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쨍 내리찌는 태양과 반짝이는 모래사장에 바다향기와 비키니를 입은 쭉쭉빵빵힌 여자들
“yeah~”
그런 여자들을 보고 좋다고 휘바람을 불어대는 지원과 여자들에게 눈을 떼지 못 하는 준회에 옆에서 뾰루퉁해진 동혁과 눈을 흘기는 한빈이다.
“아, 지원이형 빨리와요.”
“구준회...야아... 그만 좀 봐..”
눈을 못 때는 그들을 끌고 오며 고개를 젓는 한빈과 동혁이다.
탄탄한 근육을 뽐내며 옷을 벗는 지원에
“아, 형 옷 좀 입으라고요!”
그렇게 그들은 바다에 들어가서 물장난도 치고 서로 빠트리면서 놀고있었다. 그때 여자 두명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저기.. 저희가 아까부터 봤는데 진짜 저희 스타일이라서요. 오빠들 저희랑 같이 놀아요. 저희도 여자끼리 왔는데”
지원은 멋적은 웃음을 지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죄송해요, 저희가 애인이 다 있어서.”
“에이, 애인이 있는데 남자끼리 오셨어요? 그러지 마시구 저희랑 놀아요 오빠”
콧소리를 내며 지원과 준회에게 팔짱을 끼며 앵기는 여자들에 표정이 구겨진 준회가 그 여자가 잡은 팔을 빼내며 입을 열었다.
“ 내가 왜 니 오빠에요. 저보다 나이는 한참 많아 보이시는데. 저기 눈 굴리고 있는 예쁜 애 보여요? 쟤가 제 애인이니까 좀 꺼져요. 그쪽들한테 관심 없으니까.
옆에 있던 지원또한 표정이 구겨져 자신의 팔을 붙잡은 여자의 손을 쳐내고는 입을 열었다.
“아, 씨발 진짜 옆에서 웬 모기가 앵앵 거리네. 좀 알아서 입 닫고 가시라고”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어하며 기가막히다는 듯 가는 여자들에게 지원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인 건 비밀이다.
분위기가 좋지 않자 눈치를 보던 동혁이 발리볼을 갖고왔다며 시합을 하자 제안했다.
그렇게 해서 정해진 팀은. 지원과 동혁이 한 팀 준회와 한빈이 한 팀이 되었다.
“내가 잘해 나만 믿어요 한빈이형.”
“긴장되는 순간이네”
“쫄지마, 쫄지마요 과감해져야 돼”
“듀스있어요? 지원이형?”
“듀스 있어!!!”
-
“아웃아웃!!!!”
“아, 아웃이라니까!”
“그건 이렇게 했어야지 이렇게”
“눈빛 교환 할 필요도 없었네”
그렇게 시작된 경기에 큰소리만 뻥뻥 치던 준회팀은 한 골도 못 넣고 지원팀의 계속 되는 득점에 하이파이브를 하고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 지원과 동혁. 준회는 경기에 지고 있는 것보다 저 모습에 더 열이 받았는지 눈에 불이 붙어 준회가 골을 넣었다.
“ 헐!!!! 구준회!!!!!!!!!!”
하며 안기는 한빈이다. 서로 얼싸안고 난리를 치는 준회와 한빈에 지원의 표정이 굳었다.
“야, 야 너네 좀 떨어져”
소리치는 지원에 그들은 그제서야 떨어지고 다시 시합을 시작했다. 동혁에 공격으로 골이 들어가자 지원이 아이고 우리 동혁이!! 하며 껴안아 뽀뽀를 해댔다. 아악 형! 웃으며 지원에 품에 빠져나오려는 동혁이다. 쳐다보고 있던 준회가 참지 못 해 그들에게 다가가 동혁을 끌고 온다.
“ 형, 정도가 지나치시네요 남 애인 작작 좀 건드려요 ”
“왜 우리 장난 친 거야. 너도 김한빈이랑 안고 난리치더만”
“골 넣고 좋아서 안을 수도 있는 거죠.”
“우리도 골 넣고 좋아서 뽀뽀한 건데?”
“아, 진짜 이 형이”
옆에서 안절부절하던 동혁과 한빈은 더 이상은 안 되겠는지 그들을 말렸다.
“지원이형 참아요 네? 우리 기분좋게 놀러왔잖아.”
“지금 내가 화내고 있냐. 저 새끼가 그러는 거지”
-
“준회야 미안해, 너무 화내지 마.. 우리가 골 넣어서 흥분 해서.. 응?”
“넌 흥분하면 아무랑 뽀뽀하고 그러냐. 아무리 친해도 그렇지 애인 앞에서 다른 새끼랑 그러고 싶어?”
“아니.. 그게 아니라 준회야 진짜 미안해”
“후, 됐다..”
머리를 쓸어올리며 그들이 머물기로 했던 민박집으로 들어가는 준회다. 그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던 동혁이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동혁아, 울지 마.. 괜찮아괜찮아 준회 조금 있으면 화 풀릴 거야.”
“아, 진짜 저 새끼”
우는 동혁이를 토닥이던 한빈이 욕을 하며 준회를 따라가는 지원에 눈이 커져 형 어디가!!! 외쳤지만 무시하고 멀어지는 지원에 우는 동혁을 두고 갈 수 없어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다.
-
“ 야, 구준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뭐요, 형 왜 진짜 동혁이한테 뽀뽀하고 그러는데요 아, 진짜 아까 때릴 뻔ㅋㅋㅋㅋㅋ”
“에이, 그래야 리얼하짘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ㅌㅋㅋ 한빈이 형은 지금 어때요”
“몰라 ㅋㅋㅋㅋㅋㅋ 지금 밖에서 완전 당황해서 동혁이 달래고 있어”
“들어오기 전에 빨리 나가요 형”
그렇다 이것은 바로 한빈의 생일 몰카였다!
그들은 준비했던 케이크에 촛불을 켜서 조심 조심 나갔다. 아무 것도 모르고 동혁을 달래고 있는 한빈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폭죽을 터트리고 우는 척을 하던 동혁도 같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얼이 빠져 멍하니 바라보던 한빈이 그제서야 상황 파악이 됐는지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아..아, 진짜 아..”
말을 잇지 못하는 한빈에 그들은 생일 몰카 성공에 뿌듯해 했다. 그리고 나서 펑펑 운 한빈을 달래느라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암호닉♡
육비만세 님♥ , 56 님♥
ㅜㅜㅠㅠㅠ저한테 암호닉이라니...! 완전 과분합니다 ㅜㅜㅜ감사해요..라뷰라뷰 제 라뷰들..♥ 오늘은 구독료 없이 무상으로 읽을 수 있다그래서 구독료를 있게했어여ㅜㅜㅠ 죄송해요... 오늘이 끝나면 바로 없어지게 할게요..! 계속 글이 안 써지다가 오늘 뙇ㅎ하ㅏㅏㅏ!! 써졌어요.. 그리 잘 쓰지는 못 했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내 사랑 독쟈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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