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볍게 쓰는 호그와트 시리즈 02
10
호그와트에는 교수 막내라인이 있다.
신비한 동물 돌보기의 이태용
어둠의 마법 방어술의 성이름
룬문자의 서영호
마법약의 정재현
11
이태용과 성이름이는 호그와트 동기
정재현은 둘의 한 학년 후배이고
서영호는 미국의 일버르모니 출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정재현은 유독
이태용과 성이름이의 자각없는
꽁냥거림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저러는거 한두번 인가요.이젠 익숙해졌어요"
12
호그와트에서는 아침을 연회장에서 다 같이 먹는데
항상 이태용과 성이름이는 같이 들어와 식사를 한다.
고기와 디저트만 집어먹는 성이름이에게
이태용은 야채도 먹으라며 샐러드를 덜어주고
성이름이의 앞에 있던 고기 접시를 가져가
먹기 좋게 자르고 다시 성이름이의 앞에 둔다.
식사를 하며 둘의 세계에 빠져있는 모습을 강제로 보게된
교수들과 고학년의 학생들은 익숙하다는 듯 신경을 안쓰고
저학년의 학생들은 매번 컬쳐쇼크를 받는다.
13
평소와 변함없이 이태용과 성이름이는 손을 잡고
호그와트 복도를 걸으며 둘만의 세계에 빠여있었는데,
슬리데린의 반장 나재민이 둘의 세계에 끼어들었다.
"성교수님 저 질문있는데 괜찮으세요?"
라며 성이름이에게 웃으며 말을 건네고
성이름이는 흔쾌히 질문에 답을 하는데
나재민은 굳이굳이 이태용과 성이름이의 사이
가운데에 들어와 이태용을 등지고 섰다.
나재민이 가운데에 끼어들어 둘이 잡고있던 손은
떨어지게 되었다.
14
하지만 우리의 이태용은 허전해진 자신의 손을 다른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자신에게도 질문을하러 오는 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성이름을 부러워한다.
15
그 이후로 나재민은 어느새 성교수님이 아니라 이름교수님이라고 불렀고
이태용은 어딘가 모르게 불편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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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사원입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쓴 글인데
댓글도 달리고 초록글에도 올라갔었고..이렇게 관심을 받을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일하기 싫을때마다 짬내서 쓴거라 오타도 잔뜩이고 맞춤법도 엉망이라 창피하네요..
*제목에 관련되서 투표 하나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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