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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도경수] 애정표현하는 남자와 연애하는 썰02 | 인스티즈

 

 

 

 

 

 

애정표현하는 남자와 연애하는 썰02

 

 

 

 

 

으악 경수랑 내 얘기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좋다ㅎㅎㅎ

근데 이거 경수한테 걸리면 어떻게 될지 감도안와..

 

 

 

 

 

아 이번편은 그냥 저번에 쓰고 싶었던 우리 첫만남에 대해 써볼게!

우리는 우선 나 21살 경수가 26살일때가 첫만남이었어

친구랑 우연하게 길 돌아다니다가 들어간게 경수카페였는데 분위기가 되게 좋았어

손님들이 그렇게 적은건 아닌데 그렇다고 또 막 너무 많아서 소란스러운것도 아니고

그냥 도란도란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은 되게 이쁜 카페였어!

 

 

 

 

그냥 그날은 그렇게 친구랑 어 여기 카페 되게 분위기 좋다. 라는 생각만 갖고 그냥 집에갔어!

그런데 내가 항상 쓰던 노트북이 있는데..

그거로 몇일을 밤새고 하다보니까 결국 내 노트북은 버티지 못하고 운명하고 나는 돈없는 가난한 대학생이고..ㅠㅠㅠㅠㅠ

그래서 알바를 찾았어! 당연히 알바지옥에 우선 들어가서 뭐 하고 싶은지 분류하고 나니까

시험기간도 아니고 방학도 얼마 안남은 시점이어서 그런지 알바자리가 진짜 없는거야

완전 좌절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카페 알바가 하나 있었어!

뭐 눈치빠른사람들은 단박에 알아챘겠지만..ㅇㅇ경수 카페였어 알바시급은 그냥 다른데보다 300원정도 더 주더라..ㅎㅎㅎㅎㅎ

300원이 어디얔ㅋㅋㅋㅋ나는 완전 쩌린데..^^

 

 

 

 

그래서 그거 보자마자 그기세로 바로 전화걸고.. 통화하고 오라그래서 바로 갔어!

경수 목소리 진짜 좋은데 이때도 좋아가지고, 혼자 막 소설 썼다ㅋㅋㅋㅋㅋㅋ막 카페 사장님과 연애하면 어쩌지??

막 이러면섴ㅋㅋㅋㅋ결국 지금은 연애하고는 있는데 그땐 완전 설레발..ㅎ

어쨌든 갔는데 여전히 분위기가 참 좋은거야!

막 손님들 중에 언성높이시면서 싸우시는분들도 시끄럽게 떠드는분들도 없고 진짜 아까 말한듯이 도란도란한 분위기랄까?

되게 정신없이 가게 둘러보는데 경수가 오더라

처음에 봤는데 나는 같은 알바생인줄 알고.. 좀 친해지면 좋을까 싶어서 바로 말걸고 막 그랬는데 그게 사장님일줄이야^_^

 

 

 

 

 

 

"저기 여기서 알바하세요?"

"네?"

"아 여기 오늘 면접보러왔는데 혹시 여기서 알바하신지 오래되셨어요?"

"아 아니요 한 1년 쫌 넘은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니까 웃기네ㅋㅋㅋㅋ도경수 왜 자연스럽게 알바코스프레?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면 여기 카페에 알바생은 혼자세요? 저번에도 한번 왔는데 많이 없던거 같더라구요"

"아 오전알바 오후알바 따로 있는데, 무슨타임 면접보러 오신거세요?"

"오후요! 시간이 딱 맞더라구요! 무슨 타임하세요?"

"아 저는 일단 전체적으로 보고 있어요"

"우와~제일 오래되셨나봐요~"

 

 

 

 

 

ㅋㅋㅋㅋㅋ제일 오래되셨나봐요 라닠ㅋㅋㅋㅋㅋㅋㅋ나 눈치 저 하늘로 보냈나 왜이랬짘ㅋㅋㅋㅋ

 

 

 

 

"아 그렇죠 제 가게니까"

"네??????"

 

 

 

 

진심 저 순간 소리질렀엌ㅋㅋㅋㅋ아니 상상도 못함 진짜 생각거지도 아니고 진짴ㅋㅋㅋㅋㅋ

 

 

 

 

 

"오후파트 어차피 한자리 비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해주시면 되세요 1시부터 7시까지 하면 되고, 마감은 같이 하면 될거같네요"

".."

"저기요? 제 말 들으셨죠? 그럼 내일 유니폼 준비해둘테니까 늦지않게 오세요"

 

 

 

 

당황해서 말도못함ㅋㅋㅋㅋㅋ진짜 표정 리얼바보같았을거같은데..

어쨌든 그렇게 바보같은 표정짓고 첫만남을 갖고 다음날 진짜 안늦게 달려갔더니 도착한 시간이 12시 40분이더라고 그래서 경수한테 일단 유니폼받고!

주의사항 조금 듣고! 메뉴판 가격 좀 보고하니까 진짜 알바시작시간이 되더라공

 

 

 

 

 

그렇게 그냥 특별한거 없이 1주일?2주일 정도 일했나

그때 일이 터졌어 내가 원래 주로 카운터에서 자주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을때가 있었는데 이때 내가 테이블치우다가

컵을깨고, 그 컵안에 들어있던 음료가 흐르고 옆테이블 여자분 흰바지였는데 보라색으로 물들어가고....ㅎ

 

 

 

 

 

진짜 그분이 막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짜증내시고 내가 세탁비 음료값 그리고 또 뭐더라 어쨌든 돈 물어드리고 나니까

그제서야 괜찮다고 웃으시면서 가시더라..그때 오만원은 깨진듯..

바지 비싼거라고 막 아무곳에서나 세탁할 수 있는 바지가 아니라고 막 그래서..

어쨌든 알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실수를 크게 저질러버리니까 기죽더라.. 그래서 그냥 입닫고 일만 열심히했어

막 원래 경수가 쉬는시간에 커피도 타주고 빵도 구워주고(여기 하루에 조금씩 빵이랑 쿠키 구워서 팔거든!) 그랬는데

그날은 진짜 먹을 기분이 아니어서 안먹고 그랬어

근데 도경수가 마지막에 그 불끄면서 말하더라 완전 담담하게

 

 

 

 

"성년의 날 지났죠?"

"네? 네"

"그러면 성인이죠?"

"당연하죠 그러니까 여기서 알바하고 있죠"

"그러면 나랑 사귈래요? 그럼 아까같은 일 있었을때 당당하게 나서 줄 편하나 생기는 건데"

"네?"

"5살 많아서 싫으려나 근데 그정도는 괜찮지않아요? 나 나름 잘되는 카페 사장인데"

 

 

 

개갑작스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고백하는데 무슨 내가 바로 도경순데 너가 날 거절한다고? 이런느낌이 있을정돜ㅋㅋㅋ

 

 

 

"아니 그게.."

"2주동안 같이 마감까지 해줬으면 알아차릴 정도는 되야지 여자가 말이야 눈치를 못채.

내가 준 쿠키 다 하트모양이었던거 발견했어요? 내가 커피줄때 가끔 하트그려논거는 발견하셨을라나"

 

 

맞아 무슨 주는 쿠키도 빵도 커피에도 다 하트 투성이였네 나 왜 몰랐지 난 무슨 하트성애잔줄알았잖아.. 가뜩이나 입술도 하트인사람이 말이야

 

 

 

"아..헐"

"뭐가 헐이에요 헐은 아까 나서주고 싶은데 내가 뭐라고 나서요 아까 우린 그냥 카페 사장이랑 알바생인데 그쵸

그래서 짜증났어요 면접왔다고 나한테 오해해서 말걸때부터 느낌이 좋았는데 요새 보니까 느낌이 아니라 너가 좋은거더라구요

나 아까같은 상황에서 나서고 싶다"

 

 

마지막에 혼잣말처럼 나서고싶다고 하는데 그말듣자마자 그냥 좋았어

못나섰다는것도 어쩌면 당연한일이고 그게 핑계좋은 말일지도 모르지만 진짜 좋긴 좋았으니까..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그냥 콜했당

 

 

"어..나는 21살이고 사장님은 26살이고 어..."

 

나이얘기하자마자 얼굴굳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장님이 내가 좋다니까.. 좋아요 대신 나서줘요 나 아까 오만원도 주고 욕도 먹고 사장님은 그때 유유자적 커피내리고있고"

"그니까 앞으로 많이많이 나서줄게요 오만원은..카페에 썼다고 쳐요 항상 제일 맛있게 커피 뽑아줄게요

내가 그쪽이 좋아지는 만큼씩 달게"

 

 

 

 

응 우리 이렇게 사귀게 됐어! 지금이랑 그때랑 달라진건 반말과 서로 이름부른다는거?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란걸 느끼게 됐다는거?ㅋㅋㅋㅋㅋ

아 경수가 내가 좋아지는 만큼 커피가 달아질거라했는데 저번에 엄청 썼다..^^

오랜만에 경수랑 추억애기나 하러가야겠다. 아저씨 초심을 잃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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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끄~~~~귀여위ㅣ!!!!!!!끄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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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 겁나 설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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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렘사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잣말에 죽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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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난 저렇게 담담하게 고백하는게 좋더라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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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설렘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나죽어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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