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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W. 마크〈/em>

 

 

  

 

전하, 오늘 밤에는 나가시지 말아야하옵니다. 분명히 경고장이 왔,

 

 

 

 

〈em>닥치거라. 어디서 과인의 말을 잘라먹는 것이냐.〈/em> 말을 하던 내관을 안 좋은 시선으로 보던 준면은 다시 고개를 돌려 저를 향해 엎드리고 있는 신하들과 몇몇 궁녀들을 보았다. 그리고 멀리서 준면을 바라보던 왕비. 준면은 왕비를 향해 슬쩍 웃음을 지어내고는 물러가라 턱짓을 하였다. 왕비는 준면에게 고개를 살짝 내렸다가 궁녀들을 데리고 밖으로 향하였다. 준면은 수려국의 제왕이자, 괴팍하기로 소문 난 왕이였다. 준면을 본 적 없는 서민들은 그저 준면이 폭군인 줄만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신하들이 말했던 경고장이란 평소 왕을 살해하고 나라를 전멸시키기에 재능이 뛰어난(?) 자객 오씨, 세훈의 경고장이었다. 큰 나라부터 서서히 전멸시켜가는 세훈의 행동에 준면의 나라는 무서움에 떨기 시작했다. 중국中國 이후로 막강한 나라인 준면의 곳은 끈질긴 중국의 반항으로 안전해져 있다가 씨가 메말라짐으로부터 경계 태세에 들어가게 되었다. 세훈은 어느 날 불시에 경고장을 보냈다. 활로 쪽지를 매달아 보냈다나 뭐라나. 준면은 태평하지만 그 밑의 신하와 왕비는 안절부절하였다. 언제 또 이 나라가 멸할지 모르고 끝날지 모르는데 왕이란 놈은 저렇게 태평하게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준면은 침소에 들었다. 뒤척거리며 잠을 청하려 하였으나 오늘따라 잠이 오지 않았다. 사실 준면도 내심 태평한 척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왕비와 신하들 보다도 더 걱정될 사람은 준면이었다. 준면이 죽으면 저 밑의 씨와 처와 신하들은 다 죽거나 피신을 갈 것이다. 준면의 씨와 왕비는 분명히 죽일 것이 분명했다. 준면은 그렇게 밤을 샜다. 평소에는 밥 대신 잘 씹지도 않는 입술도 씹어가면서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안에서 죽는 것보다는 차라리 밖에서 죽지 뭐,─라고 생각한 준면은 초졸한 내복 차림으로 밖에 나갔다. 새벽이라 그런지 쌀쌀했다. 축시丑時였다. 쌀쌀한 기운에 준면은 몸을 웅크렸다.

 

 

 

〈em>바스락─〈/em>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준면은 뒤를 돌아보았다.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낡은 낙엽이 흩날리고 있었다. 준면은 기분 탓이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뒤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정말 낡은 낙엽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준면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며 다시 앞을 쳐다보았다. 그 때였다. 검은 복면을 쓰고 있던 세훈은 준면의 앞에 있었던 것이었다. 갑자기 앞이 까매지자 준면은 놀라며 비명을 질렀다. 아니, 지르려고 했다. 준면의 행동보다 빨랐던 세훈은 준면의 목을 얇은 침으로 찔렀다.

 

잠시 후에, 준면은 앞이 흐릿해지고 몸에 힘이 빠지는 걸 느끼며 눈을 감고 말았다. 그렇게 준면은 세훈의 품에 안겨 사망, 이 아니라 납치를 당했다. 준면이 사라진 후 그 다음날 궁 안은 난리가 났다. 어린 왕자를 왕의 位에 세우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지금 왕자는 칠세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이였다. 군사건 신하건 서민이던 다 왕을 찾아 나섰고, 궁 안에는 왕비와 어린 왕자, 그리고 후궁 몇과 후궁의 소생들 뿐이었다. 여자들 밖에 없는 궁이라. 그 때에 준면은 세훈의 품에 다소곳이 안겨 잠을 청하고 있었다.

 

 

 

 

 

 

 

 

[세준] 왕 준면 x 자객 세훈 上

 

 

 

 

 

 

 

+첫 편이네요, 이거 쓰느라 시간을 다 날린 것 같아…. 보시는 분은 보고만 가시지 말고 댓글 짧게 나마 하나라도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고전물이라 고민해야할 부분도 많고 모르는 부분도 많아서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둥글게 지적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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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
세준행쇼섹쇼ㅠㅠ♥♥

10년 전
감사해요! :)
10년 전
독자2
헐헐 납치라니 헐헐 대박..소재 대박이에요ㅠㅠ 신알신 하고 가요ㅠㅠㅠㅠ
10년 전
감사합니다! :)
10년 전
독자3
헐ㅠㅠㅠㅠ여기서끊으시다니 세준은사랑입니다 뒷편기다릴게여~
10년 전
감사합니다, :)
10년 전
독자4
우와 글 좋아여!!! 기다릴게요~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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