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루/찬백] My White Snow0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7/207cf47e4b8f3fa04f7de713d0c46a2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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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hite Snow
03.Just close your eyes, the sun is going down.
왕비와 왕.왕과 새왕비.
그리고 왕자님.
영원할줄 알았던 행복은 떠나 버렸지요.
행복은 영원하지 않았어요.
왕비는 왕을 떠나갔고 왕은 왕비를 잊어버렸으니까요.
.
.
.
.
.
왕비가 왕자님에게 말했습니다.
[아가,너는 위대한 왕이 될꺼야]
어떻게요?
[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왕자님이니까]
정말요?
[그럼.]
그럼 엄마도 다시 살릴수있는건가요?
[그건 안된단다]
......왜요?
왕자님이 우울한 표정으로 묻자 왕비님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사람은 자연의 순리를 거쳐간단다.나도 그러하지.]
자연의....순리요?
[그래,자연의 순리.아가,너의 가장 큰 친구는 자연이 될꺼야]
자연이 저와 친구를 해줄까요?
[그럼.너의 그 깨끗하고 사냥한 마음씨만 유지한다면 말이지]
왕자님은 왕비의 말을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어린 왕자님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말이었거든요.
하지만 그것하나는 알수있었습니다.
왕비님이,자신의 곁을 떠나려 한다는것.
엄마 안가면 안돼요?
왕자님이 왕비님의 손을 꼭 붙들며 묻자 왕비님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왕자님의 손을 놓았습니다.
[루한,여기서부터는 나 혼자 가야한단다]
어머니....
[루한,내 아가...꼭 왕국을 지켜다오]
왕비는 왕자님을 꼭 안아준뒤에 저 멀리 왕자님이 따라올수없게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왕자님은 또다시 혼자가 되었지요.
그런 왕자님의 곁에 누군가가 다가왔습니다.
어린 왕자님이었지요.
{슬퍼하지마}
루...한...
왕자님은 고개를 들어 자신의 어깨를 토닥이는 어린 왕자님을 보았습니다.
{루한,나는 나를 믿어}
나를..?
{응,어린 나도 믿고 커버린 너도 믿어.}
우린 혼자가 아니야.
혼자가
아니야...?
*
한없이 깊은 굴 속을 추락해 떨어진곳은 예전,아름답기로 유명했던 금지된 가문의 숲이었다.
지금은 어둠의 숲이라고 불리는 이 곳에는 그 많은 유니콘과 요정들을 찾아볼수없었고 온갖 변형괴물들만이 가득했다.
한번 들어가면은 살아서 나올수 없다는 어둠의 숲.
루한은 어둠의 숲에 두려움을 느끼기보다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어째서.이렇게 아름다웠던곳이.
왜...
생기를 잃고 툭툭 부러지는 나뭇가지들.
초록색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땅.
새들의 노래마저 끊긴 숲.
모든것이 자연의 순리에서 어긋나있었다.
루한은 한발한발 조심스레 움직이며 숲을 보고있었다.
보면 볼수록 예전 루한이 기억하던 숲과는 너무나 달라 화가나기까지했다.
숲이...이렇게...살려달라고,외치는데.
루한은 계속 걷던중 진분홍빛으로 예쁘게 피어있는 꽃 한송이를 발견했다.
꽃은 아름다웠다.그리고 루한을 유혹했다.
루한은 뭐라도 홀린 사람마냥 꽃을 향해걸어갔고 꽃에 손을 대는 순간.
그토록 그리던 왕비를 아니,어머니를 보게되었다.
*
"뭘 그리 빤히 쳐다보십니까?"
"아,아니에요"
찬열은 애꿎은 뒷머리를 만지작거리며 백현에게서 등을 돌렸다.
오늘은 꼭 말하고 싶었는데.
아쉬운 마음을 접으며 쓸쓸히 서재로 향하는 찬열의 발걸음은 백현과는 다르게 무겁기만했다.
걷다가 문득 올려다본 하늘은 여전히 어두컴컴한 회색빛이였다.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
왕국의 미래인지,찬열의 미래인지..
어두컴컴하기만했다.
[찬열아]
[응?]
[나는 이 왕국의 위대한 왕이 될수있겠지?]
[그럼!루한 너는 위대한 왕이 될꺼야!]
[흐힛,그럼 찬열이는.....]
"루한의....신랑......"
찬열은 앞에 보이는 어린 저와 루한이 진짜인지 아닌지 분간할수없었다.
진짜였다면.
새왕비가 군림하기 전에 루한이 왕이 되었더라면.
그때 루한을 구해내었더라면.
나는,지금쯤 루한의 곁에서.웃을수있었을까?
끝없는 환상들이 찬열의 머릿속에 뒤죽박죽 엉키고 섥히며 찬열의 가장 연약한 루한의 기억이 끊임없이 찬열을 휘감았다.
[찬열아!!!!!!!!!!!!!!!!!]
애타게 저를 부르던 목소리.
[가지마!!찬열아!!!!!!!!]
구해달라던 작은 몸부림.
[찬.....!!!!!!!!!!]
새 왕비에게끌려가던.........
"수장님?!"
루......백현?
찬열은 바닥에 주저앉아 사시나무떨듯 온몸을 떨며 웅크리고있는 저를 일으켜주는 백현을 쳐다보았다.
걱정스러운 눈빛.
그 속에 담긴 알수없는 감정.
그리고 슬픔과 공허함.
찬열은 백현의 손을 차마 뿌리치지는 못하고 살짝 떼어내었다.
동정의 눈빛이라면,걱정의 탈을 쓴 동정이라면
그게 아무리 백현이라 하더라도 받고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래서였나?
"백현씨"
"네?"
한번도 백현에게
"더이상"
차갑게 대한적이 없었는데.
"신경쓰지말고 노예답게 일이나해요"
백현의 상처받은 눈빛을 보지못하고 차갑게,시리게 상처를 죽죽 그어버렸다.
".....노예주제에,제가 많이 건,방졌습니다."
뒤돌아서는 백현을 붙잡지 못한채로 찬열은 그 자리에 서 있기만 했다.
백현보다 더 상처 받은 눈빛을하고.
*
"카이,제발...제발 도와줘요"
"안돼"
"왜요?"
우리 왕국을 구할수있는건 왕자님뿐이잖아요.
애처롭게 떨리는 경수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카이는 차갑게 뚝뚝끊어내었다.
"카이,제발....나는 더 이상 힘이 없어요"
모든걸 빼앗겼다구요..
왕국을 구하기 위해서.
경수의 떨리는 눈동자가 카이를 향했지만 카이는 이번만큼은 도와줄수 없다는듯 단호한 자세를 유지하고있었다.
그런 카이에게 결국 무릎까지 꿇은 경수가 눈물을 톡톡 흘리기 시작하자
카이가 어쩔수 없다는듯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도,나는 예언가일뿐이야"
왕비를 죽이는 암살자가아니라구.
카이의 단호한 말에 경수는 울음을 쉬이 그치지 못했다.
뚝뚝.떨어지는 굵은 눈물방울들이 바닥에 떨어져 고여 웅덩이를 이룰만큼 경수는 서럽지만 소리없이 눈물만을 흘렸다.
그 모습에도 카이는 변함이 없었다.
정말로 카이가 해줄것이 없었기에.
그저 바라보며 울음이 그치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다.
경수는 계속 울고 카이는 계속 바라보기만하다 카이가 굳게 굳은 표정을하고 울고있는 경수의 곁으로 다가갔다.
"도,위험해"
"뭐,뭐가요...?"
카이가 먼저 말을 걸어오자 숙이고있던 고개를 들어 카이를 마주보았다.
굳게 다물린 입과 대조되게 흔들리는 눈동자.
필시 안 좋은 일임에 틀림없었다.
"도"
"네?"
"왕자가......"
어둠의 숲에 떨어졌어.
그것도 환각을 보고있지.
.......안녕하세요ㅠㅠㅠㅠㅠ너무나 늦게 돌아온 음마씨에요ㅠㅠㅠㅠㅠㅠ
저를 매우 치세요ㅠㅠㅠㅠㅠ분량조절실패에ㅠㅠㅠㅠ구독료멘붕에ㅠㅠㅠㅠ
느아!세륜학교!ㅠㅠㅠㅠㅠㅠㅠ거기다 세후이가 아직도 안나왔어ㅠㅠㅠㅠㅠ어쩔꺼야ㅠㅠㅠㅠㅠㅠ어허유ㅠㅠㅠ
이런 망글을 들고 나타나가지고ㅠㅠㅠ진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
저를 그냥 치세요ㅠㅜㅠㅠㅠㅠ매우 치세요ㅠ ㅠㅠㅠㅠㅠ
저는 정말 할말이 없느뉴ㅠㅠㅠㅠ나쁜 음마씨에요ㅠㅠㅠㅠ
제 주제에 자가는 무스뉴ㅠㅠㅠㅠㅠㅠ장편은 애초에 무리ㅠㅠㅠㅠㅠㅠㅠ
에휴ㅠㅠㅠㅠ힘도없네요ㅠㅠㅠㅠㅠ
그건 그렇고.오늘 편은 설명이 좀 필요할거같아서요
오늘 루한이 시점이 좀 심오해요
왜 저는 항상 시점 마지막 부분에는 의미를 부여해서 빨간줄을 넣잔아요.
근데 오늘 루한이 시점에 빨간줄이 있었나요?
있기는 있었습니다만 루한이 시점의 위에 글에 잇었됴
그니까 그 글도 루한이 시점이라는 거에요,
진짜 루한이 시점의 끝은 위에 글이라는거
아,.....제가 설명하고도 못알아듣겠네요
그러니까 다시!
원래대로라면 여기서
그토록 그리던 왕비를 아니,어머니를 보게되었다.
루한이 시점이 끝났어야해요!근데
그 위의 글인 여기서부터
왕비가 왕자님에게 말했습니다.
다시 이어지는거죠
자<다시 순서를 이어보자면요
그토록 그리던 왕비를 아니,어머니를 보게되었다
왕비가 왕자님에게 말했습니다.
쭉 내용이 이어지고
혼자가
아니야...?
여기서끝나는거에요
루한이 시점은 오늘 이렇게 역설이 되었지요....하하하.....
제가 쓰고도 멘붕이네요....껄껄
내 사랑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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