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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모델 오세훈이랑 사귀는 썰 04 | 인스티즈






이번엔 내가 세훈이 화보촬영하는데 놀러간 이야기 해줄게

며칠 전에 세훈이가 화보촬영 잡혔다는거야 

그래서 자기 촬영하러 가야한다고 주말에 못볼것 같다고 그런거야ㅠㅠㅠ

일이니까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는 했는데 주말이 되니까 

세훈이가 너어어어어무 보고싶은거있지

그래서 세훈이한테 카톡 했지


[세훈아 어디야?]

-또 오빠라고 안하지.

-나 촬영중이지 왜?

[보고싶어ㅠㅠㅠㅠㅠ]

-ㅋㅋㅋㅋ나도 보고싶다

[언제 끝나는거야?ㅠㅠㅠㅠ]

-글쎄. 좀 걸릴 것 같은데..


뭐가 세훈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세훈이를 못 볼 것 같은거야 ㅠㅠ

그 순간 딱 머릿속을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어!

도시락을 싸들고 세훈이가 촬영하는 스튜디오에 가는거야!!

좋은 생각이지?ㅋㅋㅋㅋ

세훈이한테 물어봐서 스텝분들꺼까지 도시락 간단하게 싸고

세훈이 밥 안 먹었을게 뻔하니까 세훈이꺼 도시락싸니까 시간이 많이 지난거야

그래서 부랴부랴 싸들고 스튜디오에 들어갔지

우리 세훈이 포즈 취하는데 진짜 멋있어 

세훈이보고 듀금 ㅇ<-<

그렇게 세훈이 촬영하는 거 구경하다가 감독님께서 좀 쉬자고 하셔서 

바로 세훈이한테 쪼르르 달려갔지



"세훈아!"

"뭐야. 어떻게 왔어."

"저거 주려고 왔지!!"



손가락으로 세훈이도시락이랑 스텝분들 도시락 가르키면서 말했어

세훈이가 내 손가락이 가르키는 쪽 보다가 도시락 양이 많으니까 기겁하더라



"뭐 저렇게 많이 싸왔어?"

"오빠꺼랑 스텝분들꺼 다 싸다보니까...ㅎ"

"안 힘들었어? 다친 곳은 없어?"

"응. 안힘들었어. 배 안고파??"

"배고파 죽겠어."

"그럼 얼른 밥 먹자. 저거 스텝분들한테도 나눠 드려야지."



스텝 분들께도 한 분, 한 분 다 나눠드리니까 감사하다고 막 그러더라

어떤 분은 세훈이 복 받았다고 여자친구 잘 뒀다고 그러셔서 엄청 뿌듯했지^___^

시간 오래 걸리고 힘든 보람이 있었어.

세훈이가 테이블에 앉아 있길래 내가 세훈이꺼 도시락 들고 갔어



"짜잔."

"우와. 이거 네가 다 만든거야?"

"응. 잘했지? 칭찬해죠"

"ㅋㅋㅋㅋ잘했어. 이쁘다."



내 머리 쓰다듬으면서 말해주니까 완~전 기분 좋았어.

뭔가 내조를 잘하는 와이프가 된 기분?ㅋㅋㅋㅋㅋㅋ

세훈이가 도시락 엄청 맛있게 먹어주니까 기분 되게 좋았다



"너도 먹어."

"난 만들면서 먹고 왔어!'

"그래도 먹어."



전 편에서도 말했지? 세훈이가 나 먹는 모습 진짜 좋아한다고

세훈이가 먹으면 꼭 나도 먹이더라 

이래서 내가 살이 찌나봐...돼지ㅠ



"아-해."

"아-"

"ㅋㅋㅋㅋㅋ잘 먹는다."

"오빠때문에 내가 살 찌는 것 같아."

"왜?"

"왜긴 왜야. 난 먹고 왔는데도 오빠가 또 더 먹이잖아."

"네가 먹는 모습이 좋아서 그래. 볼 빵빵해게 먹으니까 햄스터같아."



그렇게 도시락 다 먹고 다시 촬영 시작 준비하라는 말씀에 세훈이는 옷 갈아입으러 갔어

세훈이가 끝나고 같이 가자고 말해서 나는 그냥 촬영장에서 기다리기로 했지

핸드폰도 하다가 살짝 졸기도 하다가 조금만 더 찍으면 된다는 말에 세훈이 쳐다봤어

책상에 꽃받침하면서 세훈이 쳐다보니까 세훈이가 내 쪽보다가 피식 웃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

멋있어 내꺼야 완전 세훈이 내꼬!!

촬영끝나고 세훈이가 성큼성큼 내 쪽으로 오더니 내 맞은편에 나랑 똑같이 꽃받침하고 앉는거야



"안 심심했어?"

"응. 괜찮아. 오빠 촬영하는 거 보고 있었어."

"거짓말. 조는거 다 봤어 ㅋㅋㅋㅋ"

"앗. 들켰다 ㅎㅎ"



헤헤 거리면서 웃으니까 세훈이가 박장대소하더니 다시 꽃받침하고 나한테 뽀뽀하는거야


쪽- 


"뭐야아. 저기 사람들 많은데.."

"뭐 어때."


쪽쪽-


뭐 어때 하더니 또 계속 뽀뽀하는거야 ㅋㅋㅋ

나도 뭔가 사랑받는 기분 들어서 뽀뽀해주고 그렇게 계속 마주 보면서 뽀뽀 해줬어.



"이쁘다."

"뭐가?"

"나 일하는데 와서 스텝들 도시락도 다 싸들고 오는 것도 이쁘고

이렇게 나 기다리면서 앉아 있는 것도 이쁘고 다 이쁘다."

"ㅋㅋㅋ내가 그렇게 이뻐?"

"응. 이뻐. 너 누구꺼야."

"오빠꺼!"

"오빠가 누군데."

"세훈이. 히히"


그렇게 얘기하면서 또 몇 번 뽀뽀하니까 감독님께서 그만 쪽쪽대고 얼른 퇴근이나 하라고 하셔서

세훈이도 옷 갈아입고 나도 쇼핑백이랑 도시락통 챙겨서 스튜디오 나왔지.

세훈이가 스킨쉽이 원래 심한데 그 날은 기분이 좋아서 볼 꼬집고 팔 만지막 거리고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였어 ㅋㅋㅋㅋ

세훈이가 우리 집 앞에 다 왔는데도 나 보내기 싫다고 안 놔주는거야 ㅋㅋ



"이것 좀 놔봐. 얼른 들어가야지. 오빠도 피곤하잖아."

"아 보내기싫다. 오늘따라 왜 더 예뻐"

"ㅋㅋㅋㅋ웩. 오글거려 "

"ㅋㅋㅋㅋㅋ씁. 뭐가 오글거려."



그러고 서로 껴안고 뒤뚱뒤뚱거리다가 진짜 들어가야 될 것 같아서 팔 푸르고 갈게 하고 들어가려는데

세훈이가 한 번더 꼭 끌어단더니 키...스...를 하는거야 ㅋㅋㅋㅋㅋ

입술이 촉하고 떨어지면서 세훈이가 얼른 들어가라고 머리 쓰담쓰담하길래 

응..하고 정신나간채로 대답하고 들어갔어 ㅋㅋㅋㅋㅋ

집에 들어와서 방금 있었던 일 생각하니까 얼굴 달아오르고 미치겠는거야 ㅠㅠ

그래도 일단은 씻고 도시락통 설거지 다 하고 침대에 누워서 세훈이한테 온 카톡 읽었어



-오늘 이쁜 짓 많이 하느라 수고했어. 그래도 다음부터 이런 거 하지마 너 고생하는거 오빠는 싫다. 

-어떡하냐 네가 매일매일 사랑스러워 미치겠어. 

-넌 이제 큰일났다. 하기 싫어도 나랑 결혼해야 돼.



ㅋㅋㅋㅋ우리 세훈이 진짜 너무 귀엽지?ㅠㅠㅠ

카톡 몇 번 주고 받다가 세훈이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하다가

세훈이가 얼른 자라고 혼내키길래 끊고 얼른 잤어

나도 세훈이가 매일매일 사랑스럽고 더 좋아져

앞으로도 더 좋아질 예정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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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귀여워귀여워 세훈아 앞으로 너가 더 좋아질 예정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아아아아 짱 사랑스러운 커플이라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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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ㅠㅠㅠㅠ오세훈 ㅠㅠㅠㅠ짱좋아 ㅜㅜㅜㅜㅜ어머어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더좋아질예정이래 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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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겨론해ㅠㅠㅠㅠㅠㅜㅜ난 이결혼 찬성일세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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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ㅠㅠ어이고 지여친이라고 챙기는거봐ㅠㅠㅠㅠ물런 내조하는 여친도 예쁘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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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다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꽃받치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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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둘이완전달달해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예뻐죽겠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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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헐....괘설렌다진짜ㅠㅠㅠ앞으로 니거더좋아질거같어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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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겁나달달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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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너네너무달달해 녹아내릴꺼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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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ㅜㅜㅠㅠㅠㅠ아ㅠㅠㅠㅠ너무달달해ㅠㅠㅠㅠㅠㅠㅜ설레서ㅈㅜㄱ겟다아ㅜㅜ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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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끄 악 끄악 끄읍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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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귀여유ㅠㅠㅠㅠㅠㅠㅇㅇ이도귀엽고세훈이도귀엽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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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무조건이짛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결혼당여놔짛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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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세후니 진짜 멋있어요ㅜㅜㅜㅜㅠ여주랑 진짜 알콩달콩 깨 볶으면서 사귀는 모습ㅠㅠ진짜 예쁘네요ㅜㅠㅜ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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