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엠 : 선화, 영재 - 다 예뻐
당신은 남팬입니까?
written by. 여리한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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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열의 입이 점점 벌어졌다. 지금, 내가, 보고, 있, 는… 사람이… 정녕 인피니트의 엘이 맞나요? 주여… 하느님 사랑해요…. 성열은 자신은 앞에 갑작스레 나타나 제게 부딫힌 인피니트의 비주얼 담당, 엘을 보고 멍해져버렸다. 하지만 성열의 얼굴로는 그러한 표정이 떠오르지 않았다. 성열은 긴장하면 표정이 무심해지기 때문이였다. 성열이 떨리는 손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시크했다.- 인피니트 엘의 앞에 떨어진 자신의 지갑을 주워들었다. 그리고 기다란 손가락으로 지갑에 묻은 먼지를 가볍게 쓸어내리고 엘을 쳐다보았다. 성열은 눈 앞의 이 남자가 한 번만 선글라스를 벗어주길 원했다. 무려 4년씩이나 좋아한 연예인과 눈을 맞춰보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엘은 성열의 기대와는 다른 행동을 취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 바빠서요. 다행이 넘어지신 거 같지 않네요. 죄송합니다."
미안하다는 짧은 목례와 간단한 말만을 남기고 인피니트 엘, 그러니까 성열이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는 김명수는 가버렸다. 아아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성열의 귓가에 어느 시의 구절이 맴돌았다. 성열은 현재 한용운 씨가 경험한 헤어짐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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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도 못 꺼내보고 고이 보내드렸다고?"
"…응…."
"아하하하하! 이성열 그럴 줄 알았어! 아하하하하! 너 대학교 면접 볼 때도 심사위원들이 너 면접때도 긴장 하나도 안 한다고 점수 잘 줬었잖아! 아하하하핳! 근데 그게 긴장한거였고! 으하하하, 성열아, 으하하 너 어떻해?"
동우의 렉걸린 웃음소리를 들으며 성열은 표정을 굳혀나갔다. 그래, 장동우, 너 이 자식…. 성열의 이마에 주름이 패이기 시작했다. 지금 이게 친구를 놀리나?
"아하하, 근데 진짜 너 긴장하면 너무 무심해 보여. 그러다가 나중에 니 애인이 오빠앙, 오빠는 나랑 있으면 너무 무관심해! 흐흐흑…! 이러면서 떠나가면 어쩔래? 으하하하, 너무 웃기겠다!"
동우는 성열의 앞에서 여자흉내를 내며 킬킬거리며 웃었다. 성열의 표정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다. 성열은 결국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동우는 여전히 신나게 웃고 있었다. 곧 웃음을 멈춘 동우가 갑자기 생각난 듯 손바닥을 탁 쳤다.
"아! 맞다, 초딩아 내 동생이 인피니트 팬싸 당첨됐다더라. 근데 너한테 양도해준대. 자긴 너무 많이 갔다고. 엘이랑 한 번만이라도 눈 맞춰볼 수 있게 도와주고 싶댄다."
동우가 낄낄거리며 말했다. 성열은 동우의 말을 순간 이해하지 못했다. 아니, 지금…? 익룡새끼가 무슨 말을 한겁니까, 하느님? 맙소사! 성열은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마치 돌고래의 고주파같았지만 성열은 개의치 않았다. 지금 남의 시선따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였다. 성열은 외쳤다.
"동우야! 사랑해, 진짜 너밖에 없어!"
가뜩이나 키도 크고 잘생긴 편인 성열이 소리를 지르자 사람들의 이목이 성열과 동우에게로 쏠렸다. 여자들은 수군거렸다. 게이야? 설마? 아니겠지… 근데 저 키 큰 남자 예쁘게 생겼다. 반대로 남자들은 혀를 찼다. 미친놈들이네. 하지만 성열에게 들릴리가 없었다.
"아하하핳! 이 형님에게 기어라! 고맙지?"
물 빠진 분홍머리를 한 동우가 뿌듯하게 웃으며 말했다. 성열은 눈물이 가득고인 눈으로 동우를 바라보며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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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열오빠, 가서 기억에 오래 남을려면 진짜 잘생기게 꾸미고 가야되요, 아니아니, 그런 옷을 왜 입어요?! 촌스럽잖아요!"
성열은 동우의 집에서 동우의 여동생에게 혼나고 있었다. 단순하게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고 있던 성열은 기가 죽어서 그녀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그녀는 동우의 옷장을 마구 뒤집으며 성열에게 어울릴 만한 옷을 찾았다. 동우는 그 꼴이 너무 웃겼던지 침대 위를 굴러가며 웃고 있었고 말이다. 성열은 가만히 생각했다. 그런가? 기억에 오래 남아야 하는 건가? 성열은 주먹을 꾹 쥐고 다짐했다. 오늘 가서 기억에 남는 남팬이 되어주고야 말겠다. 긴장해서 엘과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오는 상황만은 피해야했다. 나름 성열이 굳은 다짐을 하고 있었을 때 동우의 여동생이 나와서 성열에게 옷을 안겨주었다. 회색 니트와 잔뜩 찢어지고 헤진 스키니진, 그리고 화려한 벨트. 성열은 당황했다. 이런 옷은 장동우나 입는 옷이잖아! 성열이 불만에 찬 얼굴로 그녀에게 무언가 말을 더 하려했다. 하지만 그녀는 완강했다.
"이거 입고 와요. 아, 오빠 귀 뚫었죠?"
"아, 응. 많이 뚫었는데…."
"그럼 제가 제 피어싱 빌려줄게요. 얼른 입고 나와요!"
성열은 무언가 말려들어간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동우의 여동생에게 말려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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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열은 어색한 제 모습을 보며 귀를 만지작거렸다. 늘 투명한 귀걸이만을 끼고 다니던 귀에 조금 화려한 피어싱이 달려있었다. 자신이 입은 회색 니트는 가슴 쪽으로 조금 많이 파여서 바람이 술술 들어왔다. 대체 장동우는 이걸 어떻게 입고 다닌 거란 말이냐. 성열의 얼굴이 난처하게 변했다. 게다가 스키니진은 여기저기 찢어져서 성열의 맨다리를 보여주고 있었다. 조금 어기적거리면 발걸음으로 전신거울 앞에 선 성열은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우와, 성열아 너 진짜 말랐다."
동우가 성열의 모습을 보며 말했다. 자신의 옷이 저렇게도 딱 맞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던 동우였다. 자신보다 5cm나 큰 성열과 자신의 허리사이즈가 같다니…. 동우는 성열의 모습을 쓱 훑었다. 길쭉길쭉해서 옷이 잘 어울렸다. 게다가 피부도 하얘서 회색 니트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자신이 입으면 그저 천방지축 고등학생으로 보이기만 하는 옷이였는데 말이다. 아무래도 저 회색 니트는 성열을 줘야겠다고 생각한 동우였다. 그새 동우의 여동생은 성열의 가방을 성열에게 매주었다. 얼떨결에 자신의 크로스백을 한 어깨에 맨 성열은 멍해보였다. 진짜로 내가 인피니트 보러 가나?
"동우야, 나 떨려."
"으하하하! 가서 또 그러면 큰일난다!"
성열은 동우를 얄밉게 쳐다보다가 긴 다리로 퍽 차주고 나서야 동우의 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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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저기 저 키 큰 남자 보여?"
"응, 너도 봤지? 헐, 대박…. 개잘생겼어…."
"야, 옷 입은 거 봐봐, 진짜 섹시하다."
"누구 팬이지? 명수오빠 팬이면 진짜 쩔겠다. 케미 쩔어!"
"아니지, 우현오빠랑도 어울릴 거 같은데?"
"아냐, 애교 쩔거 같아. 성규오빠랑 어울리겠지."
"꺼져라, 현성은 진리야."
"야, 내기 할래? 난 엘명수 팬이다. 넌 성규오빠 팬, 넌 우현오빠 팬? 오케이, 이기는 사람한테 이번에 시킨 팬북 처음으로 보여주기임."
여고생 무리가 성열을 보며 떠들어댔다. 성열은 뻘쭘하게 인피니트의 앨범을 들고는 우물쭈물했다. 대체 뭘 어디로 가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 성열의 그런 기분을 알았던지 여고생 무리 중 두 여학생이 튀어나와 성열에게 물었다.
"인피니트 팬이죠?"
"아, 으응…."
"오빠, 저희랑 같이 기다릴래요? 번호표 있죠? 그거 들고 오면 되요."
성열은 한 줄기의 햇빛으로 보이는 여학생 동앗줄을 잡은 기분으로 고개를 마구 끄덕였다. 이제 봄이 오려는지 따뜻한 햇빛이 성열의 갈색 머리카락을 비추었다. 여학생 둘은 엄마미소를 지으며 성열을 자신의 무리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물었다.
"오빠, 누구 팬이예요?"
"어, 어?"
"명수 오빠 팬이죠!!"
"헐 아냐, 우현오빠 팬 아니예요?"
"안되요, 성규오빠 팬이죠?"
성열은 세 여학생 사이에서 당황했다. 아니, 왜 이리 무섭게 그래 얘들아….
"나, 난 엘 팬인데…."
"우와왁!! 거봐!! 내가 그랬지!! 야 죽었어! 아싸, 이번에 팬북 첫빠!!"
성열의 입에서 엘,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한 여학생이 소리를 질렀다. 주위의 여학생 둘은 에라이, 라는 표정이였고 한 여학생은 거봐, 현성이 진짜랬잖아. 라고 이야기했다. 성열은 난감한 상황에 눈을 깜빡이며 손가락을 만지작거렸다. 그 때, 팬싸인회를 관리하던 스테프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학생들은 성열을 이끌고 사람들 사이를 헤쳐나갔다. 성열은 미친듯이 뛰는 심장을 느끼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내가 드디어, 엘과 눈을 마주칠 수 있어요! 대화를 해 볼 수 있어요!
-
성열은 자신의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손톱을 물어뜯고 다리를 달달달 떨면서 말이다. 드디어 다가온 자신의 차례에 성열은 조심스레 가장 오른쪽에 앉아있는 성규의 앞에 섰다. 성규는 작고 하얀 손가락으로 매직의 뚜껑을 열면서 성열을 올려다보았다. 예상과는 다르게 키가 큰 남자임에 놀라며 어? 하는 표정을 지었다.
"헐, 남팬…. 음, 나이가?"
"21살이요, 이름은 이성열이구요."
"신기하다, 남팬 진짜 오랜만에 봐서. 언제부터 좋아했어요?"
성규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초롱초롱하게 눈을 뜨며 성열에게 물었다.
"4년 전부터요…."
"헐? 진짜? 규형, 장난아냐! 우리가 남팬도 있어!!"
이번엔 성규의 목소리가 아닌 우현의 목소리였다. 성규의 옆에 앉은 우현이 성규와 성열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놀라움에 입을 연 것이였다. 순식간에 팬들의 이목도 성열에게로 향했다. 기다란 다리를 감싸고 있는 찢어진 스키니진과 회색 니트.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카락도 눈에 띄었다. 멤버들과 팬들의 관심에 명수의 시선도 성열에게로 향했다. 명수는 순간 어?하는 표정과 함께 눈을 커다랗게 떴다. 저 남자는, 며칠 전에 자신과 부딫혔던 남자였다. 그 때엔 엄청 시크한 표정으로 떨어진 자신의 지갑을 줍길래 자신을 모르는 줄 알았더랜다. 명수는 눈을 가느다랗게 떴다.
"누구 팬이예요?"
성규가 성열에게 물었다. 성열은 그 질문을 듣고 우물쭈물했다.
"성종이 팬인가? 성종이 팬?"
"그 오빠 명수오빠 팬이예요!!!!!"
성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팬들 사이에서 들려왔다. 성열이 굳은 표정으로 눈을 굴렸다. 눈동자는 미친듯이 떨리며 도르르 굴러가고 있었지만 남들이 보기엔 굉장히 무심해보이는 표정이였다. 성규는 무덤덤해보이는 성열의 표정에 고개를 갸웃하며 재빨리 싸인을 하며 성열에게 웃어주었다.
"얼른 가서 명수한테 싸인 받아요. 남우현은 건너 뛰어도 좋은데."
"아, 형 왜 그래!"
성규의 말에 우현이 성규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 행동에 팬들은 낮게 소리를 질렀다. 현,성이다!! 성열은 우현과 성종, 호원에게도 싸인을 받고 명수의 앞에 조심스레 섰다. 명수는 성열이 자신의 앞에 설때까지 뚫어져라 성열을 쳐다보고 있었다. 성열은 명수와 눈이 마주치자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주먹을 꽉 쥐었다. 명수는 그런 성열의 행동과 마구 흔들리는 눈동자를 보며 웃었다. 그리고 명수는 단번에 성열의 기분을 파악했다. 긴장하고 있는 거구나. 눈만이 바르르 떨리는 게 너무나도 귀여웠다.
"나랑 동갑이다, 성열아."
"네에…."
"나랑 저번에 만나지 않았었어?"
성열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기, 기억하는 거야?!
"아, 네네!"
성열이 열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명수는 성열에게 환하게 웃어주었다. 자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하는 모습이 강아지 같았기 때문이였다. 성열이 달달 떨리는 손으로 인피니트의 앨범을 명수에게로 내밀었다. 명수가 환하게 웃으며 앨범을 받아들고는 성열을 다시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둘의 눈이 마주쳤다. 성열은 그 짧은 몇 초가 억만년의 시간 같았다. 명수가 눈을 접어서 웃어주었다. 성열은 결국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명수가 성열의 눈물을 보자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눈물이 명수의 손등으로 떨어졌다. 성열은 그제서야 제가 울었다는 것을 자각하고 급히 자신의 손등으로 눈물을 닦아내었다. 하지만 여전히 얼빠진 표정인 것은 여전했다. 명수가 그런 성열의 행동에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등에 떨어진 성열의 눈물을 혀로 슥 핥았다. 성열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명수를 찍고 있던 대포여신들의 입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손등에 떨어진 눈물을 핥는 명수의 행동을 고스란히 자신의 카메라로 담았기 때문이였다. 명수는 망설임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팬들과 멤
버들의 시선이 한순간에 명수에게로 향했다.
"헐, 설마 김명수 남팬 안아주려는 거야?"
"팬싸인회에서 처음으로 명수에게 안긴 팬이 되겠네."
"…김명수가!"
"명수형이 미쳤나봐!!"
그러한 멤버들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명수는 결국 성열을 안아주었다. 성열은 명수에게 안기고 나서야 자신이 처한 상황을 깨달았던지 눈이 커다래졌다. 명수가 성열을 꽉 끌어안아주자 여기저기서 플래쉬가 터졌다. 다른 멤버들을 찍고 있던 팬들도 명수의 이상행동과 성열의 비주얼에 눈이 멀어 둘을 마구 찍어댔다. 여전히 멍한 성열에게 명수가 귓속말로 물었다.
"번호."
"…네?"
"전화번호 빨리 말해."
"아 저, 저 그러니까 어… 51**-87**이요!"
성열이 재빠르게 전화번호를 말하자 명수가 성열을 안고있던 팔을 풀었다. 그리고는 다시 자리에 앉아 앨범에 싸인을 해주었다. 성열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깨닫지 못하고 멍했다. 지금, 내가 엘한테 안겼었어! 그제야 실감한 성열의 볼이 빨갛게 변했다. 명수는 무덤덤하게 싸인을 해주고는 성열에게 앨범을 돌려주었다. 성열은 인사를 꾸벅하고는 재빨리 팬들 사이로 숨었다. 아래로 내려온 성열이 멍하니 앨범을 쳐다보았다.
[전화하면 받아요, 예쁜아.]
명수가 환하게 웃고있는 앨범 자켓사진의 한 켠에 동글동글한 글씨체로 쓰여있는 글자를 읽은 성열은 가슴이 미친듯이 뛰는 것을 느꼈다.
★★
ㅋㅋㅋㅋㅋ에라이 모르겟다, 걍 올리고 보자..라는 심보? 겠죠ㅋㅋ
나름 비지엠이랑 글이랑 잘 어울려서 지금 만족하고 있습니당! 자 성열이는 남팬이고요.
명수는 성열이를.. 뭐 어떻게 될까요? 여하튼 전 주말마다 찾아올 듯 싶습네다, 야자하는 고딩의 슬..픔..ㅋㅋ
주말마다 내키면 시리즈내고요, 안 내키면 걍 단편 지르고 사라지는 그런 제이가 될것같습니당!
인피니트 컴백해서 느무느무 신이 납니다ㅠㅠ 진짜 아 기분이 너무 째질것 같아요ㅠㅠㅠㅠ 흐어ㅠㅠㅠ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여신님들, 내 사랑임♥
암호닉, 늘 열려있어요, 신청 해주실..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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