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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다 전체글ll조회 12911l 5

 

 

 

“너네가 잘 이끌어줘. 종현이 서울에 온 것도 처음이래.

 

딱 봐도 작고 여린 담임선생님의 말이 마침표를 채 찍기도 전에 사방에서 킥킥대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서울이 처음이래. 말도 안 돼. 교탁 뒤로 숨겨진 주먹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어그러지는 분위기에 당황한 담임선생님이 손바닥으로 교탁을 두어번 내려치고는 맨 뒷줄을 가리키며 말했다. 종현이는 저기, 민호 옆에 앉으면 되겠다. 마땅히 시선 둘 곳도 없던 나는 선생님의 손 끝을 따라 얼른 시선을 옮겼다. 그러나 내 눈에 오롯히 담긴 것은 내 짝이 될 민호라는 아이가 아니라, 그 앞줄에 앉아 환히 웃고 있는 소년이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나를 보며 웃고있는 소년이었다.

 

 

[온쫑] 알파베타오메가

 

 

“아침 먹었냐?”

“어? 아니. 원래 아침 잘 안 먹는데.”

 

2교시 수업이 거의 끝나갈 쯤 짝꿍이 말을 걸어왔다.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삐딱히 앉아있던 짝꿍이 짧게 아, 하고는 두어번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할 말 없게 대답했나. 나는 조금 불안해졌다. 수업을 마치는 종이 울리자 마자 짝꿍은 교실을 빠져나갔다. 긴 한숨이 새고, 빳빳하게 굳어있던 어깨가 축 늘어졌다. 이러다가 또……. 전 학교에서의 일들이 떠올라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도 같았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습관적으로 달력 어플을 꾸욱 터치했다. 잠금을 풀고 빨간색으로 칠해져있는 날 까지 앞으로 2주나 남아있음을 확인하고 나서야 불안하던 마음이 놓였다. 히트싸이클이란 항상 알고 있으면서도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모카빵 좋아하냐?”

 

멍하게 휴대폰 액정을 바라보고 있는데 짝꿍의 목소리와 함께 모카빵이 봉지채 책상 위로 떨어졌다. 너무 놀라 손에 힘까지 풀렸는지, 들고있던 휴대폰이 탁 하고 바닥에 붙어버렸다. 고개를 들자 매점에 다녀온 건지 아마 자기가 먹을 빵을 들고선 당황스러운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짝꿍이 보였다. 너, 괜찮냐? 떨떠름하게 묻는 목소리에 나는 그저 고개만 주억거릴 뿐이었다. 너무 놀라 도저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만약 달력을 들켰다면…….

 

“빵을 던지니까 종현이가 놀랐잖아.”

 

그렇지, 종현아?

짝꿍을 따라 들어와선 아직도 바닥에 떨어져있는 휴대폰을 주워든 소년이 나와 시선을 맞추며 환히 웃었다. 교탁 앞에서 시선을 뺏겼던 그 소년이었다. 나는 예쁘게도 휘어진 소년의 눈매를 보며 아, 응 하고 작게 대답했다. 그 소년이 아직 달력 어플이 켜져있는 내 휴대폰을 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것은 그 후였다. 나는 뭐에 쫓기는 사람처럼 허겁지겁 휴대폰을 그 하얀 손에서 가로챘다. 잠깐 스친 손 끝에서부터 몸이 뻣뻣하게 굳어오는 것 같았다. 그런 나를 잠시 얼떨떨하게 보던 소년은 이내 다시 활짝 웃었다. 쿵쾅대는 심장이 내 정체를 들켰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 때문인지, 아무 티도 없을 것 같은 저 소년의 웃음 때문인지 나는 알 수 없었다.

 

 

*

 

 

내 짝꿍의 이름은 최민호였다. 말투는 무뚝뚝했지만 이것저것 나를 챙겨주는 것으로 보아 심성은 참 착한 아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민호는 매일 아침 2교시가 끝나면 매점에 들러 빵을 사오곤 했다. 물론 내 것 까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던 것이 이제는 그 빵을 먹지 않으면 나도 배고파서 견디지 못할 지경이 되었다. 겨우 2주만에 그렇게 익숙해진 내가 신기할 정도로, 민호에게는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마력 같은 것이 있었다.

그리고 내 앞에 앉아있는 그 하얀 미소의 소년의 이름은 이진기였다. 바로 뒤에서 보다보면 진기는 단 한번도 학교에서 졸거나 딴 짓을 하는 경우가 없었다. 늘 빳빳하게 세워진 허리와 쉼 없이 움직이는 샤프 끝만이 전부였다. 워낙 성실하고 바른 학생이어서 수업에 들어오시는 선생님들마다 진기를 보고 수업을 진행 할 정도였다. 덕분에 나 역시 수업 시간에 딴 짓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진기는 항상 웃는 얼굴이었고, 반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사이가 좋았다. 특히 민호와도 사이가 좋아서 늘 우리 셋은 같이 급식을 먹으러 가곤 했다.

 

내가 전학을 온지 2주 하고도 하루가 더 지난 날의 아침이었다. 집을 나서기 전 식탁 위에 있던 통에서 흰 알약 세개를 집어 삼켰다. 이제야 일어난 누나는 오늘부터야? 조심해 하며 하품을 찍 하곤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친누나와는 다르게 나는 히트싸이클 주기가 꽤 정확한 편이었다. 처음에는 한개씩 먹던 약이 이제는 두개로도 부족해서, 오늘은 아예 작정하고 세개나 집어 먹었더니 벌써부터 속이 불편해지는 것 같았다. 오늘은 민호가 주는 빵 먹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교실로 들어서 자리에 앉아 책상에 엎드렸다. 아직 민호와 진기는 올 시간이 아니니 한숨 자려고 하는데 옆쪽에 앉아있는 아이들의 대화소리가 들려왔다.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봤냐? 알파오메가.. 어쩌고 그런 거.”

“그거 수학책에 나오는 거 아니야? 졸다가 얼핏 들은 거 같은데.”

“병신아 그거 말고. 무슨 인간이 세종류로 나뉜다는 설 있잖아.”

“아, 아. 그 남자가 임신하고 그러는 거? 야 그게 말이 되냐?”

“방송 보니까 좀 그럴듯 하긴 한데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긴 해.”

 

이마를 대고 있는 팔이 점점 떨려오기 시작했다. 왜 하필 오늘일까. 심장은 불안하게 쿵쾅대기 시작하고, 등허리를 따라 식은땀이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오늘 약을 세알이나 먹고 온 것은 현명한 판단이었던 것 같았다. 허리를 세워 최대한 아무것도 아닌 척 몸 곳곳의 냄새를 맡아봐도 평소보다 더한 냄새는 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 괜찮을 거야. 어차피 알파는 극 소수니까.

인구를 100으로 두었을 때 90퍼센트의 베타들은 알파와 오메가의 존재, 심지어는 자기 자신이 베타라는 사실 조차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었다. 5퍼센트의 알파와 오메가. 하지만 이들이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았다. 그만큼 개체수가 적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지난 학교에서 두명의 알파를 만났던 끔찍한 경험은 아주 희귀한 것이었고, 따라서 앞으로 나는 다시는 알파를 만날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야 했다. 그래야만 밖으로 발을 내딛을 수 있었으니까.

 

슬슬 지끈거려오는 머리를 짚고 있는데 따뜻한 손이 내 어깨 위에 살짝 얹어졌다. 언제나처럼 환히 웃고있는 진기의 얼굴이 보였다. 진기의 뒤를 따라 들어온 민호 역시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인사와 함께 자리에 앉았다. 이제야 빠르게 뛰던 심장박동이 조금씩 침착해져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 진기와 민호. 둘 다, 괜찮아.

나 역시 웃으며 그들에게 아침인사를 건넸다.

 

 

*

 

 

따스한 바람을 타고 꽃잎이 흩날렸다. 봄을 맞아 오랜만에 야외 체육을 하는 날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매우 흥분된 상태였다. 모래가 날리는 것도 개의치 않은 채 공을 몰고 가 결국 골까지 넣은 민호가 나를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고, 나 역시 그런 민호에게 환히 웃어주었다. 나도 축구를 좋아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약 탓인지 속이 좋지 않아 스탠드에 앉아 구경이나 하는 신세였다. 진동하는 봄 내음과 평온한 상황에 점점 마음이 놓여가고 있었다.

 

“속 많이 안 좋아, 종현아?”

 

언제 왔는지 진기가 내 옆에 엉덩이를 붙이며 다정스레 물어왔다. 아니, 그냥 엄살 부린 거야 하고 대답하자 진기가 시원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진기의 웃는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왜인지 모르게 속에서 뜨거운 불이 울컥울컥 솟아오르는 느낌이 들곤 한다. 너무 예쁘게 웃어서 그런 걸까, 아니면 내가 진기를…….

 

“어제 잠 한숨도 못잤어.”

 

손으로 입을 가린 채 하품을 한 진기가 내 어깨에 살짝 머리를 기대어 왔다. 진기가 내 옆으로 온 직후부터 볼에 열이 오르고 있었다. 봄 날씨가 벌써 더워진 탓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었음은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왜 나는 이 아이에게 이렇게 반응하게 되는 걸까. 정말 좋아하기라도 해서…?

 

“왜 못잤는데?”

 

고개를 살짝 틀어 진기를 바라보자 눈을 감고 있던 진기가 내 어깨죽지에 살살 머리를 부볐다. 향긋한 샴푸냄새가 코 밑을 스치고 지나갔다. 자꾸 생각이 나서. 하며 대답하는 진기의 목소리는 이제 조금 나른하게 들릴 정도였다. 많이 졸린가? 여지껏 보아왔던 것과 달리 조금은 풀어진듯 한 분위기였다. 

 

“뭐가 생각 났길래 잠도 못 잤어.”

 

여전히 눈을 감은 진기가 이젠 제 얼굴을 내 목가에 묻었다. 규칙적으로 내쉬는 따뜻한 숨에 더욱 더 몸에 열이 오르고 있었다. 볼은 붉어졌을 것이 뻔했다. 약을 그렇게나 먹었으니 내 몸이 이렇게 과민반응 하는 이유가 히트싸이클 때문은 아닐 터였다. 아마도 이건, 진기에 대한 내 감정 때문이 아닐까. 진기는 한참이나 대답이 없다가, 한 손으로 내 허리를 감싸며 더 깊히 얼굴을 묻었다. 이제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본능적인 판단에 진기를 밀어내려 몸을 살짝 트려는데, 왜인지 항상 부드럽던 진기의 몸이 단단하게 움직일 생각을 않았다. 오히려 유하게 허리를 쓸어내려가 손에 쥐는 행동에 내 이마에는 땀까지 맺히고 있었다.

 

“진기야 더, 더워…”

 

애써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괜찮아. 진기도 민호도, 모두 베타니까. 내 정체를 알아차릴 수는 없어.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며 진기의 몸을 밀어내려 손을 뻗는데 한참이나 내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있던 진기가 환히 웃으며 입을 열었다.

 

“애액 냄새나, 종현아…….”

 

 

 

 

 

 

 

제가 죽일년 이에요.......

다시는 연재 같은 거 안 해야겠어요...........

그냥 단편이나 몇개 휘갈기고 그래야겠어요.............

저는 끈기가 없나봐요...................

혹시라도 저 기다리셨던 독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ㅠㅠ

걍 설이라 오랜만에 시간이 남아서 쓴 뻘글이에요 그지같져

제목 보고 설마 야한 거*-_-* 기대하시고 오셨으면 죄송해요 헣허허허

샤이니 드림걸 대박

온쫑호현키쫑탬쫑대박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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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sz 일단 제 사랑 받으세요 알파베타오메가라니.. 그것도 온쫑이라니ㅠㅠㅠㅠㅠㅠ 알파 진기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 뒤에 1이나 상 쓰는 거ㅓ 깜빡하신 듯;
11년 전
다시다
센스 보소?!
온쫑은 사랑입ㄴㅣ다 샤이니 총공은 이진기 아니냐며

11년 전
독자2
온쫑♥♥작가님 재미있게봤어요ㅎㅎ
11년 전
다시다
감사해요 하트뿅뿅♥
11년 전
독자3

11년 전
독자4
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사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오랜만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신알ㄹ신뜬거보고ㅠㅠㅠㅠㅠ으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에여ㅠㅠㅠㅠㅠㅠwho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온ㄴ쫑이라니나주금거기다가ㅏ알파오메가...나주금진짜주금ㅇ>-<....그대진ㄴ짜내가..으으ㅠㅠㅠㅠㅠㅠ또왜안오냐고하면부담될까버ㅏㅠㅠㅠㅠ(눈물)사랑해여ㅠㅠㅠㅠ엉ㅇ어ㅠㅠㅠㅠ
11년 전
다시다
아유후읗오휴ㅠㅠㅠㅠㅠㅠㅠ보고 싶었어요 내가 빨리 오고 싶었는데 너무 염치가 없어서 못오다가ㅠㅠㅠㅠㅠㅜ
11년 전
독자6
왜염치가없어여충분ㄴ히이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다시다
내가 자꾸 약속 안 지키고 튀니까....ㅠㅠ늦게와도 이렇게 반겨주니까 너무 고맙다 진짜ㅠㅠㅠㅠ단편 또 들고 올게요ㅠㅠㅠ뭐 보고 싶은 거 있어? 커플 말만 해요
11년 전
독자7
헐 그대가 써즈는건 다 조아여..ㅠㅠ!!!!
11년 전
다시다
어이구ㅋㅋㅋ 호현 온쫑 탬쫑 중에 골라봐요 바로 써올게
11년 전
독자9
헐 탬쫑.. ♥_♥ 바로?! 바로여?!?!
11년 전
다시다
이제부터 주제 짜야겠다.........오늘 안에 쓸 수도 있고 새벽에 쓸 수도 있어요~
11년 전
독자12
헐 그대 안힘들까여..
11년 전
다시다
주제만 떠오르면야 하루에 백개도 쓰지~ 아 새해복많이받아요!
11년 전
독자13
아 맞다 네네네! 그대도 설 잘 보내요 =>
11년 전
독자5
온쫑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게다가알파오메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다시다
진기 너무 멋있어요...전 온탑이 좋아요........알파진기라니.......♥
11년 전
독자6
ㄷㄷ 김종현수는 진리입니다 뒤에 더 없나여ㅠㅠㅠㅠㅠㅠ 이것만으로도 대만족이긴하지만 ㅜㅜ
11년 전
다시다
대만족 해줘서 고마워요ㅠㅠㅠㅠㅠ 종현총수는 답이져 답
11년 전
독자8
와.... 진짜오랜만이에요... 저 ....흡 기억 못하셔도 이해해dream... 흐븁뮴븁 저 하이애나임ㅋㅋㅋㅋ 아닌가 맞져!? 와 알파오메가 나는 다른 그룹 커플링만 볼수있는줄 알았는데ㅜㅜ 샤이니에서도ㅜㅜ흠뭅붑 감사해요...하트하트 매번 늦게와서 죄송해여:)
11년 전
다시다
기억 못할 수가 없죠 내 애완하이에나인데..
신알신 아직도 하고 있었어요? 너무 미안해요 내가ㅜㅜ

11년 전
독자10
왜미안해요ㅜㅜㅜ 신알신 당연히 아직도 하고있죠ㅠㅠㅠ
11년 전
다시다
밥 못줘서요 그래도 안 굶어죽고 있어서 다행이에요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ㅋ영양실조 걸렸어요...흑흑
11년 전
다시다
아이고... 밥 더 줄게요... 탬쫑맛으로..
11년 전
독자14
ㅎ흐흐흐흫 종현 총수 좋아여 S2
11년 전
다시다
알았어요 흐흐흐
11년 전
독자15
기달리고 있을께요흐흐흐흐
11년 전
독자16
다음편을 주세요ㅠㅠㅠㅠ알파오메가라니ㅠㅠㅠㅠ게다가 현유도 아니고 온쫑이라니ㅠㅠㅠ웃으면서 조근조근 할말다하는 진기총공이 짜세입니다ㅠㅠㅠㅠ사랑해여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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