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죽겠다" 징어는 주저앉듯 연습실 바닥에 드러누웠어 하지만 징어의 온기 때문에 금새 미ㅓ적지근해진 바닥에 시원한 곳을 찾아 몸을 굴러다녀ㅇㅇ "야 우리 고귀하신 막내가 연습실 청소한단다 길을 비켜라ㅋㅋㅋ" "..." "ㅎ.. 내가 해야겠다ㅎㅎ" 혀를 내밀고 굴러다니는 징어가 귀여워서 놀려먹으려던 백현은 징어의 눈빛에 쫄아서 바로 깨갱ㅋㅋㅋㅋㅋ 근데 또 그런 변백현을 가만히 보고 있을 박찬열이 아님ㅇㅇ "변백현 쫄보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내한테 쫄... 아 더워" 징어는 그냥 쳐다봤을 뿐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 너란 남자 -☆ㄸㄹㄹ... "막내야 힘들지?" "아니요.. 뭐 재밌어요 나름" 민석이 물을 건네주며 옆에 앉았어. 마침 목이 말랐던 징어는 작게 웃으며 고마움을 표현해. 힘들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 징어라 늘 걱정이 많았던 민석은 징어의 웃음에 마음이 놓여. 뒤늦게 합류한 탓해 다른 멤버들보다 배로 힘들 징어지만 잘 이겨낼 거라는걸 알기 때문이야 징어가 이렇게 눈코뜰새없이 바빠지기 시작한 건 한 달 전부터였어. 크리스 사건으로 정신 없던 소속사는 여러번의 회의 끝에 결국 크리스의 자리를 대체할 새 멤버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지. 그런데 어디서 정보가 유출된 건지 프로필을 공개하기도 전에 거센 반발에 부딪혔어. 절대로 새 멤버를 받아드릴 수 없다는 게 팬들의 의견이였지. 평소 스엠이라면 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헤헿ㅎㅎ에엥헤헤에헤엫 그래봤자 너흰 미래의 A.T.M -☆하며 마웨를 뚜벅뚜벅했겠만 때가 때인지라 어쩔 수 없이 새 멤버 투입을 포기했어. 그리고 또다시 긴 회의에 들어갔지ㅋㅋㅋㅋㅇㅇ 그때 기획 실장님의 입에서 징어의 이름이 나왔어. 너징은 이미 여러개의 연습 영상을 선보인 바가 있는데다 얼마전엔 성공리에 거리공연도 마쳤어. 그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너징의 데뷔를 원했고 이참에 데뷔를 시키자는 게 실장님의 의견이였지. 거기다 가장 큰 이유는... "야 오징어. 엄마가 오늘 집에 들리라고 한 거 안 까먹었지?" "?" "역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 실망시키지 않는 그대!! 멋지다 야" "오늘?" "ㅇㅇ 우리 김여사 오랜만에 두 아들과 함께 저녁을 드셔야겠다고 하신다~" 징어가 세훈이의 쌍둥이동생이기 때문이야 - "막내야 이리 와봐" 다급하게 부르는 찬열이의 목소리에 세훈이는 귀엽고 상큼하게 하나 둘 셋 왜여~~를 외치며 뛰어가는 반면 너징은 눈썹만 꿈틀거려ㅋㅋㅋㅋ 나는 존나 귀찮으니까 건들지 마라 이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 좀 꺼 줘ㅎㅎ" "아 형!! 진짜 너무해여" 태평하게 누워서 발가락으로 스위치를 가리키며 불 꺼달라는 찬열이 때문에ㅋㅋㅋㅋㅋ세훈이 현실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막내는 막내잖아ㅋㅋㅋ 투덜투덜 궁시렁궁시렁거리면서도 착하게 불도 끄고 문도 닫아줘ㅋㅋㅋㅋㅋㅋ "잘자여 형들" 굿바이 인사도 잊지 않지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 그런 세훈이를 보던 너징은 찬열이가 부를때는 고개도 들지 않더니 느릿느릿 몸을 일으켜서 찬열이 방으로 들어가 "왜 불러요" "? ㄴㄴ 이제 됐어 " "불켜달라고요? 이 늦은 시간에 왜요" "아닠ㅋㅋㅋ자라곸ㅋㅋㅋㅋ" "불키고 자면 시력 나빠져요 대신 오늘은 봐줄게요" 형인데 뭘 봐줘 자기가ㅋㅋㅋㅋㅋㅋㅋ암튼 너징은 박력있게 스위치 뙇!!!!뙇아앗!!! 누르고 쿨하게 다시 제자리로 옴. 물론 굿바이 인사도 해ㅋㅋㅋ쓸데없이 예의 바른 우리 오둥이들ㅋㅋㅋㅇㅇ 이렇게 징어는 세훈이와 닮은 듯 하면서도 정반대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차가운 인상이지만 사실 애교도 많고 막내노릇 톡톡히 하는 세훈이와 달리 징어는 부드러운 인상에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강아지상이지만... 하나 둘 셋 다같이!!! 쿨앤 스파이시~~ 엄청나게 무뚝뚝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하지만 징어가 무뚝뚝하다고해서 막내 같지 않은 건 아니야 세훈이가 사근사근 귀여운 짓을 하며 형들의 사랑을 받는다면 징어는 분명 말이 없는데도 형들의 눈엔 우쭈쭈 우리 막내 귀여워 죽겠네 이런식이지 "힝힝 우리 징어 형아 쫌 감덩~!" "시끄러워" "ㅇㅇ..." 물론 세훈이도 예외는 없어ㅋㅋㅋㅋㅋㅋ 징어는 끌어안고 있던 쿠션을 세훈이의 얼굴로 던지고 존쿨하게 방으로 들어가ㅋㅋㅋㅋ비적비적 들어가는 징어의 귀가 귀가 빨개졌다는건 안 비밀ㅋㅋㅋㅋㅋ나중에 자다가 이불찼다는건 비밀ㅋㅋㅋㅋㅋㅋ 엑소의 실세 징어. 말로는 무뚝뚝하고 말이 없다고 했지만 사실 징어도 세훈이처럼 말도 많고 애교도 부릴 줄 알아ㅋㅋㅋ 물론 필요할 때만ㅇㅇ 사회생활을 아주 잘 하지...ㅋ -포인트는 일부러 이번편만 낮게 잡았어요. 혹시나 내용을 보고 맘에 들어 하시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ㅋㅋ 그냥 저 좋으라고 쓰는 글 같이 보자는 의미에서 올리는 거니까 비난은 ㄴㄴ 저는 그저 즐겁게만 봐주셔도 고마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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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