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엠 : 원디렉션 - 원띵
(영어로 쓰기 귀차나...;;;ㅋㅋ)
한 여고생의 패기
부제 : 오빠!! 나한테 시집와요!! 할아버지가 딸기 농장해요!!
성규는 무대 아래 서있었다. 조금 무기력한 기분이 들었지만 힘을 내자고 스스로 다짐하며 멤버들을 불러모았다.
"오늘도 파이팅 넘치게 하자."
"에이, 우리 규형만 파이팅 넘치면 되는데?"
여전한 우현의 태클이 들어왔다. 성규는 자신에게 달라붙으며 뽀뽀를 하려드는 우현을 떼어내고 입을 열었다.
"오늘도 열심히 하자."
멤버들도 고개를 끄덕이고 무대에 올랐다. 솔로 활동 덕에 빨간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멤버들의 맨 뒤에 서서 무대로 올라가는데 어떤 소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성규오빠아아!! 저희 할아버지 딸기 농장해요!! 저한테 시집와요! 제가 맨날 딸기 먹게 해줄게요!!!"
성규는 순간 멍해졌다. 뭐? 대체 무슨 소리를…. 성규가 멍한 사이에 성열은 소녀팬의 커다란 외침에 와하하학 웃음을 터뜨렸다. 그 옆의 동우도 아하하하 하며 웃고 있었고 말이다. 명수도 성규의 팬이 하는 말이 웃겼던지 웃고 있었고 말이다. 성종은 소녀팬의 말을 따라하기에 바빴고 호원도 성종과 함께 킬킬거리고 있었다. 다만 굳어있는 것은 우현뿐이였다. 멤버들을 황당과 웃음의 바다에 빠뜨린 장본인을 쳐다보고 있었다. 성규는 그제야 이해를 하고 웃었다. 제가 어떤 방송에서 딸기를 먹는 것을 본 팬들이 자신에게 '딸기규'라고 별명을 지어준 것을 알고 있었다. 게다가 머리색깔도 빨강색이라서 팬들이 더더욱 즐거워하는 것도 알고 있었고 말이다. 성규는 그 귀여운 소녀팬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자신들을 응원하러 온 팬들도 소녀의 말에 다들 마구 웃어재끼고 있었다. 성규는 소녀팬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었다. 그리고는 입을 열었다.
"시집이 아니라 장가야."
성규가 대답하며 픽 웃었다. 자신에게 시집오라한 소녀를 보고 이야기한 성규의 모습에 멤버들도 마구 웃었고 팬들은 자지러졌다. 하지만 우현만이 입꼬리만 올리는 이상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성규가 이제 멤버들에게 대형을 맞추라고 이야기를 꺼내려던 순간 우현이 말했다.
"에이, 규형은 저한테 시집오기로 약속했어요. 탐내기 있기, 없기? 흐응~"
순간 성규는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팬들은 소리를 질렀다. 우왁! 현성이다!! 남우현 너 짱 먹어라!! 김성규 니꺼야!!!! 다양한 외침이 성규의 귀로 꽂혔다. 성열은 이제 명수를 붙잡고 꺼이꺼이 울면서 웃고 있었다. 명수도 이번엔 더 웃겼던지 보통 인피니트 엘로 있을 때엔 보이지 않는 웃음소리로 웃고 있었다. 성규의 미간이 점점 찌푸려졌다. 그 가운데 우현은 만족스럽다는 듯이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남우현, 너 이 새끼. 얼른 성규의 옆으로 와서 선 우현이 성규의 허리로 손을 올리고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팬들은 더 열광했다. 성규가 우현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쿡 찔렀다. 성규가 우현의 귓가로 입을 가까이 대서 속삭였다.
"너 죽는다."
"침대에서 죽여주면 더 고마운데."
성규는 우현의 능글맞은 대답에 인상을 팍 썼다. 그리고 우현을 한 손으로 쭉 밀어내었다. 하지만 그대로 성규에게서 떨어질 우현이 아니였다. 오히여 우현이 성규에게 더 매달렸고, 그런 둘의 행동에 팬들은 더 열광했다. 귓속말이다!! 존나 가까워, 엄마! 아 어떻해, 내가 이걸 실제로 보다니! 성규는 더한 반응을 끌고 온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책했다.
"인피니트 준비해주세요!"
스텝의 목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멤버들은 웃던 것을 멈추고 대열에 맞게 섰다. 성규의 표정은, 마치 썩어 문드러진 딸기 같았다.
★☆★☆★☆★☆★☆★☆★☆★☆축 현성터짐 하★☆★☆★☆★☆★☆★☆★☆★☆
여러분 안녕ㅋㅋㅋㅋ 나 님이 바로 오늘 인피니트 ○○행사에서 성경한테 시집오라고 한 용자임ㅇㅇㅋ
오늘 나는 성경, 우리 성규오빠에게 할 말을 생각해 감. 그리고 그게 바로 우리 할아버지가 딸기 농장하니까
성경보고 나한테 시집오라는 멘트임ㅇㅇ (참고로 이건 진실임, 우리 할아버지 진짜 충북에서 딸기농장함ㅇㅇ)
그래서 오늘 대박을 터뜨렸지ㅋㅋ 난 그저 만사가 힘들고 지치는 성경을 위로하려고 장난식으로 준비해갔음ㅇㅇ
진짜 예의바르게 오빠! 나한테 시집와요!! 우리 집 딸기 농장해요!! 이렇게 외침ㅇㅇ 팬들도 다 웃고 멤버들도 웃었음ㅋㅋ
난 나름 뿌듯해서 성경만 쳐다보고 있었음ㅋㅋ 성경이 근데 웃으면서 시집이 아니라 장가라고 하는 거임ㅋㅋ
이것도 나름 노리고 좀 귀엽게 할라고 했던 거라 눈치채 준 성규오빠에게 고마웠음.
하여튼 이제 무대 시작하겠지, 하고 슬로건 들고 응원할 준비를 했음. 근데..ㅋ 여기부터가 레알 중요한 거임!! 집중해봐ㅋㅋ
내가 그 말하고 나서 어떤 팬이 말해줬는데, 나무오빠 표정이 장난이 아니였대. 직캠보니까 완전 입만 웃고ㅋㅋㅋ 진지하드라
여튼 근데 나무가..ㅋ.. 성경은 지한테 시집온다는 거임ㅋㅋㅋ 여기서 발리는 포인트가 두개임ㅇㅇㅇㅇㅇㅇㅇ
1. 규형, 이라고 존나 애교 쩔게 한거
2. 있기, 없기 이러면서 흐응흐응 소리낸 거
ㅋ난 그 말을 듣고 쥬글뻔.. 기절할뻔... 18살이지만 현성수열러인 난 행복했어ㅋㅋㅋ 진짜 그러니까 성경 표정이 굳는거임
남나무가 막 성경한테 와서 눈웃음 치면서 허리에 손 놓고 어휴, 장난아님ㅇㅇ... 진짜 내가 현성을 실제로 볼 줄이얔ㅋㅋ
그러더니 성경이 좀 정색하면서 귓속말하는데 나무도 막 귓속말하곸ㅋㅋ 그러더니 성경이 인상 팍 쓰고 막 남우현 밀어냄ㅋㅋ
근데 밀려날 나무오빠임?ㅋㅋ 계속 앵김ㅋㅋㅋㅋㅋㅋ 진짜 둘 다 너무귀여웟음..ㅠㅠ 나보다 7살이나 많고, 6살이나 만은데..
내가 아쉽게도 가난한 고등학생이라 카메라가 없었음.. 게다가 진짜 가까이서는 처음 보는 거라 눈으로나 많이 보고 오자.. 이러고
폰도 안 꺼내놈.. 진짜 후회 크리....ㅠㅠ 여튼 사진은 대포 여신님들께서 올려주실 거라고 믿음ㅠ 여튼 진짜 오늘은 현성의 날..ㅠ
아 그리고 명수오빸ㅋㅋㅋㅋ 완전 엘코해제하면서 웃드랔ㅋㅋㅋㅋㅋㅋㅋ 성열오빠랑 둘이 신나서 막 웃곸ㅋㅋ 수열도 좀 터져서
현성러, 수열빠인 나는 좋아 죽는 줄 알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 오빠들 매력 쩌러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컴백만 기다리면 된다ㅠㅠㅠ 하, 여튼 현성러들, 현성한 밤 되고, 현성 꿈 꿔ㅋㅋㅋ
성규는 넷북을 하다가 어느 사이트에 뜬 후기글을 보고 굳어버리고야 말았다. 그래, 남…우현. 성규의 뒤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느낀 성종이 슬글슬금 자리를 피했다. 저런 상태의 성규를 건드렸다가는 큰일이 나니까 말이다. 명수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성열도 명수를 데리고 슬그머니 성규의 시야 밖에서 벗어났다.
"규형!!"
능글맞은 남우현만이 성규에게로 다가갔다.
"너 뒤질래?! 이게 뭐야!"
성규의 짜증을 받아내었다. 하지만 우현은 생글생글 웃으며 성규에게 달라붙을 뿐이였다.
"왜, 귀엽잖아? 어차피 팬들은 다 저렇게 커플링 놀이 하고 놀아. 우리도 같이 놀아주는 거지."
우현은 늦여름 아스팔트 위에 늘어진 껌딱지처럼 성규에게 철썩 들러붙어 있었다. 성규는 빨간 머리카락을 헤집으며 소파에 앉았다. 멀리 부엌에서 성규와 우현을 보던 성열과 명수, 그리고 성종은 성규의 화가 가라앉자 다시 소파 앞으로 가 앉아 텔레비전을 시청하며 웃었다. 여전히 성규의 화냄과 우현의 들러붙음으로 하루가 이어지는 인피니트의 숙소였다.
★★
이건 실화가 아닌 단지 픽션입니다..ㅋㅋㅋㅋ
저 18살 소녀도 빙의해서 보시면 더 흐뭇하실거라고 장담합니다ㅋㅋㅋ
딸기규가 너무 좋아서... 지른 애죠...ㅋㅋ 타 카페에서 이걸 보신 분 계시다면 반가워용~ㅋㅋ
딴 데에 올렷던 거들 다 올릴 계획입니다! 근데 올릴게 별로 없다는 게 함정ㅋㅋㅋㅋㅋ
댓글 달아주신다면 여신님들 샤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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