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ㅠㅠ오늘은 좀 늦었죠? 제가 게을러서 그래요...
게다가 글도 안써지더라구요 하하하 글 못쓰면 부지런하기라도 해야하는데
둘다 안되는 작가 ㅎㅎ
그나저나 여러분... 저 진짜 감동이에요
저 초록글 올랐어요... 진짜 대박...
다 여러분 덕분이에요 ㅠㅠ 이런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분들 너무 감사해요ㅠㅠ
초록글에 올라왔다니 ㅠㅠㅠㅠㅠ내가 ㅠㅠㅠㅠㅠㅠㅠ열심히 할께요 ㅠㅠㅠㅠㅠ♥
댓글의 반은 전부 제 답댓글들이지만...♥
그리고 이제 암호닉도 다섯분이나 생겼어요!!감사합니다♥
혹시 암호닉 신청하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로 해주시면 돼요!ㅎㅎ
♥암호닉♥ |
블루베리 콩콩빈 오징어땅콩 마린보이 코끼리 ♥아이폰♥ |
혹시 암호닉 신청하셨는데 안올라오신분 계시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제가 잘 헷갈려서 그렇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반인반수 커플들 달달하게 사귀는 이야기 4 화
6명의 수업시간
"빠진사람 없지. 오늘 선생님이 자료 정리해야 될 것들이 있어서
영화본다"
담임의 말에 반 아이들은 삼삼 오오씩 짝을 짓고 영화 볼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여섯명은 자기 짝과 꽁냥거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베이비, 베이비는 누구 애인이라 이렇게 섹시한거지?"
"하..하지마.... 미워어.......딸꾹"
"종인아 찬열이 이상해....."
"저런거 보지마, 우유 먹자"
종인은 경수의 눈을 손으로 가려주며 은근슬쩍 젖병을 입에 들이대고 있었고
찬열의 입술세례를 받고있는 백현이는 눈가에 눈물이 대롱대롱 달려 금방이라도 떨어질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꺄르르르
자지러 지게 웃는 소리에 세훈과 준면쪽을 보니
토끼 모습의 준면이 세훈의 책상에 배를 보이며 누워있고
세훈은 그런 준면의 배를 아기들 놀아주듯 간질간질 거리면서
까꿍 놀이를 하고 있었다
"후...훈아...그마안! 끼잉"
꺄르르 자지러 질 듯 웃다가 이제 힘이 드는지 버둥버둥 몸을 일으키려고 하는데 힘이 다 풀려버려서
몸을 일으 키지를 못하자 세훈이 복실복실한 털을 쓰다듬으며 바로 세워주자 깡총깡총 뛰어서는 세훈의 몸에 달라붙었다.
교실에 따로 장벽이라도 만들어 놓은 것 처럼 놀고 있는 여섯을 보더니
담임은(30세, 윤두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영화를 재생 시켰다.
센스있는 담임은 절대 흔한 영화를 틀어주지 않았다.
영화를 재생시키자 너도 나도 처음보는 영화라며 옹기종기 모여앉아 영화를 보기 시작하는 반 아이들이 있었고,
잔잔한 영화음악과 편안한 사랑 이야기가 진행되자
세명의 아기 꼬마들은 각자 혼현의 모습으로 자신의 애인의 품에 안겨서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초반부 끝 부분쯤 가자 뭔가 낌새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분명 러브스토리 인 것 같았는데
의미심장한 동영상이 나오지를 않나. 갑자기 특정 주인공들의 행동이 이상해지지를 않나 조금 이상하다 싶을때쯤
끼야아아아악
괴상한 끼기긱 소리를 내며 처녀귀신이 툭 튀어 나왔다.
종인 찬열 세훈은 워낙 자기들보다 잘난 존재들은 없다 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라 귀신이 나오던 말던
영화에 푹 빠져 입벌리고 영화보는 제 짝들 구경하기 바쁜데
세 꼬마들은 적잖게 놀랐는지 소리도 못내고 그저 울먹울먹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스타트를 백현이 끊기 시작해서 경수까지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하고 준면이 딸꾹질을 시작하자
노트북으로 자료정리하시던 선생님은 놀라서 6명 쪽을 바라보고 계시고
세명은 제 짝들 달래기에 여념이 없었다.
"조...종인...흐아아아앙"
"이리와, 이제 없다 귀신. 많이 놀랬나보네"
종인은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긴장이 풀릴 수 있게 귀쪽이나 꼬리쪽을 살살 마사지 해가면서 달랬고
"끄...끄으으어엉엉! 엄마아.... 엄마...흐어엉엉"
"색시 놀랬어요? 눈물 범벅 된거봐 아이구 놀래버렸어"
찬열은 자신의 가슴을 앞발로 지탱하고 얼굴을 꽁꽁 숨기며 서럽게 우는 백현을 보며 등을 살살 쓰다듬어주고 주물러주고 은근히 엉덩이와 꼬리도 주무르며
긴장을 풀어주고 있었다.
"김준면 울고싶으면 울던가 표정이 그게 뭔데"
와중에 준면은 남들앞에서 우는게 싫은지 입술을 앙 깨물고 눈을 부릅 뜨면서 히끅 히끅 소리를 내며 울음을 참고 있었다.
대부분 놀라면 혼현의 모습으로 변하기 마름인데 준면은 놀라자마자 퐁 하고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더니
세훈의 무릎에 앉아 허리에 팔을 두르고 꼭 안겨서 울음을 참고있는 중이었다.
"아...안우러...흡.....히끅.....안슬퍼....."
끝 까지 입술을 앙 깨물며 버티다가 세훈이 다정하게 웃어주며
준면의 등과 머리를 끌어안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자 서러운게 복받쳤는지 그제서야 서럽게 울음을 펑펑 터트리는 준면이었다.
담임은 이렇게 공포영화 하나가지고 시끄러워지는 여섯명을 보며 한숨을 푹 내쉬셨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