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제에 무슨 구독료에요..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감사한데요....ㅠㅠ
My White Snow
04.It was the end of a decade but the start of an age
바람이 가져다준 아이는 모두의 기대를 받으며 자랐습니다.
아이는 모두의 기대를 받으며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보여주어야했지요.
아이는 그게 싫었어요.
외롭고.힘들고.차갑고.딱딱했거든요.
아이는 그 속에서 점점 차갑게 변해갔어요.
무엇을 가져다주어도 웃질않았죠.입을 꾹 다물고 그들을 지그시 쳐다보기만했어요.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들이 두려움을 느끼도록.
곧 아이의 곁에는 아무도 없어지게되고 아이는 완전히 혼자가 되었지요.
하지만 아무것도 해결된게 없었어요.
아이의 외로움은 더해갔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아이는 그의 손을 잡고 왕궁에갔어요.
처음 가보는 왕궁에는 신기한것들이 많았죠.
하지만 아이는 표현하지 않았어요.
또 그들이 디기올까 두려웠기 때문이에요.
[이 아이가 바람의 아이군요]
인자하게 생긴 왕이 아이를 향해웃으며 팔을 벌렸어요.
[이리와보련?]
아이는 마치 무언가에 끌리듯 왕의 품에 안겼고 그는 놀라듯이 아이를 쳐다보았어요.
아이는 여태껏 그들의 품에 안긴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아가,너의 이름은 무엇이니?]
{...세훈,세훈이요}
[아주 멋진이름이구나]
왕은 호쾌히 웃으며 아이에게 눈을 맞추었습니다.
아이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기분에 방싯방싯 웃음이 나올것만같았지요.
하지만 짧은 미소만 나올뿐이었습니다.
그가 뒤에서 지켜보고있었기때문이죠.
왕이 아이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고있었습니다.
그때.거대한 문이 열리며 왕자님이 들어왔지요.
[아버지!]
새하얀 손에는 주황색 장미를 들고 방싯방싯 웃고있는 왕자님은 바로 왕에게 달려갔습니다.
[아버지!장미가 자랐어요!]
[오,루한.정말 아름다운 장미구나]
[네!근데,아이는 누군가요?]
장미를 바라보며 방싯방싯 웃던 왕자님이 아이에게로 시선을 돌려 왕에게 묻자 왕은 웃으며 아이를 소개했습니다.
그러자 왕자님은 웃으며 아이에게 손을 내밀었지요.
[난 루한이야!]
내밀어진 손을 아이는 쉽게 잡지못했습니다.
손을 잡으면 왕자님은 어디론가 사라질것만 같았기 때문이죠.
아이가 손을 잡지 않자 왕자님은 아이의 손을 이끌어 마주 잡았습니다.
[이름 알려줘야지!세훈!]
{알고있잖아}
[세훈이 직접 알려줘.이름!]
어서!채근하는 왕자님탓에 아이는 웃으며 이름을 말하려했지요.
내 이름은....
세.....
[루한!]
[찬열아!]
........훈이야.
아이는 저의 손을 놓고가는 왕자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왕자님은 저의 곁을 떠나갔고 왕자님의 곁에는 찬열이라는 아이가 있었지만 세훈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지요.
그들도,왕도,아무도.
그날밤 왕궁에서 돌아온 아이는 결심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왕자님을 꼭 가지겠다고.
*
검은 장미 한송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만난 이후로 계속 아이가 쥐어주던것이였죠.
검은 장미는 쌓이고 쌓여 어느새 왕궁에서 가장 큰 꽃병하나를 가득 채울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검은 장미는 계속계속 왕자님의 앞으로 오고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언제쯤 검은 장미가 주인을 맞이하게 될까요?
검은 장미는 아직도 주인을 여전히 기다리고있습니다.
*
"싫어요"
"세훈!"
"싫다구요!"
왜,왜 저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건데요!
세훈의 아버지,즉 오가의 수장은 세훈의 말을 듣고 끓어오르는 화를 이기지못해 결국 세훈의 뺨에 손을 날렸고 세훈은 어마어마한 악력을 이기지못해 고개가돌아갔다.
아픈건가?
아니
아프지않았다.
아니
아팠다.
마음이.
이렇게 살아야한다는 현실에 아팠고 이렇게 살수밖에 없는 자신이 미워 아팠다.
세훈은 태어나 처음 당하는 손찌검이라 세훈도 당황스러웠지만 맞은 세훈보다 더 당황스러운건 오가의 수장이었다.
자신의 귀하디 귀한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치다니.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오가의 수장은 모든 객식구가 쳐다보고있다는 사실도 망각한채 멍하니 서있는 세훈의 팔을 잡으며 빌었다.
"세훈아,아가.내가 잘못했단다...응?세훈아.제발.내가 잘못했다 세훈아"
세훈에게 아무리 빌어도 세훈은 말이없었다.
지금 내 옆에서 팔을 붙잡고 빌고있는 사람은 나의 아버지일까,
아니면 그저 한 가문의 수장일까.
나에게 아버지라는게 존재하긴 했던가?
그는 나에게 아버지였나?
나에게 왕비와의 결혼을 강요하는 그는 10년전의 그인가?
아니면 아버지인가?
아니면 나에게 아무 존재도 아니었던건가?
뒤죽박죽 온통 엉망인 생각들이 세훈의 머릿속을 뒤집어 놓았다.
나는 과연 올바른 선택을 하고있는건가?
무표정하게 서있던 세훈이
한참뒤에야 입을 열었다.
"싫어요"
왕비는 왕자님이 아니잖아요.
단호하지만 강단있는 목소리가 오가의 수장을 매몰차게 몰아냈다.
한번더 세훈의 고개가 돌아가고 세훈의 눈에는 아직 주인에게 전달해주지못한 검은 장미들이 놓여있는 꽃병이 보였다.
왕자님.
검은 장미의 꽃말을 알아요?
더보기 ㅇ어 우 ㅇㅇ; 엉;;;; 이게 뭐애;;; 왜이래;';;;;;;;;어어?;;;
앙아아아아아아아앙 바껴바낄거어어어어어우ㅜ아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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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마씨에요! 오늘은 세훈이만 짧게 데리고 와봤어요.......허허 늦게온 주제에 겁내 세훈이만 데리고오고 분량도 짧고...저는 참 나쁜 아해에요. 저를매우 치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진짜 나쁘네요ㅠㅠㅠㅠㅠ애들 다 데리고 와야하는데 세훈이만 데려왔어요ㅠㅠㅠㅠㅠㅠ 아 나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나쁘네요이유ㅠㅠㅠㅠㅠ
아,그리고 오늘 글에는 힌트가 엄청나다는 사실! 다 알아채셨나요? 그 어느 편 보다 힌트가 ㅎㄷㄷ해요 진짜! 정말! 이에요! 그니까 오늘은 그 어떤 편보다 꼼꼼히 자세히 읽고 생각을 좀 해주셔야하는 편이에요 말이 안맞는 부분도있을거구요 왜 제가 장미를 썼는지 특히 검은 장미 말이에요^^ 또 세훈이가 말한 부분도 있구요 그의 정체도있구요 세훈이는 왜 그를 그라부르는지도 있구요 허허 스포는 여기까지
이외에도 더 많은 힌트틀이있어요!
이 많은 힌트들을 넣기위해 저는 꼬박 5시간동안 글을 썻지요 썻다 지우고 다시 쓰고 ㅠㅠㅠㅠㅠ 글쓰는 재주가없어서 몸이 매일 고생이에요ㅠㅠ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은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내에 들고올게요!껄껄
내사랑 암호닉
딸기밀크,진리,김첨지,오뎅훈,셰이나,그대를위한잡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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