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내가 정말 미안해."
마음을 제어할 힘이 사라지면 기억의 구석 한 켠에 쳐박아둔 무의식이 고개를 든다. 내가 기어코 아프지 않으려는 이유. 이런 식으로 재회하고 싶진 않았는데.
윤기는 악몽에서 서서히 눈을 뜬다. 희끄므레한 시야에 보이는 것은 검은 머리카락과 다문 입술. 완전한 형상이 보이진 않지만 그리운 것도 같다. 여전히 악몽이다.
"제발 가지마."
〈황자로운 생활 ep.7>
"황자님, 저 손.."
"......"
"약 가져오게 손 좀 놔보세요."
"......"
"약 가져오게 손 좀 놔보세요."
"......"
"약 가져오게 손 좀 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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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꿈 꿔서 그래. 잠시만, 잠깐만 이러고 있어줘."
방금전까지는 나뭇가지에 하나 남은 잎새마냥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으시더니, 이젠 정신이 좀 드셨는지 아예 손을 붙들고 놓지않는 황자님이십니다.
여전히 잡힌 손에서 열감이 올라와 아무래도 약을 드셔야할 거 같은데, 물기어린 눈으로 쳐다보시는 통에 이도저도 못하고 붙들려있네요.
.
.
.
"저 뭐 좀 물어봐도 돼요?"
"뭔데?"
아픈 사람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기도 하고 해서, 적당히 시간 끌다가 약 먹이고 재우려고 합니다.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는 황자님이에요 참.
근데 막상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자니 새삼 어색해지는 거 있죠. 딱 분위기가 진실게임 내지 야자타임을 해야할 거 같은 분위기라 질렀습니다.
"황자님 그 내관 분이랑은 원래 아는 사이세요?"
"아니."
"진짜요?"
"어."
"근데 왜 그 내관 분이랑만 있으면 차가워지시는데요?"
"뭔데?"
아픈 사람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기도 하고 해서, 적당히 시간 끌다가 약 먹이고 재우려고 합니다.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는 황자님이에요 참.
근데 막상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자니 새삼 어색해지는 거 있죠. 딱 분위기가 진실게임 내지 야자타임을 해야할 거 같은 분위기라 질렀습니다.
"황자님 그 내관 분이랑은 원래 아는 사이세요?"
"아니."
"진짜요?"
"어."
"근데 왜 그 내관 분이랑만 있으면 차가워지시는데요?"
"뭔데?"
아픈 사람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기도 하고 해서, 적당히 시간 끌다가 약 먹이고 재우려고 합니다.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는 황자님이에요 참.
근데 막상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자니 새삼 어색해지는 거 있죠. 딱 분위기가 진실게임 내지 야자타임을 해야할 거 같은 분위기라 질렀습니다.
"황자님 그 내관 분이랑은 원래 아는 사이세요?"
"아니."
"진짜요?"
"어."
"근데 왜 그 내관 분이랑만 있으면 차가워지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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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관이랑 있으면 탄소씨가 그 놈이랑만 놀잖아."
"당신 내 사람인데. 내가 고용한."
"당신 내 사람인데. 내가 고용한."
"당신 내 사람인데. 내가 고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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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약 먹고 자야겠다. 탄소씨도 이만 들어가봐."
순간 손을 가득 채우던 열기가 스르륵 빠져나가 버립니다. 여기서 아쉬우면 저 진짜 큰일난 거겠죠?
"어째 표정이 아쉬워하는 거 같은데?"
"네?????? 제가요???? 저 하나도 안 아쉬운데요????"
"어째 표정이 아쉬워하는 거 같은데?"
"네?????? 제가요???? 저 하나도 안 아쉬운데요????"
"어째 표정이 아쉬워하는 거 같은데?"
"네?????? 제가요???? 저 하나도 안 아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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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난 좋은 꿈 꾸겠어."
황자님은 한 손을 흔들어 보이며 말씀하셨습니다.
"잘 자."
민황자입니다^0^
넘나 늦게 왔죠... 글 쓰는 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닌 거 같아요ㅠㅠ
연초부터 많이 시끄러웠는데
액땜한 거라고 생각하고!!
올해 2013년이랑 달력도 같은데
우리 어덕행덕 더욱 열심히 덕질해봅시다~!~!
탄또들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