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서윤고등학교에 어서오세요

 

"쌤. 오늘 쌤이 놀기로 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언제?"

"헐.. 쌤, 정색하지 말고요. 시험 끝나고 하루 놀기로 했잖아여ㅠㅠㅠ"

"오호랏. 그래서 놀자고?"

"네!!!"

"싫은데."

"아. 왜여!!"

"나 따라하지마. 내 마음이지."

"헐."

"예헷."

 

하는 국어 선생님. 오세훈.

 

 

 

"하하하하하. 시험 끝나도 공부는 꾸준히 해야되요. 여러분. 책 펴세요^^"

'아. 쌔애앰. 딴 국어쌤들은 노는데ㅠㅠ"

"누가요?"

"세훈쌤이여!!"

 

 

"하하하하.(정색) 그 자식이랑 비교하는거 아니에요^^ 수준이 다르잖아요^^"

 

하는 국어 선생님, 김준면. 

 

 

 

 

 

"쌤! 노래 잘하신다면서요!"

 

 

"ㅎ. 헛소리하지말고 시험지 꺼내. 풀이하게."

"헐.. 쌤!!"

"어제 시험 끝났잖아요ㅠㅠ"

"그니까 풀이해야지. 없는 애들은 뒤로 나가."

"노래 불러주세요ㅠㅠ"

"노래는 무슨."

"쌤 노래 잘부르신다면서요ㅠㅠ"

"누가 그래."

"중국어쌤이요."

"아, 김루한..."

 

하는 수학선생님, 김민석. 

 

 

 

"오오! 싼남자 루한쌤!!"

 

 

"야!야! 싼남자 말고 상남자!! 상!남!자! 누구야↗!!"

"ㅋㅋㅋㅋㅋㅋㅋ수학쌤이 알려줬어요ㅋㅋㅋㅋㅋ"

"쌤이 노래 잘 부른다고 말해서 입싸다곸ㅋㅋ싼남잨ㅋㅋㅋ"

"밍쏙이 나빠써....ㅠㅠ" 

 

하는 중국어선생님, 루한

 

 

 

 .

"오옷. 야, 시험 끝났다. 얘들아 오늘 영화 볼래?"

"ㅋㅋㅋㅋㅋㅋㅋ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딴 쌤들이랑 반응이 달라욬ㅋㅋㅋ"

"누구 쌤?"

"국어쌤이요."

"오세훈?"

"아니요. 준면쌤이요."

 

 

"ㅋ? 준면이형, 이 아니라 준면쌤은 아날로그잖아. 준날로긐ㅋㅋㅋㅋ" 

 

하는 과학선생님, 박찬열.

 

 

 

 

"쌤!! 노래 불러주세요!"

"시험 끝났으니까 노래불러줘요~"

"안돼.ㅎ"

"왜요!! 저희 영어 1등했잖아요!"

"1등하면 소원 들어주신다면서요ㅠㅠ"

"쌤 거짓말쟁이ㅠㅠ"

"누가 말했어. 일부러 말안해준건데."

"헐. 쌤 나빠요."

"체육쌤이요."

"백현쌤이 타오쌤 놀리다가 저희 보고 말해주셨어요."

'아. 변백현. 쓸데 없이."

"노래!노래!노래!"

 

"후-.. 한 곡이다."

"오오오!!!"

 

하는 영어선생님, 도경수. 

 

 

 

 

 

 

"오늘은 10반이랑 피구대결한다!!"

"오오!! 변쌤 최고!!"

"사랑해여! 사랑의 총 빵야빵야!"

 

 

"오징어. 나도 빵야"

"쌤 사랑해요!!!"

"ㅋㅋㅋㅋㅋㅋ나도.ㅋㅋㅋㅋㅋㅋㅋ"

"변배켠쌤 반 시그러워여. 우리 팀이 이길거자나"

"우리 티미 이길거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지말라코!"

"아~ 하지말라코오~"

"앜ㅋㅋㅋㅋ쌤들 뭐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체육선생님, 변백현. 황쯔타오.

 

 

 

 

"오늘은 영화 볼래, 놀래"
"놀아요!!"

"뭐하고?"

"쌤, 노래 불러주세요!!"

"올! 노래해!노래해!노래해!"

"왜이래. 내 노래 비싸. 안돼."

"헐. 그런게 어딨어요!!"

"쌤 노래 잘부른다면서요!!"

"여기있따 왜."

"경수쌤은 불러줬는데!"

"도경수가?"

"네."

 

 

"헐. 내가 불러달라할 땐 안불러줬으면서. 나쁜놈."

"ㅋㅋ친구라면서옄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친구아냐. 이 시간만 친구 안한다."

-드르륵

"뭐라고?"

"헐. 너 왜여깄냐."

"이거 갔다주러. 난 남이니까 이만 간다."

"헐. 야. 도경수. 삐졌냐?"

"닥쳐. 넌 쫌 있다가 보자."

"야. 도경수. 아. 야! 어, 얘들아 잠만. 나 됴도르 소환했어. 망했다. 헐. 어떡해. 아, 얘들아. 웃지말고.. 아, 나 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영어쌤 경수 따라가는 체육쌤 변백현.

 

 

 

 

 

"쌤. 어제 루한쌤이랑 같이 저녁먹었다면서옄ㅋㅋ"

"다퉜다면서욬ㅋ 달래줬어요??ㅋㅋㅋㅋ"

"누가 그래."

"에이. 누가 말하겠어요. 루한쌤이 말해줬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다툰게 아니라 루한이 삐진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웃으면서 루한 까는 수학쌤 김민석.

 

 

 

 

 

"야."

"네?"

"오늘 주번 누구냐?"

"저...전데...요..."

 

 

"깨끗하네. 잘했다."

"아..네..ㅋㅋㅋㅋㅋ"

"얘들아."

"네?"

"안 심심하냐?"

"심심해요."

"체육실갈래?"

"가도 되요?"

"ㅋㅋㅋㅋ타오선생님 수업한댔으니까 가서 시합할래?"

"콜!"

"콜. 가자.ㅋㅋㅋ"

"근데 쌤 가도 되요?"

"내 수업시간인데 뭐. 어차피 자습인거 뻔하고."

"오올. 쌤 멋있어요!!"

 

하고 씨익 웃으며 나가자는 담임쌤, 김종인

 

 

 

 

 

 

"역시, 내 그림은 완벽해."

"......"

"그러니까, 나 처럼 이렇게 그려보라고. 왜 그리지 못하냐."

"......."

"다시 그려봐. 쫌 독창적이게! 창의력 넘치는 그림을 그리란 말야."

"........."

"봐봐. 내 옷처럼 독창적이게"

 

 

"........"

 

하고 자기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있는 미술쌤, 크리스.

 

 

 

 

 

"쌤. 쌤, 중국어쌤보다 밖으로 나가버리고 못하단면서욬ㅋㅋ"

"누가 그랬어!! 나 잘하거든?! 나 봤어? 나 봤냐고오↗!!!"

"백현쌤이 그러던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

"변백현 지는 나보다 못하면서!! 나 잘한다고오!"

"그럼 해주세여!!"

"아씨. 잘 봐!! 흠흠.."

 

 

"밖으로 나가버리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호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옼ㅋㅋㅋㅋㅋㅋㅋㅋ"

"쌤ㅋㅋㅋㅋㅋㅋ왜 웃어옄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 나는 선생님이고 너희들 학생인데 나 학생들 앞에서 뭐하는 거짘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루한형, 쌤은 진짜 대단해. 진짜 중국어 쌤 안해도 됬을텐데. 그 외모에 그 노래실력이면."

"쌤도 노래 잘부르고 잘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진짜로?"

".......죄송해요. 훈훈한 걸로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알앜ㅋㅋㅋ"

"아. 쌤 진짜 귀여워욬ㅋㅋㅋㅋㅋ"

"너네가 더 귀여웤ㅋㅋㅋㅋㅋㅋ"

"아니에옄ㅋㅋㅋㅋㅋ 근데 쌤."

"왜?"

"노래 불러주심 안되여?"

"야. 이것들이~응. 막, 음악쌤을 노래하는 쌤으로 알어어."

"에에이. 쌔앰. 한 곡 불러주세여어."

"시른데~? 수업할껀데에?"

"헐. 쌤. 시험 끝났잖아여."

"중간고사였지 기말고사가 아니잖아ㅋㅋㅋ"

"쌤. 그런게 어딨어여ㅠㅠㅠ"

"어딨긴 ㅇ"

"여깄지!! 그 소리 듣기 싫어요!! 김준면쌤 맨날 그 말하고ㅠㅜㅠㅠ"

 "앜ㅋㅋㅋㅋㅋㅋㅋㅋ준면이형?ㅋㅋㅋㅋㅋㅋ아, 쌤ㅋㅋㅋㅋㅋㅋㅋㅋ 준날로긐ㅋㅋㅋㅋ"

 

 

하고 웃는 친구같은 음악쌤, 김종대.

 

 

 

 

 

"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수행평가.."

"아.. 쌤 왜 뜸들여요.. 불안하게ㅠㅠㅠ"

"열심히 하면 불안할게 뭐가 있어요^^. 그리고 이거 많이 안들어가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쌤...빨리 말해주세요."

"인터뷰인데.."

"아악!!!!!!!!!!!"

 

 

"시끄러워요^^. 내일까지에요."

"헐. 쌤. 잠깐만요. 그런게 어딨어요."

"쌤 그건 아니죠."

"그런거 여깄어요. 내일 2교시에 든 거 다들 알죠?

오자랑 야자는 인터뷰때문에 오늘 하루 교장선생님이랑 이사장님께 허락맡았으니까 열심히 해오세요."

"아. 쌤.. 진짜 아니에요.."

"아. 적어도 일주일은 주셔야죠.. 이게 뭐에요..."

"여러분이라면 열심히 할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열심히 해오세요."

"악!! 그러면 쌤은 이사장님 인터뷰 해오세여!! 인터뷰하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 겹칠텐데!!"

"^^....수업 끝입니다."

"쌤!! 해오세요!! 해오시라고여!!"

"쌤!! 검사할꺼에요!!"

"쌤 안해오면 이사장님한테 이를꺼에요!!"

"딴 쌤한테 다일러!!!!!!!!!!!"

 

 

하고 아이들이 질색하는 조별 과제를 내주고 웃으면서 나가버리는 국어쌤, 김준면

 

 

 

 

 

 

 

 

"그렇기 때문에 이 행위는 추잡하거나 더러운 행위가 아닌 사랑을 나누는 행동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혹시 더 할 말있나요? 아니면 궁금한 것 있어요?"

"쌤은 왜 보건쌤이 된거에요??"

"그건 수업과 벗어난 건데.."

"에이, 쌤~"

"귀여운 척 하는거 안좋아요. 징어양."

"..네..."

"저는 원래 의사가 되려고 했어요. 주변 사람들이 다치거나 아픈게 보고싶지 않아서요. 근데 이 학교 이사장님께서 저를 스카웃?.. 음.. 네. 그렇다고 해야겠죠? 스카웃 당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구나.."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도 안다쳤으면 좋겠어요."

 

 

하고 부드럽게 웃으며 말하고는 종이 치자 바로 나가버리는 보건선생님, 장이씽.

 

 

 

 

 

 

 

 

"나나나, 이고 알어."

"ㅋㅋㅋㅋㅋㅋㅋ 체육쌤이 모르면 어떡해요."

"몰라. 배켠은 모를꺼야. 배켠은 바보거든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저번에 말했던대로 농구 자유투를 수행..어.. 아. 평가. 수행평가로 쳐야하니까 연습하면되"

"쌤. 쌤이 하는거 안 보여주세요??"

"내가 왜?"
"헐..."

"ㅋㅋㅋㅋㅋ 잘 바. 나 이론 사라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어린아이같이 항상 밝은 체육쌤, 황쯔타오.

 

 

 

+ 그리고.

 

"쌤들 뭐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경수쌤ㅋㅋㅋㅋ 1교시때 그거 복수에요?ㅋㅋㅋㅋ"

"어. 안녕."

"아아악↗!!!!!!"

"ㅋㅋ백현쌤 아파요??"

"아아악!!아파!! 아파!!악!!!!!!!!!!!!"

 

"쌤들. 김치!"

 

 

 

"흐흐흐"

"윽. 아파. 김치"

  

 

 

서윤고등학교에 어서오세요.

 

 

 

[독자1]

헐 ㅠ완전제스타일 ㅠ ㅠ ㅜ사랑해요작가님♡

[독자2]

헐.....보는데 겁나설레.....진짜.......... . . .. 작가님 이거 계속 연재해주세요......헐... 너무재밌다ㅠㅠㅠㅠㅠㅠ

[독자3]

레이 겁나 단호박이네ㅋㅋㅋㅋㅋㅋ씽이ㅠㅠㅠㅠ

[독자4]

헐......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5]

ㅎㅎㅎ 귀엽다 혹시 이 브금 어떤건지 알수 알수 있을까요

[가람휘]

써니사이드의 첫사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