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시간은 언제나 시끄럽다. 그 중 한명인 나도 오늘하룬 어떻게 변백현을 놀려줄까 골려줄까라는 생각을 하며 교실안에 발을 들인다. "모두 자리에 앉아" 항상 그렇듯 소람스런 아침시간을 잠재우는건 담임선생님 몫이었다. 그건 그렇고 변백현...또 지각이다. "안 온사람 없ㅈ....변백현 또 지각이야?" 자기자리에 앉아 선생님을 보는 우리를 한번 쭉-돌아본 선생님은 변백현이 자리에 없는것을 보곤 또 냐며 살짝 인상을 찌푸리셨다. 후-하고 한번 한숨을 쉰 선생님은 설렘에 가득찬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우리들을 보곤 씨익- 웃으며 말했다. "얘들아 오늘 전학생 온다고 말했었지?" "네!!!" "짜식들 평소에나 그렇게 대답하지...들어와" 살짝 서운하단 표정으로 우리를 보던 선생님의 들어오라는 말에 아이들의 눈은 더 초롱초롱해지며 앞문을 바라봤고, 앞문이 스르륵 열리며 함 남학생이 들어왔다. "자, 자기소개하자" "안녕, 김태형이고 앞으로 잘지내자" "태형인 저기 ㅇㅇ이 옆에 가서 앉아" "네" 뚜벅뚜벅이며 일정한 걸음걸이로 내 옆까지 온 김태형이란 아이는 의자를 뒤로끌어 자리에 앉았다. 그러곤 나를 보며 웃었다.
"안녕" "아, 안녕" 내가 저번에도 밀했지 않는가...소심하다고...하.... 처음봤을때도 생각한거지만 가까이서 보니까 더 닮았다.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전ㅎ..." 어제도 그제도 그렇듯 이 시점에 선생님의 말을 싹둑 잘라먹을 개깡을 가진 사람은 그 아이밖에 없다. "안녕하세요오.." 뒷문을 열고 들어온 변백현 그러곤 항상 그렇듯 자기자리를 가면서 내 자리를 보고 찡긋-하고 웃는데 내 옆에 있는 자신과 닮은 전학생을 보곤 잠시 멈춰 인상을 살짝 찡그리다 다시 저 자리로 돌아가 앉는다. "변백현 넌 이따 나좀보자" "아이쌤~" "시끄럽고 오늘 하루도 다들 잘보내고 자리바꿨다는 이야기 들리기만 해라 어?변백현?!" "씨잉...네에" "전학생 괴롭히지 말고 그럼 변백현은 나 따라와" 선생님이 나가고 없는귀가 보일만큼 축처져 따라나가는 변백현이 귀여워 보이는 건 콩각지가 씌어도 제대로 씌인게 분명했다. 백현이의 뒷모습을 보고 있다 옆에서 들리는 소리에 전학생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안녕, 난 김태형이야 넌?" "아.. 난 ㅇㅇㅇ" "ㅋㅋㅋㅋㅋ너 낯가리는 구나?" 그렇게 우리둘은 말을 텄고 태형이와 대화하며 알아낸게 몇가지 있다. 우선 얼굴뿐만 아니라 성격도 백현이와 많이 닮아있다는 것, 친화력이 변백현 저리가라 라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야야 짝지야" "어? 아...!" 변백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만큼 장난기가 많다는 것, 이런 전학생을 보고 느낀게 있다면... "....야........ㅂㄷㅂㄷ"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엌ㅋㅋㅋㅋ안할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전학생으로 인해 학교 생활이 더 피곤해 질 것 같다는 것... 하....벌써 집에가고 싶다. ----------- 소재신청 받아요!!막 이런 글, 어떤 글로 설렜음 좋겠다 하는 것들 신청해 주세요!!! 아무도 안신펑하면 어쩌지.....흑...ㅠㅠㅠ 제가 모바일로 쓰는거라...길게 못 써드려서 죄송한데ㅠㅠㅠㅠㅠㅠ오타 지적해 주심 사랑해요♡♥ 아, 백현이가 본격적으로 질투하는 건 다음편부터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