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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16 (부제 ; 친구 오세훈, 남자 오세훈 下) | 인스티즈

 

 

16.

 

 

 

 

우리집인데,작년까지만 해도 밥 먹듯 오고 다녔던 우리집인데도 왜 이리 발걸음 하나하나에 기분이 색다른지 모르겠어.오늘은 친구 오세훈이 아닌,남자 오세훈과 같이 와서 그런가..

 

 

 

 


"..야 너 안 떨리냐.."

 

 

 


난 떨려죽을 거 같은데,


내 물음에 가만히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세훈이가 날 물끄러미 쳐다보더라고.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16 (부제 ; 친구 오세훈, 남자 오세훈 下) | 인스티즈

 

"...긴장 안한거 같냐?"

 

 

 

 

ㅋㅋㅋㅋㅋㅋㅋㅋ어쩐지,아까부터 사온 과일 바구니만 만지작거리더니 얘도 좀 긴장하고 있나봐.얘한테는 우리 엄마가 정말 친엄마라고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데도 떨리는 걸 보면 커플이라는 타이틀은 참 대단한 거 같아.

 

 

 

 

 

"...우리 사귀는 거 말씀 드릴거야?"

 

 

 

 

 

제일 궁금한 한가지,


내가 아무래도 남자친구라곤 차학연(그것도 연애라고 하긴 민망하지만,) 밖에 없었잖아.맨날 송민호랑 얘랑만 붙어다니고.그래서 우리 엄마 소원이 멀끔한 남자친구 하니 만나는 거였거든,근데 매일같이 붙어다니는 오세훈이 남자친구라 하면 얼마나 놀랄까 가늠이 안가는거야,

 

 

 

 

 


"...어머님 많이 놀라실까?"

 

 

 

 


항상 세훈이 입에 붙어다녔던 '아주머니'가 '어머님'으로 바뀌니 또 거기서 가슴이 간질간질,

 

 

 

 


"...말씀드려도 괜찮아?"

 

 

 


 

자신의 의견이 아닌 내 의견부터 신경써주는 세훈이가 또 새삼 고마워져서 수줍게 고갤 끄덕였어,우리 엄마도 너 좋아할거야.난 확신해.

 

 

 

 


"....그럼 손 잡고 들어갈까."

 

 

 

 

어쩌면 위험할지도 모를,조금은 도전일 지도 모를 일을 세훈이와 함께 하기로 마음 먹고 두 손을 잡았어.이내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떨리는 마음으로 올라타는데...


...우리집이 몇층이더라.

 

 

 

 


"...11층."

 

 

 

 


내가 우물쭈물하자 그걸 또 그새 눈치채곤 자기가 팔을 뻗어 11층을 누르는거야ㅋㅋㅋㅋㅋ 아 진짜 창피해서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너 기억력 되게 좋다.."
"잊을 걸 잊어라,어떻게 그걸 잊냐.."

 

 

 

 


그래도 너네집은 기억한다! 12층이잖아!!!!(....엄마 미안)

 

조금은 유쾌해진 분위기 덕에 괜한 용기가 생겼어.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을 거라는 용기.


머지않아 엘리베이터가 11층에 도착했다는 소리가 들리고,문이 서서히 열렸어.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16 (부제 ; 친구 오세훈, 남자 오세훈 下) | 인스티즈


"...와,진짜 왔다."

 

 

 


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별로 안 떨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였어.오세훈을 남자친구라 소개시켜주는 이 자리에 왜 이렇게 날 긴장하게 하는거냐고 ㅠㅠㅠ 떨리는 손으로 도어락을 여는데 그걸 본 세훈이가,

 

 

 

 


"...ㅇㅇ야.잠깐만."

 

 

 


지 맘대로 다시 도어락을 닫는거야.의아한 눈으로 세훈이를 쳐다보는데 얘도 겁나 긴장한 모양이더라고ㅋㅋㅋㅋㅋ 저번에도 말했다싶이 얘가 긴장을 잘 안해,데뷔 무대도,첫번째 단독 콘서트 때도 재미있게 즐기던 애인데 긴장한 걸 보니 또 웃음이 자연스레 퍼지더라.

 

 

 

 


"...왜?"

 

 

 


얘 이러는게 꽤 재밌어서 난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하게 물었어,그러자 긴장 탓에 입술을 꾹꾹 누르던 입이 조심스레 떨어지고,

 

 

 

 

 

"..나 너무 긴장되서 그런데,"
"....."
"...너 한번만 안아도 돼?"

 

 

 

 


....앜ㅋㅋㅋㅋㅋ저 눈빛 좀 봐, 겁나 귀여워ㅠㅠㅠㅠㅋㅋㅋ 너 막내 실세훈 맞으세여? 아니신거 같아요ㅠㅠㅠ !!!! 그 자리에 바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귀여운 세훈이의 말에 바로 웃음이 빵 터졌어.

 

 

 

 


"..아 왜 웃어."

 

 

 

 


왜 웃냐니!!! 너 너무 귀엽잖아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그게 뭐야 너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좀 안아줘."
"ㅋㅋㅋㅋㅋ너가 무슨 애기야?ㅋㅋㅋㅋㅋㅋ"

 

 

 

 


눈물 날 정도로 끅끅대면서 웃고 있는데 ,오세훈이 미간을 살짝 찌푸리곤 날 끌어당겨 와락 날 안아버리는거야..갑작스러운 행동에 난 바로 얼어버렸어.

 

 

 

 


"....이제서야 좀 조용하네."

 

 

 

 


그러곤 내 머리 뒤통수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세훈이의 손.아,이래서 더 긴장되지 누가 긴장이 풀리겠어..ㅠㅠㅠ 나랑 세훈이가 키차이가 좀 나는 덕에 진짜 세훈이 가슴팍에 내 머리가 있었는데 세훈이 심장 박동소리가 고스란히 다 들리더라.

 

 

 

 

 

"...너 심장 되게 빨리 뛴다."
"이제 알았냐."
"..."
"죽겠다 진짜."

 

 

 

 


푸흐- 행동 하나하나가 예쁜 세훈이가 너무 좋아서,나도 팔을 뻗어 조심스레 세훈이의 등에 둘렀어.그러자 내 행동에 그제서야 좀 누그러진 목소리로,

 

 

 

 


"...좋다,"

 

 

 

 

라며 다시 내 머릴 쓰담쓰담. 집 앞에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라는 생각이 잠시 스쳐지나갔지만 그냥 이 순간이 달콤하고 좋으니까 패스.

 

 

 


"...나 어머님한테 맞는거아냐?"
"ㅋㅋㅋㅋㅋ왜?"
"...평소에 너한테 좀 잘할걸."

 

 

 

 


충분히 잘하는 데도 뭐 그리 후회막심한 목소리로 중얼중얼.난 괜찮다는 의미로 세훈이 품에서 꿈틀꿈틀거리며 세훈이를 좀 더 꽉 안았어.

 

 

 

 


"우리 엄마도 너 좋아할거야."
"..."
"맨날 남자친구 데려오라 노래를 부르셨는데,너라고 싫어하겠어?"

 

 

 

 

 

장난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는데 그게 또 웃긴데 공중에 세훈이의 웃음 소리가 흩뿌려졌어.그렇게 우리 둘끼리 길다면 긴 포옹을 나누고 있는데 ...순식간에 도어락이 풀리는 소리가 들리고,

 

 

 

 

 

"...."
"...."

 

 

 

 


... 엄마가 갑툭튀하셨지...

 

 

 


"...너,너네 뭐하니..?"

 

 

 


미친 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ㅠㅠㅠㅠ!!!!!! ㅠㅠㅠㅠ!!!!!


엄마가 말을 더듬을 정도면 말 끝났지,
우린 너무 당황해서 본능적으로 소릴 지르며 서로에게서 1m 쯤은 떨어졌어. 엄마의 당황한 얼굴,우리랑 똑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지..

그리고 든 생각.


....망했다.

 

 

 

 

 

"...어,어머님 안녕하십니까."

 

 

 

 


평소의 둘의 인사라 하면,가끔은 '엄마' 그래 그걸 제외하면 '아주머니'가 대다수였는데 세훈이의 입에서 튀어나온 '어머님'은 우리 엄마를 더 놀라게 하는데 충분했던 거 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 세훈아,오랜만이네..."

 

 

 

 

 

세훈이를 오랜만에 봤을 우리 엄마는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지만,당황스러움도 숨기지 못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우리가 무슨 자신감으로 집 앞에서 애정 행각을 벌였을까..ㅠㅠㅠㅠㅠ!!!!!

 

 

 

 

"엄마,우선 들어가서.."
"어? 아,응.들어가.."

 

 

 

 


...아 망했다 망했엌ㅋㅋㅋㅋㅋ 나도 멘붕의 끝을 달리고 있는데 우리 세훈이는 얼마나 당황했을까ㅋㅋㅋ... 눈치껏 세훈이를 살펴보는뎈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하얀 얼굴이 더 질려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16 (부제 ; 친구 오세훈, 남자 오세훈 下) | 인스티즈


"...아 내가 미쳤지 진짜."

 

 

 

 


나만 들릴 정도로 작게 중얼거리는데 그게 또 내 심정이랑 똑같아서 괜히 웃음이 나왔엌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본 오세훈은 웃지말라며 정색을 하더라,그래서 꾹 입을 다 물었어.

 

 

 

 


"..드,들어와 애들아."

 

 

 

 


우리 엄마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말까지 더듬어ㅋㅋㅋㅋㅠㅠ.. 문앞에 서있긴 뻘줌하니까 우선 민망한 웃음만 지으며 집에 들어갔어.

...근데,딱 들어갔는데 집이 휑한게 아빠가 안 계신 거 같은거야.내가 외동으로 태어나서 남매는 원래 없었고... 아빠 없는게 다행인가 싶기도 하더라.

 

 

 

 


"...근데 너네 방금 뭐한거니..?"

 

 

 

 


들어오자마자 우리엄마가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우릴 번갈아쳐다보는거야 ㅠㅠㅠ 얼마나 어이기 없겠어,못 볼 꼴 다 본 우리가 갑자기 애정어린 행각을 하고 있으니ㅠㅠㅠㅠ...

 

 

 

 


"...어머님 제가 다 설명드릴게요."

 

 

 

 

 

세훈이의 떨리는 목소리를 들은 우리 엄마는 뭔가 안 좋은 예감을 직감했는지 두눈이 동그랗게 커지더라...그걸 보자니 또 안 불안하겠냐고 ㅠㅠㅠ 나도 모르게 쿵쾅거리는 심장을 주체 못하고 눈치만 살피는데,

 

 

 


"아냐,엄마.내가 설명할.."
"ㅇㅇ야.내가 말씀드리고 싶어."

 

 

 


내 말을 뚝 잘라놓고 차분한 눈으로 날 쳐다보는 세훈이.이런건 내가 말하는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무심코 들었지만,저 눈이 너무 믿음직해서 나도 잠자코 고개만 끄덕였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릴게요."
"..."
"...당황하셨죠."

 

 

 

 


우리 엄마 난생 처음 보는 세훈이의 모습에 말문을 잇지 못하고 그저 놀란 눈으로 우릴 쳐다봤어.그럼에도 세훈이는 꿋꿋히 침착한 목소리로,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16 (부제 ; 친구 오세훈, 남자 오세훈 下) | 인스티즈


"....제가 ㅇㅇ를 많이 좋아해요."
"...."
"..그리고 다행히도 ㅇㅇ를 저를 좀 좋아해줘서."
"...."
"저희 정식으로 교제하고 있습니다."

 

 

 

 

 

....아 심장 떨려.예상보다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세훈이의 말을 잠자코 듣다가 우리 엄마 얼굴을 조심스레 살펴보는데 여전히 말 그대로 '멘붕'이였어 ㅠㅠㅠ

 

 

 

 


"...세훈이랑 너랑 사귄다고?"

 

 

 


그리곤 날 보며 확인 차례 묻는데..나도 그냥 수줍게 고갤 끄덕였어.그러자 세훈이가 내 손을 조심스레 맞잡고,

 

 

 

 


"...이런 식으로 말씀드리게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

 

 

 

 

나도 엄마에게 좀 미안한 감정이 없잖아 있어서 고갤 떨궈버렸어.

아 우리 엄마 싫어하려나, 한참동안 우리 엄마는 아무 말이 없었기에 난 긴장을 놓지 못하고 그저 세훈이 손만 꼬옥 잡았지.

 

 

 

 


"...딸."

 

 

 

 


날 조금은 걱정스레 쳐다보는 엄마의 눈을 마주쳤어.그러자 엄마는 날 한번 쳐다보곤,나와 맞잡은 세훈이의 손을 쳐다보시더라.

 

 

 

 

 

"...진심인거야?"
"...응."

 

 

 

 


누구보다 친했고 가족처럼 지낸 세훈임을 잘 알기에 엄마도 걱정이 먼저였나봐.그래 그럴만하지,서로를 잃으면 누구보다 상처가 큰 우리일테니까.

 

 

 

 

"...나 진심이야,나 정말 세훈이 좋아해."

 

 

 

 


이렇게 손도 잡고 서있잖아...

엄마는 한참동안 흔들리는 눈빛으로 나와 세훈이가 서 있는 걸 쳐다봤어.세훈이도 긴장했는지 손에 땀이 다 나더라고,

 

 

 

 

"...엄마는 말이야."
"..."
"누구보다 너희를 잘 알아,그치?"
"...네 어머님."
"그래서 난 너희가 정말 장난으로 만나거나 그런거는 안했으면 좋겠어."

 

 

 

 


말하는 뉘앙스가 왠지 우릴 반대하실 거 같다는 느낌이 훅 끼쳐와서 괜히 눈물이 핑도는거야...


나 세훈이가 아니면 안되는데,이 감정.. 장난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어.

 

 

 

 


"...7살에 만나 21살이 된 너희가."
"...."
"연인이 된다는 게 너무 놀랍고 당황스럽지만..."
"..."
"....그래도 너희가 진심이라면 엄마, 응원할게."

 

 

 

 


....ㅠㅠㅠㅠㅠㅠㅠ 엄마의 진심어린 대답에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이 후두득 떨어졌어. 누구보다 날 아껴주는 사람 엄마니까,그런 엄마가 나와 세훈이를 인정해준 다는 사실에 괜히 가슴이 울컥..

 

 

 

 


"...어머님 감사합니다.저 정말 ㅇㅇ한테 잘할게요."
"ㅇㅇ도 세훈이한테 잘해야지,그치?"

 

 

 


내 앞에 서 내 눈물을 스윽 닦아주며 엄마가 생긋 웃어주시더라.아 왜 눈물까지 나고 난리냐 ㅠㅠㅠㅠㅠ 엄마를 차분히 쳐다보는데 또 우리 엄마 눈빛에 애정이 듬뿍 묻어나서,

 

 

 


"...엄마 고마워ㅠㅠㅠㅠㅠㅠ"

 

 

 

 


엄마를 확 껴안아버렸어ㅠㅠㅠㅠ 엄마도 좀 놀랐는지 잠시 움찔하시더니,머지않아 바로 내 등을 토닥여주시면서.

 

 

 

 


"우리 딸이 연애를 다하네."
"...."
"어떻게 이렇게 멋있는 남자친구를 뒀어?"

 

 

 

 


평소에도 세훈이가 TV에 나오는 걸 보시면서 도대체 누구 친구길래 저리 잘생겼냐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씀하셨는데,오늘도 여전해 ㅠㅠㅠㅠ

 

 

 

 


"...세훈이도 엄마랑 안아보자."

 

 

 

 

세훈이도 적잖아 울컥했는지 살짝 코끝이 붉게 물든 상태로 우리 엄마를 확 껴안았어.

 

 

 

 


"우리 아들,ㅇㅇ한테 잘해줄거지?"
"...네,당연합니다."

 

 

 

 

세훈이를 알고 지내왔던 와중에 오늘이 가장 믿음직스러웠던 거 같아.


그렇게 폭풍같던 일이 끝나고,난 세훈이랑 두 눈이 새빨게진 상태로 내 방에 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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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울어."

 

 

 

 


엄마 앞에선 날 달래주기 좀 뭐하니까 ,세훈이는 방에 들어와서야 걱정스러운 눈으로 내 두 뺨을 어루만져주더라.

 

 

 

 


"..기분 좋아야 할 일인데,왜 울어."
"...니 말이 너무 감동적이라 울었다,어쩔래."
"...그랬어?"

 

 

 

 

 

진심이였는데.

 

아,또 두눈이 예쁘게 휘어지며 웃는데 저게 진짜 내꺼란 말이지.게다가 나 엄마한테도 허락을 받았다 이거지? ㅠㅠㅠㅠㅠㅠ

 

 

 


"...너 당황했을텐데 말 잘하더라."
"...진심이여서."
"..."
"...잘 했던 게 아닐까."

 

 

 

 

 

ㅠㅠㅠㅠ 오구오구 이뻐라,진심이였다는 말에 또 심장 폭행..ㅠㅠㅠㅠㅠ 아 진짜 오세훈 때문에 미쳐,저렇게 나오는데 내가 안좋아하고 배겨?

 

 

 

 


"...어머님이 반대하실 줄 알았어."

 

 

 

 

 

나도. 침대에 같이 나란히 앉아있는데 진짜 뭔가 기분이 이상한거야.얘랑 나랑 사귀는 것도 신기한데,그걸 다른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도 신기하고.

 

 

 

 


"...엄마가 반대했으면 어땠을 거 같아?"

 

 

 

 


그냥 무심결에 생각난 걸 세훈이에게 물으니 세훈이가 만지작거리던 내 손을 조심스레 놓고는 내 눈을 바라봤어.

 

 

 

 


"...인정 받을때까지 찾아왔을거야."
"...."
"아니면 너 데리고 도망가거나."

 

 

 

 


,,,참 오세훈다운 생각에 피식 웃음이 흘러나왔어.다행이다 도망갈 일은 없게 되서.

 

 

 

 


"...근데 그러면 어머님이 너무 속상하실테니까."
"....."
"그냥,빌어야겠다 생각했어."
"...."
"...무작정 빌어야겠다고."

 

 

 

 

 


진심어린 말투에 또 가슴 어딘가에서 몽글몽글 간지러운게 피어나는 거 같더라.그러다 다시 눈이 마주치고,또 베실베실 아무 이유없이 웃고,

 

 

 

 


"...배고프겠다.너."
"넌,괜찮아?"

 

 

 

 

 

5시 다 되도록 아무것도 못 먹은 우리는 배가 고팠고 우리 엄마는 바삐 밥을 차려주기 시작했어.원래 같이 점심 식사를 하려했던 게 세훈이의 계획이였는데 내가 차에서 잠들어버리는 바람이 세훈이가 엄마한테 전화를 드렸대. 연습때문에 늦는다고.(차에서 잠든 걸 알면 싫어하실까봐 걱정했대) 아무튼 ,엄마는 바쁘게 밥을 차리시고 계셨어.

 

 

 

 

"..어머님,제가 뭐 거들 거 없을까요?"
"괜찮다니까? 가서 앉아있어~"

 

 

 

 


...저 어머님 소리 되게 어색하다.맨날 '엄마','아주머니'였는데.그리고 쟤가 부엌에서 어슬렁거리는 것도 되게 어색하고.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16 (부제 ; 친구 오세훈, 남자 오세훈 下) | 인스티즈

 

"...가서 밥이라도 풀까요?"
"ㅇㅇ야 세훈이 좀 데려가!"

 

 

 

 

 

 

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얼쩡댔으면 엄마가 소릴 다 지르겠어.엄마도 엄마 나름대로 좀 부담스러웠던 거지,

 

 

 

 


"야,너 이런거 하나도 못하면서 왜 여깄어?"
"...나 못하지 않아."
"숙소에서도 경수오빠가 다 하잖아.넌 가만히 주는거 받아먹는 거 다 알거든?"

 

 

 

 

 

내 말에 반박은 못하고 날 조용히 노려보기만 하는 세훈이를 억지로 끌고와 거실 쇼파에 앉혔어.너 거기서 그러고 있으면 진짜 어색하다고!

 

 

 

 


"...나 가서 어머님..."
"야,그냥 평소에 하던 것처럼 해!"
"..."
"엄마도 그게 편하실거야."

 

 

 

 


내 말에 또 입술을 꾹꾹.아 진짜 겁나 귀엽네..얘랑 안 사겼으면 이런 거 못보고 살았을거 아냐.진짜 얘랑 사귀길 잘했지..♥

 

 

 

 


"애들아 이제 와서 먹어~"

 

 

 

 


봐,너 없으니까 엄마 빨리빨리 잘만 차리잖아.

툴툴거리는 세훈이를 끌고 식탁에 앉혀놓고 나도 자리를 잡았어.근데 엄마가 맞은 편에 앉더니 나랑 세훈이를 물끄러미 쳐다보는거야.

 

 

 

 

 

"먹어~"

 

 

 

 

...우리 세훈이 부담스러워서 밥이나 들어가겠어요,엄마?

 

 

 

 


"네 잘 먹겠습니다."

 

 

 

 

 

세훈이는 다행히 부담감은 느끼지 않는지 방긋방긋 웃으며 수저를 들었어.아,우리 엄마 왠지 이상한 거 묻고 그럴거 같은데.

 

 

 

 


"...맛 좀 괜찮니?"
"네.맛있습니다."
"국도 먹어봐."
"네,어머님."

 

 

 

 


...? 뭐지? 둘이 지금 숨은 쉬고 대화하는 거야? 난 가만히 앉아 둘의 이야기 같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 있었어.

 

 

 

 

 

"세훈이 물도 좀 마시면서 먹구."
"네."
"근데 세훈아."
"네."
"....ㅇㅇ랑 결혼할거니?"
"네."
"..."
"...네?"

 

 

 

 

 

....?????????나야말로,네??????

아니 저게 뭐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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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세훈이도 나와 마찬가지로 깜짝 놀라서 벙쪄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여사님 진짜 무슨 말씀을 하신거에요 ㅠㅠㅋㅋㅋㅋ

 

 

 

 

 

 

"아 엄마 무슨 소리얔ㅋㅋㅋㅋㅋ!!!"
"응?"
"사귄지 얼마 됐다고 무슨 벌써 결혼이야ㅠㅠㅠ"

 

 

 

 

 

우리 사귄지 한달도 안됐다고요 ㅠㅠㅜㅠㅠㅠ!!! 그렇게 순진무구한 얼굴로 물으시면 우리 세훈이 당황한다구요ㅠㅜㅠㅠㅠㅠㅠ !!!


괜히 나는 막 뻘줌해져서 소릴 빽 질러보기도 하고,와구와구 밥을 쑤셔넣기도 하고 있는데...막상 세훈이는 엄청 조용한거야.

 

 

 

 


"....."
"....."

 

 

 

 


불안함에 느릿하게 고갤 돌려 세훈이를 쳐다보는데.. 세훈이가 정말 놀란 얼굴로,

 

 

 

 


"...결혼해도 돼요?"

 

 

 

 

라고 엄마한테 묻더라...아니 지금 쟤가 또 무슨 말을...

 

 

 

 

 

"저..ㅇㅇ랑 결혼해도 돼요?"

 

 

 

 


쟤는 또 무슨 소리를 하고 앉아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짓고 있는데 또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 어머님은,

 

 

 

 


"당연하지,세훈이 정도면 일등신랑감이지!"

 

 

 


....? 내 의견은요? 그리고 우리 사귄지 한달도 안됐다니까요?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16 (부제 ; 친구 오세훈, 남자 오세훈 下) | 인스티즈

 


"...ㅇㅇ야.우리 결혼하자."

 

 

 

 

....? 장난해 지금? ㅋㅋㅋㅋㅋ그나저나 왜 그렇게 감격한 눈으로 날 쳐다보는건데 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슨 소리얔ㅋㅋㅋㅋㅋㅋ!!!!!"
"...응? 하자."
"어머,세훈이 정말 ㅇㅇ랑 결혼할거니?"
"네.ㅇㅇ가 저 질려하기 전에 빨리 해야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너 질리대ㅠㅠ ? 아니,그보다 누가 너랑 결혼해준대?  이 사람들 왜케 위험한 발언들을 장난스레 하냐곸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 장난치지마요 둘다!"
"...장난 아니야."
"엄마도 장난아닌데?"

 

 

 

 


....나 아직 데뷔도 못했어.그리고 너 아직 군대도 안갔...아 나 갑자기 왜 이렇게 진지해진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의 본능이 벌써 결혼을 승낙한건갘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결혼식은 5월이 좋겠죠."
"어머 5월의 신부 좋지!ㅎㅎㅎㅎ"
"비공개로 150명 정도만 부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응,엄마는 그런게 좋더라~"

 

 

 

 

 

......둘 다 그만 안해요..? ㅂㄷㅂㄷ...

 

 

 

 


"...전 ㅇㅇ가 드레스 입은 거 항상 상상해왔는데."
"어머 쟤는 아마 미니 드레스는 못 입을 거야?"
"그보다 제가 안 입힐거에요."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16 (부제 ; 친구 오세훈, 남자 오세훈 下) | 인스티즈

 

....?ㅋ....

 

 

 


"ㅇㅇ야,넌 언제가 좋겠어?"
"...."
"난 아무때나 상관 없..."
"아 진짜 안 닥쳐?!?!?!??"

 

 

 

 

 

....결국 내가 수저를 식탁에 던져가며 소릴 빽 지르고 나서야 둘이 조용해졌다는 건 안 비밀^^.....


근데 그걸 주운 세훈이가 다시 내 손에 쥐어주며 진짜 결혼하자 한것도 안 비밀....^^

 

 

 

 


엑독방 1

 

* 오늘 애들 자유시간 줬나봄ㅇㅇㅇ

 

애들 사옥에도 안 나왔다는데 엑소랑 걸그룹 애들 다?

루한이랑 타오는 압구정에서 또 쇼핑하고 ,수정이랑 찬열이랑 뭐 맛집 탐방 갔댔나?

아 카이랑 리더언니도 어디 간거갔다던데...

ㅇㅇ랑 세훈이만 어디갔는지 소문이 안돔....

 

 

 

 

R

 

 

얘네 우리집에 있어

ㄴ? 명치 ? 인중?

ㄴ도넘나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이랑 리더언니 어디감...? 아니 갑자기 둘이 왜...?

ㄴ무슨 조합이지............

ㄴ22222.......하지만 잘어울리므로 패스

ㄴ3 둘이 도대체 뭐져? 요즘에 좀 붙어다닌다던데

 

 

 

 

타오랑 루한 압구정 쓸으러 갔구나 중국 현부들...

ㄴ타오 ' 사줘어어~ '습관성 조르기...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습관성 조르기랰ㅋㅋㅋㅋㅋㅋ

ㄴ쇼타임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다 사달라그런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면이는 왠지 집에서 중독 연습하고 있을거 같다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뜬금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독방 2

 

* 어우씨 ㅇㅇ랑 세훈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이 차타고 어디갔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세훈이가 수트를 입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ㅇ는 오랜만에 치마를 다 입고ㅠㅠ

화장까지 예쁘게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대체 어딜가는게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R

 

 

 

.....그냥 사귀어라 제발

ㄴ22222222222 우리 똥줄이 더 탄다

ㄴ33333....이렇게 응원한 커플은 니네가 처음

ㄴ4...탈덕 안할게 제발 사겨줘

 

 

 

둘이 예식장보러 가나봄;;;;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 결혼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ㅇ는 아직 데뷔도 안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 면허있었음?

ㄴ22 괘 놀람....

ㄴ 차도 있네 짜식

ㄴㅇㅇ랑 놀러갈려고 (ㅇㅅㅁ)

ㄴ놀러가는게 왜 의심미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트요?수트요ㅠㅠㅠㅠㅠㅠㅠㅠ?!나 오열 ㅠㅠㅠㅠㅠ우리 세훈이 수트요?ㅠㅠㅠㅠㅠㅠㅠㅠ

ㄴ얘 원래 수트 안입지않아?

ㄴㅇㅇㅇ 불편하다고 잘 안입음....

ㄴ????????????????근데 왜 입음??????????????

 

 

 

 

치마요?치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오열 ㅠㅠㅠㅠㅠㅠ 우리 ㅇㅇ 치마요?ㅠㅠㅠㅠㅠㅠ

ㄴ복사붙여넣기했냐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ㅋㅋㅋㅋㅋ얘원래 치마 안입지않아?

ㄴㅇㅇㅇ 불편하다고 잘 안입음...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네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16 (부제 ; 친구 오세훈, 남자 오세훈 下) | 인스티즈

 

(사람들이 오세훈에게 입덕할까봐 걱정한 짤...ㅠㅠㅠ)

 

 

안녕하세요 짱아에요! 下편이 순조롭게 끝났네요 ㅎㅅㅎ!

세훈이와 어머님의 만남을 어떻게 풀을까 고민이 많았는데,잘 풀렸나 모르겠어요..

그나저나 내가 왜 또 일찍 왔냐구요?

독자님들도 나 질릴까봐 빨리,빨리왔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흡...ㅠㅠㅠ그것보다 또 추천여신들이 날 울리는 바람에...♡

 

 

똥글에 항상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

정주행 해주시는 분들 너무 고마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제 워더인거 알죠ㅠㅠㅠㅠ?!?!?

 

 

1일 1글.. 무리했어 나... 하루에 4시간도 못자는데 이거 쓸때만큼은 참 기분이 좋아요

다들 우리 예쁜 독자님들 덕분인거 알아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화는..리얼물로 올거야!!!!!!!!

오지말라고 해도 올거야아!!!!!!!!!!!!!!!!!

얼마전에 EXO가 팬싸가 있었잖아요 (내가 못가서,서러워서,쓰는 거 아니야 절대!)

그걸 스젤길과 리더언니...여기까지!!!!!!! 스포 잼!!!!!!!!

 

 

그럼 다음화 때 만나요 우리! ㅎㅎㅎㅎ

오늘도 굿잠 ~

 

 

 

 


짱아가 사랑하는 사람들

 

 

 

성장통 , 뚜이짱 , 망고 , 김준면부인 , 예쁜이 , 정동이 ,럽럽럽 , 원주민♥ , 아이폰 , 민속만두 , 핫초코 , 세훈여자 , 까리까리 , 신난다뉸 , 두유 , 됴됴 , 크래커 , 얄루얄루, 엑소영 , 구피 , 계란과자 , 배터리 , 야꿍 , 우왕굿, 냐옹 , 웬디 ,고슴도치, 딸기라떼 , 막대사탕 , 이퓨리 , 빙수 , 이히히 , 돌하르방 , 산딸기 , 피츄 , 오센 , 샤프 , 센시티브 , 수호천사 , 브디엘 , 라떼 , 멜론, 에이드 , 메가톤 , 짝짝 , b아몬드d , 오렌지주스 , 사디 , 푸우 , 지뚜, 스티치 , 니베아 님 감사합니다..♡

 

 

 

 

암호닉 신청은 [원하시는 암호닉]으로 해주세요 ♡

 

 

 

 

* 제가 워낙 기억력이 나빠서 암호닉 신청을 하셔도 안 올라갈때가 있어요ㅠㅠㅠㅠ 그럴땐 '이 작가년!!!!!!내가 신청해달랬잖아!!!!!왜 없어!!!!!!!' 라고 소릴 질러주시면 바로 바로 올려드리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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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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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독자1
니베아
9년 전
독자2
일등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두시딱되서올라와서 설렘을안고왔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좋아세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짱아
와 1등 !!!!! 고마워요ㅠㅠㅠ♥ 일부러 12시에 딱 올렸습니다...^-^!!
9년 전
독자3
지뚜입니당ㅋㅋㅋㅋㅋ어어유ㅠㅠㅠㅠㅠㅠ세훈아ㅠㅠㅠㅠㅠㅠㅜㅜ수트....상상함...ㅠㅠㅠㅠㅠㅠㅠ와ㅓㅅ있다ㅠㅠㅠㅠ이결혼반대안함ㅠㅠㅠㅠㅠ행쇼ㅠㅠㅠㅠㅠㅠ
9년 전
짱아
지뚜님 반가워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4
에잇 아쉽다 일등할수잇었는뎈ㅋㅋㅋ 아이포니에여!!!! ㅠㅜ오데훈ㅠㅜㅇㅇ이랑겨론해ㅠㅜ행쇼해ㅠㅠ ㅠㅠㅠ 감동 ㅠㅜ 오월의신부 예쁘겠네옇ㅎㅎㅎㅎㅎ!!!! 잘보고가여!!
9년 전
짱아
아이폰님 맞으시죠? ㅎㅎ 읽어주셔서ㄱ고마워요ㅠㅠㅠ♥
9년 전
독자5
정동이에요!! 와... 세훈이라면 완전 1등 신랑감 ㅠㅠㅠㅠㅠ 결혼해(짝) 결혼해(짝)
9년 전
짱아
정동이님 반가워요 ㅎㅎ 종인이 글을 쓰고 있는데 좀 늦어질 거 같아요 가음주까지 꼭 보내드릴게요!!! 죄송합니다 ㅠㅠ..
9년 전
독자6
세훈이라먄 완전 일등 신랑감이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진지하게 설렘설렘 하면서 보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엑독방에서 빵터졌어옄ㅋㅋㅋㅋㅋㅋ
9년 전
짱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9년 전
독자7
하,.,,설렌다설레!!!!!!오데훈!!!!!!!!!!!!!!!!!내가 너를 겟또하마-★
9년 전
짱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8
야항~ 원주민이용!!!!! 오오오오오 오세훈~~~~~~ 벌싸 결혼도 생각하고~~~ㅇ아주 쌍남자인돼?????
9년 전
짱아
원주민님 반가워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9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미써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머님 왜케 귀여우시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결혼해(짝) 결혼해(짝) 오에오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독방 글이 진짜 재밌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이랑 리더언니는 어떻게 잘되가고 있는건지.... 귱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짱아
카이랑 리더언니 저도 귱금ㅎㅅ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0
에이드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락해서 다행이넹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짱아
에이드님 반가워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1
ㅇ아아아아아앙오셧다!!!!!ㅋㅋㄱㅋㄱㅋㄱㄱㄱㄱ아오세훈ㅋㅋㅋㅋㅋㅋㄱ결혼해도되내ㅠㅠㅠ씹덕사하게생겼어요ㅠㅠ마지막짤은.....최애가바뀔뻔한........♡그정도로 매력넘치는후니♡ 이번화도 너무재밌었어요♥
9년 전
짱아
재밌었다니 다행입니다 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2
럽럽럽이에요 헤헤헤헤헤헤헤작가님 이렇게 매일오시면 진짜 사랑합니다♥♥♥★덕분에 매일밤에 진짜 기분좋게 자는거같아요!!!!작가님 글을보게되어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오늘도 설렘사네요진짜 ㅠㅠㅠㅠㅠㅠ취적쩔어요 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13
굿나잇♥♥♥
9년 전
짱아
ㅎㅎㅎ럽럽럽님 안녕하세요,오늘도 읽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
9년 전
독자14
이렇게자주오시면너무감사합니다ㅎㅎㅎㅎ설레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엑독방도잼있어요ㅋㅋㅋㅋㅋ짱잼!!
9년 전
짱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
헐....첫포옹에 결혼승락까지...ㅜㅜㅜㅜ
나징 모쏠....뭐하고산건지 자괴감이 드네용 ㅜㅜㅜ
갈수록 설렘설렘♥가득한 글 잘보고 가요!!
대리만족이랄까..큐ㅠㅠㅜㅜ

9년 전
짱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
9년 전
독자16
야꿍이에요!!!!!!나도친구였는데애인됐으면좋겠다.....내로망이였는데 세훈잌ㅋㅋㅋㄱ급전개결혼
9년 전
짱아
야꿍님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7
핫초코에요 오세훈 멋잇다 ~~~ 진짜친엄마처럼 엄마엄마 햇다가 어머님하는것도힘들텐데ㅠㅜㅋㅋㅋㅋㅋㅋ근데왜이렇게귀엽지ㅠㅠ진짜귀여워더ㅠㅜ
근데더웃긴건ㄱㅋㅋㅋ엄마가더좋아핵ㅋㅋㅋㅋ벌써결혼이야기까지나왓어ㅋㅋ

9년 전
짱아
핫초코님도 귀여워더!!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8
ㅣ ㅠ걍빨리겨롣애짝결혼해짝
9년 전
짱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0^
9년 전
독자19
민속만두에요!! 하 어제 새벽까지 술을 달렸던 제가 웬수... 이제서야 읽고 이걸ㅠㅠㅠㅠㅠㅠㅠㅠ 오세후니ㅠㅠㅠㅠㅠ 너무 귀요운ㅋㅋㅋㅋㅋ 어머니랑 쿵짝잘맞는것봐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귀요운 세니 잘보고 가요♥
9년 전
짱아
민속만두님 방가워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ㅎ
9년 전
독자20
이히히에여!어머니도 귀엽고 오세훈은 너무 바른 생활의 아이콘처럼 말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잘 보고 가요
9년 전
짱아
바른생활의 아이콘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
9년 전
독자21
뚜이짱이에요우워후겨론해(짝)겨론해(짝)
9년 전
짱아
결혼해(짝) 그럼 완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9년 전
독자23
아니유ㅠㅠㅠㅍ평생도록사귀기만할게요..오늘댓글이짧았져아까급하게쓰느라고죄송합니다ㅏ어쨌든항상감사해요~~♥
9년 전
독자22
망고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진짜짱짱!완전재밌어용~~다음편..완전기대할께용
9년 전
짱아
재밌다니 기분좋네여ㅠㅠ!!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24
멜론이에요!!작가님 항상 잘보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세훈이너무설레네요헤헿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5
결혼해(짝)결혼해(짝) 세훈이설레미ㅠㅠ
9년 전
독자26
됴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작가님은절 실망시키지않으시네요 ㅎㅎㅎㅎ 세훈이문앞에서안아달라할때심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이시급해요♡♡
9년 전
독자27
엄마도 세훈이도 벌써 결혼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이 결혼 얘기에 진짜 해도되냐고 덥석 무네요ㅋㅋ
9년 전
독자2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세후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겨론해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9
작가님 이글 너무 재밌어요ㅠㅠ오세훈ㅜㅜㅜㅜㅜ너무멋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돌아오실때까지 기다릴게요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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