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 올려놓고... 바쁘게 대학 새내기 생활 보내느라 공강인 오늘 옴...
이번 일주일은 그래도 짝남이랑 참.. 많은 일들이 있었음.
먼저 첫번째, 12학번 선배들과 13학번 새내기들의 대면식이 있었음.
대충 자리 배정받아서 친구 3명이랑 앉아있었는데.. 우리 테이블에 나 포함 4명뿐이었음.
바로 앞 테이블에 짝남이 있었고, 같은 테이블에 앉지 못해 슬퍼하고 있었는데...
누가 내 옆에 앉음... 그래..... 짝남이야 ㅠㅠㅠ
우리 테이블에 여자 밖에 없으니까.. 짝남이 자기 친구들 데리고옴...
ㅠㅠㅠㅠㅠ 설레 죽는 줄.....
그냥 짝남이랑 이야기하다가 선배들 오시고... 중간중간에 계속 귓속말? 짝남이랑 이야기하고..
짝남이 종교적인 믿음때문에 술을 입에도 안댐...
그래도 애가 착해서 선배들한테 귀여움 많이 받더라 ㅎㅎㅎㅎ
무튼 술을 입에도 안대서 소주 잔에 술만 받아놓고 콜라 마시는데..
콜라가 한입 먹을 정도 밖에 남지 않음... 선배들도 안 계시니까.. 그냥 병째 들고 마셔도 될텐데..
나한테 갑자기.. "이거 그냥 병째 들고 마시면 매너 없는거겠지?" 하면서 물어봄....
나는.. 그냥... "아... 아마..."라고 말하고... 따로 컵 찾아서 마시더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귀여워.. 죽는 줄... 그렇게 있다가.. 서로 다른 테이블 돌아다니면서.. 선배들 번호 물어보고 하느라.. 엇갈리다가..
집에 간다고.. 다시 버스정류장에서 만남... 그냥.. 서 있었지 뭐.. ㅋㅋ
내 친구 2명도 있었는데. 걔네는 자기들 끼리 이야기하느라.. 나랑 짝남이랑 좀 떨어져 있었음.
그렇게 아무런 말없이 서 있으니까 뻘줌해서.. 남동생한테 전화 걸었는데.. 내가 "야"라고 하니까.. 남동생이 "호"라고 함..
그래서 내가 "호 하지말고 대답해라"라고 하니까.. 짝남이 피식 웃음.. ㅠㅠㅠㅠ
피식 웃는데.. 설렘... ㅠㅠㅠㅠ 왜.. 멋진거죠? ㅠㅠㅠ 대체 왜 ㅠㅠㅠㅠㅠ 왜.. 너 멋진거니? ㅠㅠㅠㅠ
그렇게 기다리던 버스가 오고.. 짝남은 버스에 나랑 내 친구들 타는거 보고 인사해주고.. 자취하는 곳 까지 걸어서 감...
첫 번째 썰은 여기서 끝! ㅎㅎ
곧 두번째 세번째 썰로 돌아온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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