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 우선은 반갑지 않은 공지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정말 유감이에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제 작가명이 "짱아"잖아요,사실 제가 크리스가 최애인 그런 팬이였거든요.
이건 제가 크리스를 놓기 싫다는 마지막 제 자신에게 하는' 결심'같은 거였어요.크리스를 중심으로 한 빙의글도 올리고 싶었지만,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세훈이의 글을 올리며 처음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참 별것도 아닌 글에 진심으로 좋아해주시고,난생 처음으로 암호닉 같은 것도 받아오고 그런 영광을 누린 것 같아요.
그런 기대에 부응해드리려고 제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했어요.세훈이 썰을 연재하기 시작한 이후, 하루에 5시간 이상을 자본 기억이 없네요.뭐,재미없는 글이지만 제가 워낙 손이 고자인지라 쓰는게 느려서,그리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써야 그나마 그런 글이 나오기 때문에 바쁜 일상을 쪼개 글을 쓰곤 했어요.
저 독자님들 굉장히 좋아하니까,그리고 쓰는게 너무 재밌었으니까 기분좋게 연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훈이 썰에 잇따라 변백현과 김민석을 중심으로 하는 불맠 빙의글을 연재하려고 며칠 전부터 머리를 쥐어짜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이 일이 터지고 나서..그냥 말 그대로 멘붕이 왔습니다..
그런 말이 있어요,연예인을 좋아하는 건 평등한거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비춰진 연예인을 좋아한다는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한심하고 비천한 것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우린 알잖아요. 그 아이들을 좋아하는 건,쓸떼 없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인거..우리 엑소 팬분들이 아니라 모든 팬분들이 공감해주실 거 같아요.
연애라는 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인 걸 알지만,백현군의 연애는 ..왜 이리 가슴이 먹먹할까요.
그저 아무생각 없이 몇시간을 소비하고 뒤늦게 공지드립니다.
우선 오세훈 썰은,멤버들이 자주 나오고 SM 사내연애라는 소재이기 때문에 잠시 잠정적 연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훈군와 징어의 연애이긴 하지만,쓰는 내내 자꾸만 백현이가 떠올라서 집중을 할 수가 없네요..
죄송해요.하지만 우리 독자님들도 세훈이 썰을 보면서 자꾸 백현군이 생각날 거 같아서요.
이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세훈이 썰은..한달이 될지,두달이 될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사내연애가 아닌 다른 글로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아까 잠시 언급한 민석이와 백현이가 나오는 글 써보고 싶거든요,
근데 아마..백현군이 나오는 건 제가 쓰다가 우울증에 걸릴거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ㅠㅠ....
다른 멤버로 바꾸려고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투표 하나씩 해주고 가주세요.
독자님들의 의견을 고려해 백현이 대신의 글을 써보고 싶어요.
분위기는 좀 다크하고,불맠이 자주 붙을 듯한 그런 내용이고요.
이번에 뽑은 멤버는 개인적으로 평소 이미지가 밝고 장난기 많지만,또 진지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한 그런 캐릭터를 그려보고 싶어요.
많은 투표 부탁드릴게요.
그럼 다음 글에서 뵈요.
다들 힘내요,우리 힘내야할 거 같아요.
백현아 |
"태연이 악플 때문에 욕을 먹으면 가서 위로 해줄거지,그럼...우리 미워할거야? " 라는 글을 방금 봤네요.참 먹먹한 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