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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모델 오세훈이랑 사귀는 썰 02 | 인스티즈




안녕ㅋㅋㅋ금방 왔지?

어떻게 만났냐는 댓글보고 글 쓰러 왔어

세훈이랑 나랑 첫 만남은 별로 그렇게 좋은 만남은 아니였어 ㅠㅠ

세훈이랑 나랑은 같은 고등학교 였는데 

내가 고1 세훈이가 고3이였을 때 

3학년에 모델인데 성격 엄청 더러운데 진짜 잘 생긴 오빠가 있다는거야.

근데 나는 그게 누군지 몰랐어ㅠㅠ 애들은 다 한 번씩 봤는데 나만 못본거야 

난 정말 궁금한거 못 참거든? 그래서 내가 친구들한테 3학년 교실 가자고 막 졸랐지

근데 죽어도 싫다더라ㅠㅠㅠㅠ너무해ㅠㅠㅠ

3학년 언니들 무섭다고 가기싫다는거야

근데 우리학교 3학년 언니들이 진짜 허세쩔고 좀 무서웠어...

그래서 혼자 가기는 나도 무섭고 해서 안갔지 

그러다가 며칠 지나고 나서 점심시간에 친구들이랑 나랑 밥먹을려고 막 뛰어가다가

모퉁이에서 누구랑 부딪힌거야. 근데 내가 달려가다가 부딪힌거라 좀 심하게 튕겨져서 넘어졌거든?

진짜 아팠어ㅠㅠㅠ사과는 둘째 칠 만큼 너무너무 아픈거야 그래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끙끙 거렸거든?ㅠㅠ

친구들이 뒤돌아서 놀래가지고 가만히 서있고 

근데 놀라서 서있던게 아니라 내가 부딪힌 사람이 세훈이여서 보고있던 것같아^^...


"헐."


세훈이 옆에 있던 오빠도 놀랐는지 저렇게 말을 하는거야

내가 저 소리를 듣고 죄송하다고 하려고 일어났어

엉덩이가 욱신 거렸지만 참고 


"죄송해요ㅠㅠㅠㅠ제가 앞을 안 보고 다녀서.. 죄송해요 ㅠㅠㅠ어떡해ㅠㅠㅠ"

"야."

"네?ㅠㅠㅠ"

"미쳤냐?"



지금보니까 세훈이오빠 싸가지 덜덜하넿ㅎㅎㅎㅎ

근데 저때는 진짜 무서워서 눈물 고였다ㅠㅠ

앞에서 애들이 나랑 부딪힌 오빠가 그 모델오빠라고 입모양으로 말해주지

세훈이는 무표정으로 쳐다보지 세훈이옆에 있던 무표정한 오빠도 날 불쌍하다는 듯이 보고 ㅠㅠㅠ 

심지어 슬슬 애들도 몰려드는거야 너무 창피하고 무서웠어



"아..죄송해요ㅠㅠㅠ"

"아 존나 아프네 진짜."

 "아..어떡해ㅠㅠ 괜찮으세요?"

"너 같으면 괜찮을 것 같아?"

"그건 아닌 것 같아요...ㅠ"

"말대답하지마."

"말대답아닌데.....ㅠㅠㅠㅠ"



나같으면 괜찮을 것 같냐는 질문에 아닌 것 같다니까 말 대답하지말라고 해서

또 한 번 쫄았어ㅠㅠㅠㅠㅠ그래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대답 아아니라고 말했지

왜그랬을까..가만히 있어도 괜찮았을텐뎈ㅋㅋㅋㅋㅋ

여튼 내가 말대답아니라고하니까 세훈이 표정이 더 심각하게 굳어지는 거야

난 더 똥줄타고ㅋㅋㅋㅋㅋ



"야."

"네??"

"너 끝나고 3학년 6반으로 와."

"헐..."


세훈이가 학생들도 모이고 하니까 짜증났는지 인상 찡그리면서 자기네 교실로 오라는거야

근데 난 그게 더 무서웠다...하...

사람이라도 있으면 날 때리진 않을 거 아니야 근데 끝나고 자기네 교실로 오라니 ㅠㅠㅠㅠ

저 말만 하고 옆에 있던 친구랑 휙 가버리는거야. 

난 이제 큰일 났다 싶었지. 

오빠가 가자마자 친구들이 달려와서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정신이 없는거야.

성격 더럽다는데 설마 여자를 때릴려나? 아니야 인상보면 여자 때릴 것 같아..

어떡하지 돈이라도 주면서 이거 드릴테니 봐달라고해?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막 헤집는거야.

근데 그 순간에도 엉덩이도 아프고 ㅠㅠㅠㅠ

친구들이 괜찮냐고 물어봐서 괜찮다고 밥먹으러 가자고해서 밥은 먹었어.

밥 먹고 나서부터 이제 시간이 엄청 빠르게 가는거야.

이럴때만 빠르게 가지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어ㅋㅋㅋㅋ

시간은 빠르게 흘러서 학교가 끝난거야 

또 한 번 고민이 드는거야 도망갈까 말까하고 

근데 도망가면 다음 날 학교에서 보복이 두렵고 

결국 다리 후들후들 떨면서 3학년 6반에 갔다..



3학년은 아직 안 끝난 것같아서 뒷문에서 기다렸지

근데 아까 말했잖아 우리학교 3학년 무섭다고ㅠㅠ

지나가던 이쁘게 생긴 언니가 날 보더니 웃는거야

가만히 고개 숙이고 있었지..

찌질본능이란 이런 것이다ㅋㅋㅋㅋ


"야."


이쁘게 언니가 날 부르더라 



"네..?"

"ㅋㅋㅋ 왜 삼학년 교실에서 얼쩡거려."

"아..그게..오세훈..님..?께서 불러서.."



나 저때만 생각하면 진짜 죽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 오빠라고 하기에는 안친하고 그렇다고 선배라고 하기에는 오글거리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정한게 오세훈님ㅠㅠㅠㅠ진짜 왜저랬냐..ㅆㅃ!!!!!!!!!


"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님?앜ㅋㅋㅋㅋ오세훈을 왜 찾아"

"아..그게..아까 점심시간에 부딪혀서..."

"헐 오세훈이랑 부딪혔다고?"


그 언니가 놀라면서 듯이 되묻더라

하..그 오세훈이라는 사람한테 걸리면 끝짱나는구나 싶었지



"오세훈이랑 부딪혔는데 욕 안먹었어?"

"네..? 욕은 안 먹고 그냥 여기로 오라고 그랬는데.."


세훈이가 직접 나한테 무슨무슨 년이러면서 욕은 하지않았잖아

그래서 안했다고 했지


"헐. really? 오세훈이 욕을 안하고 여기로 오라고 했다고?ㅋㅋ"

"네.."


그 언니랑 얘기를 하고 있는데 오빠반이 끝났나봐

오빠가 나오는거야 

근데 오빠랑 그 언니랑 아는 사이였어


"야 오세훈ㅋㅋㅋ니가 얘 여기로 불렀어?"

"어. 왜."

"그 자리에서 욕을 안하고 여기로 불렀다니 오세훈 성격 많이 죽었네."

"시끄럽고 가던 길 가라. 정수정."


하면서 날 보더니 내 손목 잡고서 끌고 가는거야.

아.. 뒷뜰로 가서 날 때릴려나? 모델이라 기사나면 안되니까 사람들없는 곳에서 날 팰라고?

엄마,아빠한테도 안 맞는 내가 이렇게 맞는 거야?

하면서 억울한거야 ㅠㅠ 한 번 부딪힌게 이렇게 맞아야 할 만큼 잘못한걸까 하고 눈물이 나는거야

 오빠가 혼자 막 가다가 내가 훌쩍이니까 뒤돌더니 당황하더라


"야..야.. 왜울어."

"끕..한 번...흐엉..부딪힌게..흐윽..그렇게 잘못 한거에요..?흐어엉"

"누가 때린댔냐 왜 울어"


하면서 어설프게 나 달래주는거야 ㅋㅋㅋㅋㅋ

난 안 맞는다는 안도감?에 또 눈물 펑펑 쏟고 

세훈이는 달래주니까 애가 더 울어서 또 당황하곸ㅋㅋㅋㅋㅋ

울지말라고 토닥토닥해주니까 울음이 서서히 멈추더라


"야."

"네..?"

"왜 울었어."

"맞을까봐..."

"내가 아무리 성격 더럽다고 소문 났어도 여자애를 때리겠냐? 그리고 기사나면 나 짤려."

"아.."

"울지마. "

"네에.."


울지말라는 말을 협박하는 어조로 말해서 당황;;



"집 어디야."

"네? 왜요?"

"데려다 줄게."



사실 집 알려주기 싫었는데 안 알려주면 정말 날 때릴 기세라 그냥 내가 앞장섰어

그리고 나서 나 집가는거 보더니 돌아서 세훈이도 집 가는 것 같았어


다음 날 아침에 학교 갈려고 나오니까 세훈이가 우리 집 앞에 있는거야

혹시 여기에 친구가 있나 싶어서 눈 안 마주칠려고 최대한 눈깔고 지나가는데 세훈이가 

나보고 학교 같이 가려고 왔다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같이 가는데 엄청 부담스러웠다


그 날 학교에서 애들이 세훈이오빠랑 어떻게 됐냐고 왜 같이 등교했냐고 물어서 엄청 어지러웠다

한 개씩만 물어볼 것이지 이만큼 관심받는 것도 처음이였어ㅠ..

인생 부질 없다

나도 어떻게 된지 모르겠다 갑자기 그 오빠가 찾아와서 학교 같이 가자고 그랬다

있었던 일 다 말해주니까 이상하다는 듯이 갸웃 거리다가 내가 질문 받기 싫어하니까 다들 그냥 다른 얘기로 넘어 가더라


그렇게 세훈이가 계속 우리 집앞에 와서 같이 등교하니까 나도 좀 세훈이 편해져서

말도 놓고 장난도 치면서 지냈어 ㅋㅋㅋ 



앗 세훈이가 잠깐 나오래 독자님들 세훈이 만나고 이따가 다시올게

다음 편은 세훈이가 고백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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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헝!!!고백!!!얼은오셔요 ㅠㅠㅠㅠ어서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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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3편 금방 가지고 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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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끄아아앙 기여워!!!!오세훈!!!!ㅣㅇ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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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ㅋㅋㅋㅋㅋㅋㅋ세훈이진짜귀엽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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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내가 바로 어떻게 만났냐고 물어본 사람이얏!
ㅎ.ㅎ
대박이네....오세훈 처음부터 관심잇엇구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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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ㅋㅋㅋ세훈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아마 3편 4편 쯤에 나올 것같아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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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9.59
얼른왕얼른을런!!!!!! 귀엽당 둘 다 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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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금방올게요!! 3편 쓰러 갑니다 슝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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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다음편 완전 궁금해요!!!!!!!기다릴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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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담편쓰러가요~!!=33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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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9.109
꿀잼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기다릴께요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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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ㅎㅎㅎ꿀잼이라니ㅠㅠ이런누추한글에..감사합ㄴㅣ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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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첨부터 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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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ㅎㅎㅎ글쎄요 세훈이가 어떻게 생각한지는 곧 나올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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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잌ㅋㅋㅋㅋㅋㅋ둘다 기엽다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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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ㅋㅋㅋㅋ정말 귀엽죠ㅠㅠ사실 세훈이 이런 캐릭터가 아니였는데 쓰다보니까 바뀌네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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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오세훈~~~~~~~너뭐냐~~~~~~~~~~~?ㅋㅋㅋㅋㅋㅋ다음편을애타게기다리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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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ㅋㅋㅋㅋㅋ애타면 안되니까 금방오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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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오세훈 겁나 츤데레ㅋㅋㄱㅋㄱㄱㄱ앜ㅋㄱ진짜 무서웠는데 이 귀여움은 뭐죠? ㅋㅋㅋㄲㄱ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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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ㅋㅋㅋ여주도귀엽고 세훈이도 귀엽죠?ㅠㅠ 금방 다음편 가져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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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다음펴뉴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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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곧 3편 나올거에요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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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척하면 척이져 ㅋㅋㅋ 에이 여주가 눈치가 없네여 오호랏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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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조화
ㅋㅋㅋㅋㅋ모든 독자분들이 예상할 수 있는...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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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오구세후닠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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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세후니 무서운사람이여쒀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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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뭐야ㅠㅠㅠㅠ뭔데이렇게귀여워ㅠㅠㅠㅠ!!!작가님은사랑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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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만남이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둘다다음편보러갈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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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뭐야 모퉁이에서부딪혀 튕겨나가는거보고 반한거?오모옴웬일이닣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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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세훈님ㅋㅋㅋㅋㅋㅋ여주 완전 귀여워요ㅋㅋㅋㅋㅋ그나저나 세후니! 뭐져? 첨부터 관심이 있던 거? 아님 첫눈에 반한 거? 다음 편 보러 갑니다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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