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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카찡 전체글ll조회 3138l

 

 

[VIXX/차학연] "내가 말하지 않던가요," | 인스티즈

 

 
 

매일 아침, 매일 같은 시간

나는 너의 꽃집 앞을 지나간다.

눈이 마주치면

너는 나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다.

 

언젠가 늦잠을 자 서둘러 뛰어가는 나를 불러세우곤

멋쩍은 듯이 웃으며

머리에 붙은 헤어롤을 떼어주던 날부터

너와 나는 자연스레 친해졌다.

 

매일 똑같은 일상,

이른 아침의 피곤한 출근길이었지만

나는 항상 웃는 얼굴인 너를 보면 기분이 좋았다.

 

 

-

 

띵동 - 

 

언제부턴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잊을만하면 나를 괴롭히는

저,

문자소리.

 

 



"오늘따라 치마가 짧네,

남자라도 만나러 가나봐요?"

 

 

"옆에 그 남자 누구에요,'

다 큰 여자가 밤늦게 남자랑 다니면 위험해요. "

 

 

"머리 묶었네, 앞으로 자주 묶어요. 

별빛씨는 목덜미가 예쁘니까."

 

 


도데체 누굴까.

누구길래 나에게 이런 문자를 보내는 걸까.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았기에

잡을 수 없다는 말 뿐이었다.

 

 

 

[VIXX/차학연] "내가 말하지 않던가요," | 인스티즈

 

 

내가 두려움에 떨 때마다

너는 나를 달래주었다.

 

웃는 얼굴이 더 예쁘다며

너 스스로도 어색해하면서도

애교를 피워 나를 웃게 만들었다.

 

너는 항상 내 옆에 있어주었다.



 

-

 

네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찾아갈 무렵

 

 

"별빛씨, 사람 너무 쉽게 믿지마요."

 

 

이 한마디를 남기고

더이상 문자는 오지 않았다.

 

 

-

 

 

띵동-

 

뭐지?

이 시간에 문자 올 사람이 없는데,

나는 무심코 시선을 돌려 휴대폰을 확인했다.

 

그 문자를 본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끼친 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집으로 달려갈 수 밖에 없었다.

 

 

.

.

.

 

 

"오늘 늦잠잤나봐요?

문 잘 잠그고 다니라니까."

 

 

-

 

 

혼자 들어가기엔 겁이 나

나는 너를 불러내었다.

너는 내 사정을 알고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으므로.

 

 

너는 언제나처럼 다정한 눈빛으로

두려움에 떠는 나의 어깨를 감싸 안아주며 나를 달랬다. 

 

 

 

철컥-

 

 

집안으로 들어선 순간

닫힌 문 뒤로 너와 나 사이에는

무거운 정적만이 가득했다.

 

갑자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너와

갑작스런 너의 침묵이 무서워진 나는

너를 뒤돌아보았다.

 

 

[VIXX/차학연] "내가 말하지 않던가요," | 인스티즈

 

 

"별빛씨,

참 조심성이 없네.

내가 말하지 않던가요,

아무나 쉽게 믿는거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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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헐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위기 괘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하고가요!!!
9년 전
카찡
감사합니다 ㅠㅠㅠ
9년 전
독자2
으어.....어으아엉이이 소름끼치네여ㅠㅠㅠ아까 글 읽고있는데 삭제되서 깜짝 놀랐어여ㅠ
9년 전
카찡
ㅠㅠ아까 제가 뭘 잘못건들였는지, 글이 자꾸 사라졌다말았다 해서요 ㅠㅠ 삭제했다가 다시 올렸어요
9년 전
독자3
괜차나여ㅠㅠ포인트 두번낸게 아깝지 않을정도로 짱짱 재미있었으니까여ㅠ^ㅠ 혹시 브금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용?
9년 전
카찡
ㅠㅠ헐 포인트... 죄송해요ㅠㅠ 브금은 Dead Silence ost 중 하난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어요ㅠㅠ 인터넷에 Dead Silence Theme Music 이렇게 치시면 나올거에요~
9년 전
독자4
감사합니다!!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자까님 짱ㅜ.ㅠ
9년 전
독자5
헐. . . 범인이 차학연? ?
뒤에 어떻게 되는거죠? ? ㅜㅜ궁금

9년 전
카찡
글쎄요.... 뒷 이야기는 독자님 상상에...☆★
9년 전
독자6
헐 작가님 완전금손이세요ㅠㅠㅠㅠㅠ어제부터 보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카찡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7
내가 믿겠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날 죽이지만 않으면...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카찡
아마..죽이진 않을거에요....
9년 전
독자8
할 작가님 ㅠㅠㅠㅠ 분위기 정말 제 취향저격....탕탕 정밀 금손이세요 잘봣습니당
9년 전
카찡
감사해요...♥금손이라니ㅠㅠ
9년 전
독자9
다음은 이제 식이인가요 (두근)(기대)
9년 전
카찡
정답!!!!!ㅎㅎ 다음번엔 식이에요...♥
9년 전
독자10
헐 브금이 더소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요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9년 전
카찡
(((((((요니))))))) 해치지않아요...
9년 전
독자11
ㅎ..헐.......작가님 제 취향 제대로 저격하셨네요 축하드려요!!!! 헐 짱좋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어쩜ㅠㅠㅠㅠㅠ오랜만에 인티들어왔는데 너무 좋네요...♥
9년 전
카찡
감사해요~♥ 제가 좀 스토커물을 좋아한답니다....(부끄)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카찡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3
아 헐 최고다ㅠㅠㅠㅠㅠㅠ취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카찡
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4
헐 ㅠㅠㅠㅠㅠㅠ 완전 소오름 ㅠㅠ!!!! 작가님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ㅠㅠ! 이번에 작가님 작품 처음 접하는데 다른 작품들 읽구 신알신하구 갈게요!
9년 전
카찡
감사합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15
허르 전 사실 이런 요니도 좋아요..... 저릇케 말투 다정하면서도 결국에는 스토커였던 저 소름미ㅠㅠㅠ 사람 막 믿지말라는 부분에서 소름 쫙 돋았네요ㅠㅠ 그래도 그 소유욕이 어긋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ㅠㅠ 어째나 저째나 행쇼했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잘 읽었습니다!!
9년 전
카찡
아마 어긋나지는 않았을거에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6
배경음이 무서웠는데 배경음이 들리지않을 정도로 글에 빠져버렸네요 글 잘쓰시는 것 같아요 신알신 신청해놓고가요~
9년 전
카찡
우와 칭찬감사해요!!ㅠㅠㅠ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카찡
크-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8
아취향저격..분위기봐.. 신랄신이여
9년 전
카찡
감사합니다!!ㅎㅎ
9년 전
독자19
와.....학연이 무서워.........진짜 분위기 장난아니다 근데 학연이도 진짜 잘 어울린다!!!!!!!!!작가님 잘보고가요!!!!
9년 전
카찡
감사합니다!ㅎㅎ
9년 전
독자20
헐...소오름..진짜 차학연..허르...
9년 전
독자21
신알신하고가요!!!!
9년 전
독자2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탕하는데도 소름ㅠㅠㅠㅠㅠ연재해주시면 안되나요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카찡
죄송해여...제 실력이 이게 다에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3
대박....하......ㅁ쳐ㅠㅠㅠㅠㅠㅠ짱좋아ㅠㅠㅠㅠㅠㅠㅠ저잠시 여기에 누워도 되나요ㅜㅜㅜ
9년 전
카찡
ㅠㅠㅠ오래 누우셨다가셔도되요..
9년 전
독자24
아,헐 소오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카찡
순례중이세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5
아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카찡
ㅠㅠㅠㅠㅠ오래전 글인데 ㅠㅠㅠㅠ 읽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6
헐 소오름ㅠㅠㅠㅜㅠㅠ다시 재탕하러왔어여 범인이 차학연인줄이야ㅠㅠ
9년 전
카찡
어휴ㅠㅠㅠㅠ재탕도 해주시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27
차학연 ㅠㅠㅠㅠㅠㅠㅠ난 믿을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정하게해도ㅠㅠㅠㅠㅠ믿고싶어
9년 전
카찡
ㅠㅠㅠ우리 요니... 착한아이에요..해치지는 않는답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8
헐대박소름돋았어요ㅠㅠㅠ우으ㅠㅠㅜㅠㅜ차학여뉴ㅠㅠㅠㅠ너란남자..
9년 전
카찡
ㅠㅠㅠ냉미남요니ㅠㅠㅠㅠ 요니야 너라면 다감당할쑤있써....
9년 전
독자29
헐...학연아......분위기가....ㅠㅠㅠㅠㅠ
9년 전
카찡
우이 요니 무서운남자아니에요...차칸남자인데.... 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26.12
헐 소름...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너였니...
9년 전
카찡
ㅠㅠㅠ으앙....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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