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ㅎ.ㅎ 나는 올해 23살이 되었고 이름은 김종인, 아래로 2살 터울있는 애인이 있어 오늘은 처음 글 쓰는거니까 종인이랑 처음 만난 얘기 쓸게 1년이 좀 더 지났는데도 그날 일은 또렷하게 기억이나 수능 끝내고 가채점 결과도 예상 외로 너무 잘나와서 한창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었어 내 로망이 카페알바였는데 수능끝난 시기여서 그런지 카페알바 구하기가 너무힘들더라고..ㅠㅠ 하는 수 없이 편의점 알바를 구해서 한창 다니고있었는데 그때 파트가 7시부터 11시까지였거든? 근데 편의점 알바해본사람은 알겠지만 별에 별사람 참 많더라.. 교대 할 시간 얼마 안남은 시간에 어떤 만취한 아저씨 한분이 들어오시더라고 숙취해소 음료 찾으러 오신거 같았는데 잘 못 찾으시는거같길래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라고 물었더니 내쪽을 보시더니 성큼성큼 걸어오시면서 술드셔서 혀까지 꼬이셨는지 말도 제대로 못알아듣게 말씀하시면서 카운터 안쪽을 막 들어오시려는거야.. 무서워서 못들어오게 문 꼭 잡고 벌벌떠는데 누가 그 아저씨 팔 붙잡더니 " 그만하시죠 " 하는거야.. 고개 들었더니 키크고 옆에 여동생 손잡으면서 한손으로는 아저씨 손목 잡고있는 한 남자가 서있더라 그 남자가 나한테 여동생 부탁하면서 아저씨를 데리고 나가는데 4살?5살? 로 보이는 그 여자아이가 내 손 꼭 잡아주면서 "언니 울지마요.." 하는데 자동으로 눈물이 쏙 들어가고 베실거리면서 웃으니까 여자아이도 나 보면서 똑같이 웃어주더라.. 애기인데도 나보다 더더 이쁘더라..ㅋ 서로 손잡고 10분정도? 조곤조곤 얘기하는거 듣고 고개 끄덕여주고 하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진정이 되더라 그때 되니까 그 남자도 다시 편의점 안으로 들어오는데, 얼굴에 상처가 나있는거야.. 동생이 오빠 어떡해! 하면서 폴짝폴짝 뛰고 나는 그 앞에서 어쩔줄 몰라하는데 그 남자가 나보더니 약간 짜증스럽다는 표정으로 " 다친데는. 없죠? " 하는거야 " 아.. 네 " " 이런 일 위험해요. 안하는게 나을거같은데 " 하면서 상처 난곳 따가운지 인상쓰는데, 그거보고 바로 밴드랑 연고있는 칸으로 가서 데일밴드랑 후시딘 가져와서 " 제가 해드릴게요.. 감사해서요 " 하고 의자끌고오는데 " 됐어요. 안받아도 괜찮아요 "하면서 나가려는데 아까 그 여자아이가 " 오빠! 성의는 무시하는거 안돼는거랬어! " 하면서 다그치는데 그 조그만 아이말에 그 남자가 쩔쩔매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운거야 혼자 큭큭대면서 웃으니까 웃는 내모습 보면서 자기 머리 헝클이더니 허리 숙이고 얼굴내밀면서 "..살살해줘요" 하는데 너무 귀엽더라ㅋㅋㅋㅋㅋㅋ 연고 다 바르고 밴드까지 마지막으로 딱 붙혀주고 다 됐어요! 하니까 나를 뚤어져라 처다보는거야 사실 연고바를때부터 처다본거같이 느끼긴 했는데.. 아무튼 내가 왜그러지?하는 눈빛으로 처다보니까 " 이쁘니까 이런일을 당하지 "하는거야.. 그러더니 그 여자아이 데리고 나가더라.. 무슨 편의점에 폭풍찾아온줄 알았었어..아무튼 이게 나랑 종인이랑의 첫만남이야! 다음번엔 이거랑 이어서 글들고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