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과 사랑하는
♥행쇼, 매일우유, 루팡이, 몽구애비, 징징이, 망징어,엑소, 안경, 깐깐징어,제이, 용용, 꽁치♡
오랜만에 써서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리 저리 핑계지만
차라리 고등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어ㅠㅠㅠㅠㅠ 너무 피곤해
쌤이랑 큐앤에이 시간은 재미있었니?
재미없었다고?
알아
내가 봐도 그렇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쌤에게 관심을 가져준 모든이에게 쌤 비웃을 쿠폰 하나씩 소정선물로 드림니당
쌤 땜에 내 본명이 밝혀짐 ㅠㅠㅠㅠㅠㅠ 누가 보면 어떡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오늘 왤케 추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그럼 이제 잡담치우고 사진투척하고
지난번에 푼다한 수능날이랑 합격발표날!

때는 내가 또는 친구들이 또는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12년을 힘들게 공부해와서
처음이자 마지막있는 큰 관문을 뛰어넘으까 말까를 결정짓던날
난 원래 긴장이 별로 없는 애임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대회나 시험있어도 태평천하임
근데 쌤이랑 약속한것도 그렇고 그래도 명색의 수능인데 한 몇일 전부터 너무 떨리는거야
진정을 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막 떨려서 난리치고 주의부산한게 아니라
정말 떨려서 정말 축쳐지도록 차분한?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쌤이 몇일전부터 많은 조공을 넣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건 보약?
ㄴㄴ 보약은 우리엄마도 안지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일에 한번꼴로 손수 저녁밥을 지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뵈도 근 10년 혼자 밥지어먹으신 분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학붙으면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살았다는데
안타깝지만 까리한데?
그런 사투리 음슴
20년 서울토박이 나보다 표준말을 잘해
아 그게중요한게 아니라
곰곰이 밥은 언제나 어느때나 너무나 맛나만나
진짜 식당차리라고 권해주고 싶어b
특히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진짜진짜 잘해
그렇게 쌤의 많은 조공을 받으며 드뎌 수능 전날 오후에 쌤이 퇴근하고 날 잠깐 집근처 놀이터? 공원?으로 부름
근데 내가 아까 말했듯이 너무 떨려서 너무 처져있었다고 했잖아
쌤이랑 그냥 대화가
'쌤 왜요 내일 수능보는 수험생을 이렇게 막 돌아다니게 해도 되요? 컨디션 관리가 최우선인데'
'너 나보면 컨디션 최고잖아' 에서 진짜 며칠만에 피식 이상으로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
다웃고 그냥 다시 떨려서 조용해지는데
'평소 짹짹이랑 다르게 요즘 조용하네'그러면서 안아줌 꽉!
아주꽈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앙아악!
진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렇게 진한 스킨쉽은 처음이었어
0^0
그러면서
'너무 걱정하지말고 준비한 만큼만 하고 못봐도 되니깐 최선을 다해 '하고 볼에 뽀뽀 해줌.....부끄러웠나봐 정말짧게
그게 뽀뽀야 댔다 떼기야......
그래도 꽉안아준것도 처음인데 뽀뽀는 더 심오한 스킨십이었던지라 난 쿵쾅쿵쾅 깨어나기 시작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짧아서 아쉬웠던 것일까
자신감 넘치는 패기로 쌤 입술에다 쪽소리나게 입맞춰 dre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귀여운 곰곰이 벙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살이나 먹은 주제에 뽀뽀하나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여친이랑은 더덛더더 심한것도 해봤을 때인데 (의심미)'
쌤이 나중에 멍 해제하고
'아 뭐야 넌 조그만게 뭐 그렇게 당돌하냐'면서 양볼 뽀뽀 쪽쪽하고 계속 그냥 조용히 안아줌
그러다 그냥 내가 혼자 뭐라 얘기꺼내서 별 영양가 없는 얘기하다 헤어질려하는데
쌤이 뭔가 주머니에서 슥 끄냄
춰.퀄.릿ㅋㅋㅋㅋㅋㅋㅋ
허쉬?가나?토블론? 다 틀렸어
이름하여 곰곰이표 (곰표 X)
수제 초콜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양은 똥모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정말 감동이었어
쌤도 바쁠텐데 끙끙대면서 만들었을 생각하니
나름 아몬드도 들어있었어
맛은 벨기에 장인이 한것보다 뛰어남 하트
이번 화이트 데이때도 그거 받음
이번엔 위에 장식도 추가됬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다니 자신감up !
그렇게 전날 지나고 수능날 아침은 쌤도 감독가서 못만나고 수능 그냥 평타 치고 나왔어...............
쌤한테 그날은 전화하고 바로 잠ㅋㅋㅋㅋ
담날 부터 쌤이 좀 더 애정깊어지는 행동을 많이 하기 시작함
난 내가 고백을 해야하나 쌤이 할때까지 기달려야하나 아님 이렇게 그냥 시작된건가
너무 헷갈렸음 그렇게 흘러흘러
그리고 대망의 합격 발표날!
사실 난 정시가 아니라 수시로 갔어
내 수능 저정도 성적이면 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시에 모든걸 걸고 했었는데 다행히 원하는 과 집어넣었던게 수능성적도 맞고 수시도 최종 합격함
울고불고 부모님한테 문자넣고
쌤한테 전화함 당장
하지만 학교에있던 곰곰이........전화를 못받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문자 남겨놓고 너무 흥분되서
그냥 또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잠이 좀 많아
그리고 엄마가 와서 깨우는데 엄마가 우심
엄만또 내가 문자보내놓고 집에오는길에 전화를 안받길래
성적표 놓고 요즘 뉴스보면 많이 나오는 그런 성적스트레스로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그런 안타까운 사건들 많잖아 ㅠㅠ
그런 예인줄알고 엄마 놀라서 달려오심 ㅋㅋㅋㅋㅋㅋㅋ둥짝 스매싱 당함
그리고 쌤도 부재중이 몇통 와있음 카톡과 함께
왜 안받아?ㅠㅠㅠㅠ
몇십개가 다 저내용ㅇㅇㅇ 쓸모없게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쌤이 좀이따 바로 나오라함
난 전화받자마자 완전 자랑자랑 했는데 쌤이 춈 가라앉은 목소리라 전화안받아서 화낫나 싶었어
수능전날의 초췌함도 보엿던 나기에 그냥 대충 모자 쓰고 나감
나졸려 여기서 끊으면 화낼꺼지?ㅠㅠㅠㅠ
빨리써야지
겨울이라서 해가 빨리 져서 어두웠는데
그 위에쓴 한적한 공원으로 갔음
쌤이 먼저 와있었는데 내가 반가워서 뛰어가니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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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주의 놀람주의
`
쌤이 내가 멈추자마자 그대로 키스함 부드러운 키스도 아님 좀 질척했음
근데 난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쌤이라 해도 너무 당황스럽고 나도 여잔데 그런 분위기에서 만나자마자
바로 그러니깐 놀라서 정말 퍽퍽 때림 나힘쎄서 아플텐데도 계속 잡고함 그래서 쌤 고추
차버릴 려다
그냥 곱게 받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첫키스가 그렇게 날아간게 아주 조금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쌤이 너무 좋았음 고추를 차버려서까지 멈추기엔............
좀 하다가 쌤이 놓아주길래 마치 난 억울하다는듯이
쌤 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잠깐 움찔하는걸 느꼈지만 쌤은 끝내 당당한척 하면서 말을꺼냄
얼른 주고 싶은 선물이었는데 근 반년동안 참느라 힘들었다고 자기도 남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맘놓고 뽀뽀하고 껴안고 손잡고 키스하고 다할꺼라고
대학 붙었다고 가서 남자 많다고 좋아하지말고 자기한테만 붙어있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식으로 그냥 오글오글 고백시간이었음
끝이 좀 어정쩡하지만 난 이제 자야겠어
너무졸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더 궁금한점있으면 항상 댓글오픈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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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