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암호닉 해준 아가들!!
큥 * 츄파츕스
이제 시작할게
음 일단은 경수얘기야
이것도 좀 오래된 얘긴데 경수 혼자서 우리 편의점에 온 적이 있었거든?
얘는 요즘도 검은 색으로 몸 둘둘 말고 다닌다며?
그때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짜 온통 검은 옷으로 입고 왔었어
경수도 마찬가지로 뒤로 여자애들 달고 왔었는데
내가 이때는 얘네가 엑소인줄 몰랐을거 아냐
근데 얼굴이 너무 임팩트있게 생겨서 기억에 좀 남았어
나중엔 또 다른 애들이랑도 왔었는데 이건 나중에 말해줄게
아무튼 경수가 편의점에 왔는데 얘가 막 먹거리코너 말고 다른데서 기웃거리더라
근데 그때 다른 손님이 계셔서 내가 그 분을 봐드리고 있었거든...
그 다른 손님이 물건 좀 많이 사셔서 계산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어
근데 경수가 나한테 할 말이 있었나봐ㅋㅋㅋ
나 그 때 물건 바코드기 찍고 있었는데 애 눈이 크니까 나 자꾸 보는게 느껴지는 거야ㅋㅋㅋ
근데 내가 계속 다른 손님 물건 계산하고 있으니까 막 다른데 보면서 아닌척하고 그랬다ㅋㅋㅋ
모를 줄 알았지? 다 알고 있었단다 형은
그리고 그 손님 계산 끝나고 나니까 바로 말걸더라
저기요 . 이거 다른 향은 없나요?
하면서 경수가ㅋㅋㅋㅋㅋㅋ 에프킬라 주황색 통 들고 있더라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죄송한데 없다고.. 그랬거든?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러면서 에프킬라 주황색 두개 챙겼어ㅋㅋㅋㅋ
근데 그러면서 핸드폰 꺼내서 멤버 누구한테 전화걸더라
이건 내가 들었는데
에프킬라 주황색 샀어.
뭐 살 거 있어?
어.
초코우유?
누가? 오세훈?
...어 알았어.
진짜 이랬어 이거랑 똑같이 말했어ㅋㅋㅋㅋ
기억한 나도 참...
그러곤 초코우유랑 에프킬라 두개 사서 갔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엑소 애들은 인사 진짜 잘 받아준다
새삼 느끼는건데 다른 사람들은 안녕히 가세요~ 이러면 그냥 씹고 간단말이야
근데 얘네는 한 명도 안 빠지고 네~ 아니면 네 안녕히 계세요~ 이러고 가ㅋㅋㅋ
애들 진짜 착해 너네가 왜 얘네 좋아하는지 솔직히 알 것도 같다
오늘 세개나 말해줬으니까 이제 내일 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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