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이랑 학생 너징이랑 스캔들 난 썰 08
부제 ; 그린라이트네 그린라이트야
" 아 심심해심심해심심해심심해 심심해심심해 "
" 뭐어쩌라고 "
" 배쿄나~♡ "
" 뭐야 왜이래 징그러워 떨어져 "
" 우리 영화보러가자! "
너징이 숙소에서 지낸지도 벌써 이주일하고도 오일이나 지남. 근데 그동안 너징이 밖에 나갔던적은 다섯번밖에 안됨.
들어온지 몇일 안됬을 때 너무 나가고싶어서 나갔다가 사생한테 걸릴뻔한뒤로 한동안 안나가다가
정말 가아끔 가다 애들이랑 마트에 장보러 몇번.. 그 이후로는 방송국 가본게 마지막임.
최근에 문화생활은 무슨ㅋ 겨우겨우 받아낸 핸드폰으로 유투브나 뒤지는게 너징의 요즘 제일 재밌어하는 일임.
근데 요즘하는 '수상한그녀'라는 영화가 뜨고있는데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서 백현이를 조름.
" 안돼 지금시간이 몇신데 나갈려고해 "
" 열두시 반! "
" 내가 시간물어본게 아니잖아 "
" 아왜에에에 내가 영화도 예매해놨어 (해맑) "
" 내가 안가면 어쩌려고 "
" 안갈거야?.. "
너징이 저렇게 말하고는 슈렉에나오는 장화신은고양이표정을 짓자 못볼꼴봤다는듯이 '치워라'하고는 방에들어감.
너징은 진짜 예매까지 해놨는데 취소해야되나 생각하면서 핸드폰을 만지작대고있는데 방에들어갔던 백현이 옷을입고나옴.
그리고는 '왜 옷안입어 안갈꺼야?'하고 말함. 너징은 신나서 '오분만기달려!'하고 나옴.
오늘따라 멤버들 모두 피곤한지 각자 방에들어가서 자거나 핸드폰, 노트북을 하고있어서 안들키게 조심히 나올수있었음.
너징과 백현이는 나와서는 압구정으로 향함. 다행이 오늘따라 추워서 사생들도 많이없어서 안들키게 나왔음.
" ㅠ^ㅠ 나 밖에 진짜 오랜만이야 바깥공기 시원하다 "
" 야 감기걸려 자크 다 잠궈 "
" 아 시러시러 시원하단말이야 "
? 왜이래
갑자기 백현이 너징앞에 서더니 너징 잠바의 자크를 친절히 잠궈줌. 너징이 조금 놀랐지만 뭐 마침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추웠었음.
너징이 좋다고 또 헤헤거리니까 '감기걸리면 종대한테 간호시킬거야'하고 말해서 너징이 놀라서 '진심이야?..' 하니까
너징 머리를 흐트리면서 '거짓말이야' 하고는 앞서서 감. 너징도 얼른 백현이를 따라서 CGV안으로 들어감.
" 내가 예매해놨어! 짱이지 "
" ㅋㅋㅋㅋ진짜 했어? 잘했어. 팝콘 사줄게 무슨맛 어니언?캬라멜? "
" 누가 팝콘먹어 난 나쵸! 치즈추가해서 "
" 입맛이 도경수랑 똑같에. 기달려봐 "
백현이 팝콘을 사러갈동안 너징은 의자에 앉아있었음. 근데 밤이지만 심야영화를 보러왔는지 사람이 좀 있었는데
너징과 백현을 알아본거임. 여기저기서 수근대는데 너징은 조금 뻘쭘하기도하고 팬들이까봐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너징위로 그림자가 그려지더니 모자가 씌워짐. 너징이 놀라서 고개를 드니까 백현이가 쓰고있던 모자를 너징에게 준거임.
백현이 그대로 너징손을 잡고선 티켓을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감.
가는길에 계속 백현이 아무말도 없자 너징이 '화났어?'하고 물어봄. '아니'라고는하지만 뭔가 찜찜한 너징임.
'그럼 왜그러는데..'하고 말하니까 백현이가 '왜그러고있어 너 죄졌어?'하고 물어봄.
" 아니 나 죄 안졌는데... "
" 근데 왜 고갤 숙이고 있어. 내가 쪽팔려? "
" 야 무슨말을 그렇게해. 사람들 있으니까 그러지 "
" 사람들있으면 어때서 진짜 속상하ㄱ... "
이러면서 백현이 뒷말을 흘리는데 너징은 똑똑히 들음. 괜히 너징 걱정해주는거같아서 너징은 괜히 기분이 좋아짐.
'나 괜찮아 진짜로'하면서 백현이 손을 잡고는 극장안으로 들어감. 역시 나쵸는 영화시작전에 먹어야 제맛이지 ㅋ 너징은 시작전에 나쵸를 다먹고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함. 워낙에 눈물이 많은 너징은 초반엔 엄청 웃다가 마지막엔 진짜 눈물 콧물 질질짜면서 나옴.
물론 백현이는 안움 ㅋ 상남자 ㅋ (되고파~ 너의오빠~)
" 야 ㅋㅋㅋㅋㅋ 울어?ㅋㅋㅋ 울어 ? "
" 안울어 (울먹) "
" 오구오구 그만울고 뭐 먹을래 배고프다 "
" 나 떡볶이.. "
" 가자 ㅋㅋㅋㅋㅋ 오빠가 사줄게 "
" 나보다 생일도 늦은시끼가...(울먹) "
아직도 너징은 영화의 여운이 가시질 않았는지 울먹이면서 백현이를 따라감.
백현이가 간곳은 작은 포장마차인데 영화를 다보고 나오니 새벽이라그런지 사람이 없었음. 너징은 간소하게
떡볶이+오뎅+우동을 시키고 기다림. 물론 변백현이 '사람이야 돼지야..'하는바람에 등짝을 맞긴했지만 ㅎㅅㅎ 사준다니까뭐
너징이 중간에 떡볶이도 흘리고먹는걸 조용히 백현이 닦아주면서 맛있게 먹구나옴.
이제 집에 들어가야되는데 뭔가 아쉬운거임.. 그래서 너징이 마포대교에 가자고함.
처음엔 튕기더니 너징이 카페에서 커피하나 사주니까 조용해짐.
너징과 백현이는 조용히 마포대교를 걷는중임. 벌써 시간은 새벽 두시 반을 향해가고 역시나 다리에는 아무도 없음.
캄캄한 새벽이라 춥지만 아까 백현이가 자크를 올려준 덕분에 나름 견딜만했음.
둘다 아무 말 안하고 조용히 다리를 걷고있는데 백현이 너징의 손을 잡고 주머니에 넣음.
너징도 그냥 아무 말 없이 걸어감. 그러다가 갑자기 백현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징어야'하고 부름.
" 왜? "
" 너 후회안해? "
" 무슨 후회 "
" 너 원래같으면 밤에 이런 고생안하고 낮에도 돌아다니고 그럴 수 있는거잖아 "
" ..... "
" 난 내가 이 일 좋아서 했는데도 답답한데 넌 오죽할까 싶어서.. 나도 견디기 힘든데 넌 얼마나 힘들겠나 싶더라 "
" ... 변백현 "
" 어 "
" 나 똑바로 봐봐 "
너징이 서서는 백현이를 너징 앞으로 마주보고 세움.
" 나 후회안해 "
" .... "
" 진짜야. 나 너네랑 같이 있는걸로도 충분히 행복해 "
" 진짜? "
" 응 진짜 "
너징이 말을 끝내자마자 갑자기 변백현이 너징을 끌어 안음. 그러면서 '아 좋다 진짜'하고 말함.
너징이 당황해서 '야 왜이래 누가 보면 어쩌려고' 라고 말했지만 '뭐 너말고 아무도없어서 좋다고'하고 말하고선 너징을 꼭 껴안음.
너징도 나름 백현이의 품이 편해서 그대로 안고있다가 결국 무드고뭐고 '나추워..'하고 말해서 너징과 백현이는 택시를 타고숙소에 돌아감.
돌아가니까 벌써 시간은 네시를 달려가고 너징은 반쯤 눈을 감고는 침대에 누움. 너징이 잠깐찰나에 잠들기 전에 백현이 들어옴.
" 징어야 잘자 "
작가 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의말이래 아 오그라들어 미안해여 ㅎㅅㅎ.... 저번글 댓글 봤어요?.. 실은 열두시에 아부지가 자꾸 컴 끄래서 ㅠㅠㅠㅠㅠ엉엉 결국 하나 업뎃 못하고 껐는데 새글로 못쓴다고하면 실망할까바..(소심) 댓글로 고멘네ㅠㅠㅠ써놨느데 ㅠㅠ 못봤을구야.. 음 우선 오늘 편은 되게 아 진짜 오그라들고 진지병같고 그런데 음 지금 징어랑 백현이 관계는 썸이에요! 백현이가 아무렇지 않게 스킨쉽하면 가만히있잖아요 징어도 거절하기싫어서 구러는거임ㅋ 데헷 오늘 약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정도? 이번편 쓰면서도 진짜 소재 쓰기 힘들었어여 ㅠㅠ 솔찌키 내가 생각해논 주제는 많은데 그걸 막상 쓰려니까 좀 힘들더라구여 ㅎㅎ.... 그래서 혹시 내가 진짜 스캔들이난다면 이런거해보고싶다! 하는 썰있으면 말해줘쯤 좋겠다구여(부끄) 그리고 저 댓글 다읽어요 진짜로 ♡♥ 항상 아리가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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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내가 더 아까우니까 댓글쓰고 꼭 포인트 받아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