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딱후딱 쓰고 금방 완결 내야겠어여!
라온하제님! 뱀파라잇님! 심쿵님! 이디야초콜렛님! 2721님! 홀리폴님! 택운이어깨님! 마카롱님! 네오님! 완두콩님! 1나노님! 배꼽님! 쿠키몬스터님! *_*~♥ 선생님, 집중해야죠. 7 그 날 이후로, 너와 상혁은 부쩍 가까워졌다. 수업 시간이나, 조례, 종례 시간에 서로 눈 인사를 한다던가, 점심, 저녁 시간 후에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미술실에서 만나 소소한 얘기들을 나누고, 상혁이 그림 그리는 것을 구경하거나, 네가 감상평을 얘기해주는 것들도 계속 되었다. 너는 이 것들이 제법 괜찮다고 생각했다. 너는 상혁과 단 둘이 있으면 어쩐지 현실 감각이 없어지는 붕 뜨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네가 너 자신이 아닌 듯한, 그런 느낌. 상혁의 앞에서는 선생님이라는 직위나, 가식, 나이 같은 잡다한 것들은 모두 잊게되는, 그런 느낌. 그래서 너는 잊고 있었다. '소문'의 위험성을. 네가 소문의 위험성을 알아차리게 된 건 정 선생님의 경고 덕이었다. "자기, 요새 걔랑 묘한 소문 도는 거 알아?" 너는 정 선생님의 그 말 한마디에 큰 돌덩이가 쿵, 하고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네? 무슨 소문이요?" "자기 식사 시간마다 사라지잖아. 그래서인지 애들이랑 선생님들 사이에서, 자기가 식사 시간마다 상혁이 만난다는 소문이 돌더라. 아니지?" "...누가, 그런 소문을 퍼뜨려요...?" "에이, 소문의 근원지를 어떻게 알아." 정 선생님은 손을 휘휘 저으며 웃다가 너의 굳은 표정을 보고 표정이 얼어붙었다. "...진짜야?" 진상을 확인하듯 묻는 그 말에 너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부정했다. "아니, 아니요. 어디까지나 교사랑 학생 사이인데요." 그렇다. 어디까지나 교사와 학생 사이일 뿐이라고, 너는 마음을 가라 앉혔다. 카카오톡~ 너의 가라 앉은 정적을 깨우고 문자 알림음이 들려왔다. [쌤!!! 오늘 6시에 태양중 피자헛에서 모이는 거 아시죠! 늦으면 꿀밤 열대!!ㅋㅋㅋㅋ] 교생 시절 함께한 반 아이들과의 약속을 알리는 문자였다. [당연하지ㅋㅋㅋㅋㅋ 늦으면 쌤이 피자 쏜다!!@,@] 너는 장난스러운 어투로 답장하고는 핸드폰을 손에 품었다. 그래, 어떻게 이룬 꿈인데. 정신차리자. 너는 다짐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는 암호닉 분들![[VIXX] 선생님, 집중해야죠. 7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f/f/0ffe47de7eb114f1f776efb744bb5e3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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