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서 왔어. 내가 잘못했어."
너와 꽤 오래 연애하다 네 오해로 헤어진지 일주일.
오랜 연애기간 탓인지 권태기가 찾아와 서먹했던 저희 사이에서 오해가 생겼어요.
제가 네게 거짓말을 했다던가, 클럽을 갔다던가, 바람을 피웠다는 오해.
그 오해는 우리 사이의 냉전을 일으켰고, 결국 넌 제 말을 들어주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어요.
너와 헤어지고 일주일 내내 울다 지쳐 잠들기를 반복하다 네가 보고 싶은 마음에 아픈 몸을 이끌어 네 집 앞으로 가요.
하지만 너는 어디로 갔는지 집에 없었고, 전 얇은 겉옷을 더 꼼곰히 여미며 네 문 앞에 쪼그려 앉아 널 기다리죠.
한참을 기다리다, 네가 집 앞에 오자 차가운 몸을 겨우 일으켜 너와 시선을 맞추고 빌어요, 잘못했다고.
전 오해를 푸는 것보다 네가 보고 싶은 게 우선이니까요.
네 오해가 이별의 일주일 사이에 풀렸는지, 아직 풀리지 않았는지는 네가 정해주세요.
쓰니 수, 가리는 낯 없습니다.
추가 상황 환영하고 늦댓 받아요.
궁금한 점은 상근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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