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 사랑이잖아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f/1/3f12a04ee634b3f513b0d050fb9c3c57.jpg)
'아시러 왜 저 거지같은 애가 우리집에서 왜 살아?'
'종인아..'
'엄마는 왜 가만히 있어? 왜 우리집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는건데?제가 왜 우리가족이야?누구맘대로?'
나는 아빠가없는 즉, 엄마와나 둘이서 살아왔다
엄마는 항상 내이름을 부르며 우셨다.미안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내가 없는 사이
엄마는 흰천으로 목을감고 하늘을 날았다.
그리고 나는 혼자 남겨졌다.
엄마는 날 버린거겠지
그리고 쓸쓸했던 장례식도중 모르는 손님들이 왔다
그리고 한 중년의 남성은 나의 머리를 쓰담다가 나를 안아주셨다.
그 품에서 따뜻하고 정겨운 향이 났다.
중년의 남성은 나보고 아빠라고 부르라고 했다.
아빠
언제나 불러보고 싶었던말이었다
유치원때 엄마에게 아빠라는 단어를 불러보았던 적이있다
그때 엄마의 눈에서 뜨거운 액체가 내손에 닿았을때 아빠라는 말을 쓰지말자고 다짐했다.
그후로, 아빠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내 아빠는 없었다. 그리고 이제와서 찾아온 아버지라는 사람한테 화도나고 슬프고 반갑고
왜 떠나가서 지금에서야 나타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원망스러웠다. 아빠라는말은 아직 쓸수 없다.
'아저씨'
'넌 엄마눈을 쏙 빼닮았네'
''저는 아저씨한테 뭐예요?'
'아저씨 집으로갈래?
[아저씨는 우리 엄마말도 그렇게 회피 하셨을까?]
'네'
아저씨는 웃으셨다 이세상누구보다 자상하게
그 눈웃음이 멋있어보였다
[엄마. 엄마도 이아저씨 웃음에 반하셨죠?]
아저씨차를 탔다 차가 좋아보였다. 우리동네에 본적이 없는차였다. 잘사나보네..
아저씨와 차를 타는 도중 공기가 너무 답답해서 창문을 열고 얼굴을
내밀자 바람이 머리를 간질거리는데 기분이 싫은 기분은 아니였다
아니 좋았다
차를타면서 점점 좋은 빌딩과 좋은 차들 좋은 옷차림 모든게
좋아보이는 세상이 처음으로 내눈에 들어왔다.
낯설었다. 이번엔 창문을 닫았다
'잠시 오피스텔에 가서 몇일간 쉬자'
오피스텔? 뭐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집 같은 원룸방일 듯 하다
왜 집을 두고 오피스텔에 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저씨 나름대로 이유있겠지..
오피스텔이란곳에 도착하니 아저씨가 잘사는 사람인것을 확실이 알게 해준 계기일것이다.
여기는 침대도 있다 내가 살던 단칸방과는 전혀 달랐다.
[꾸며져있는 방. 아저씨집은 더좋을까?]
[나는 행복해질 수 잇을까?]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진다. 엄마.. 엄마가 있는곳은 어때?]
'경수야..? 이제 씻고자 피곤하지? 음식은 냉장고에 몇일 먹을수있을 만큼 채워 넣고갈게
회사 같다와서 많이 올거야 집에가면 너또래아이 한명있는데,,음.. 밥 끼니 거르면 안된다!'
날 버린 아저씨는 이렇게 잘해준다 고작 오늘 하루 봣으면서.. 이럴꺼면.. 잘해줄꺼였으면.. 왜 떠난거지..?
아저씨의 웃음은 주의를 환하게 만든다 나도 오늘 많이 피곤하니 자고 싶다
[엄마..]
엄마는 또 운다 그리고 미안하다 말하신다
엄마에게 어릴때빼고 안보인 눈물이 흐른다 닦아도 닦아도 눈이 뿌옇다
'엄마가 뭐가 미안해 ..흐..흑..내가 미안해.. 그니까 가지마..제발..'
뿌옇던 눈은 더뿌해져 앞을볼수가없다 그렇게 엄마를부른후에 눈을뜬다.
좋은침대 흰색천장 꿈이지만 생생하다 목이 마르다.
일어나서 뭐좀 마셔야겠다.
냉장고를 보니 노란 포스트잇에 어른글씨체로 무언가 써져잇다.
자세히보니 아저씨가 쓴 글씨인걸 눈치챘다
010-XXXX-XXXX
무슨일있으면 연락하고 없어도 연락하고
밥꼭 챙겨먹고
웃기다 엄마말고 이런 사랑을 받아본게 처음이라 냉장고를여니 오렌지 음류수가
눈에 띈다 하지만 물이 먹고싶다. 햇반이랑 요것저것 반찬들을 보고 눈이 동그래졌다.
챙겼으면 뭐 라면이나 계란 밥 정도일줄알았는데 반찬들을 보니
웃음이났다.
나는 핸드폰이없다 그래도 전화기는 오피스텔에 있는걸 확인하고
꾹꾹 힘주어 번호를 눌렀다 가슴이 뛰었다 신호음이길어질수록
숨을 못쉴듯 무엇인가 조여오는 느낌이 들었다.
'여보세요'
'아저씨'
'경수구나..! 밥먹엇니?'
'네..'
'내일 우리집 갈까..?'
심장이 한번 쿵 요동친다. 우리집.. 이 아저씨랑 함께면 괜찮을것 같다.
![[카디] 사랑이잖아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4/8/a4813a71e15a8eb604b00b687ca31b39.jpg)
엄마아빠나 부유한가정 누가봐도 평범한 가정이다
어릴때 엄마아빠가 자주싸우셨지만 그후로는 누구보다 화목한 가정이였다.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울었다. 자주 우시지 않는 분이신데
그리고 아빠랑 싸우셨다
아빠는 뭐에 홀린듯 집을 나가셨다
나는 심장이 조여왔다 왜 싸우는지도 모른다 분륜인가? 하지만 아빠는 그럴분이 아니다.
그 다음 술에 잔뜩취에 집에 들어오셨다 나에게
다가올때는 더 지독한 술냄새에 얼굴을 찡그렷다.
'아빠 미워하지마'
'응 술만 안먹으면'
'아빠 말고 ㄱㅕㅇ..'
'여보!!!!!!'
또 한번 엄마의 하이톤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엄마는 상처입은 얼굴로 우리에게 다가오셨다.
아빠는 엄마를 향해 체념한 얼굴을 하셨다
그리고 두분이 방에들어가시고 싸우시진 않았지만
그날 엄마는 아빠랑 밤에 펑펑 우셨다.
이유는 모른다
다음날 학교를 가기위해 졸린눈으로일어나 세수를 대충하고 식탁에 앉아 반찬을 뭘 고를지
고민하는데 아빠가 이야기 하셨다.
'내일 우리집에 새로운 식구가 올꺼야..'
'식구..? 개???진짜 푸들 키우게????"
내가저번부터 푸들을 키우고 싶어했지만 엄마가 개알러지 때문에 못키운다햇는데..
그거 사실따뻥인줄알았지만 진짜일줄이야!!!!
나는 환호성을 지르며 엄마아빠를 쳐다보았다
엄마랑 아빠는 입을 다물고 나를 쳐다봣다 근데 범상치 않은 표정이다
'왜..아니야..?'
'아니 너랑 같은 또래남자아이야'
어안이 벙벙했다 엄마를 쳐다보니 엄마도 얼굴이 평온하다
우유를 한입 들이키고 아빠를쳐다봣다
'아빠가 그렇게 착한 사람이었어? ..
아빠의 표정이 움찔거린다
입양을하게??'
'니 형제야'
'어우 난 반대야 난 이상태가 딱조아 그지 엄마~'
개구지게 웃었지만 반응이 영 좋지 않다
'요번에 싸운게 입양때문이야?'
'그래 너때문에 더 싸울꺼 같으니 밥이나 드셔?'
엄마의 말로 정해져버렸다 입양을 하게 된것이다 그것도 나와같은 나이의
남자아이란다.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설렜다 형제가 생긴다는게 설렜다
집에와서 침대에 누워도 잠이 오질 않았다
시간이 좀 지나서 누가 내방으로 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자는척 눈을 감고 침대에 새우잠자듯이 몸을 웅크렸다
누가 내머리를 쓰담는다 큰손을 보아하니 아빠였다
아빠는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보이지는 않지만 눈물을 흘리시는 것같았다
그리고 곧 엄마의 목소리가들려왔다
'이해할거예요'
엄마도 어느새 내방에 들어왔나보다
'아니.. 내가 두여자만 안사랑 했어도..미안해 미안해 여보.. 근데.. 여보 난 아직도 그여자가 잊혀지지 않아..'
'괜찮아요'
'여보 미안해.. 미안해 종인아.. 다 아빠 잘못이야 '
'애 깰것 같아요 '
'경수랑 잘 지내줄꺼지?'
'가요.여보...흥분햇어요'
문이 닫쳤다.
그리고 나는 분노했다
역겹다 아빠는 분명 그여자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여자가 낳은 아이를 사랑한다
우리 착한엄마는.. 우리엄마는 호구다..
오늘밤은 소리없이 울었다
그남자아이에게 내가 받은 상처 모두 줄거다 모조리 빠짐없이 엄마의 상처까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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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 사랑이잖아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1/4/f1481b86e8edf5f41bfa9529cca3baed.gif)
절 기억하는 사람은 없겠죠,,,,,,,,,,,,,,,,,,,됴륵.....
독자분 반응이 좋앗으면 좋겟다 흐흐흐흐흐흫
독자분들의 댓글하나하나가 힘이되어용!!!@@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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