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욕 조금주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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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는 주말에 할일없이 무도나 보면서 뒹굴뒹굴거리고 있었어.
근데 옆에있던 폰에서 카톡!하면서 카톡이 왔네?
엄청 심심하던 징어는
"헐카톡이다!!!!!기쁘다카톡오셨네!!!"
하면서 폰을 켰지.
하지만ㅋ
[에뛰드하우스 30%세일~]
시발ㅋ
아오빡쳐!!!!
징어는 다시 유느님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혔지.
근데 몇분 안지나서 또 카톡이 왔어.
이번에도 이상한 거겠지...하면서 살짝 기대는 하고있었지ㅋㅋㅋㅋ
클오빠[징어야 뭐해?]
클오빠[너 또 무도 보고있지?ㅋㅋㅋㅋㅋㅋㅋ]
[헐?우리집에 씨씨티비 달아놓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짱]
클오빠[그건그렇고 너 오늘 약속있어없어]
클오빠[오랜만에 오빠랑 영화보러가자]
[당연히 약속따위 없습니다!!!]
[헐ㅠㅠㅠ오빠사랑한다ㅠㅠㅠㅠㅠ]
[몇시까지 나갈까요?ㅎㅎㅎㅎ]
클오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오빠[오빠가 2시간뒤에 집앞으로 갈께]
클오빠[준비할 시간 충분하지?]
[당연하지!!!!]
[좀따 봐용♡]
클오빠[응~그래]
아,진짜 오빠는 쩌는듯해.
오빠가 짱인듯해.
나 같은 건어물녀한테 약속을 걸어주다니.
그리고 배려한다고 2시간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예전부터 클오빠랑 둘이 영화보러 자주 갔었어. 딴 애들이 질투하기도 했었구ㅋㅋㅋ
크리스오빠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못생기게 하고 나갈순 없지.
그래서 징어는 머리도 급하게 감고,
오랜만에 화장도 조금 하고,
치마도 입어주고,
머리도 고데기로 좀 말아주고!
징어가봐도 오늘은 좀 예쁜 것같음ㅋ
그리고 시계를 보니 곧있으면 2시간 후인거야.
그래서 예쁜 신발도 신고 밖으로 나가니까, 크리스 오빠 벌써와있네.^^
"어,오빠! 언제 왔어? 많이 기다린건 아니지?"
"아니야, 빨리 나왔ㄴ...네?"
"응응! 나 오늘 예쁘지? 일부러 오늘 꾸미고 나왔어."
"어,어...근데 치마가 좀 짧다?"
"에이,이게 뭐가 짧아. 가자,가자! 나 빨리 영화 보고싶어."
그렇게 버스정류장에 서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부는거야.
그래서 살짝 치마가 들려졌는데, 징어는 신경도 안쓰는거지.
근데 크리스는 그게 계속 걸려.
"징어야, 너 오늘 바람부는데 이렇게 짧은 치마 입어도 되는거 맞아?"
"뭐,어때. 예쁘면 장땡이지."
그러고 버스에 탔는데 자리가 없어서 둘이 서있었어.
크리스는 계속 징어 치마가 신경쓰여서 징어가 수다떠는 것도 잘 집중이 안돼.
그리고 같이 서있는 남자들이 징어 다리를 흘끔흘끔 쳐다보니까 열이 뻗치는거지.
"그래서 걔가....오빠?"
크리스는 빈자리가 나자마자 징어를 끌고가서 앉히고 자기 겉옷을 무릎위에 덮어준 뒤, 다리가 안보이게 바로 앞에 서는거짘ㅋㅋㅋㅋ
징어는 그걸 보고 별생각 안든게 함정이지만.
"헿.오빠 고마워!"
결국 여차저차해서 영화관에 도착했지.
신하균이 나온다는 런닝맨 표를 끊고 인증샷도 찍어서 단체카톡방에 올려두고 폰은 껐지ㅋ
둘다ㅋ부럽지?ㅋ
징어는 씐나!씐명난다!해서 경쾌한 발걸음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탔어.
바로 뒤에 크리스가 아빠미소를 지으며 탔는데,
치마밖에 안보이는거야.
사실은 징어 다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는 여기서 또 열이 뻗치지. 딴 남자가 볼까봐 너무 짜증이 나는거야.
근데 그걸 또 징어한테 말했다가는 속 좁은 남자로 볼 것같고.
여자 치마가지고 간섭한다고 쪼잔한 남자로 볼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지.
그래서 결국 크리스는 겉옷안에 입고있던 가디건을 벗어서 징어 허리에 둘러줬지.
"어? 이열. 오빠 이거 나 걱정되서 해준거야?"
"어?어, 그냥...콜라랑 팝콘 나 줘. 내가 들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빠졸귀"
아무튼 영화 볼때는 징어가 무릎을 크리스 가디건으로 가리고있어서 신경쓰지않고 재밌게 봤어.
가끔가다 웃는 징어를 보며 아빠미소도 지어주면서.
영화를 보고 밥을 먹으려고 거리를 걸어가는데, 징어가 갑자기
"우와, 이 옷 예쁘다. 그치?"
해서 옷을 봤지.
근데 단가라같은데 가슴쪽이랑 어깨부분이 너무 파인거야.
잘하면 속옷도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 크리스가
"별로. 이거 너한테 잘 안어울릴 것같아."
"예전에 내가 단가라입으니까 예쁘다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아무튼 안돼. 못사."
"치..알았다,뭐. 오빠가 밥사준대서 그냥 가는거야."
둘은 파스타집에가서 맛있게 저녁도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말하자면 데이트를 한거지.
크리는도 오늘 징어랑 데이트를 한 것같아서 기분이 좋았어.
징어도 오늘 크리스가 챙겨주고 막 단속(?)하는 모습에 조금 설레긴 설렜...아니 많이 설렘ㅋ
막 남친같아보이고!!!
원래 크리스가 징어를 잘챙겨줬지만 오늘은 더 챙겨주고 신경써준 것같아서
징어는 오늘 햄볶아요*^^*
<징어와 크리스가 단톡에 사진을 올리고 튄 그 이후의 톡 상황>
똥백백백[헐?]
똥백백백[둘이 어디갔어!!또!!!]
찬요르[시발ㅋ]
찬요르[둘이 데이트간거야?]
비글대장[우리는 왜 빼놓고!!!!둘이만 가는거야!!!!]
똥백백백[ㅋ...ㅋ....둘이 무슨사이야 불어]
조닌이[예전부터 둘이만 다니더니 또 갔어?]
귀요미경수[우리만 맨날 빼놓고 가...쟤네 보나마나 영화보러 갔겠지]
기아자동차레이[아맞다 징어요즘 런닝맨보고싶다고 그런것같음]
타어[크리스형 실망이야...둘이만 재밌게 놀고!!]
준멘찡[크리스 이새끼가]
찬요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면이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글대장[이열성스러운준멘빡침?]
준멘찡[닥쳐 비글들아]
찬요르[네]
비글대장[네]
오미자[아영화관 습격하러갈까]
상남자루루[올ㅋ오센 웬일이냐ㅋ]
오미자[내가 쫌ㅋ]
민슥이[찾아갔다가 크리스한테 죽빵맞을일있냐]
기아자동차레이[하긴ㅋ크리스형 미행하거나약속장소에오는거싫어하잖아]
조닌이[근데,잠시만 여기 누구있음?왠지 크리스형이랑 오징어없는듯]
비글대장[1]
귀요미경수[2]
상남자루루[3]
오미자[4]
기아자동차레이[5]
준멘찡[6]
타어[7]
찬요르[8]
똥백백백[9]
민슥이[10]
조닌이[11]
조닌이[형이랑 오징어 폰껐는지안껐는지확인좀ㅋ]
오미자[껐어..존나치밀하다]
찬요르[시발...전화할수도없어...]
비글대장[오늘징어네집앞에서 모두들 대기타는걸로]
비글대장[그래서 크리스형 습격하는걸로]
똥백백백[콜ㅋ]
준멘찡[콜ㅋ]
타어[콜ㅋ]
상남자루루[콜ㅋ]
찬요르[콜ㅋ존나좋군?]
민슥이[콜ㅋ11:1ㅋ]
조닌이[콜ㅋ]
기아자동차레이[콜ㅋ준비해야겠네]
오미자[콜ㅋ오징어는내가때림ㅋ]
귀요미경수[콜ㅋ아싸재밌는일생김]
비글대장[그러면 좀이따 저녁에 징어네집앞에서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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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제가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썰은 그냥 잉피노래듣다가 생각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횡설수설.....똥글망글....
암튼, 제가 나중에 계획하고 있는게
독자분들이 여기 안에있는 엑소한테나 징어한테 궁금한점?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제가 그 사람인 척 답글 달아주는거!
솔직히 이 썰이 워낙 배경지식이 없다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해요?원하면 하고, 싫으면 안하고...ㅋㅋㅋ
아,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시험기간인 지금 제가 자주 못올수도있으니까ㅠㅠㅠㅠ
양해부탁드려요♥
내사랑암호닉 |
☆히융,김자베,핫뚜,내남자,요거트,메로나,캣츠,사이다,이씨,몽실몽실,민트라떼,삼걸스,스티치,비회원,루,로맨스B,미엘르,요거트,사랑에빠진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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