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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쓰다

세훈x준면

w.BM

 

 

 

 

 

 

 

 

 

 

  준면은 방청소를 하던 도중, 어릴 적 찍었던 사진들이 있는 앨범을 발견했다. 오랜만에 예전 사진들을 보고 싶은 마음에 준면은 침대에 앉아 앨범을 펼쳤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당시의 사진들 몇 장을 넘기고 나니, 비로소 준면과 세훈이 서로를 알게 된 유치원 시절의 사진이 나왔다. 준면은 한 장의 사진을 한참이고 보았다. 아마 이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왔던 것 같다고 생각했다.



  유치원 다닐 때부터 세훈과 준면은 유난히 친했다. 놀이 시간에는 항상 둘이서만 놀았고, 그것이 나중에 커서 사교성을 기르는데 문제가 될까봐 선생님들이 두 사람을 일부러 떼어 놓을 정도였다. 그럴 때면 두 사람은 떨어져 있기 싫다며 큰소리로 울며 꼭 붙어 있곤 했었다. 결국 먼저 포기하는 것은 선생님들이었다. 유난스러운 두 사람을 보며 선생님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세훈과 준면은 유치원생 때부터 붙어 다녔다.


  아마 유치원 학예회를 준비하던 때였을 것이다. 준면과 세훈이 속한 반에는 여학생의 수가 남학생의 수보다 적었는데, 율동을 위해 짝을 정하고 나니 준면과 또 다른 남자 아이 둘만 남아버린 것이다. 결국 선생님은 준면과 남자 아이에게 둘이서 짝을 하라고 했으나, 남자 아이가 싫다며 울어버렸다. 그것을 보고 어린 준면 역시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 두 남자 아이로 인해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던 찰나, 어린 세훈이 선생님의 옷깃을 잡아 당겼다.



  ‘선생님, 제가 준면이랑 짝 할게요.’



  세훈이 준면의 옆에 섰고, 준면은 그제야 울음을 그치고 세훈을 멀뚱히 바라보았다. 세훈은 준면을 보며 활짝 웃어 보였고, 준면은 언제 울었냐는 듯 세훈의 웃는 모습에 같이 웃었다. 눈물을 채 닦지도 않은 채 눈가에 매달고서 손을 꼭 잡고 서로를 보며 웃는 두 아이의 모습이 마냥 귀여워, 지나가던 또 다른 선생님이 보고는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초등학교도 같은 곳으로 입학했다. 초등학교 6년 중 3년은 같은 반이었고, 나머지 3년은 다른 반이었다. 막 입학을 했을 때, 두 사람은 다른 반이 되었다. 아마 그 때도 준면은 처음으로 세훈과 다른 교실에 있다는 생각에 영영 못 보는 줄로만 알고 울고 말았었다. 그래서 입학식 사진에서도 세훈은 준면을 달래고 있었고, 준면은 우는 얼굴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2년을 더 다른 반이다가 4학년 때부터 초등학교 졸업까지 세훈과 준면은 같은 반이 되었다.


  총 6년의 시간동안 준면의 사진 속에는 세훈이, 세훈의 사진 속에는 준면이 있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사진 속에서 처음으로 준면과 전혀 울지도 않고 환하게 웃으며 세훈과 같은 프레임 안에 잡혀있었다. 이제 준면은 세훈과 떨어진다는 것이 두렵지 않았다.


  중학생이 되어서 두 사람은 계속해서 다른 반이었다. 3년 내 같은 반이 되질 못 해 준면이 서운한 마음을 보이면 세훈은 동아리 활동 같이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며 준면을 달랬다. 아마, 그 때부터 준면을 보는 세훈의 시선이 조금 달라졌던 것 같았다.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별 차이 없이 비슷하던 체격이 중학생이 되고나니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 준면은 세훈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준면은 그것을 깨달았을 때 엄마에게 놀림 받는 것이 싫어 우유 많이 먹고 키가 클 거라며 다짐했었고, 세훈은 자신이 내려다보는 준면의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 설레곤 했었다.


  어렸을 때부터 세훈이 준면을 챙기곤 했으나, 세훈은 그것에 더한 애정을 담아 준면을 챙기곤 했었다. 물론 준면은 세훈에게 챙김 받는 것이 익숙해져서 모든 친구 사이가 다 이러지 않느냐고 생각할 정도였다.




  중학생이 되고 나서 두 사람은 사진 찍을 일이 거의 없어서 사진의 개수는 참 적었지만, 그만큼 기억하고 있는 추억이 더 많아져 준면은 하나의 사진을 보며 연속적으로 기억나는 추억의 더미에 묻혀있었다. 생각해보니 세훈과 나눈 추억들이 참 많았다. 단 둘이서 기차 여행으로 떠났던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 서로의 생일 파티 때 찍었던 사진…… 준면은 앨범을 넘기면 넘길수록 표정이 일그러져만 갔다. 어떻게 된 게 사진 앨범에 저와 세훈의 사진 밖에 없었다. 여기를 보아도, 저기를 보아도 세훈이 빠지는 사진이 하나도 없었다.


  아아.


  마지막으로 찍었던, 겨울 방학 때 해돋이를 보러 가서 찍었던 사진을 보는 순간 준면은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세어 나오려는 울음을 집어 삼켰다. 사진 속 세훈은 항상 준면을 보며 웃고 있었다.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는 자신과는 달리 세훈은 자신을 보며 웃고 있었다. 그것을 안 순간 준면은 앨범을 탁, 소리 나게 덮어버렸다.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난 너랑 친구 못해 준면아. 문득 세훈이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 때는 이해하지 못 했던 그 말을, 세훈이 왜 했는지 이해가 되는 것 같아 착잡했다.






 

***

 

 

 

 


  찬열은 자습실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기범의 모습을 보다가, 떨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며 조용히 자습실의 문을 열었다. 다행이 자습실에는 기범 밖에 없는 것 같았다. 찬열은 기범의 앞자리에 가 섰다. 공부를 하던 기범은 제 앞에 드리워지는 그림자에 고개를 들었다. 찬열이 내려다보는 물음표 띄워진 기범의 얼굴이, 처음 보았을 때와 달리 마냥 유하게만 보여 숨이 멎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찬열은 조심스럽게 등 뒤에 감추고 있던 파란색 캔 커피를 기범의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선배랑 같은 동아리인 일학년 박찬열이라고 합니다. 이거, 드시면서 공부하세요.”



  기범은 제게 내밀어진 캔 커피와 찬열을 번갈아 보기만 할 뿐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한동안의 침묵에 조금 멋쩍어지려던 찰나, 기범이 작게 소리 내어 웃었다. 갑작스러운 기범의 웃음에 더 민망해진 찬열은 기범과 같이 어색하게나마 웃을 뿐이었다. 나 커피 안 좋아하는데. 웃음을 멈추고 기범의 입에서 나온 목소리에 찬열은 제가 실수했구나 싶어 아차 했다.



  “그래도 찬열이가 준 거니까 잘 마실게.”



  어쩌지, 하며 속으로 미리 좋아하는 것을 물어보지 못한 제 자신을 탓하던 도중, 뒤이은 기범의 말에 찬열이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기범을 보았다. 기범은 미소를 띠운 채로 찬열을 보고 있었다. 기범이 웃는 모양새가 독특하여 찬열은 한동안 기범의 얼굴을 보았다. 종 쳤는데, 반에 안 가 봐도 돼? 한동안 제 얼굴을 보는 찬열로 인해 기범 역시 조금은 민망했는지 시선을 돌리며 찬열에게 말했다. 이에 겨우 정신을 차린 찬열이 황급히 기범에게 꾸벅, 허리 숙여 인사를 하고는 자습실을 나왔다. 자습실을 나서는 찬열의 뒷모습을 보던 기범은 입가에 걸린 미소를 지우지 않은 채로 찬열이 두고 간 캔 커피를 만지작거렸다.

 

 

 

 

 

 

 

 

 

 

 

 

 

 

 


더보기

분량이 짧네요ㅎ..ㅎㅎ...

아.. 글 예쁘게 쓰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표현을 조금 더 예쁘게 쓸 수 있을까요... 음...

여담이지만 글 올리려면 항상 컴티로 들어오는데 엔터칠 때마다 탱크디스크 어쩌구 하면서 뜨는데... 세륜... 사라져주세요....젠장. 이거 어떻게 하나요...별별...

 

이번에는 제가 실수한 거 없겠..죠...? 하, 진짜... 심장이 철렁 멎는 기분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답댓글은 글에 대한 질문으로 끝나거나 아니면 제가 내키는대로 합니다. 예를들면 내용이 재밌다던가 그러면 해드려요 ...랜덤! 랜덤입니다. 진짜.

근데 가족의 비밀에서 봤던 것 같은 분들도 해드려요 ...별별... 가족의 비밀 암호닉분들에게 해드린게 이것밖에 없..네요... 제 사랑을 가지세요... 날 가져요...!

어... 그리고 암호닉 순서는요.. 신청하신 순서라 뭐, 크게 영향 받거나 그러진 않아요ㅋㅋㅋㅋ

또한 암호닉에 오류있으신 분^^ 자꾸 댓글에도 오류내시면 짤로서 대응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사랑하는 독자님이라도 워더,루팡은 안 됩니다ㅎ

 

아! 빼먹을 뻔 했다. 3편의 제일 마지막 댓글 다신 분! 암호닉 이제 안 받는 거냐고 하셨던 독자님,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게 캡쳐본과 함께 암호닉 신청해주시면 받을게요! 이제 진짜 끝!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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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진첩닫는부분정말찡해여ㅠㅠㅠㅠㅠ세후나ㅠㅠㅠㅠㅠ실수하신거없으세요!!너무재밌어요ㅠㅜㅜㅜ자까님짱ㅜㅜㅜㅜㅜ아참저는요리봄이에여!!암호닉을빼먹고댓달뻔했네요!!ㅎㅎ자까님도저를가져여 저는참프리한여자에여^♥^!!!! 아참 저는 종나니 여자라 안되겠네여...!다음 기회에!허헣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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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첨부 사진종나니가 싫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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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첨부 사진아녜여 종나니가 하트 저한테 날려줬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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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ㅋ꿈깨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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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자까님...하...정말쟈가운분이셨어여..!다이미지메이킹이셨어 흡흡..
쪽지에뜬거보고설마작가님은아니겠지..생각했는데..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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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가족의 비밀에선 무거운 글이라 진지한작가코스프레 좀 했어요...ㅎ.. 커쓰는 굉장히 가벼운 글이라 조증걸린 사람 마냥 즐겁네요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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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ㅎㅎㅎㅎ앞으로도 편하게 소통했음 좋겠어여!!!!!워아이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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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저도 사랑합니다 전 한글을 사랑하니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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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첨부 사진다음편으로 뵐때까지 종인이의 행운의 기를 받고 행복하세여꾸읽꾸읽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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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암호닉이 빵야빵야였나요...?엌 자꾸 헷갈렼욬ㅋㅋㅋㅋ아 이번편도 짱재밌어요!!bb 어서 빨리세준행쇼ㅠㅠㅠ찬열이하고 기범이 케미터지네요ㅠㅠㅠ다음편 기다릴게요ㅠㅠ항상 재미있게 읽고갑니다ㅠㅠㅠㅠ하트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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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흥 자꾸 헷갈리면 빼버릴거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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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어ㅠㅠㅠ안돼요ㅠㅠㅠ빵야빵야맞아요ㅠㅠㅠㅠ앙돼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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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첨부 사진축하dream니다 대어로 낚이셨어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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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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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허류ㅠㅠㅠㅠㅠ하트에요!!!! 세후니랑 준면이랑 완전 소꿉친구엿네요ㅠㅠㅠㅠㅠㅠ달달하다..왜죠 완전재밋어요ㅠㅠㅠㅠ글잡에서 작가님 사랑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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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저도 하트님을 하트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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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우연히 들어왔다가 글에 흠뻑 빠져서 다시 정주행하러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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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으아니! 그렇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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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개짱잉예요!너무예뻐요..준면이가 사진첩볼때 그 글의 분위기나 문체나 다..좋아요ㅠㅠㅠㅠ그냥다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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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저도 다 좋아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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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배큥이예여!준면이가사진첩보는게뭔가상상되고문체가좋아여♥다음편기다릴께요♥찬열이랑기범이캐미터지네옄ㅋㅋㅋ아구귀여웤ㅋㅋㅋ오늘도잘보구갑니다^____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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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찬키의 케미는 제가 하... 알아봤었죠... 흡... 제발 앨범 땡스투에 얘기 한 번씩만 해줘... 한 번만 마이찬 인증해주ㅓ...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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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ㅋㅋㅋㅋㅋㅋ제발....마이찬인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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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예요!!!!!!!아세준아찬ㄴ범인가요...찬열기범진짜케미터지는듯에스엠최고의조합같네여;;한번빠지니까끝이없음..작가님문체는뭔가설레네요(설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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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찬키..! 엑소 홈질의 시작이 찬키였어요...엉어어엉융유ㅠㅠㅠㅠㅠㅠㅠ찬키개미지옥입성을 ☆축하★드립니다 :) 전 ^♥^님 댓글이 설레요(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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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산딸기..흡흡,기다려요ㅠㅜ힝힝 쓰니 사랑 마이러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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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예 저도 산딸기 정말 좋아하는데요, 한 번 먹어보도록 하겠 ....하하하하ㅏㅏ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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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 그대..지금 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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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에이, 산에 있는 진짜 산딸기요(찡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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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창피하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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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준배..입니다...털썩. 작가님 세준...ㅜㅠ세준..ㅠㅠ세준이라서 더행복해요세준..!!!!!!!!!!!!!!!!!글을왜이렇게잘쓰세요 제가 떢없는것중에 이렇게 몰입해서읽는건 진짜 드문일인데 ㅇ감사해요진짜 글이 아....감탄스럽습닏진자빈말이아니고진심이에요 작가님 사랑하규요 사랑해요..........항상잘보고가요 사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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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어멋 부끄 제가 쿵떡쿵떡을 잘 못 쓰는게 함..정이네요.. 씁 하... 면총을 좋아하지만 그 중 최애가 세준이죠 세준은 레알이거든요 아마 단편선으로 면총 몇 개 끄적일지도 모르지 말입니다. 요즘 백면이 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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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장이씽이예요! 준면이의앨범엔세훈이가세훈이의앨범엔준면이가존재한다는게 정말 뭔가 애틋하게느껴지네요 바닷가가서찍은세훈이가준면이를보고웃고있는그장면도정말 ㅠㅠㅠㅠㅠ오늘도잘보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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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커쓰 7편 쓰다가 막혔는데 암호닉값 톡톡히 하시네요! 힐!링!이 되었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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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너무부담갖고쓰시지않으셨으면좋겠어요ㅠㅠ취미로글쓰시는건데스트레스같은거받으시는건아닌지혹시라도걱정이되네요ㅜㅜ!항상응원합니다 화이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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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헛... 부담은 안 가져요! 그냥 제 글이 못나게만 보여서 막히고 그렇죠ㅜㅂㅜ덕분에 힐링해요ㅠㅠ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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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뿌잉뿌잉이에요 ㅋㅋㅋ 전 이미 다른곳게서 읽고 왔땁니다. ㅋㅋ 완전 스토커 같음 ㅋㅋㅋ 아직 준면이와 세훈이가 이어지진 않았어도 달달한것이,,
왜 전 학창시절에 연예한번 안해 봣을 가요 ㅠㅡ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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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엄마 나 이사람 무쪄워... ...! 저도... 네... 하, 잠시 울고 올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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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귀여우시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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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길용이다 쓰니야
글쓰느라 고생이 많당

아수쿠림 먹으러 갈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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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갈래!!!!!!! ...요 갈래 갈래 사주는거지?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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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는 돈이 없...^.^...주말에 음반사 퇴근할때 저나하깨>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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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그래 그때 봐>ㅂ<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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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우리 맥날가까>_<>>>>나 맥날 가려면 돈 안써야게따>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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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맥날로 가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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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그럼 여튼 그날 저나 해서 이야기 하는걸오!!!!!!!감자튀김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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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핳ㄴᆢ무설레ㅠㅠㅠㅠ여세훈이에요.세훈이가징짜머싯는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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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세훈이 멋진 남자에요 제 로망의 남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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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은하수입니다. 으아, 사진첩 탐나네요. 세훈이와 준면이의 짧게짧게 나오는 추억들이 왜이렇게 귀엽고 달달한지 모르겠습니다. bm님이 글을 이쁘게 쓰시고 싶다고 하시는데, 딱히 글이나 단어가 이쁘지 않아도, 분위기가 충분히 귀엽고 이쁘다고 해야할까요. 제눈에는 이미 커피가 쓰다는 충분히 이쁜 글이예요. 세훈이와 준면이가 멀어졌다면, 찬열이와 기범이는 가까워지는 중인가요? 기범이의 반응을 보아하니 저 둘의 사이도 왠지 핑크빛 기운이..! 행쇼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예전에 읽었떤 낭만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음.. 달달함? 느낌? 이 있어요. 그래서 더 좋아요. ㅎㅎ 잘읽었습니다. 다음편 기대할게요 bm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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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으아아아 은하수님 댓글도 제게 힐링입니다ㅠㅠ 음, 제가 말한 예쁜 글은 막 표현이 예쁜거요... 우울한 글이어도 예쁜 표현 쓰고 싶어요 :( 낭만시리즈는 ...하... 사실 전 달달을 굉장히 매우 못 써서 말이죠... 흡. 댓글 정말 잘 보았어요! 하트드립니다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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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저도 하트..! 제 보잘것없는 댓글이 힐링이라니요, 너무 기쁘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제눈에는 지금도 충분히 이쁜데..! 충분히이뻐요 bm님 자신감을 가지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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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신퀴에영 아따둘이참 징하게도붙어있었네요 부럽다 흑흑 저는 왜모솔일까요헤헤헤헿 저런남자참....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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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저런 남자 현실엔 없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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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매미예요! 준면이의 사진첩에 있는 사진에 모두 세훈이가 있고 그 세훈이가 준면이랑 바라보며 웃고있다니... 조금 소름돋기는 하지만 디게 설레네요 세훈이 진짜 멋있어요! 준면이도 세훈이도 혼란스럽고 힘들텐데 어서 둘이 다시 행복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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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세훈이의 시선이 항상 준면이에게 고정되어있었다, 즉, 오래전부터 쭉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어요! 멋진남자 오세훈! 제 로망! ..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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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어디 저런남자없나요?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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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없... ...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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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그렇죠... 있으면 제가 냉큼 잡아가야겠어요... 핳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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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라벤더예요! 유치원시절, 초등학생시절의 세훈이와 준면이ㅠㅠㅠㅠㅠㅠ 상상만해도 너무 귀여워요ㅋㅋ 앨범닫는건 또 짠하구.. 과제하다가 글이 제게 비타민이 됐어요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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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쫑쫑입니다 작가님 수고 많으셔요 저 윗댓 사담 뭔가 익숙하네요 하하핳핳핳핳하.. 나중에 꼭 올라와요 960분 노래방 달립시다'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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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사담은 여기까지 내용 감상은 준면이가 뒤늦게 사진을 보고 세훈이가 좋아하고 있단걸 알게 된.. 그런 표현이 참 마음에 들면서도 찡하네요. 그리고 여기서도 터지는 찬키의 케☆미★ 난 찬키를 미는 편이 아니지만..! 이 글에선 찬키도 묘한 핑크빛으로 반짝반짝하네요 보기 좋습니다 허허허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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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손톱이예요ㅠㅜㅜ난너랑친구못한데ㅜㅠㅜㅠㅜ쩔어요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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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커피에여ㅠㅠㅠㅠㅠㅠ아니 이 달달하면서 아련한분위기 뭐지???이거 뭐지????아 슬프네여....차녈이기범이는 달달한데 데훈이준면이는 아련해ㅠㅠㅠㅠㅠ그냥아련한게아니고 겁나아련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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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파파야예요ㅜㅜㅜ 찬열이랑 기범이 귀욤귀욤 열매먹엇네요ㅎㅎㅎㅎ 세후니 아련해여ㅜㅜㅠ 어서 잘되엇으면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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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그린이예요! 아ㅠㅠ 앨범 속 세훈이와 준면이의 사진을 상상하다가 저도 모르게 울컥했네요.. 작가님 작품은 언제봐도 마음을 울리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해요ㅠㅠ 저번에 쓰셨던 백도글도 읽어야하는데 작가님이 쓰신 예전 작품부터 정주행하고 있어서 밀렸네요ㅠㅠ 눈물이...ㅁ7ㅁ8..

찬키(가 커플링 맞겠죠..? 허헣..)!! 퓨전은 몇번 안 읽어봤는데 어휴ㅠㅠ 설레네요ㅠㅠ 막 저 둘이 대화하는 장면도 상상력폭발이예요ㅠㅠㅠ 이번 편도 잘 읽었습니다!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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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으악 치미리에여ㅠㅠㅠㅠㅠ아 세준이들ㅠㅠㅠㅠ제발 빨리 행쇼해서 둘이 알콩달콩 닭살돋는모습보구싶어여ㅠㅠㅠ찬열기범은 처음보는데....!!! 이거 너무 설레잖아...!!ㅠㅠㅠㅠ대박이에여ㅠㅠㅠㅠㅠ완전 재미있게 읽고가여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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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내남성김성규에요!!! 아뎨후나ㅠㅠㅠㅠ보면서 저도 세훈이같ㅌ은 남자... 하면서 외로워졌다느건 비밀...^... 사진 속 다 준면이를 보고 웃다니? 고자라니? 아 부럽다 ㅠㅠㅠㅠ 헹쇼헤라 세주!! 다음평더기대할게오ㅓ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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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저 크아에요!! 크아 맞나...? 맞겠죠? 암호닉을 왜 이런걸로 해가지고...아무튼! 재미ㅆ어요!! 드디어 면이가 세훈ㅇ;ㅣ 맘을 알았네요... 빨리 행쇼했으면 좋겠네요 으어어어ㅃ쀼ㅠ쀼쀼 행쇼행쇼행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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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히히히히히히힣 별사탕이예요 찬열이와 기범이의 럽라도 기대돼요ㅠㅠ 준면아 너 착잡하니? 나도 착잡하다 나는 왜 이 글을 눌러서 헤어나올 수 없는거시나ㅠㅠ악ㅠㅠ 쓰니 내사랑 바..받아버려!!!!!!!ㅠㅠ 너무좋아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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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변배키에요ㅎㅎ 제가 없는동안 이런 걸 쓰시다니ㅠㅠㅠ좋아요ㅠㅠㅠ준면이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것인가!!두구두구두구ㅋㅋㅋㅋ왜 글잡에만오면 나대는걸까욬ㅋㅋ암튼 이번에도 잘보고갑니다!!작가님sz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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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립밤이에요!!!!! 이제야봤네요ㅠㅠㅠㅠㅠㅠ 세훈이가 사진속에서 항상 준면이를 보고 있었다는 부분을 읽자마다 뭔가 울컥했네요ㅠㅠㅠ 세훈이가 준면이를 정말로 좋아한다는게 느껴졌어요!!! 준면이도 이제 세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겠죠..?? 기범이랑 찬열이 얘기도 재밌네요!! 찬열이거 귀여워욬ㅋㅋㅋ 이번편도 잘 읽고갑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5
건강쌀이에요!!!!! 세준 ㅠㅠㅠㅠ 앓다 죽을 세쥰 엉엉 ㅠㅠ매일 세훈이는 준면이를 보고 웃고 있었군요 ㅠㅠㅠㅠㅠ눈물눈물 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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