정대현]

(머리를 맞대며)야 그래도 색깔이 같잖아

[독자44]

(머리를 콩하고 박더니) 스타일이 다르잖아 스타일이. 지는 멋있는거 하고 나는 이따위로 만들어놓고.. 재수없어.

[정대현]

(부딪친곳을 문지르며)아아..야 그래도 나름 귀여워 너

[독자50]

귀엽긴 개뿔, (짜증스럽게 투덜거리더니 쇼파에 엎어지는) 당분간 외출을 자제해야겠어.

[정대현]

(같이 엎어지며)네의견이 그렇다면. 나도 같이 자제해야겠다

[독자63]

너는 잘됐으니깐 나가세요- 아, 무거워 내려가.

[정대현]

너 놔두고 밖에서 무슨 재미를보냐. 나도 안나가

[독자69]

말은 잘한다. 나 없을땐 잘도 보면서. 내가 들은게 많아요-

[정대현]

(침을 꿀꺽삼키며)뭐..뭘들었는데?

[독자74]

본인이 더 잘알텐데요.

[정대현]

(손장난을치며)어..잘모르겠는데..요

[독자84]

모름말어. (쇼파밑에서 숙 나와 대현이 떨어트리고 내려와 앉아서 티비채널 돌리는)

[정대현]

(안절부절하며)저번에..클럽간것때문에 그래?

[독자91]

(걸려들었단식으로 픽웃으며) 오호, 클럽을 가셨어?

[정대현]

헐..아니야? 아 뭐야! 너 괜히 떠본거였지 어?

[독자95]

글쎄, 떠본걸까 내가 진짜 안걸까. 정대현아.

[정대현]

(울상지으며)어쨌든 잘못한거야..잘못했어 안그럴께 화내지마..

[독자102]

풀어줘봐 그러면. 잘못했으면 반성을 해야지.

[정대현]

(가까이 다가가며)뽀뽀..해줄까?

[독자107]

(어이없단듯쳐다보며) 그걸또물어보고있다..

[정대현]

(살짝 웃곤 뽀뽀를하며)으응..화풀어 응?

[독자114]

생각좀해보고 (잠시뜸들이다가)..고백받았더라?

[정대현]

아..들었어? 그거 별거아니야

[독자119]

뭐가 별거아니야. 들어보니깐 확실히 선그은것도아니더만

[정대현]

여자애한테 어떻게 모질게 말하냐..화났어?

[독자124]

그럼 기분 좋냐. 니가 그렇게 설렁설렁 넘어가니깐 기집애들이 너 쉽게 보고 달라드는거아니야

[정대현]

(허리를 감싸안으며)내가 또 신경쓰이게해서 미안

[독자130]

알면 쫌 잘해. 내옆에딱못붙어있냐?

[정대현]

(찮의 허리에 얼굴을비비며)그래서 이렇게 붙어있잖아..

[독자137]

(웅찔대더니) 하지마..간지러워. 씨이. 이마에 내꺼라고 써붙여놔야되나.

[독자11]

ㅂ

[독자16]

와 신알신받고 나름 바로왔는데...

[독자20]

왜나는...☆

[정대현]

할래요?

[독자47]

아 진짜 해도되요?

[정대현]

그럼요! 하세요!

[독자52]

쓰니♥♥♥♥/(앞머리만지며)이쁘기는...

[정대현]

(다시 머리를 정리해주며)씁. 자꾸만지지마 지금 예뻐

[독자60]

(가만히 대현이가만지는대로 따라주면서)난 왜 일자야

[정대현]

그러게. 근데 일자라서 더 귀엽다 대박

[독자67]

(머리만지면서)넌 왜 펌이야

[정대현]

너 귀여운게좋다며. 너때문에 생전안하던 펌도해보고 좋네. 어울려?

[독자77]

(고개끄덕이며)넌어울리는데 (거울보며) 이러면 커플머리아니잖아...

[정대현]

색깔이 똑같잖아. 너무 똑같이하면 의심받을지도몰라 이해하지?

[독자88]

(입꾹다물고 툴툴대다가 이내 중얼대면서 방으로들어감)의심받고싶은데...알리고싶은데....

[정대현]

(방으로 따라가며)들어가도돼?

[독자13]

흡아

[독자1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세륜모티..

[독자14]

ㄴㄴ

[독자18]

ㅠㅠㅠ쓰니힘쇼..에혀..

[독자15]

느므 늦어버렸다

[독자22]

안넝내여자!

[정대현]

안녕! 오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