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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닮은 너에게


[워너원/황민현] 사랑을 닮은 너에게 00 _ Prologue | 인스티즈






[사랑을 믿지 않는 당신께]






Prologue. 누구나 상처 하나씩은 품고 산다




  “여보세요?”
  “자기 뭐해? 지금 바빠?”
  “나 지금 운전 중. 무슨 일인데 민현아?”
  “아... 운전 중이면 이따 다시 걸까? 급한 일 아니야.”
  “블루투스라 괜찮아. 나 무슨 일인지 엄청 궁금한데? 너 요즘 글 잘 안 써진다고 계속 우울해져 있었잖아.”


  스물둘, 직업을 결정짓기에 아직 이른 나이라 할지 몰라도 나는 누구보다 진로에 대한 확신이 뚜렷했다. 어려서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으니까. 사실 나는 작가 말고도 되고 싶은 게 정말 많았다. 내가 꿔온 수많은 꿈들이 교육자이신 부모님의 성에 차지 않은 게 문제였지만. 노래와 춤을 좋아했던 내가 학교에서 무슨 대회를 나가 어떤 상을 타 오든 부모님은 눈길 한 번 주지 않으셨다. 부모님이 원하신 건 교사나 교수, 변호사나 의사 계열이었지만, 이쪽에는 통 재능도 흥미도 없던 나를 일찍이 포기하신 부모님께서는 노래와 춤 외에 내가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시고는 작가 쪽으로 지원을 퍼붓기 시작하셨다. 노래 만큼이나 글을 좋아하던 나에게 이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나는 작가의 꿈을 꾸게 되었고, 나의 첫 작품이 될 추리소설을 세상에 내놓을 준비를 마치고는 송이에게 전화를 건 것이다. 공모전에 당선만 되면, 이제 정말 떳떳한 남자친구가 되는 건데. 그동안 글 쓴다고 예민해져서 송이에게 소홀했다는 것도 다 알고 있단 말이다.


  “나 드디어 글 다 썼어. 지금 전에 말했던 공모전에 출품하고 오는 길이야.”
  “몇 달을 끙끙 앓더니 드디어 끝냈구만, 황민현. 수고했어 진짜.”
  “이따가 저녁 같이 먹자. 너 지금 어딘데? 갑자기 웬 운전.”
  “내가 말 안 했었나? 오늘 김재환이 지 여자친구 선물 살 건데 같이 좀 골라달라고 보자길래. 지금 옆에 한강 보이는데 엄청 예뻐. 날씨도 진짜 좋고.”


  김재환 안 되겠네. 요즘 여자친구가 생겼다더니 아주 허구한 날 송이를 불러 이것저것 물어보기 바쁜 모양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커플이었던 우리 둘과 다니느라 고생을 많이 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걔는 나랑 적이 아니라 친구인 걸 감사히 생각해야 한다.


  “걔는 친구가 너 하나래? 내일 만나서 한소리 해야겠어. 다음부터 한송이 빌릴 거면 나한테 허락 맡고 빌려 가라고.”
  “누가 누구를 질투해. 맨날 나 두고 둘이 놀아서 서운한 게 누군데.”
  “아... 서운하게 해서 미안해. 송이야, 이따가 몇 시쯤 볼까?”
  “한 여섯 시? 내가 너 집 앞으로 갈게. 아니다, 너 편할 대로...”


  끼이익- 쾅!


  “...여보세요?”
  “...삐삐삐...”
  “...송이야?”
  “......”
  “...송이...송이야...여보세요...?”


  갑자기 들려온 굉음과 예고 없이 끊겨버린 전화. 아니. 그럴 리 없다. 나의 송이에게, 그런 일 따위 벌어졌을 리 없다. 내 생에 첫 번째 소설을 공모전에 출품하고 왔다는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머릿속이 하얗게 질려버리는 기분이 들었다. 다리에 힘이 쭉 빠져 길가에 서 있을 수조차 없었다. 우선 사람들을 피해 눈앞에 보이는 건물 계단에 앉아 핸드폰을 부여잡고는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병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아니다. 이건 악몽이다. 아무리 부정해봤자 소용없었다. 설마 했던 그 상황이 맞았다. 병원 측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송이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했다. 그 순간 나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지나가는 택시를 아무렇게 잡아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해야 했다. 내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믿고 싶지 않았다.




백예린 - Demo series 01




  병원에 도착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자꾸만 힘이 풀리는 다리를 간신히 이끌고 엘리베이터 앞에 서기는 했는데, 차마 버튼을 누를 수가 없었다. 송이가 여기에 있다고? 송이가 왜? 우리 송이가 왜... 여기 있어.


  “몇 층 가시는데요. 눌러드려요?”
  “아...5층이요. 감사합니다.”


  아닐 거다. 송이는 괜찮을 거다. 아무 일 없을 거야. 아무 일... 없어야 하잖아.


  병원 측에서 말한 층에 올라와 보니, 먼저 도착해 수술실 앞에 쪼그려 앉아있는 재환이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이 새끼 몰골이 말이 아니다. 운 것 같기도 한데. 다 큰 사내새끼가 울긴 왜 울어... 사람 불안하게.


  “민현아...”
  “왜 울어. 송이 멀쩡하잖아.”


[워너원/황민현] 사랑을 닮은 너에게 00 _ Prologue | 인스티즈

  “민현...아... 송이가...”

  “그만 울어 이 새끼야. 송이 멀쩡한데 왜 울어. 왜 우냐고 네가.”


  아니다. 그럴 리 없다. 송이에게, 우리 송이에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 리 없다.


  “그러니까... 송이가......”


***


  “멀리는 못 가드려요~”
  “...중계동 은행사거리요.”
  “딱 좋네! 마침 그쪽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딱 좋아. 어떻게 알고 그리로 가지? 아주 좋아요, 아주.”


  어째 출발하기도 전부터 예감이 좋지 않다. 내가 택시 타기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것이다.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내 인생을 평가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왼쪽 귀로 흘러들어오는 기사님의 들뜬 목소리를 반대쪽 귀로 가뿐히 흘려보낸 채 엉킨 이어폰 줄을 차분히 풀어내었다. 고이 접어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까닭인지 꼬인 이어폰 줄을 풀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무릎 위에 올려둔 단어장이 떨어지지 않도록 온몸에 잔뜩 힘을 준 나는 한쪽 이어폰을 들어 오른쪽 귀에 밀어 넣었다. 때가 껴 조금은 누렇게 바랜 이어폰을 왼쪽 귀에 가져다 대던 찰나,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질문을 던지는 기사님의 목소리가 내 손을 멈추게 했다. 어쩔 수 없었다. 오늘도 한쪽 귀로만 음악을 들을 수밖에. 어쩌면 음악 듣는 걸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학생, 집 가는 거야?”


  끔찍한 일이었다. 사방이 온통 학원으로 둘러싸인 그곳이 나의 집이냐니. 집만큼이나 자주 들락날락하는 곳이었지만 그렇다고 내 집은 절대 아니었다. 그 지긋지긋한 학원가를 내 집으로 생각해 본 적은 더더욱 없었다.


  “아니요. 학원이요. 학원 가요.”


  그렇게 오늘도 낯선 이와의 일회성 관계가 시작되었다. 아무 의미도, 무게도 없는 그저 그렇게 스쳐 지나갈 관계가.


  “몇 학년인데?”
  “고삼이요.”
  “아이고, 힘들겠네~”


  맞는 말이었다. 나는 말만 들어도 끔찍한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그 이름이 주는 무게가 상당한 만큼 나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니까. 별다른 대답을 덧붙이지 않은 채 하하, 하고 웃으니 백미러로 나를 힐끔 쳐다보시던 기사 아저씨께서 말을 이어갔다. 나는 속으로 작게 외쳤다. 그만. 제발 그만 물어봐 주세요. 제 인생을 궁금해하지 말아 주세요.


  “문과야, 이과야?”
  “문과요.”
  “문과는 취직하기가 힘들어~”
  “그렇죠.”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내가 계열을 인문계로 선택한 이후, 취업이 힘들 거란 말쯤은 수도 없이 들어왔다. 나 또한 인지하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계열이고, 내가 선택한 인생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이런 식으로 평가받고 싶지 않았다. 나를 평가하는 사람이 나를 본지 10분도 채 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말할 것도 없이.


  “손님은 뭘 전공하고 싶은데?”


  아저씨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일 년 내내 나를 따라다니던 바로 그 질문이었다. 어쩌면 그 전부터일지도 모르겠지만. 마치 대답할 말이 정해져 있는 기계라도 되는 듯 아저씨의 말에 대한 내 대답은 머리를 거치기도 전에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당연한 일이었다. 나는 항상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 그러지 않을 이유를 찾지 못했으니까.


  “신문방송이요.”
  “꿈이 기자야?”
  “PD요.”


  꿈. 꿈이라는 단어가 참 아프다. 나에게 꿈을 꿀 시간이 주어지긴 했던 걸까. 과연 내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PD라는 직업은 나의 꿈이 맞을까. 꿈이라는 게 낭만적이고 설레는 것이라면 내가 품고 있는 이건 아무래도 꿈이 아닌 것 같은데. 나에게 있어 PD라는 직업은 어쩌면 도피처와 같은 것이었다. 지금의 나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 나의 가족, 나의 환경, 뭐 이런 것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바쁜 직업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힘든 직업이라 하지 않던가. 편집실에 틀어박혀 밤새 영상을 편집하느라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한다고.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5일 정도는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다. 그 점이 나에겐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어차피 집에 들어가 봤자 내가 마주하게 될 사람은 삶의 무게를 나에게 전부 떠넘기는 엄마밖에 없을 테니까.


  “신방과는 J대가 유명한데. H대도 유명하고.”


  순간 나도 모르게 실소가 터져 나왔다. 내가 지원하려는 학교보다 현저히 낮은 학교들이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네, 하는 성의 없는 대답을 허공에 띄워놓고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단어장으로 시선을 옮겼다. 더 이상 나를 건들지 말라는 나름의 신호였다. 학원을 가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누릴 수 있는 이 침묵을 방해하지 말아 달라는 나의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여기서도 공부하는 거야? 아이구 열심히네~ 뭘 그렇게 열심히 해?”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무언가 때문에 간신히 매달려있던 오른쪽 이어폰의 줄을 살짝 잡아당겨 가방에 아무렇게나 말아 넣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만 하면 사라져버릴 이 관계가 내 기분을 언짢게 하는 것이 싫어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다. 썩 내키는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차라리 나를 어설프게 알고 있는 사람보다는 아예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는 게 더 생산적인 일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그래서 숨을 한 번 고르고는 입을 열었다.


  “K대 준비해요. S대는 너무 높아서 생각조차 안 해봤고요. J대는 안 쓸 거고, H대는 생각만 해보고 있어요. 그쪽은 문과가 불리하다는 말이 있어서.”
  “공부 잘하나 보네? Y대는? Y대는 왜 안 써?”
  “Y대는 내신을 많이 본다고 하던데 제가 내신에 자신이 좀 없거든요.”
  “...그래?”


  내가 하는 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신 듯한 목소리에 조금 풀어서 설명드리기로 했다.


  “각 학교마다 전형이 조금씩 다른데, 저한테는 K대가 조금 더 유리할 것 같아서요. 요즘 입시가 너무 어렵잖아요. 다 머리 쓰는 거예요. 어떻게든 붙어보려고.”
  “하긴. 제도가 미쳤어, 아주. 여기서 공부 잘 해도 강남 애들이랑은 비교가 안 돼! 너무 불합리해, 제도가. 이쪽 학원가도 대치동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니까?”
  “그래서 저도 국어는 대치동으로 다녀요. 아침에도 다녀왔어요.”
  “대치동까지는 어떻게 가? 아버지가 태워다 주시나?”


  ...나의 실수였다. 아버지께서 태워다 주시느냐는 아저씨의 질문은 낯선 이에게 완전히 경계를 풀어버린 나의 안일한 태도에 대한 벌이었다. 집안 사정까지 일일이 밝힐 필요까지 밝힐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시선을 바닥에 고정한 채 작게 대답했다.


  “아니요.”
  “그럼.”
  “그냥 지하철 타요. 가끔 택시도 타고...”
  “아이고, 택시 타면 돈 많이 나올 텐데. 내가 또 택시를 하니까 알잖아. 아버지가 많이 바쁘신가 보네?”


  그냥 듣고만 있을 수 없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다 말해버리면 이어지는 질문들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렇게나 끌고 나온 슬리퍼를 초점 없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내가 용기를 냈다.


  “아버지 안 계세요. 돌아가신 건 아닌데, 떠나셨어요. 저희 엄마 버리고 다른 여자한테.”
  “아...”


  이어지는 정적은 정말이지 숨이 막혔다. 그래도 후회는 없었다. 사실 내 입으로 이 사건을 직접 말하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우리 아빠는 바람이 났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걸로 추정되는 젊은 여직원이랑. 아마 나의 비관과 비극이 시작된 것도 그때부터였을 거다. 나는 아빠를 증오한다. 그 사람을 아빠라고 부르는 것도 달리 칭할 호칭을 생각해내지 못한 것일 뿐이지 그 사람을 내 아빠로 생각해서가 아니다. 예상치 못한 내 대답 때문인지 기사 아저씨는 더 이상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 아저씨께서는 급격히 얼어붙은 분위기가 무척이나 신경 쓰이셨는지 별안간 라디오 버튼을 누르셨고,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3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이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택시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 중이던 20대 여성과 택시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온 건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었다. 어색한 분위기를 어떻게든 무마해 보려는 아저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택시 안은 계속되는 침묵으로 인한 무거운 공기로 가득해졌다. 다행히 얼마 가지 않아 사거리 너머로 학원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 정을 주는 일은 어렵다. 아니지. 정을 주는 것은 쉽다. 대신 그 정이 나에게 쏠 화살을 피하는 것이 어렵지. 나와 가장 가깝다고 느끼던 사람과 어느 순간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 버린다는 건 슬프다. 슬프고 아픈 일이다. 그래서 나는 그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려 한다. 오늘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실없이 많은 이야기를 쏟아낸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싶다. 깊은 관계가 되었을 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대가 생긴 것 같아서. 내 생각을 전부 쏟아내도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짧고 얕은 관계가 형성된 것 같아서. 택시가 신호에 멈추고 택시에서 내린 내가 차 문을 닫는 순간, 아저씨와 나의 관계가 끝이 났다.


  이것이 나의 하루다. 뭔가 많은 일들이 지나간 것 같은데 막상 기억에 남는 건 별로 없다.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렇다. 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는 것. 사람과 사람이 맺는 관계도, 사람과 사람이 하는 사랑도 믿지 않는다는 것. 뭐든지 사랑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랑지상주의자가 들으면 비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19년 동안 내 인생이 그래왔고, 내가 경험한 게 이렇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더 무시무시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그것의 가치도, 그것의 존재마저도.


***


  “...었어.”


[워너원/황민현] 사랑을 닮은 너에게 00 _ Prologue | 인스티즈

  “하... 뭐라는 거야.”

  “......”

  “똑바로 말해 김재환.”
  “......죽었어.”
  “......”
  “죽었다고, 한송이.”






대체 기억이란 얼마나 되새겨야 흙으로 돌아가며

상처란 얼마나 고개 숙여야 순해지는 것일까

 - 나희덕, 반 통의 물










+ 새 장편 '사랑을 닮은 너에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말이 길어질 것 같으니👇👇


필독! 공지사항입니다

우선! 새 글을 읽기 위해 이곳에 들어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공지를 시작하겠습니다:)

전작의 메일링을 받으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완결 이후 제 글의 메일링을 받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암호닉 신청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암호닉은 새 시리즈가 시작될 때마다 초기화되기 때문에, 이미 완결된 '나의 행복에게''기억이 지나간 자리'에서 암호닉을 신청하신 분들이라도 이번 '사랑을 닮은 너에게'의 메일링을 위해 다시 한 번 암호닉을 신청하셔야 한다는 점 알려드려요.

암호닉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따로 공지를 띄우지도 않을 예정이에요. 읽고 계신 글의 댓글창에 00으로 암호닉 신청하신다고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완결 전까지는 따로 기한도 두지 않을 생각이에요!

그럼 기존 독자님들, 그리고 새로 만나게 된 독자님들 모두 반갑고, 앞으로 '사랑을 닮은 너에게' 잘 부탁드립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연재일은 /금이에요


++ 혹시 '사랑을 닮은 너에게'의 소개글을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공지사항에서 꼭 읽어 주실 것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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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제가 첫번째인가요! 그 암호닉은 똑같은걸로 해도 되는거에요..?
5년 전
즈믄
네네 당연히 됩니다!!
5년 전
독자3
꺄 저 다봄이에요💕 다시 신청할게요ㅎㅎ 작가님 눈물나는 전개 시작인가요ㅠㅠ 민현이 행복하게 해쥬세요..
5년 전
즈믄
으아아 다봄님이셨구나!!!! 다봄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프롤로그~,,라기엔 민현이가 찌통이지만... 행복해질 겁니다!!! 제가 장담해요!!!
5년 전
독자4
민현이는 눈물나지만 저 시작부터 같이 달리는 건 처음이라 너무 설레요😆 작가님 덕분에 모든 게 처음이네요:) 글도 최고고 답글까지 이렇게 하나하나 다 달아주시는 분이 또 어디있겠어요ㅠㅜ 끝까지 같이 달려요❤
5년 전
즈믄
4에게
아... 매번 댓글을 어쩜 이렇게 예쁘게 쓰시는 건가요ㅠㅅㅠ 저도 이번 작품의 처음을 다봄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뻐요:)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랑해요💗

5년 전
독자2
엉엉 작가님 엉엉 제이드 신청해요 엉엉 민현아 엉엉 ㅠㅠㅠㅠ
5년 전
즈믄
흑흑 제이드님 반갑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내게 와 민현...🌟
5년 전
독자5
미녀니의 새 장편이라니ㅠㅠㅠㅠㅠㅠ 프롤로그만 봐도 벌써 명작이 예상되는데요...? 첫화부터 임팩트,,, 엄청나요jnj 인물 한명이 죽다니... 중간에 브금딱틀었는데 브금도 넘 소름돋게 찰떡이구ㅠㅠㅠㅠㅠㅠㅠㅠ 전 그럼 다음화인 금요일만 바라보며 살게요 자까님 새로운 글로 만나뵙게되어 기뻐요💖 전 아기염소로 암호닉 다시 신청할게요❤ 잘부탁드려요٩( 'ω' )و
5년 전
즈믄
명...작이라뇨 실상은 제대로 한 번 어둡게 써보려다가 밝아져서 망한 작품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송이의 죽음이 앞으로의 민현이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브금은 솔직히 찰떡까지는 모르겠지만 좋아서 가져왔습니다(뻔뻔) 아무튼 새 글에도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야말로 잘 부탁드리죠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기염소님❣
5년 전
독자6
작가님 안녕하세요! 전 오옹오옹으로 다시 신청할게요 뭔가 이번 글은 기지자와는 또 다른 분위기인 것 같아서 벌써 기대되고 그래서인지 너무 빨리 읽히는 기분이었어요!!! 물론 좋은 의미로요 어쨌든 이번 작품도 끝까지 즐겁게 보겠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금요일에 봬요 :)
5년 전
즈믄
네네 이번 글은 주인공들 나이대가 기지자보다 높을(?) 예정이라 조금 더 진지하고 신중한 대화들 위주로 전개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튼 완결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ㅎㅎ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오옹오옹님:)
5년 전
독자7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넝담😘)
"달린"으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아흐....너무 슬퍼요.........미녀니와 만나기 전의
상황을 알려주시는 이 세심함...
그리구 연결고리가 넘 소름이 돋아요👍👍👍
그 노답인 택시안에서 라디오로 송이사건을 접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스토뤼 기대가 됩니다욯!!!!!!!!!!!!!!!!!
역시 우리 쟈까님 쨩 사랑해요😭❤

5년 전
즈믄
아 달린님 댓글 수정하신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처음에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만 떠서 속으로 ??답글을 어떻게 써야 하지??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달린님이 치다가 잘못 누르신 거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달린님 이제는 실수로도 귀여움을 남발하시는 건가요 세상에,, 택시 안에서 라디오로 소식 전해듣는 거 저도 좋아해요 뭐 제가 썼지만 만족스럽구 네... 몇 년 뒤 있을 민현이와 연주의 첫만남은 금요일에 공개됩니다!!! 금요일에 봬요!!!💜
5년 전
독자8
않이....일부러 막 처음뵈는 척
할라구했는데 못하겠어요😝
쟈까님 부탁이있는데......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5년 전
즈믄
네!!!!!!!!! 당연하죠 제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무엇이든
5년 전
독자9
꺄아 저 9월6일 내일이
생일인데용😆
우린 금욜에 보니까 미리
사랑하는 쟈까님한테 축하받구싶어서요🙈🙈

5년 전
즈믄
9에게
헐!!!!!!!!!!!!!!!!! 달린님 생일 축하해요 진짜루!!!!!!!!!!!!!!!! 제가 달린님 진짜 좋아하는 거 아시죠,, 모르신다고 하면 섭해요 제가 달린님이 오실 때마다 얼마나 주접부르스를 떨었는데,, 생일 정말정말 축하하구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격한 축하) 축하합니당🎉🎉🎂🍰 +추가) 달린님 최애 얼른 말씀해 주세요 얼른요

5년 전
독자10
즈믄에게
꺄루 넘 행복하네요 벌써😭😭😭😭😭😭😭😭😭😭😭😭😭😭저 최애...없눈데......굳이 굳이 정하라면 첫 입덕멤바는 떵우니와 우지니랍니다☺☺☺

5년 전
즈믄
10에게
헐......... 저 지금 진짜 소름.......... 제 입덕멤버도 성운이랑 우진인데.................(입틀막

5년 전
독자11
즈믄에게
지짜요?헐....진짜 우리 데스트니❤💜💚🧡💛💖

5년 전
즈믄
11에게
사실 제가 달린님 생일 소식 듣고 너무 흥분해서 선물로 짧은 글 뭐라도 써 드리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혐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끔찍해서요,, 당장은 모르겠지만 언젠가 성운이나 우진이로 글 하나 올라오면 그거 달린님을 위한 글일 겁니당,, 기억해 두세요💛

5년 전
독자13
즈믄에게
핥 대박ㅠㅠㅜㅜㅜ기억할게여ㅠㅜㅜㅜㅜㅠㅠㅜㅠㅜㅠ혐생이 먼저입니다 당근!!!!!!!!!!!화이팅ㅠㅜㅠㅜㅠ저 몸살걸렸거든요 사실ㅠㅜㅠ작가님도 조심하세요 감기ㅠㅜㅠ

5년 전
즈믄
13에게
아아 생일이신데 아프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생일 정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달린님💕

5년 전
독자14
즈믄에게
오늘의 마지막은 제가 하게씁니다😚
울희 쟈까님도 아푸지마시구
좋은꿈 꾸세옹💙🖤

5년 전
즈믄
14에게
달린님 달린님! 오늘 생일이시죠! 비록 성운이나 우진이 글은 아니지만 뭔가 요상한 글을 하나 가져왔으니 확인해 보셔요! 제가 드리는 작은 선물이랍니다앙💛💜💛

5년 전
독자19
즈믄에게
허엉....저 지금 진짜 눈물 납니다?너무 감동이라구요😭😭😭😭😭😭😭😭😭😭😭😭😭😭😭😭😭😭흐엉 사랑해요 쟈까님💙🖤❤🖤💙

5년 전
즈믄
19에게
댓글 순서가 왜 이렇게 꼬였는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일 축하해요 달린님🎉🎉

5년 전
독자20
즈믄에게
근까욬ㅋㄱㅋ어쩌다
이리 꼬였지ㅋㅋㄱㄱㅋㅋㅋㄱㅋ

5년 전
독자12
11에게
사랑해용가리용용용💙🖤

5년 전
즈믄
12에게
언제나 제가 더💝

5년 전
비회원11.69
엄..!! 저는 옹성우주라옹으로 암호닉 신청하께요!! 여주...나온지 별로 안 되엇는데.. 벌써 하늘나라로 갔어요..??😭😭😭 어머어머워머 어떡해요오ㅡㅠㅜㅜ 이번꺼도 너무 재밌어요!! 첫화밖에 안 봣ㄴ느데 재밌어요!! 역쓰이ㅣ🤭🤭 작가님 글은 사랑이어요❤️ 민현이 행복하게 되겟죠?? 그렇죠?? 원래 남주랑 여주는 행복하게 잘 살아야되는 내 환상...😢😢이 부셔졌다.. 잌ㅋㅋㅋ 오늘두 재밌게 보고갑니다:):)
5년 전
즈믄
아핰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은 건 여주 아니에요,, 송이는 민현이 전 여자친구고 그 뒤에 택시 이야기에서 손님으로 나온 사람이 이번 여자주인공 연주입니다!! 사닮너는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민현이와 연주가 만나 서로를 치유해주는 글이예요:) 이번에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오래 봐요🙈😍
5년 전
비회원150.9
작가님 안녕하세요 ! 짼둥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프롤로그만 봤는데도 너무 짠내나요ㅠㅠㅠㅠ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즈믄
짼둥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1화부터는 짠내가 조금 가시지 않을까 싶어요! 완결까지 함께합시다 잘 부탁드려요☺️
5년 전
비회원99.142
작가님 난 으루 암호닉 신청할게욥! 브금이 넘 아름답구,, 작가님 글은 더 아름답구,, 끝까지 달려요 ❤
5년 전
즈믄
그중 가장 아름다운 건 난님의 댓글...♥️ 오래오래 함께 합시다 만나서 반가워요:)
5년 전
독자15
작가님 허쉬초콜릿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연주 말투 너무 제 스타일인데요???조곤조곤 말하는게 너무 매력적이니요 시작부터 민현이 찌통이네요ㅠㅠㅠ보는데 너무 슬퍼요 또 그 답답한 택시안에서 연주가 송이교통사고 소식을 들었는데 인연의 시작이겠죠??? 민현이랑 연주가 어떻게 만날지 너무 궁금하네요!!(중간에 재환이 우는 움짤 보고 너무 귀여워서 잠시 멈춰있었답니다,,ㅎ)

5년 전
즈믄
저도 조곤조곤한 말투 너ㅠ무ㅠ좋ㅠ아ㅠ해ㅠ요ㅠ 앞으로도 연주는 저런 식의 살짝 냉소적인? 말투를 유지할 예정이에요! 재환이 움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운데 또 너무 서럽게 울어서 저 짤 볼 때마다 같이 마음 아픈 거 있죠😢 아무튼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금요일에 봬요🙌❣️
5년 전
비회원211.67
작가님 암호닉으로 다미로 신청할께요💕
요번글은 처음부터 찌통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미녀니는 송이에게 처음으로 쓴 글도 보여주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보내고😭😭 우리 연주는 프로 숙연러인 택시기사님에게 걸려서 기분 많이 상했을거 같아요 작가님ㅠㅠㅠㅠㅠ 민현이랑 연주 행복하게 해주세요😂 +)민현이가 쓴 공포 소설의 내용이 궁금하고 또 재환이는 교통사고로 인해 사닮너의 송이랑 기지자의 여주의 기억을 잃게 되어서 트라우마가 생기겠네요..

5년 전
즈믄
다미님 오셨군요ㅠㅠㅠㅠㅠㅠㅠ💛 앜 민현이 공포소설 아니고 추리소설 작가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리소설의 내용은 아마 밝혀지지 않을 것 같은데 다른 장르의 소설 한 권이...? 언젠가 다뤄질 예정이랍니다...?(아직 안 썼지만 그럴 예정이에요 크크) 송이... 송이를 떠나보낸 뒤 민현이의 연애관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그리고 연주를 만나 또 어떻게 변화해갈지 기대해 주세요! 재환이도 그죠... 그저 맴찢jnj
5년 전
독자16
작가님 자몽으로 암호닉신청할께요!!짱이에요ㅠㅠㅜㅠㅠㅠㅜㅠㅠ
5년 전
즈믄
자몽님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5년 전
독자17
작가님 안녕하세요 새로 시작하셨다니 이글 또한 많이 기대가 되네요 ㅠㅠ 이번에는 암호닉을 신청해볼까 합니다 암호닉은 참새랑으로 신청합니다 매번 좋은 글 쓰셔서 웃음과 슬픔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5년 전
즈믄
참새랑님 반갑습니다:) 지난 글들도 읽어주신 독자님 같은데 신작에도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글에 기쁨과 슬픔을 느껴 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리죠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용💗
5년 전
독자18
작가님 미네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잘부탁드려요❤️ 저도 화요일 금요일 열심히 작가님 글 보고 댓글 쓰겠습니당 이렇게 빠른 차기작 너무 감사해요 작가님ㅠㅠㅠ 역시 작가님은 들숨에 재력 날숨에 행복을 누리심에 마땅하십니다🙈💕
5년 전
즈믄
미네님 안녕하세요!!!!!!! 사실 빨리 돌아오려고 비축분을 하나씩 올리고 있는 거라 앞으로 밀리지 않고 연재를 할 수 있을지 사알짝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 해봐야죠 뭐^^; 아휴 저 말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감사합니다 내일 올라올 1화에서 봬요💜
5년 전
독자21
와 대박 민현이라니ㅠㅠ 저 유후로 암호닉신청할게요 진짜 프롤인데 흥미진진해요!
5년 전
즈믄
유후님 안녕하세요!!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22
즈믄님! 녹차라떼입니다. 메일 받고 읽다가 신작 나오셨길래 얼른 달려왔습니다. 사람의 인연은 참 신기한거 같아요. 앞으로 민현이랑 여주가 어떻게 엮여갈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둘 사이에 무엇인가가 있겠죠? 첫 화부터 민현이에게 큰 상처가 생겨버렸네요.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 건 정말 슬프니까요 ㅜㅜ 아 그리고 즈믄님이 현실 되게 잘 풀어내신거같아요. 저두 문과출신이였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현재 이공계열로 전과를 해서 그런지 정말 말이 와닿더라구요. 방송계열도 꿈꿔본적있는 사람으로서 진짜 공감이 많이 되는거같아요. 예전부터 즈믄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 있는데 그 작가님이 쓰시는 글하고 즈믄님이 쓰시는 글의 분위기나 로맨스를 풀어가는 게 비슷한거 같아요. 그 작가님의 작품중 제 인생책이 있는데, 사실 나의 행복에게를 읽었을 때 그런느낌을 받은거같아요! 아 이글 앞으로 내 인생글이 될거 같다 라구요. 즈믄님의 글은 위로의 글인거같아요. 가볍고도 재밌는 글이 넘쳐날때 즈믄님은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로 풀어내는 데 그게 위로가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게 하는 힘이 있는거 같아요. 항상 댓글에서도 독자님들이 댓달면 정성스럽게 답글 달아주시는 그런 점 또한 너무 좋네요. 저녁이라 두서없이 풀어봤는데 결론은 즈믄님 좋다구요!!!♥
5년 전
즈믄
사실 저 택시 씬은 제가 전에 겪었던 걸 각색한 장면이라 더욱 그렇게 느끼셨을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알람을 받고 또 녹차라떼님의 이런 길고 진심어린 댓글에 한바탕 감동을 받은 채로 답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혹시라도 실례가 안 된다면 녹차라떼님께서 말씀하신 그 작가님과 인생책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꼭 읽어 보고 싶어져서요! 물론 저는 전문 작가도 아니고 따로 글을 집필하는 사람도 아니기에 그 작가님에 비해 초라한 필력을 가지고 있겠지만 제 글이 그분의 글과 비슷한 느낌이라니 너무나도 궁금한 걸요ㅎㅎ 제가 글을 쓰는 목적?이라고 할까요 목표? 목표가 더 어울릴 것 같네요. 제 글의 목표는 읽어주시는 분들이 제 글을 통해 위로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는 건데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분이 계서서 얼마나 기쁘고 뿌듯한지 몰라요. 글의 분위기가 무겁다는 말씀 말이에요. 제가 좋아하고 추구하는 것도 무거운 분위기인데 그러다보니 이곳에 연재하는게 과연 옳을지,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실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거든요. 그것조차 좋아해 주시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는걸요. 가끔씩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오래 뵀으면 좋겠어요:)
5년 전
독자23
별하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와,,, 대박 프롤로그 못보고 1화부터 보다가 지금 프롤로그읽었는데 조금 읽다가 송이라는 이름 나오자마자 제이름이라놀라고 마지막에 세글자이름이 나왔을때 성까지 똑같아서 더 놀랐네요 물론 여주는 새로운이름이지만 글 내용도 무거운듯 하지만 뭔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거 같고 작가님이 잘 풀어나가 주시겠죠ㅠㅠㅠ
오랜만에 민현이 장편 글잡을 보게돼서 너무좋고 또 이런글이라서 좋네요 신알신도 했으니 알람울리기만을 매일 기다리겠습니다!!

5년 전
즈믄
별하님 실명이 너무 예쁘세요... 쓰면서 송이라는 이름 참 예쁘다고 생각했고 '한"씨가 그 이름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한송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이 제 글을 읽어주신다니,, 사실 너무 가벼운 글 보다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글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댓글도 남겨주시고 신알신까지 해 주셨다니ㅠㅠㅠㅠㅠㅠㅠ 고압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뵀으면 좋겠어요:D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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