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잉ㅠㅠ첫번째 브금들으세요!! 그날이후 변백현과 난 서로 학교에서 말을 걸지도 쳐다보지도 않았다.속으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변백현앞으로 걸어가 정말 끝까지 이런식으로 나갈거냐며 따져묻고 싶었지만, 당분간 말을 걸지말자고 이야기를 먼저 꺼냈던건 나였기에 속만 태우고 있을수 밖엔 없었다.변백현의 컨닝문제에대해 다시 출제된 문제는 어제 따로 시험을 치뤘고 결과는 내일쯤 나온다 그리고내일이면 박찬열이 돌아올것이다. 컨닝 문제가 사실이 아니라하더라도 박찬열의 말에 대해 상황은 어떻게 돌아갈지도 모르는데 저렇게 여유롭기만 한 변백현이 미웠다. 변백현은 어쩔 생각인걸까.정말 학교를 나가지않으려는 생각인건지. 물어보고싶은게 너무나 많았다.하지만 변백현은 수업이 끝나고도 내게 눈빛한번 주지 않았고 야자를 끝내고 자신의 가방을 챙긴뒤 밖으로 나가려한다. 정말 너무한거아닌지. 내가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정말 쳐다보지도 않고 말을 걸지도 않는 변백현이 너무밉다.사실 내마음은 그게아닌걸 다 알면서도 자존심때문인건지 이럴 때마다 꼭 내가 먼저 숙이고 들어가게만 만드는 변백현에 화가 났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난 급하게 짐을 싼 뒤 막 교실을 나간 변백현을 쫓아가려 복도로 나와 신발을 챙긴뒤 학교교문을 나왔다. 분명 멀리 가지는 않았을 텐데 아무리 고개를 휘저어 학교주위를 둘러보아도 변백현이 보이지 않았다. 더욱 급한발길로 학교를 빠져나가려는 순간 내팔뚝을 붙잡는 손길에 깜짝놀라 옆을쳐다보니 변백현이 날 쳐다보고 있었다 "따라 나올줄 알았어."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았다는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는 변백현을 보자 애써 가라앉혔던 화가 다시 올라오는듯한 기분이다. 꼭 변백현의 행동은 내가 너무나 잘못한상황이였기에 당연히 화를 낸것이였는데 그것에 적반하장으로 내가 화를 냈고 지금 나의 사과를 받아야 마땅하다 이런식의 말투와 행동이다. "너 내가 사과하려고 너부른줄알아?" 혹시 착각하느냐는듯한 표정으로 변백현을 보았을때 변백현은 내게당연하단듯한 표정으로 말을했다 "당연한거아니야?" 너무도 당당한 변백현의 말에 난 기가 막혀 콧웃음을 치며 말했다 "너 뭔가 착각한것 같은데, 내가 너한테 사과를 왜 해야하는데?그렇게치면 너부터 사과해. 그럼나도 사과 할테니까." 이러려던 게아닌데 자꾸만 말이 감정적으로 나간다.너랑 풀고 서로 화해하려는 생각이였는데 자꾸만 엉켜버리는 것같아 속이 더답답해졌다. "그럼 네가 잘했다는 거야?" 속으론 멈춰야된다는 생각이 끝없이 맴돌았지만 내성격으로는 아무래도 불가능한것같다 "왜 항상 내가 먼저 사과해야되고 네화를 풀어줘야만 하는데?넌 항상 그랬잖아!그래, 네말대로 우린 서로 잘한거 없어!!넌 무작정 화만 냈고 난 네가 화낼것까지 다 알고 저질렀던 일이니깐!!!" 서운했던 변백현의 그동안의행동에 다시 감정이 울컥해버렸다. 한번 쏟아 나오기 시작한 말들은 쉽게 멈춰지지않았다 어정쩡한 표정을짓고 입을 벌리고 있던 변백현에게 결국 울면서 말해버렸다. "넌 내나름의 이유가 있었을거라곤 생각안해봤지??!! 변백현네가 더이상 학교를 못나올지 모르는데도 아무런 얘기도 해주지 않고 물어보는 질문에도 웃으며 넘겨버리는데 그럼어떡해??그냥 지켜보고만 있어야되??네가 너무 걱정되는데도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없는데.....,....그럼...난..,어떻게 해야하는건데....." 결국 쏘아붙이듯 내뱉기시작한 내말은 중간에 목이 매여 도저히 마무리지을수 없어 어중간히 흘려보내곤 소리내어 울어버렸다. 자존심이고 뭐고 이젠 중요하지 않았다. 제일 중요했던 건 넌데. 왜모르냐고 섭섭했던감정과 변백현의 걱정이 뒤엉켜 한참울고 있을때 변백현이 나를 조심스레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바보야. 필요없어.나퇴학당해도 상관없다니깐......" 왠지 변백현의 목소리가 다정하지만 막혀있는듯해 올려다보았을땐 변백현의 눈은 충혈되있었다. "내가 이렇게 우는것도 화내는 것도 다 네가 걱정 되서 그런걸 왜몰라........" 아직까지 조금은 남아있는 서운한감정이 다시 복받쳐 올라와 투정부리듯 변백현의 품에 안겨 울면서 말했을때 변백현은 내등을 저번처럼 토닥거려주며 말했다. "이멍청아...난...네가 우리누나처럼될까봐....혹시라도 우리누나같이 너도 잃을까봐 얼마나 놀랬었는지알아??" 그말을 하는 변백현의 목소리가 조금은 이상하게들렸다. 내가 품에파고들었던 얼굴을 들어올려 다시 변백현을 봤을땐 변백현의 충혈됬었던 두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미안....미안해....." 난 변백현을 다시 꼭 감싸안고 울면서 무슨 말인지 알아 볼수 없을정도로 뭉게진 발음이지만 사과를 건냈다. 내말에도 그저 내등을 토닥거려주기만 하던 변백현은 아주 작게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나도..미안해.." 으잉ㅠㅠ끝이 보이네요!오늘은 뎨둉해서 잠시 공부는 제쳐두고 하나 더들고왔어요!!^^ 칭찬해주실거죠???(뿌듯뿌듯) 아 그리고 여진이 이름궁금해하시는 독자분이 계시길래 씁니다!^^여진이 원래 이름을 오여주로 설정 하려고 했는데오여주라고 하기엔 아무래도 조금은 진지한글인것같아 여주라하게된다면 흐름을 깰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래서 여진이로 조금변형시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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