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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문득 생각나는 제가 바라는 상황을 엑소에 대입해서 썰을 쓸 예정입니다! |
(부제-너징의 아침) 월요일 아침은 너징에게도 굉장히 피곤한 하루임. 코끼리가 밟고 지나간대도 절대일어나기 싫은 하루란 말임. 그래서 늘 지각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는 너징이였음. 너징의 부모님은 13명이나 되는 자식을 양육하려면 일을 빡세게 해야해서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시기는 개뿔 잘난 아들덕에 지금 저 멀리 광할한 태평양을 바라보며 화려한 노후를 보내고계시는 중이였음. 그래서 말만 공부하는 고2 너징을 깨우는건 잘난 9명의오빠와 3명의 동생들 몫 이었음. 물론 모든 오빠가 잘 일어나는건 아님(예를 들면 찬열이오빠나 백현이오빠나 타오는 밤새한 게임들 덕에 너징이 일어나고 나서야 한참후에나 일어남) 그리고 대망의 월요일!!두둥! 다른 날은 잘만 일어나면서도 왜인지 월요일에만 잘 눈을 뜨지 못하는 너징을 깨우는건 늘 민석이오빠 몫이였음. 다른 오빠들이 귀찮아서 안깨운다거나 관심이 없는건 절대아님 그저 민석이 오빠가 기술이 좋고 다른오빠들은 다른 역할이 정해져 있기 때문인거임. 마음으론 이미 너징을 달콤한 뽀뽀로 깨우는 왕자님이 된 오빠들이란 말임. "징어야,일어나야지 학교안갈꺼야?" 물론 이런말로 일어날 너징이 아님. 고작 학교정도야 잠이랑 비교할게 못된다는 월요일아침잠 매니아인 너징이란말임! 그렇다고 여기서 무너질 민석이오빠도 아니라는게 문제지만..☆ 조용조용한 목소리로 너징을 타이르다 안되면 민석이 오빠는 그 조용조용하고 침착한 목소리로 한마디 툭 던지고 나가는 (척! 여기서 중요한건척임 절대 나가는게 아니란 말임!!!)게 정말 쎔. 너징에게도 잠보다 소중한게 있다 이거임. "징어 너 지금 당장 안 일어나면 경수가 밥안준대" 여기서 포인트는 '난 하나도 아쉬운게없다 아쉬운건 너하나뿐이란 말이다'라는 표정과 말투가 중요한거임. 나랑은 전혀 상관없다는 마인드가중요하다는 말임. 물론 너징에게 그런건 아웃of안중이지만 말이지 민석이오빠의 말을 들은 너징은 치타보다도 빠른속도로 벌떡일어나서 뒤돌아 걸어가는 척하는 민석이오빠에거 짧고 간단히 아침인사를 한후에 모르는 사람이보면 피하고만싶어지는 몰골로 미친듯이 주방에서 밥퍼고 있는 경수오빠에게로가서 안김. 무슨 어깨가 여자인 나보다도 좁지만 밥앞에서 그런생각할 겨를이 어디에있음? "경수오빠아아아 징어 일어났어!오늘 반찬은 뭐야?" 평소 애교의 ㅇ도 모르던 너징이지만 밥앞에선 일더하기 일은 귀요미부터 뿌잉뿌잉 철지난 애교정도야 아무것도 아니란말임. 그러면 우리의 경수오빠 밥을 늘 청결한 상태에서 먹어야한다는 이상한 철칙을 가진 우리의 이 오빠님께서는 조용히 너징을 화장실로 들여보냄. 곧죽어도 청결한 상태로 밥을 먹어야한다는 일념하나는 확고함. 아주아주 귀찮고 배고팠지만 어쩔수 없이 샤워까지 끝마친 너징은 식탁에 앉아 너징을 기다리는 오빠들과동생들을 보다 문득 두자리가 빈었다는걸 캐치해냄. 분명 밤새 게임하다 밤샜을게 분명한 찬열이오빠랑 백현이 오빠일꺼임. 그렇게 너징은 식탁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서 한방을 쓰는 찬백오빠들방으로 들어감. 무슨 돼지 우리도 아니고 게임하면서 뭘 이렇게 먹는지 모르겠음 그런데 왜 살도안찜? 너징은 괜히 없던 짜증까지 나는거임 그러면 어쩔꺼냐고?어쩌긴 뭘 어째 게임하다 비몽사몽한정신으로 잤던건지 서로 엉켜자고있는 찬백오빠들 위로 점프하는거지. 그렇게 대충 어렵사리 13명이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게됨. 역시 이 모든 귀찮음을 이겨낼만큼 경수오빠의 밥은 맛있음. 준면이 오빠의 30%재료손질과 20%레이오빠의 주변정리가 어우러진 50%경수오빠의 손맛이라 이거임. 참고로 여기서 경수오빠는 호텔 주방장임. 크리스오빠회사에서 같이 경영되고있는 호텔 주방장님이 바로 경수오빠란 말임. 그렇다고해서 낙하산이나 뭐그런게아니고 백프로 경수오빠 힘으로 들어간 회사란말임. 여하튼 소란스러운 아침식사가 끝나고 학교에가야하는 너징과 타오,종인,세훈이는 학교갈 준비를 하고 그외 출근시간이 촉박한 오빠들은 출근준비를 서두름.그러면 나머지 한가한 오빠들이 뒷정리를 할꺼임. 예를 들면 찬열이오빠나 종대오빠 백현이오빠라고 절대 못말함. 겨우겨우 등교준비를 다 마친 너징은 오빠들이랑 간단한 인사를 하기 등교를 하려하는데 찬열이오빠가 찡찡거리기 시작함. "징어야 오늘 언제마쳐?오빠 오늘 6시 이후로 공강인데 같이 밥이나먹으러갈까?" "닥쳐.오늘 징어누나 나랑 같이 야자하기로 했어.형은 과제안하냐" 물론 형보다 더 형같은 종인이한테 묵살당하지만 말이야. 그렇게 모든 오빠들과 한번씩 포옹을 다 끝난 너징은 그제서야 등교를 할수있었다고함. 나오기 전에 "징어 오늘 용돈받는 날이네?^^" 하는 준면이 오빠의 기분좋은 한마디와 함께 제가 썰은 처음써보는거라ㅠㅠ많이 어색하고 이상할것같지만...최대한제 사심을 담아보았어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