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care and human,hunt 00(짧음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d/1/7d10cf1fe69b4f5d787f638e7e3426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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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 and human,hunt
00.버려진 아이
왜,그런말이 있지않은가.미인박명이라고 그 예쁜 처자들은 일찍 요절해뿐다는 그 옛날 말.
아,그 말?나도 자알알지!근데 그 말이 왜?
글씨,그건 다 먼나라 이야기인줄알았는디말이지.그 말이 나 주위에서 실제로 일어났어야.
허이구야..그럼 정말 젊은이가 한창 꽃다울시기에 요절한겨?
그랗지.참으로 안타까운 인생이였어라.사는동안 말이,말이아니었데두.
왜.왜그러는디야?
글씨,자알들어봐.
"백현아,이만 시골에 내려가는게 어떻겠니..?"
"그래,시골에서 상쾌하게 요양하다보면........."
"알아서해요"
백현이 여전히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하자 백현의 부모는 뭔가의 쫓기듯 불안한 표정으로 백현의 눈치를 살피고있었고 백현은 그저 창밖만을 내다 볼뿐이었다.
"백현아..."
백현의 엄마가 나즈막히 백현을 불러도 여전히 백현의 시선은 창밖에 고정되어있었다.
"엄마가,이정도밖에...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흐느낌.
백현은 또 저의 엄마가 울고있다는 사실에 짜증이 몰려왔다.
정작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악을써야하는건 저인데 왜 부모가 울고불고 악을쓰는지 어긋나도 너무나 어긋나있었다.
그래도 백현은 이제 다시 못볼 저의 엄마라고 창밖에 고정되어있던 시선을 돌렸다.
애써 눈물을 보이지 않겠다는듯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고있는 저의 엄마와 뒤돌아서서 한숨을 쉬는 아빠.
과연 저 모습이 진실이기는 할런지.
백현은 다시 시선을 창밖으로 고정 시켰다.
노란 나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노란 나비.
백현은 꿈꿀수조차 없는 자유.
그 자유를 가진 나비가 백현은 너무나 부러웠다.
작은 날개짓으로 아등바등.이리저리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에 비해 백현은 큰 몸에 황금 동앗줄인줄 알았던 썩은 동앗둘을 칭칭감고 이리저리 병마에게 끌려다닌 삶을 살았었다.
하지만,이 집에서 떠나면 썩은 동앗줄을 훌훌털어버리고 가벼워진 몸으로 나비마냥 이리저리 자유로이 누빌것이였다.
부모가 백현에게 바라는것이 시골에서 조용히 3개월을 살다 죽는것이라도 백현은 들어줄 의향이 없었다.
시한부 인생에서 더이상 두려운것이란 없었다.
19년을 언제 죽을까,병명조차 알수없는 병에 시달리면서 시한부라는 이름을 달고 조심조심 약과 병원에서 보내야했던 나날들.그 청춘은 누가 보상해줄까?
엄마?
아빠?
의사?
아무도 보상해주지않는다.
보상받는것은 오로지 백현이,백현만이 할수있는 일이었다.
"백현아,이제 갈 시간이야..."
"엄마가.같이 가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뇨.괜찮아요"
같이있으면 제 날개를 피울수가 없잖아요.
백현이 싱긋 웃으며 말하자 그제야 마음이 놓인다는듯 애써 웃어보이는 백현의 엄마였다.
저 웃음도 가식이겠지.
이제 20살됬으니까 알아서 조용히 살다 죽으라는거잖아.
시골에서.
백현은 바보가 아니었고 그렇기에 이리도 급하게 보내는 이유를 잘알고있었다.
백현은 아직도 웃다울다하는 부모를 뒤로한채 매정하게 떠났다.
버려진 아이가 되고싶지는 않았기때문에
저가 부모를 떠나는것마냥.
*
"어,경수야"
백현이 그다지 놀라지도 않은 목소리로 저의 새 보금자리 앞에서있는 경수를 쳐다보았다.
아직 백현의 짐은 내리지도 않았는데 집 앞은 벌써 짐들로 가득했다.
"이게....."
다 뭐야?
백현이 추궁하듯 묻자 경수가 헤헤-거리며 백현의 옆으로 다가왔다.
"너랑 같이 살려구!"
"뭐?!"
백현이 말도안된다고 학교나 다니라며 경수를 타박하자,경수는 금새 시무룩해져서 백현을 쳐다보았다.
"나느은...너랑...친구니까아...학교도오..휴학하고오 왔는데에...
백현이는...내가 싫어...?"
백현이 특유의 무표정으로 경수를 계속쳐다보자 경수는 졌다느듯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짐을 다시 챙기기 시작했다.
"됬다,됬어 변백현"
나 갈게,그럼되지?작은짐만 대충들고갈게.큰 짐은 택배로 좀 보내주라.
경수가 캐리어들을 차에 옯기려하자 불쑥 백현의 손이 튀어나왔다.
야,도경수
"밥.배고파"
........응?
경수가 이해를 못한듯 멀뚱히 백현을 보고만 서있자 백현이 답답한듯 경수를 집 안으로 이끌었다.
"앞으로는 일주일에 1번씩 도경수표 볶음밥해줘"
또 아침밥은 다 너 담당인거 알지?
퉁명스레 내뱉는 목소리와는 다르게 경수를 이끌고가는 백현의 발걸음은 팔랑팔랑 가볍기만했다.
안녕하세요!음마씨입니다!
헤헤...........이 글은 오직 찬백을 위한 글이되겠구요!
프롤로그라 많이 짧고 아직 찬열이도 안나왔네요....ㅠ
암호닉.오타지적,등등은 항상받구있구요
이 글은 약간 늑대인간과 비슷할꺼같은데 많이 틀려요.
엄.....자세한 인물설명같은건 나중에 하기로하구요
찬열이가 많이 어리벙벙하고 귀엽게 나올예정이라면 백현이는 아련한 시한부 환자로 나올예정입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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