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할게요."
"네~"
난 일이나할란다.
"어떤음료로 주문도와드릴까요?"
"그린티 프라푸치노요."
"사이즈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톨사이즈로 주시구요.. 그쪽 번호도 알 수 있을까요?"
읭?
나?
왜?
"저기.. 그건 "
"손님 죄송하지만 번호 드릴 수 없습니다."
갑자기 와서 안된다는 백현. 니가왜?
"아.. 남자친구분이신가봐요. 죄송합니다. 음료만주세요. 테이크아웃으로."
"아...아..네.."
옆에서 계산하는걸 보다가 다시간다.
지가뭔데 왜 번호를 받지말란거?
나도 좀 연애하자 이새끼야.
신경질 나게 확돌아보는데
옴마... 니여친 눈돌아가겠다.
벌떡일어나 물한컵 마시고는
나한테 오는데?
" 언니."
"왜?"
"언닌 남자친구 없어요?"
없어 이지지배야.
"응. 없는데?"
"좀 만들어요. 자꾸 딴남자한테 기대지말고."
뭐래. 내가 기댔니? 지가 왔지
아 열뻗쳐
"공주야! 나 설거지다해쩡!!!"
개새끼 한마리가 달려온다.
강아지해주고픈데 아까한 짓이 개같아서 개새끼라 칭할거다.
아까 나한테 지은 사나운 표정은 어디가고 없고
진짜 자기가 공주는된마냥 이쁜표정으로 안아준다.
아 눈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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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