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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첸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죠? 하하. 원래 이렇게 바쁜 사람이 아닌데 어쩌보다보니 조금 바빠졌네요.

그동안 모두들 아프지 않고 좋은 일만 가득했길 바라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오셔서 한 잔하고 가세요.

Jason Mraz - I'm Yours

* 아직 마무리 못한 오픈 200일 기념 이벤트에 대한 내용이 업데이트 되었어요. 아래의 BOARD를 확인해 주세요.

[첸] BAR(CLOSED) | 인스티즈

 

Menu - Morning

*아침에 드시면 더 좋은 메뉴. (아침이 아니더라도 주문 가능합니다.)

1. 야채 오믈렛 - 토마토, 양파, 당근, 완두콩, 버섯 등등이 들어간다.

2. 베이컨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얇게 썬 베이컨이 들어간다.

3. 버섯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커다란 버섯이 들어간다.

4. 레몬 홍차

5. 복숭아 홍차

6. 유자차

7. 메밀차

Menu - Cocktail 

1. Beiley's Shake 베일리시 쉐이크 (★★★★★) -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베일리쉬 아이리스 크림이 들어간다. 카페모카같은 달달함이 특징 

2. White Russsian 화이트 러시안 (★★★★★)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Single Malt Scotch Whisky)를 넣고 크림을 섞은 것. 달고 부드러움 

3. Black Russian 블랙 러시안(★★★)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럼)를 넣은 것. 화이트 러시안 보다 조금 더 쓰다. 

4. Kahlua&Milk 깔루아 밀크(★★★★★) - 깔루아에 우유. 달다. 도수가 높으니 주의 

5. Long Island Iced Tea 롱아일랜드아이스티(★★★★) - 홍차에 럼, 보드카, 드라이 진, 데킬라, 콜라를 섞은 것. 상큼달달하지만 도수가 높다. 

6. Applepie shot 애플파이 샷 (★★★★) - shot glass에 애플쥬스와 시나몬액, 보드카를 넣는다. 그 위에 휘핑크림을 취향에 따라 얹을수도, 뺄 수도 있다. 달콤. 

7. Mohito 모히또(★★★★)- 화이트 럼에 라임&민트. 상큼하나, 알콜 향이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8. Mohito 무알콜 모히또(★★★)- 무알콜. 상큼. 복숭아 맛과 라임&민트 맛이있다. 

9. Jack Coke 잭콕(★★★★)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 그리고 콜라를 섞은 칵테일. 비율에 따라 단 맛을 내기도 한다. 톡 쏘는 탄산 맛이 일품. 

10. Sex on the Beach 섹스 온 더 비치(★★★★★) - 붉은 색으로 색상이 예쁘고, 달다. Highball glass에 얼음, 복숭아 증류수 섞은 칵테일. 

                                                             피치트리, 미도리,그레나딘 시럽 중 택1 

11. Margarita 마르가리타(★★★★) - 데킬라, 오렌지 리큐어, 라임 주스 혹은 레몬 주스를 섞는다. glass 입구에 소금을 두르는 것이 특징. 

12. Gin and tonic 진토닉(★★★★★) - Gin에 토닉워터를 섞은 후 라임으로 마무리. 첫 맛과 향은 상큼. 끝 맛은 쓰다. 도수가 매우 높다. 약 40도 이상. 

Menu - Rum & Whisky & Spirits

1. Jack Daniel 잭다니엘(★★★★★)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이라는 럼을 섞은 것. 알콜 향이 세고, 쓰나. 위스키 같은 럼을 좋아하는 이에게 강추. 

2. Glenfiddich 글렌피디치(★★★★★) - Single Malt Scotch Whisky. 알코올 향은 강하나 맛은 연한 위스키. Old-fashioned glass에 얼음,물과 위스키를 3:7로 섞은 것. 

                                    - 12년 산 배 향 맛, 14년 산 Honey 맛, 12년 산 버터 향 맛 중 택1 

3. Gin 진(★★★★★) - 무색투명. 톡특한 나무열매 향기를 지닌 Spritis 증류주. 45도를 웃도는 높은 도수. 그냥 마시기도 하고, 라임주스를 섞기도 한다. 

4. Chivas Regal Gold Signature 18 Year Old 시바스 리갈 골드 시그너쳐 18년 산(★★★★★) - 스카치 위스키. 초콜릿 및 과일향이 나며, 과일맛, 감귤류맛이 난다.  

Menu - Beer & soda 

1. Michaelob Ultra Light 미켈랍울트라 라이트 (★★★★★) -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일반 맥주. 목 넘김이 예술. 

2. Corona Extra 코로나 (★★★★★) - 멕시코 산 데킬라 맥주. 밝은 노랑빛을 내며 레몬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3. Bluemoon 블루문 (★★★★★) - 오렌지 껍질을 원료로 만들어진 맥주. 코로나처럼 레몬이나 오렌지를 곁들여 먹는 맥주로 유명하다. 

4. Coke, Sprite - 탄산음료. 콜라, 스프라이트 둘 중 택 1. 

Side

1. Chicken & Nacho - 케이준 샐러드와 닭가슴살 위에 나쵸가 올라왔다. 그 위에 치즈를 녹였다. 

2. 자몽 - 설탕에 절인 자몽. 쓴 맛이 없이 달고 시다. 

3.  Lamb Salad - 양고기 샐러드. 샐러드 소스 허니머스타드, 랜치, 프렌치 중 택1 

4. 제철과일 - 바텐더가 예쁘게 잘라드려요 

5. 과일 샐러드 - 제철 과일을 잘라 샐러드로 만들어요. 마요네즈, 요거트, 화이트 와인& 시즈닝 페퍼 중 샐러드소스 택1 

6. Mushroom Burger - 구운 버섯,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취향에 따라 치즈, 토마토나 양파를 추가할 수 있다. 

7. Beef Burger - 두꺼운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8. French fried - 감자 튀김. 케찹, 허니머스타드 중 택1 

9. Mashed potato - 으깬 감자요리. 으깬 감자에 버터와 우유, 후추, 소금 등을 넣는다. 그래비 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맛은 일품. 

10. 허브 안심 스테이크 -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소고기 안심에 발사믹 소스와 페타치즈를 얹고, 가니쉬로 아스파라거스와 매쉬 포테이토를 함께 곁들인다. 

  

   

About BAR

*바텐더는 정통 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오세요. 

*바텐더와 1:1의 대화형식입니다. 바 안에서는 저에게만 집중해주세요. 그대와 저 사이의 대화는 둘만의 비밀이에요. 그렇죠? 

*꾸준히 메뉴 및 안주 업데이트 예정. 리모델링을 했어요. 간단한 분위기 평을 해주세요. 

*바텐더는 연애 안함. 대신 말상대 해드려요. 

*고민거리, 걱정거리, 연애에 대해 바텐더와 이야기해도 좋아요. 

*즐거웠던 일. 잘한 일을 바텐더에게 자랑도 하세요. 

*톡을 하며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도 털어놓아보세요. 

*모든 술과 안주는 공짜. 

*마감시간 전까지 모든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늦게 오셔도 망설이지 마세요.  

  

Bar Hours

Today : 

Open - 02:00 am

Closed - 04:00 am

 

 

BOARD 

  

OPEN 200일 기념 Relay EVENT - Switch 특집(2014.03.09-2014.03.22)

 

2013년 09월 03일 BAR 오픈.

2013년 12월 12일 BAR 오픈 100일.(REST MODE)

그리고, 2014년 03월 22일 BAR 오픈 200일.

 

아직 GAY BAR와 수위 상황톡이 각각 한 번씩 남았죠? 다음 주중이나 그 주말에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열기 전, 다시 한 번 내용에 대해 자세히 공지하도록 할게요. 모쪼록 늦어져서 미안해요.

200일 기념이 아니라 230일 기념이 되버리겠어요. 하하. 아이고...

 


암호닉에 관해

암호닉에 관한 질문을 여러 번 받아서 이렇게 공지를 써요.  

바는 어느 누구나 편안하게 와서 바텐더 혹은 손님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고민거리를 나누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암호닉은 받지않아요. 바텐더첸이 손님께 하는 호칭은 항상 '그대' 입니다. 

혹, 첸이 다른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오늘 한 이야기와 자신을 첸이 기억 해 주었으면 하는 '그대'께서는 

스스로 이름을 정하고 명찰을 달아주세요. [이름]의 형식으로 대화 앞에 항상 명찰을 달아주시면 제가 이름을 불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이름을 바텐더첸이라고 했을 경우엔. [바텐더첸]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나요?

다만, 이 명찰의 사용여부는 오로지 '그대'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명찰을 달아도 되고, 달지 않아도 됩니다. 달지 않았을 때의 호칭은 

'그대'입니다. 또 한, 명찰의 사용방법은 오로지 '그대'에게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는 바텐더첸과 [백현]이라는 명찰로 대화를 나누었다면, 

오늘은 [세훈]이라는 명찰을 달고 오셔도 되요. 이런 경우에 바텐더첸은 동일한 '그대' 이더라도 [백현]과 [세훈]을 전혀 다른 손님으로 인식하겠지요. 

물론, 항상 독특한 명찰을 달고 자주 찾아오시는 '그대'는 첸이 당연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명찰을 달지 않아도 첸이 그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대'의 명찰도 [카이]인데, 다른 '그대'의 명찰도 [카이]일 경우를 대비하여, 하나의 바(하나의 불판)엔 서로 중복 명찰을 달 수 없어요. 

그러면 바텐더첸이 너무 헷갈려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거죠? 

이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섹시한크리스] 혹은 [춤신춤왕찬열] 등등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 명찰이 더욱 좋겠지요. 

명찰의 사용방법과, 한 명의 '그대'가 가질 수 있는 명찰의 개수. 명찰의 이름 등등은 전적으로 '그대'들의 의지입니다. 

어느 누구나 부담없이 와서 첸과 시간과 인생을 공유하기 위한 분위기 형성을 만들고 싶어서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해 줄 지 모르겠네요. 다만, 약속드릴 수 있는 분명한 한가지는  

언제든지 오는 '그대'를 기억하고 반갑게 맞을 수 있도록 첸이 노력하겠습니다. 

소문에 관해

근래에 바에 대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는 몇 번의 제보를 받고 이렇게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바텐더는 '소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문'에 약간의 제한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 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소문이나 관음은 환영입니다. 예를 들어,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놀러가봐.', 

'바라는 곳이 있는데 영 별로야. 가지마 거기.' 혹은 '바텐더첸 너무 좋아. 첸 너무 멋저', '바텐더첸 너무 싫어.' 와 같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관음이나 소문은 쓴 소리이던, 좋은 소리이던 환영입니다. 

하지만, 저와 바를 제외한 '손님이나 모든 그대'들에게 향하는 가십이나 소문, 관음은 앞으로 금지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바의 특성상, 굉장히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나 인생 내용이 고민상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며, 저는 

'그대'와 '손님'을 지켜주고 싶어요. 저의 그대를 향한 이런 마음을 잘 알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즉, 예를 들어, '바에 어떤 애가 있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 와 같이 '바텐더첸'과 이 바를 제외한 모든 소문이나 관음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소문이나 관음에 대해 더욱 자세한 예시입니다.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가봐.(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솜씨가 좋더라.(O)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싫어.(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꼴도 보기 싫어. 어휴 진짜.(O) 

어떤 사람이 바에 가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X) -> 긍정이던, 부정이던 자제 부탁해요. 

바텐더첸이 손님이랑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X) -> 마찬가지로, 저를 제외하고 다른 인물이 엮인 소문이나 관음은 불허. 

  

또한, 이는 바를 오픈하고, 대화를 진행 중인 순간에도 유효합니다. 이 말인 즉슨, 그대와 저의 대화에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로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지난 불판이던, 진행중인 불판이던 

상관하지 않고 금지입니다. 이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오늘은 다 괜찮았는데 첸을 봐서 기분이 더 나빠졌어. 별로야. 다시는 여기 안 올거야.(O) 

->등등의 저를 향한 비난이나, 바를 향한 평가는 괜찮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옆 쪽의 저 사람은 누구에요?(X)  혹은,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지난 번의 이런 말을 한 그 사람은 누구에요?(X) 

->등등의 바텐더와 바를 제외한 어느 누구의 언급과 말도 제한하겠습니다. 오로지 저와의 대화에만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말고 누굴 봐요. 나 그럼 삐져요. 

  

마지막으로, 구경 오시는 관음자께서는, 바의 분위기나 본문의 내용, 바텐더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평가가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관음자님의 그 소문 안에 바의 '손님'이나 '그대'가 엮일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모든 손님들의 개인사정이 상담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바 안의 공간에서 모든 그대들의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관음자께서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음자님께서 보신 대화의 내용이 '단지 간단한 안부'일지라도  

바 내부와 바 외부로의 언급을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관음자님께서도 구경만 하시지 말고 오셔서 가볍게 한 잔 하고 가세요. 

제가 맛있게 잘 해 드릴테니까요. 이에 관한 질문 및 바에 관한 모든 질문은 항상 환영이며, 언제든지 댓글로 바텐더에게 

남겨주시면 늦더라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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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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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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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조이. 기디렸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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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조이씨.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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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어, 음... 아팠어요. 지금은 좀 나아졌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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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맞다. 아프하고 했었지. 그래도 지금은 나아졌다니 다행이에요. 정말 나아진 거 맞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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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마도요. 집요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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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에게
집요할땐 집요해요. 아마도라니. 안심할 수 없는 대답이네요. 검사해봐도 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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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직장인 K에게
그 숙제 검사는 다음으로 미루도록 해요. 아직 만점짜리가 아니거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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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2에게
속상하게. 다음 번에 검사하면 그땐 만점 받을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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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직장인 K에게
응. 정말로요. 약속할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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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7에게
그러면 손가락 걸고 약속해요. 도장부터 코팅까지 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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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직장인 K에게
이게 뭐에요, 어린애도 아니고... 자, 손가락 걸어요 빨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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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5에게
손가락 걸고. 도장찍고, 사인하고. 복사, 코팅. 하하. 매번 어린 애 아니라고 투덜거리면서 어느새 익숙하게 다 하네요. 코팅까지 하면 정말 중요한 약속이라는 거 알죠? 다음 번에 검사할 땐 꼭 만점이여야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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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직장인 K에게
응.. 간지럽다, 손바닥. 가만 보면 당신은 참 잔소리쟁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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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3에게
그럼요. 나도 알아요. 말은 또 얼마나 많은지 참새가 따로 없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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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직장인 K에게
참새보다는 병아리요. 삐약삐약. 귀엽고 예뻐요.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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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7에게
하하. 내가 병아리에요? 쪼끄만게 오빠한테 귀엽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조이씨는... 음. 메추리에요? 나보다 더 작은 메추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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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직장인 K에게
나 안작아요! 메추리가 뭐야.. 걔는 안귀엽잖아요. 예뻐보이고 싶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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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6에게
메추리 싫어요? 쪼끄만게 엄청 귀여운데. 메추리가 왜 안 귀여워요. 예쁘기만 한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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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직장인 K에게
사실 본 적 없어요. 흠.. 예쁠 것 같기도 해요. 메추리알, 알록달록 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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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8에게
응. 메추리도 그 메추리 알처럼 알록달록해요. 병아리보다 절반은 작아요. 그래서 부서질까 손으로 잡지도 못하고 끙끙대면서 지켜봐야만 하죠. 어릴 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메추리랑 병아리를 사다가 키운 적이 있었거든요. 병아리는 이만큼 크는데 메추리는 정말 조그만 거예요. 그래도 제법 둘이서 잘 노는 게 참 보기 좋았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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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직장인 K에게
우와.. 나는 그런거 무서워서 못해요. 정을 쉽게 주는 편이라서.. 죽으면 울다가 앓아버리거든요. 우리도 그 병아리랑 메추리처럼 잘 놀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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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2에게
그럼요. 잘 놀고 있죠. 조이씨가 느끼기엔 아닌 것 같아요? 하하. 사실 어릴 때라 호기심에 키워봤어요. 나는 내가 정성들여 키우면 병아리를 닭으로 만들고, 메추리도 더 크게 잘 키울 수 있을 줄 알았죠. 그런데 키우는 족족 얼마 안가 죽어버리더라고요. 어느순간 부턴 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봐도 꺼리게 되었어요. 나도 조이씨처럼 그게 마음에 걸려서 피했나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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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직장인 K에게
음.. 만져주지 못하는 건 좀 싫어요. 나는 많이많이 예뻐 해 주는게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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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5에게
하하. 많이 많이 예뻐해 주는 게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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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직장인 K에게
어렸을 때 키우던 토끼가 나 때문에 죽었어요. 정말 너무너무 사랑했는데.. 미안했어요. 지금도 눈물 난다.. 그 이후로는 동물은 그낭 보는 게 좋아요. 사실 좀 무서워요.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데 먼저 가버리니까... 같은 맥락으로 사람도 무서운데, 차마 사람한테는 정 안주는 걸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상처받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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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직장인 K에게
그 와중에 날 예뻐 해 주는 사람이 좋은거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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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8에게
누구나 어릴 때 애완동물을 키웠다가 다른 가족에게 보내거나, 죽거나 해서 예상치 못한 이별을 맞이했을 때 엉엉 울어요. 나도 그랬고, 조이씨도 그랬고. 또 다른 누군가도 그랬죠. 울지마요. 에구... 뚝. 조이씨가 키우던 토끼도 조이씨에게 많은 사랑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다가 갔잖아요. 그러니 좋은 곳에 갔다고 생각하고 울지마요. 난 그냥 그렇게 생각해요. 차라리 펫이 먼저 먼 곳으로 떠나는 게 다행이라고요. 나는 이별을 슬퍼하고, 떠나는 길을 배웅하고, 또 준비도 해줄 수 있지만. 내가 펫보다 먼저 가버리면 남겨진 펫들은 나보다 더 힘들테니까요. 오히려 남겨져서 이별을 감당하는 게 펫이 아니라 나라서 더 다행인 것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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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직장인 K에게
첸 진짜 어른스럽다. 진짜 오빠네요? 나는 아직 많이 모자란가봐요. 그러고보니 나 당신 처음 만났을 때도 당신이 이렇게 나 달래줬어요.. 맞아, 우리 그렇게 처음 만났어. 닫힌 바에서 민폐인 줄도 모르고 징징대는 나, 당신이 다 받아주고 달래주고.. 그랬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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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5에게
하하. 민폐아니었어요. 내가 괜찮다고 했잖아요. 기억하는 구나. 엄청 징징댔던 거. 하하하. 농담이에요. 농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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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직장인 K에게
치.. 그래도 첸한테만 말한 유일한 내 비밀이라구요! 이제 아무 말도 안할꺼야. 미워요, 당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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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7에게
아무 말도 안할 거예요? 정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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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직장인 K에게
......안해요. 진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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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0에게
정말? 나 미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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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직장인 K에게
왜 자꾸 되물어요? 얄밉다. .....아닌거 알면서 그러지 말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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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1에게
자꾸 거짓말하니까 짓궂게 행동학 되네요. 표정 봐. 기분 풀어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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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직장인 K에게
나 화 인났어요. 삐지지도 않았구요. 표정도 괜찮은데 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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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3에게
방금까지 입술이 이렇게 삐죽삐죽 나왔었는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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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직장인 K에게
아닌데. 왜 자꾸 내 입술 쳐다봐요? 야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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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6에게
또 반대로 말하면서 거짓말하는 거예요? 삐죽삐죽 나왔다 들어가는 게 신기해서요. 눈썹도 씰룩 거렸는데. 조이씨는 모르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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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직장인 K에게
안그랬어요. 내 얼굴인데 내가 왜 몰라요! 당신은 맨날 나만 괴롭히는 것 같아요. 나쁜 첸인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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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8에게
하하. 반응이 귀엽고 재밌어서 그랬어요. 나 나빠요? 이렇게 손들고 있어야겠다. 용서해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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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직장인 K에게
항상 이렇게 화도 못내게 해요. 능글능글. 그래도 당신이랑 이야기 하면 즐거워요. 놀리는 것도 뭐, 나쁘지 않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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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9에게
조이씨는 취향이 조금 응큼하구나. 누가 놀리는 거 좋아하는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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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직장인 K에게
응큼하다니, 숙녀한테 너무해요. 놀리는 게 좋은게 아니라 당신이 하니까 좋은거야. 바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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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1에게
와. 조이씨 나 엄청 좋아하는구나? 의외로 내가 인기가 좀 많네요?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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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직장인 K에게
엄청까지는 아닌데요? 조금 좋아해요! 첸 인기 많아요, 나도 알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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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3에게
엄청은 아니고 조금 좋아해요? 하하. 그러면 조금만 더 좋아해줘요. 알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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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직장인 K에게
그럼 첸도 나 그만큼 좋아해주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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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4에게
난 벌써 엄청 좋아하고 있는 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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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직장인 K에게
어... 야심한 시간에 그렇게 설레게 하기 있기, 없기? 반칙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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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5에게
설렜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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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직장인 K에게
솔직해야하죠? 응. 설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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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6에게
하하. 귀여우셔라. 벌써 네시인데 안 피곤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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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직장인 K에게
그러게.. 오늘따라 잠이 안와요. 첸은 바쁘잖아, 눈 좀 붙여야 하지 않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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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7에게
안그래도 이제 그만 가봐야할 것 같아요. 왜 잠이 안와요. 그러지 말고 눈 감고 자는 시늉이라도 해봐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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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직장인 K에게
응. 나 자요, 졸려. 자고 있으니까 첸 얼른 가 봐요. 바빠도 힘 내고.. 내 생각 많이 하기? 농담이에요. 쪽. 얼른 가요, 빨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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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8에게
일찍 자요. 조이씨. 이따 잘자고 좋은 꿈 꿔요. 내일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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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첸, 클로이예요. 완전 오랜만이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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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클로이. 정말 오란만이에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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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그럼요. 참, 전에 제가 우울하다고 얘기했던 거 있잖아요. 그거 잘 해결됐어요. 그래서 인사할 겸 온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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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 정말요? 다행이네요. 제가 어떻게든 다 잘될 거라고 했잖아요. 기억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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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응, 기억해요. 좀 멀리 돌아서 왔지만 결국엔 다시 전 애인.. 이제는 다시 제 애인이지만. 아무튼 그 사람 옆으로 돌아왔으니까요. 첸 덕분이예요, 다. 길게 얘기하고 싶은데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첸한테 기쁜 소식만 알리고 가야겠어요. 늘 고마워요, 정말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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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에게
하하. 아니에요.지금은 다시 좋으시다니 그것만 알게되어도 괜찮아요. 고맙긴요. 말 밖에 해준 것도 없는 걸요. 피곤하니까 얼른 쉬러가요, 클로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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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직장인 K에게
다음에 바 열리면 찾아올게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요, 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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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1에게
네. 잘가요, 클로이. 잘 지내요. 좋은 꿈 꾸고, 내일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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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첸 오랜만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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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저 루한이에요. 기억하시려나, 늘 자몽 먹던 루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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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루한. 엄청 오랜만이에요. 하하. 그동안 잘 지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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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그러게요, 오랜만이에요. 저는 좀 바쁘긴 해도 그럭저럭 잘 지냈죠. 첸은 잘 지냈어요? 저 순간 처음에 보고 제 눈 의심한 거 알아요? 첸이 아닐 줄 알았어요. 이제 아침 메뉴도 생기고 새로운 메뉴도 많이 보이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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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정말요? 의심까지했어요? 하하. 네. 많이 바꼈죠? 조금 쉬는 동안 인테리어도 좀 바꿔봤어요. 루한이 너무 오랜만에 오신 거라 그 전의 바 인테리어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바뀐 거 티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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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직장인 K에게
네, 제가 아는 첸이 맞는지 저 잠시 고민하다 들어왔어요. 그냥 문 열고 들어오면 되는데, 그쵸? 오랜만이긴 해도 이 바는 기억해요. 문 열자 마자 첸이 오른쪽에 있었잖아요, 맞죠? 바뀐 바도 느낌이 좋아요, 편안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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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5에게
하하. 루한씨. 긴장했었어요? 귀여우셔. 네. 맞아요. 저번엔 여기에 이렇게 서있었죠. 지금도 편안하고 느낌 좋다니 다행이에요. 음악은 어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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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직장인 K에게
네, 아니면 음, 다른 분들께는 조금 죄송하지만 실망할 거 같아서. 실은 오른쪽 왼쪽이 아니었으면 눈치 못 챘을 지도 몰라요, 너무 반가워서. 급하게 앉았거든요. 일단. 근데 뭔가 위화감 들길래. 음악 좋아하는 거예요. 므라즈 노래 좋아하거든요. 이거 제 음악폴더에도 있는데. 첸, 나 오늘 엄청 피곤해요. 베일리시 쉐이크에 초코 많이 넣어주세요. 엄청 많이 달게 부탁드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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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4에게
네. 베일리시 쉐이크에 초코 많이. 엄청 달게. 금방 해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하하. 루한씨도 므라즈 노래 좋아하시는 구나. 음악 취향이 비슷하네요. 엄청 피곤해요? 에구... 그럼 얼른 쉬셔야죠. 피곤해서 어떡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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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직장인 K에게
므라즈 말고 재즈 같은 거도 좋아해요, 잔잔한. 원 리퍼블릭도 좋은데. 근데 그거 먹고 자몽 먹으면 시겠죠? 먹고 잠시 있다 먹을까봐요. 할 일이 있어서 못 자고 있어요. 첸은 늦은 시간인데 안 피곤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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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1에게
베일리시 쉐이크가 조금 부드러운 식감이 있어서 신 자몽이랑 함께 먹으면 더 좋아요. 그러면 자몽도 지금 같이 해드릴게요. 어때요? 하하. 사실 요즘 낮밤이 조금 바뀌어서 아직은 괜찮아요. 음... 사실 정신 차린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하하. 아... 괜히 말한 것 같아. 부끄럽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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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직장인 K에게
음, 실 거 같은데 첸 말이니까 믿을게요. 첸 자몽은 늘 맛있어요. 자몽 제일 차가운 거로 줘요, 거기 동글동글한 애로. 오랜만에 왔는데 까다로워졌죠, 더? 조금 더 완벽하게 첸의 자몽을 즐기고 싶어서 그래요. 낮밤이 바뀌었어요? 아무리 그래도 피곤할 텐데. 밥은 잘 챙겨 먹고 있어요? 전처럼 시리얼로 대충 때우는 건 아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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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0에게
네. 여기 동글동글하고 예쁜 애로. 아, 뜨끔했다. 어떻게 알았어요? 시간이 쫓겨 살다보니 입맛이 없어져서... 하하. 아 뭔가 잘 못한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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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직장인 K에게
음. 자몽 먼저 먹어야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 신 거 진짜 못 먹어서 먹으면 얼굴 못생겨져요. 오랜만에 본 첸씨한테 그런 얼굴을 보여드릴 순 없죠. 아직도요? 전에 저랑 최대한 밥으로 먹기로 약속했던 거 같은데. 늘 맛있는 걸 만들어내시면서 막상 첸씨는 안 드시나봐요. 너무 많이 만드셔서 질리신 건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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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3에게
원래 밥을 잘 챙겨 먹다가 최근에만 조금 소홀해진 것 뿐이에요. 아, 정말이에요. 여기 베일리시 쉐이크 나왔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많이 달게 해달라고 하셔서 초코 시럽 듬뿍에 우유와 아이스크림도 조금 더 넣었어요. 한 번 마셔봐요. 어때요? 입맛에 맞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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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직장인 K에게
정말이에요? 전에도 잘 안 챙겨드셨던 거 같은데..잔소리 여기까지 할게요. 우와, 생긴 거 부터가 되게 부드럽게 생겼네요. 좀 초코우유? 같은 느낌나요. 술인데도 이런 맛이 나는구나. 역시 첸씨 칵테일이 제일 좋아요. 너무 쓰지않고 예쁘고. 얘는 알콜이 어느정도예요? 좀 띵하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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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3에게
너무 급하게 마시지 마요. 혀에 좋은 술일수록 더 주의를 기울여 마셔야 해요. 음... 원래 베일리시가 17-18도 정도니까... 음. 아마 20도 정도는 거뜬할 것 같은데요? 소주보다 독한 술이에요. 천천히 마셔요. 하하. 여기 자몽 나왔습니다. 자몽 먼저 먹어야겠다고 하셨는데 이제 나와서 어떡하죠? 그래도 루한씨는 언제나 멋있고 예뻐요. 신 거 먹어도 안 못생겨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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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직장인 K에게
생각보다 너무 독한데요..? 라곤 했지만 사실 첸씨가 음료를 만들동안 몰래 몰래 다 검색해봤어요. 미리 첸씨가 주는 음료를 알고싶어서 다 검색하고 보고 해요. 이거 비밀이었는데. 근데 독하긴 독하네요, 귀엽게 생겨서. 소주가 18도였나요? 저 소주도 잘 못 마시는데. 아, 맞다. 순간 얘가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보자마자 마셔버렸네요. 자몽은 조금 기다려야겠다. 이것도 살살 마셔야죠, 고주망태 되기 싫으면. 그렇게 말해줘서 감사해요. 근데 전보다 조금 투박해진 거 같지 않아요? 나만 그렇게 느끼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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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0에게
아, 자몽이요? 조금 투박해진 것 같아요?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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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직장인 K에게
아니요, 뭔가 제가요. 자몽은 그대로예요. 동글동글하고 색도 예쁘고. 달아보이는데 못 먹어서 지금 손이 근질 거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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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3에게
저번에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조금 더 그런 감이 있긴 해요. 못 본 사이에 분위기도 조금 바뀐 것 같아요. 뭐랄까... 좀 더 어른이 된 것 같다고 해야할까. 하하. 그런 느낌이에요. 루한씨는 본인이 조금 더 투박해진 것 같아요? 혹시 그게 싫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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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직장인 K에게
말도 없이 나가버렸네요. 분명 괜찮다 생각했는데 너무 마셨나 봐요. 음, 거의 몇개월만이라 조금 자랐나 봐요. 다른 사람들이 싫지 않으면 저도 싫지 않아요. 첸이 괜찮다 하면 더 괜찮죠. 다음 오픈 때 봐요. 오늘도 고마웠어요, 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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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9에게
루한씨야 항상 멋있죠. 네. 다음에 시간 되실 때 또 놀러와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요. 루한씨. 점심 맛있게 드시고요.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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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어.. 처음인데 들어가도 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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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처음이세요? 그럼 이 쪽으로 오셔서 앉아요. 반가워요. 첸이라고 불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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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우와..우와 우와, 네! 신기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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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귀여우셔라. 신기해요? 바도 처음이시구나? 그렇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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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응 네! 첸이 제 첫 바텐더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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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9에게
영광이에요. 제가 첫 바텐더인 그대에겐 좀 더 특별히 맛있게 칵테일을 만들어 드려야죠. 여기 메뉴 보이시죠? 한 번 천천히 읽어보시고 마음에 드는 걸로 주문해요. 쓴 칵테일도 그대가 원하면 좀 더 달달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부담 갖지 말고 마음에 드는 걸로 말해줘요. 아니면 제가 추천해드릴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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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직장인 K에게
음.. 네! 달달한걸로요. 헤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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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3에게
달달한 거. 음... 그러면 깔루아 밀크는 어때요? 왠지 그대가 엄청 마음에 들어할 것 같은데. 술 맛이 조금 나긴 하지만 약간 진한 커피 맛이 나는 커피 우유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요. 어때요, 쉽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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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직장인 K에게
우와.. 네! 쉬워요! 그거 좋을것같아요. 헤.. 저 커피랑 우유 좋아하거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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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7에게
네. 달달하고 부드러운 걸 좋아할 것 같았어요. 어때요? 첫 바텐더가 이렇게 눈썰미가 좋아서 좋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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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직장인 K에게
헤헤. 네! 와.. 되게 신기해요 진짜 진짜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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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9에게
하하. 새벽인데도 기운이 넘치시네요. 보기 좋아요. 그러면 깔루아 밀크로. 금방 해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아직 안 졸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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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직장인 K에게
헤. 감사합니다! 으응, 아직은 안 졸려요. 늦잠자도 괜찮은 날이기도 하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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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4에게
맞아. 오늘은 금요일 밤이죠. 오늘 같은 날 일찍 자면 뭔가 억울해. 그렇죠? 하하. 여기, 깔루아 밀크 나왔습니다. 색이 정말 커피 우유같죠? 그런데 좀 더 진하고. 향은 커피 같기도 하고, 초콜렛 같기도 하고. 또 거기에 알콜을 섞은 것 같기도 한 그런 향이에요. 향긋하면서 달짝지근하죠. 여기 빨대. 맛있다고 빨리 마시지 말고, 천천히 마셔요. 원래 혀에 좋은 술은 금방 취하거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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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직장인 K에게
어어, 감사합니다! 와 근데 진짜.. 맞아요.. 저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진짜 내일 쉬어도 되는 날에 일찍자면 억울해요!
그런데 이거 빨대로 마시는거에요? 신기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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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1에게
하하. 빨대로 마셔도 되고, 그냥 마셔도 되요. 편하게 마시라고 빨대 준 거니까 불편하면 그냥 마셔도 괜찮아요. 어때요? 마실만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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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직장인 K에게
아아 그렇구나! 음.. 음, 맛있어요! 음료수 같아요! 술맛이 나긴 하는데.. 헤헤. 맛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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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4에게
입 맛에 맞으시다니 다행이네요. 하하. 천천히 마셔요. 천천히. 그대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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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직장인 K에게
음.. 오늘은 그냥 행복했어요. 오랜만이였어요. 헤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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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9에게
행복했어요? 하하. 맛있는 것도 먹고, 뭔가 좋은 일이 있었구나. 그렇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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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직장인 K에게
응! 사실은 요즘 친구 관계가 좀 별로였거든요. 아, 혹시 막 저 나이 어리다고 쫒아내시면 안돼요! 어쨌든..
그래서 좀 겉도는 중이였는데 제가 먼저 다가가서 도움? 요청 했더니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어요.
한달만에 진짜 재밌어서 웃었어요.
행복했어요 그래서! 헤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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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4에게
그랬어요? 하하. 잘했어요. 아직 아가구나. 용기를 내서 먼저 다가가다니. 참 잘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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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직장인 K에게
조금 어려요, 이제 신입생이에요. 헤, 빨리 3년 지나서 어른되고싶어요! 막 차도 몰고 이것저것 할 수 있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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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9에게
하하. 정말 아가네요. 3년 지나서 빨리 어른되고 싶어요? 어른되면 차도 몰고 이것저것 다 할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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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직장인 K에게
네! 히.. 막 으아, 빨리 차 끌고다니고싶어요! 어.. 친구들이랑 술집도 가보고 밤 늦게 까지 놀아보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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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4에게
하하. 밤문화에 환상이 있으시구나. 밤새 술 마시고, 클럽도 가보고. 그렇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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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리에에요! 반가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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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리에씨. 완전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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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오랜만이네요. 안녕하세요, 첸. 지아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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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지아씨. 하하. 완전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잘 지냈죠? 지아씨가 지난 번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셔서 그거 생각하느라 발을 동동 굴렀다고요. 궁금해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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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그정도였어요? 좋을수도, 나쁠수도. 음, 애매한 이야기인데.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하나. 아직 머릿속으로 정리를 못했는데말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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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그러면 한 잔 하면서 천천히 이야기 해요. 아, 애매한 이야기였구나. 난 분명 좋은 일이라고만 생각해서 나도 모르게 들떴었거든요. 뭐지? 뭘까? 혹시 애인이 생겼나? 하면서 말이에요. 하하. 아저씨가 주책이야. 그렇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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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애인이 생겼어요. 라고 말하면 정말 서프라이즈네요. 아하하. 그럼 오랜만에 첸의 모히또를 마실래요. 아저씨라니, 지난번에는 오...그... 튼, 그거라더니 스스로 아저씨라고 인정한거예요 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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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6에게
아, 맞다. 맞어. 아저씨 아니에요. 오빠에요. 오빠. 오빠라고 불러요, 지아씨. 오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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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직장인 K에게
... ... ... 어, 네. 음... 저기... 아하하하하. 왜 그래요 첸. 음, 큼. 전 제 이야기나 정리하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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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5에게
네. 마침 이렇게 모히또가 나왔어요. 여기 빨대로 천천히 목 축여가면서 이야기 풀어봐요. 난 들을 준비가 되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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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직장인 K에게
어디부터 이야기를 해야하지? 우선, 앞으로 굉장히 바빠질 것 같아요. 바빠져야 하고요.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해요. 저는 항상 주위에서 짜주었던 상황에 맞춰서 걸어왔었는데 처음으로 제 스스로 길을 정해서 걸어가려 해요. 그래서 걱정도 많이 되고, 무섭기도 하고. 내가 진짜 할 수 있을까, 란 생각도 많이 들어요. 그래서 응원을 받고 싶다고 했던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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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2에게
아아. 그러시구나. 새로운 길이라니. 지아씨가 그동안 꿈꾸고 동경해왔던 길인가보다. 그렇죠? 무엇을 하든 다 잘될 거예요. 정말로. 이건 비밀인데, 원래 내가 응원하는 사람들은 다 잘되는 이상한 마법이 있어요. 내가 항상 응원하니까 지아씨도 잘 될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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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직장인 K에게
아하하. 첸의 그 마법이 저한테도 통하기를.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저한테만 좋은 이야기인데... 음, 트라우마를 벗었다고 해야하나? 예상치도 못하고 제가 가지고 있던 상처나, 그런 것들을 위로받았었어요. 생각해보니 그 날에 첸이 왔었던 것 같아요.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결정한 것도 그 날이였거든요. 와, 신기해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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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1에게
어어, 그랬어요? 하하. 이것 봐요, 이것 봐. 나한테 그런 이상한 마법이 있다고 했죠? 벌써 지아씨에게도 그런 마법의 징조가 보이네요. 와... 이거 맨입으로 끝낼 수 있나? 나중에 잘되면 한 턱 쏴요. 알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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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직장인 K에게
아하하. 네. 알겠습니다. 잘된다면 진짜 크게 쏴야겠어요 첸에게. 아. 그리고, 아무래도 제 톡은 이제 잠깐 쉬어야 될 것 같아요. 이제 여기 들어올 시간도 금요일, 주말 새벽이나, 평일 저녁에 잠깐정도이려나. 그렇게 될 것 같아서요. 톡은 열기에는 조금 무리이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도 그렇게 자주 오는건 아니지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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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1에게
아아... 지아씨를 응원하지만 많이 바빠져서 여기에 자주 못온다고 하시니 너무 아쉬워요. 바쁘지 마라고 징징거리고 싶지만 참아야겠죠. 새로운 일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그러면 안되겠죠? 그래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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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직장인 K에게
시간이 맞는 날에는 꼭 볼 수 있을거에요. 다만 제가 톡을 열 정도로 길게 여유시간을 갖는건 조금 무리일 것 같아서요. 우선 한두달 정도 보면서 새로운 일정이 차근차근 잡히기 시작하면, 그때 시간 봐서 톡을 열 시간도 내보려고요. 첫 톡을 봤는데 무려 9개월 전이더라고요. 너무 정들어서 놓으면 제가 어색할 것 같아요. 쉰다고 해도 조금 잠깐 정도랄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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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6에게
새로운 길이 뭘까 궁금해요. 물어봐도 될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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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직장인 K에게
원래 원했던 진로로 가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지금 있는 학교나, 과는 도망치듯이 피해서 온 곳이거든요. 전혀 생각치도 못한 곳이라서 회의감도 많이 들고 앞으로의 계획이나,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막막하고. 그래서 또 피하듯 그냥 되려 더 매진해서 애써 나한테 이 과도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하고 그랬으니까요. 흠, 오늘따라 제가 참 말이 많네요. 아하하. 첸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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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9에게
하하. 괜찮아요. 그럼 학교도 잠시 쉬는 거예요? 아니면... 그만 둔다거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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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직장인 K에게
그게 참으로 애매한게, 이번 학기는 우선 다녀야 하니까 다니는데, 여름방학에 실습을 갈지도 몰라서요. 솔직히 이건 다른 의미로 막막해요. 왜 하필 이번년도는 이렇게 바쁘지!? 이런 마음으로요. 잠시 쉴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사실 부모님께도 말씀 안드렸거든요. 그러니 아마 올해는 계속 다닐 것 같네요. 음, 아마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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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2에게
그렇구나. 지아씨는 야물딱지고 여물어서 뭘하든 다 잘할 것 같아요. 생각이 조금 복잡한게 눈에 보이네요. 음... 저같은 경우는 지아씨와 조금 반대에요. 전 제가 몸담고 있는 이 분야를 정말 공부하고 싶어서 대학도 그렇게 갔고, 전공도 그렇게 선택했거든요. 나는 내가 이 분야에 적합한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대학에 와서 공부를 해보니 내가 옆에서 눈으로 보며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더라고요. 난 타고난 재능이 빛을 발하는 분야보다는 노력해서 빛을 볼 수 있는 분야가 더 좋아서 이 쪽으로 온 건데. 세상에, 이 분야도 결국엔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인정을 받는구나 싶어서 허탈하기도 하고. 음, 그랬어요. 하하. 지금도 힘들긴 하지만 어쨋든 내가 좋아서 선택한 길이니 빼도박도 못하고 하고 있어요. 사실 다른 길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게 이유이기도 하지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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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직장인 K에게
저랑 정말 반대네요. 저는 항상 그런게 부럽다고 해야하나,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항상 의문을 가졌거든요. 고3때 절정을 달했고, 그 초조함도 이루 말 할 수 없었죠. 아마 도망치듯 여기로 온 것도 그때 좀 상처도 많이 받고, 스스로도 내가 하고 싶은 것 보다는 주위 기대에 맞춰서 간 것도 많이 있으니까요. 절 위로해준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눈치 보지 말고 살라고. 결정하는데 왜 자꾸 부모님 눈치, 주위 눈치를 보냐면서 조금 더 당당해지라고 하는데 그 말이 그렇게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흠, 그렇게 보면 첸도 엄청 대단한 사람이네요. 멋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한 길만 그렇게 쭉 가는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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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7에게
하하. 대단할 것도 없어요. 사실 이 분야에서 난 권위자도 아니고, 별 볼일 없는 개미들 중 한사람일 뿐이니까요. 지아씨가 말한 그런 의문들을 전 조금 더 어린 나이에 겪었던 것 같아요. 중학생 때요. 그 때부터 여러번 꿈이 바뀌었다가 결국엔 그때의 내 현실과 상황에 적당히 타협하면서 온 길이 지금 길이에요. 치사한 것 같으면서도 내 딴엔 그 상황에서 나름 충실하게 택한 선택이니 스스로는 치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인정받기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도 있고. 항상 골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완성하고 나면 오는 희열은 정말 굉장하거든요. 사실 자신이 타고난 재능을 금방 알아채고 그 길로 쭉 나아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일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도 자신이 인정받는 그 분야에서 우리가 하는 것처럼 고민을 많이 한데요. 걸그룹 포미닛에 현아 알아요? 누가봐도 엄청난 끼에 예쁜 얼굴. 타고난 연예인인 것 같은 현아 말이에요.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했고, 나름 인지도도 있는 현아. 그런 현아도 무대가 끝난 뒤 뒤를 돌아봤을 때 그 공허함이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은 다 그런 것 같아요. 어느 길을 가든 조금의 후회를 하죠. 조금의 초조함도 있고. 조금의 의문도 있죠.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냥, 지아씨는 다 잘할 것 같다는 거예요. 하하. 다 잘 될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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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직장인 K에게
아하하. 고마워요. 원하던 첸의 응원도, 격려도 잔뜩 받았으니 힘내서 도전해봐야죠.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얼추 다 한 것 같네요. 정리가 덜 되어서 횡설수설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정말 잘 들어줘서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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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0에게
나야말로, 엄청 횡설수설했네요. 에구... 고맙긴요. 그냥 말 밖에 해준 게 없는 걸요. 아 맞다. 마법이 있구나. 하하. 이건 엄청난 거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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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직장인 K에게
아하하. 그렇네요. 마법이 있었어요. 그럼 첸의 마법까지 딱 장전하고 전투적으로 제가 갈 길을 걸어가야겠어요. 음, 말은 엄청 안 올 것 같이 했지만 시간만 맞는다면 꼭꼭 자주 올꺼니까 그때도 반겨주세요 첸. 음, 새삼스럽네요. 으하,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첸도 너무 늦게까지 무리하지 말고 잔다면 피로 다 풀리도록 푹 자길 바라요. 잘자고, 다음에 봐요 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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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2에게
네. 늦은 시간까지 나랑 함께 있어주느라 고생했어요. 피곤하겠다. 얼른 자러 가요, 지아씨.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내일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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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첸 안녕. 내 이름은 없는 걸로. 엄청 오랜만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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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네,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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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응, 되게 잘 지냈어요. 남은 사람한테 미안할 만큼. 많이 바빴던 것 같네 첸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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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에이. 그대가 잘 지냈으면 된 거죠. 미안해 하지 마요. 남은 사람도 다 이해해 줄 거예요. 하하. 네, 어쩌다보니 조금 바빴어요. 세상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내다가 달력을 보니 어느덧 4월이 벌써 이만큼이나 지나가 있더라고요. 어찌나 놀랬는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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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음, 그렇구나. 내가 봐도 시간이 되게 빨라요, 요새. 사실 많이 기다렸는데, 안 오나 했잖아. 나는 누나예요. 여기까지만 힌트. 몰랐으면 좋겠어요. 그냥, 첸씨랑 이야기한 거면 됐어. 나는 이만 자러 가요. 겨우 몇 마디 못해보고 가버리네. 언제 또 만날지 모르는데. 첸씨 내일도, 모레도 그다음도 쭉 좋은 하루 보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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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9에게
나 많이 기다렸어요? 미안해요, 누나. 응. 모를게요. 누나라고 불러도 되죠?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까 이만 자러 가요. 다음에 또 보면 되죠. 하하. 내가 왜 안 와요. 그런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기. 잘 자요, 누나. 좋은 꿈 꾸고요. 누나도 내일, 그 모레 항상 좋은 하루 보내요. 다음에 볼 때 까지 아프지 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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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우와, 첸. 맨날 기다렸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말 거는 건 처음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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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하하. 그랬어요? 제가 거의 새벽 시간대에 문을 열다보니 그렇구나. 에구... 하하. 만나서 반가워요. 이 쪽으로 오셔서 앉아요. 첸이라고 불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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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되게 오랜만에 오는 거 맞죠? 오랜만에 보니까 반가워요. 첸은 날 처음 보겠지만, 나는 많이 봤거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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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네. 맞아요. 저도 오랜만에 바를 오픈하는 거예요. 하하. 그동안 아주 조금 바빴거든요. 에구. 날 많이 봤어요? 에이, 그러면 편하게 들어오시지. 아아, 문닫힌 바를 보셨구나. 그렇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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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첸, 아직 절 기억해요? 기범이에요. 새로운 곳에서 지내다보니 첸과 자주 시간이 안 맞았지 뭐람. 하하. 잘, 지내고 있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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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어, 어서 오세요. 기범씨. 세상에, 반가워요. 잘 지내고 있으시나 얼마나 생각했다고요. 새로운 곳은 어때요? 잘 적응해서 지내고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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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세상에. 첸과 이야기 하고 싶어서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정말 많이 보고 싶기도 했구요. 새로운 곳은, 저는 잘 적응해서 지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그게 아니었나봐요. 시간이 흐를수록 허전함, 공허, 소외감... ... 이런 것들이 날 채워요.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늘. 많이 우울했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의...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를 보고나니 조금은 괜찮아졌어요. 첸이 생일날 주었던 편지도 틈틈히 보면서 앞서 말했던 감정들을 컨트롤하기도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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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그러셨구나. 별 거 아닌 편지가 기범씨에게 힘이 되고 있다니 정말 뿌듯하네요. 객지 생활이 조금 그래요. 나도 고향을 떠나와 먼 곳에서 혼자 살고 있거든요. 기범씨가 말하는 허전함, 공허, 소회감. 이런 것들이 뭔지 알 것 같아요. 그럴 수록 더 보란 듯이 잘 지내야 해요. 알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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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지금도 제 나이가 썩 많은 건 아니지만, 이보다 더 어렸을 때 말이죠. 이런 말을 책에서 봤어요.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그리워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많아져서 더 이런 건 아닌가 싶은, 그런 생각을 했어요. 아아. 저는 정말 잘 지내고 싶어요. 그렇지만 끊임없이 찾아오는 소외감이... ... 저와 똑같은 상황의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저만 이런 기분을 느끼는 것 같아서... ... 제가 굉장히 미친 것 같아요.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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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5에게
기범씨만 그렇게 느끼는 거 아니에요.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해요. 객지 생활이 아니라,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 부대끼며 사는 사람들도 가끔씩 느끼는 게 그런 것들인 걸요. 영화를 보며 기분 전환을 한 건 정말 잘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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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직장인 K에게
나이를 먹는다는 건 정말 무서운 일이에요. 하하. 좋아하는 영화를 보라고 한 것은 정말 좋아하고, 또 그리운 친구가 말해준 방법이었어요. 굉장히, 매우 좋아하는 영화가 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죠. 친구는 제게, 사람으로 이 공허함을 채우려 하는 건 오히려 더 악영향을 끼칠테니, 좋아하는 영화나 책 같은 것을 보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길 권했죠.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괜찮아요, 괜찮아. 괜찮아진 것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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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7에게
잘했어요. 정말 좋은 친구를 뒀네요. 지금은 기분이 어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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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직장인 K에게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해볼게요. I feel infinite. 굉장히 좋아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이고, 또 좋아하는 대사에요. 언젠가 이 대사를 꼭 쓰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쓰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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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0에게
와... 확 와닿네요. 기범씨 지금 기분을 알 것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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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직장인 K에게
제가 이 영화를 지금 네 번째 돌려보는 건데 말이죠.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이 좋았지만, 정확히 이해할 순 없었어요. 그리고 오늘에서야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이 영화는 제 인생 최고의 영화에요. 볼 때마다 느낌이 매번 달라져요. 그렇지만 근본이 되는 감정은 같아요. 안정, 그리고 무한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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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6에게
사실 기범씨가 말한 영화는 못 봤지만 기범씨가 하는 말을 들으니 꼭 봐야할 것 같네요. 언제 시간 내서 꼭 봐야겠어요. 그 영화는 못 봤지만 기범씨가 말한 그 장면은 어디선가 많이 본 기억이 나거든요. 항상 봐야지 봐야지하면서 지나쳤는데 정말 꼭 봐야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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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직장인 K에게
치유가 되어주는 영화에요. 저도 모르게 주인공에 동화되어서, 영화의 마지막에 주인공이 느낀 감정을 같이 느낄 수 있게 되거든요. 시간 날 때 꼭 봐요. 아마 어디선가 본 것 같다면, 텀블러 같은 소셜네트워크에서 일지도 몰라요. 그 장면만 잘라서 많이 돌아다니거든. 영화 제목은 월플라워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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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2에게
네. 월플라워. 꼭 볼게요. 그렇게 할게요. 다른 영화 또 좋은 거 있어요? 사실 영화는 잘 모르거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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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직장인 K에게
오우, 그래요? 저는 영화 보는 걸 매우 좋아해요. 흐음... 약간 감성적이고, 또 재밌기도 한 영화에요. 이터널 선샤인. 이 영화는 또 다른 친구가 추천해준 건데, 정말 색감도 좋고 영화의 내용 역시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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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8에게
아아. 이 영화도 이름만 들어봤어요. 하하하. 정말 제가 문화예술에 문외한이네요. 에구. 부끄러워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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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직장인 K에게
괜찮아요, 이 영화는 개봉한지 좀 된 영화거든요. 그리고 사람마다 취향이란 것이 있는 거니까? 전 이렇게 영화나 책같은 거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아아. 첸과 더 이야기 하고픈데... 너무 졸립네요. 으으. 진짜 오랜만인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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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4에게
하하. 졸리면 얼른 자러 가야죠. 내일이 힘들어지면 안되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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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직장인 K에게
짧았지만 첸이랑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또 한 주간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나의 우울만 떨치고 간 것 같아서... 하핫. 첸, 잘 지내고 있어요. 나중에 또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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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5에게
하하. 괜찮아요. 나중에 시간날 때 또 와요.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내일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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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기억할까. 변백현. 기억하지 못해도 되고. 오랜만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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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백현씨. 그동안 잘 지냈어요? 늦은 시간까지 안 자고. 안 피곤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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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자려는데 네가 보여서 잠시 들렀다. 바쁘게 지냈지. 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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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전 아직까지는 괜찮아요. 아, 요즘 잘 지냈냐고 묻는 거예요? 음. 백현씨는 왠지 한 번에 두가지를 물었을 것 같다. 요즘 조금 바빴어요. 하하. 피곤할텐데 이렇게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오랜만인데 가볍게 한 잔하고 가는 건 어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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