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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강동원 온앤오프 엑소
여싄 전체글ll조회 443l 5

 

 

#1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자. 난 이상한 편지를 받았고 갑자기 누가 벨을 눌려 밖에 나가보니 모르는 남자가 쓰러져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지금이 한창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봄? 가을? 에 입을 것 같은 얇은 옷을 입고 있었고 몸은 한참 안 씻은 듯 더러워져 있었다. 도대체 누구지? 누가 이런 뭣같은 장난을….

그 누군가는 아마도 엄청 또라이임에 틀림없다. 아님 싸이코패스? 이런 거에 재미 들리는 정도면 제정신이 아닐 것이다. 근데 왜. 도대체 왜. 나한테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장난을 치는거지? 내가 뭘 잘못했다고. 아니, 잠깐만. 그럼 분명 날 아는 어떤 개새끼가 범인인 게 분명해. 도대체 그 개새끼가 누구지? 내 주위엔 그런 싸이코같은 놈은 없는데.

 


"저기."

"네?"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던 그 남자가 문을 빼꼼 열고 날 불렀다. 난 한참 쇼파에 앉아서 머리를 굴리던 도중에 남자의 갑작스런 부름에 놀라 몸을 움찔했다. 남자는 민망한듯 잠시 머뭇거리더니 내게 말했다.

 


"옷 좀...빌려 주세요."

"아..."

 


난 머리를 긁적이며 옷장으로 걸어가 옷을 뒤졌다. 정확히 말하면 이성열의 옷장을. 그리고 이성열이 아끼는 노란색 사각 팬티와 편한 추리닝 바지, 줄무늬 반팔티를 꺼내 남자에게 가져다 주었다. 남자는 고맙다고 말하며 그것을 받아들고 다시 문을 닫았다. 그런데 그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남자가 기억을 영원히 다시 찾지 못한다면 여기서 평생 나와 머물러야 된다는 거잖아.

헐.

헐.

나 결혼은 어떻게 함

 


"나 왔다!"

 


혼자 바닥에 주저앉아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데 이성열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두 손에 먹을 것으로 보이는 것들이 잔뜩 담긴 봉지를 들고 있다. 난 한숨을 한 버 푹 내쉬었다. 이성열이 그 봉지들을 낑낑거리며 들고와 바닥에 내려놓고는 바닥에 주저앉았다.

 


"아, 오다가 기절하는 줄."

"뭘 저렇게 많이 사왔냐?"

"오늘 크리스마스잖아. 그리고 저 형까지 하면 이제 입도 세 갠데."

"…."

 


입도 세 개...사람도 세 명...

잠깐, 그럼 저 형을 이성열한테 떠넘기면 끝이잖아?

 


"야."

"어."

"너 평생 집세 안 내도 되니까 여기 계속 살아."

"헐. 진짜?"

"응."

"헐. 너 지금 존나 잘생겼다. 너 원래 이렇게 잘생겼었어?"

 


이성열이 무릎으로 기어와 내 두 볼에 손을 대고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난 이성열의 손을 얼른 떼어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는 얘기는 절대 하지 않았다. 그거야 나중에 내가 이 집을 떠날 때 하면 되는 거니까. 하하.

갑자기 마음이 홀가분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때, 남자가 화장실 문을 열고 걸어나왔다. 머리가 축축한 상태여서 바닥에 물이 뚝뚝 떨어졌다. 좀 씻고 보니 이제 좀 사람티가 난다. 우리 두 사람이 빤히 쳐다보자 남자는 부담스러운듯 시선을 피해 TV 옆에 있던 드라이기를 집어 들었다.

 


"써도 되죠?"

 


우리 두 사람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남자는 바닥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말리기 시작했다. 나와 이성열은 그런 남자를 빤히 관찰하였다. 남자는 조금 마른 몸에 피부가 하얬다. 검은 머리에 가로로 길게 찢어진 눈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결론은. 아까 좀 섹시했....나 지금 무슨 생각 하는거야.

 


"야, 밥 차려."

 


얼른 그런 생각을 지우려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이성열에게 그렇게 말했다. 이성열이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넌 내가 쿠쿠로 보이냐? 맨날 밥 달래."

"내가 밥 하면 죽 되잖아. 내가 해줘?"

"아니, 내가 할게."

"좋아. 빨리 시작해, 쿠쿠."

 


이성열이 조용히 욕을 짓껄이는데 난 지금 좀 기분이 좋으니 모른 척 해 주었다. 다시 쇼파에 앉아 리모컨을 들어 TV를 켰다. 그 형은 머리를 다 말렸는지 드라이기 선을 돌돌 말아 다시 제자리에 놔두고는 내 옆에 앉았다. 샴푸향이 코를 간질이며 퍼졌다. 그런데. 이 형은 아까전부터 느꼈던 건데 나와 오늘 처음 만나고 우리 집에 처음 와본 레알 낯선 사람인 게 분명한데 뭔가 엄청 뻔뻔한 성격인 것 같다. 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바른 자세로 앉아있는 나와는 달리 한쪽다리를 쇼파에 올리고 약간 누운 자세로 자기 집인 양 앉아 아무렇지도 않게 TV를 보고 있다. 점점 아까 집 앞에 쓰러져 있던 이 사람을 주워온 게 후회되기 시작했다.

 


"근데 혹시 나 알아요?"

"네?"

"아니, 낯이 익은 것 같아서."

"...전 모르겠는데요."

"그래요? 흔한 얼굴이라 그런가?"

"…."

 


게다가 독설까지 뻔뻔하게 잘한다. 난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는 그 남자를 쳐다보았다. 남자는 계속 TV에 시선을 고정하다가 내 눈빛을 느끼고는 내게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왜그러냐는듯 고개를 갸웃해 보였다. 난 어이가 없어서 픽 웃어버렸다.

 


"왜 그래요?"

"아니예요, 아무것도."

"아."

 


남자는 쿨하게 고개를 돌렸다.

정말 쓸데없는 쿨내다.

 


"야, 반찬 뭐하지?"

"맘대로 해."

"형, 뭐 좋아해요?"

"....몰라요."

 


기억이 안 나는 사람한테 그런 걸 왜 물어보냐? 난 눈치없는 이성열을 쏘아보았다. 갑자기 풀이 죽은 그 남자를 보고는 이성열이 뒤늦게 '아'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를 콩하고 주먹으로 한 대 때렸다.

 


"죄송해요, 형."

"괜찮아요."

 


그 남자가 억지로 웃는 게 눈에 보였다. 난 억지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이성열에게 말했다.

 


"계란말이 해. 김치찌개랑."

"그럴까? 근데 나 김치찌개 못 끓여."

"병신이냐? 한국인이 김치찌개도 못 끓여?"

"제가 끓일까요?"

 


남자가 갑자기 치고 들어왔다. 읭? 이성열과 내가 어리둥절한 눈으로 남자를 쳐다보았다. 남자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

 


"김치찌개 끓이는 법은 생각나요."

"우와. 형 쩐다."

 


이성열이 신기하다는듯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었다. 남자는 피식 웃고는 부엌으로 걸어가 냉장고 문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눈으로 한 번 스캔하더니 김치가 들어있는 반찬통을 꺼냈다. 이성열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남자를 관찰하였다. 남자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김치를 꺼내 썬 뒤, 냄비에 물을 올리고 멸치를 투하하였다. 이성열이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형 혹시 요리사였던 거 아닐까요?"

"하하. 뭐 이런 걸 가지고."

"와, 대박. 나 기억상실증 걸린 사람 처음 봐요. 개신기하다."

"그럼 냉장고에서 참치 좀 꺼내줄래요?"

"네!"

 


이성열은 그 남자가 시키는대로 냉장고로 쪼르르 달려가 참치캔을 꺼내왔다.

 


"아, 그리고 이것 좀 건져주세요."

"네!"

 


...저 멍청한 놈. 지 시켜먹는 줄은 모르고. 이성열은 신난 얼굴로 참치를 건져 올렸다. 남자는 옆에서 팔짱을 끼고 만족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성열이 참치를 건지다 말고 남자에게 물었다.

 


"또 뭐할까요?"

"저기 김치랑 참치 넣고 고춧가루 좀만 넣어요."

"네!"

 


....

그렇게 김치찌개가 완성되었다. 이성열이 자발적으로 햄을 굽고 계란말이를 해서 결국에는 이성열이 밥상을 다 차린 꼴이 되었다. 난 아무도 들리지 않게 혀를 끌끌 찼다. 저런 놈이 나중에 친구 보증 잘못 서서 인생 망하는 거지. 쯧쯧.

 


"잘먹겠습니다."

 


김치찌개는 나름 괜찮았다. 우리 엄마가 해주던 거랑은 비교도 안되지만.

밥 한 숟가락을 꾹꾹 눌러 퍼서 입에 쑤셔넣은 이성열이 오물거리며 그 남자에게 말했다.

 


"형, 근데 우리가 형보고 뭐라고 불러요?"

 


지금 형이라고 부르고 있으면서 저건 또 무슨 말이야. 내가 어이없다는 얼굴로 이성열을 바라보는데 이성열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남자를 바라보고 있다. 남자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말했다.

 


"글쎄요."

"야, 그럼 우리가 형 이름 지어주자."

"나대지 말고 밥이나 먹어."

"음, 김...치 어때요? 김치. 김치찌개 잘 끓이니깐."

"…."

 


남자는 멍한 표정으로 이성열을 바라보았다. 이성열이 고개를 갸웃했다. 난 계란말이 세 개를 집어 이성열의 입속에 쑤셔넣어 주었다. 이성열이 입을 벌린 채로 날 노려보았다. 난 이를 꽉 깨물고는 억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내가 먹여주니까 존나 맛있지?"

 


이성열은 날 노려보면서 그것들을 오물오물 씹었다. 남자는 말없이 밥을 먹다가 절반도 채 먹지 않은 밥그릇 옆에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나 잠깐 나갔다 올게요."

 

 

 

 

 

 

 

#2

 

 

 

 

 

 

"아, 너 때문에 그러잖아. 왜 괜히 그런 말을 꺼내가지고."

"난 이름도 모르니까 도와주려고 그랬지. 그리고. 너 땜에 계란말이가 목에 걸려서 안넘어간다고. 나도!"

"아, 몰라몰라. 머리 아퍼. 나 쉴거야."

"그럼 쉬면서 설거지 하는 건 어떠니?"

"아무리 머리가 아파도 사리분별은 할 줄 안단다."

"개새끼."

 


이성열이 짜증내며 자기 밥그릇을 들고 걸어가 씽크대에 내팽개쳤다. 난 양치질이나 하려고 화장실로 걸어갔다. 화장실 문을 열자마자 변기 위에 아무렇게나 올려져 있는 남자의 옷들이 보였다. 난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그것들을 두 손가락으로 집어들었다.

 


"으, 냄새."

 


도대체 뭐하다 온 사람이지? 공사장에서 막노동하다 왔나? 뭐 이렇게 더러워.

난 그 옷들을 들고 빨래통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빨래통에 그냥 넣으려다가 혹시나 싶어 바짓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그러자 무언가 딱딱한 게 손에 잡혔다. 난 얼른 그것을 꺼냈다.

 


"그거 뭐야?"

 


이성열이 설거지를 하다말고 내게 다가와 그 것을 쳐다보았다. 명찰이었다. 초록색 바탕에 하얀 글씨로 '김성규'라고 적혀있다. 그렇다면 학생인 건가? 이성열이 입을 쩌억 벌리고 말했다.

 


"그럼 형이 아닌거야? 아, 뭐야. 괜히 형이라고 불렀어."

 


난 말없이 그 명찰을 내려다보았다. 처음 듣는 이름이지만 기분이 이상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몸에 소름이 돋았다. 무의식적으로 난 그 명찰을 들고 걸어가 쓰레기통에 쳐박았다. 이성열이 기겁을 하며 소리쳤다.

 


"너 뭐하는 짓이야!"

"기분 나빠."

"그렇다고 남의 물건을 그렇게 함부러 쳐박으면 어떡해!"

 


이성열이 다시 쓰레기통을 뒤져 그 명찰을 꺼냈다. 난 그런 이성열을 외면하고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쾅 닫았다. 심장이 쿵덕쿵덕 뛰었다. 진짜 나 왜 이러지?

얼른 물을 틀어 찬물로 세수를 했다. 정신이 바짝 들었다. 문득 고개를 들어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거울 속에 비친 내 자신이 낯설게만 느껴졌다. 그 명찰이 도대체 뭐길래. 내가 이러지? 난 아무 기억도 안 나는데. 갑자기 왜….

그때, 현관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쿵쿵 울렸다. 난 얼굴을 닦고 슬쩍 문을 열어보았다. 그 남자가 숨을 헥헥대며 이성열의 손목을 꽉 붙잡고 있었다. 이성열이 괜찮냐며 남자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런데.

 


"나 어떡해요."

 


남자가 울고 있다. 이성열이 당황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왜그래요, 형?"

 


남자는 말을 잇지 못하고 한참을 울었다. 이성열이 남자의 등을 두드려주었다.

 


"무슨일인데요? 말해봐요."

 


남자는 이성열의 말에 간신히 눈물을 멈췄다. 그리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사람들이."

"…."

"날 못봐요…."

 

 

 

 

 

 

 

 

 

 

 

 

 

 

 

===========================================================

 

 

ㅋ....ㅋㅋ..........할말이 없네요

걍 꺼질게요.............333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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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잉!?!?!?!?!? 성규를 못보다니!?!? 영혼데스까
11년 전
독자2
헐...석류!대박......못본다니....
11년 전
독자3
우왕!! 이에요 못보다뇨! 우현이하고 성열이는 독보적인 관계인ㅏ요??ㅠㅠ재밌어요 흥미진진!!
11년 전
독자4
뭔데스카? 안보인다궈? 대박ㅋㅋㅋ 내사랑 울보 동우에요 대박이라긬ㅋㅋㅋㅋ 왜 그 섹ㅅ... 아니 멋있는 얼굴을 못봐 ㅠㅠ
11년 전
독자5
감성 이에요 워메 뭔소리여 왜성규를 못봐???뭔일이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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