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아리아 Prologue

[찬백] 아리아 Prologue20

루멘 전체글l13년 전l조회 2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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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음악, 또는 노래를 듣고 그 사람에게 '반했다', '사랑한다' 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뜻하지 않게 그의 노래를 듣고 나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아…….'

그 순간, 나는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백현씨, 아직 여기 있으면 어떻게 해. 메이크업 하러 가야지!"

"아, 맞다!"

백현이 보고있던 대본을 정리해서 가방에 넣고 급하게 스태프를 따라 나갔다. 대기실 문에는 '엘리자벳 - 토드' 라고 쓰여 있었고, 백현은 그 문을 열고 들어가 거울 앞에 앉았다. 서둘러 메이크업을 마친 백현이 거울을 보고 내심 놀랐다. 뮤지컬을 할 때에는 항상 이렇게 진한 화장을 하는데, 볼 때마다 새삼 놀라곤 한다. 뭐라할까, 마치 정말 맡은 역할의 인물이 되는 느낌이었다. 코디가 갖다주는 옷을 입고 백현은 무대 뒤에 섰다. 뮤지컬에서는 어린나이에 베테랑급으로 알려진 백현이었지만, 여전히 첫 무대는 떨렸다. 하지만 백현은 이러한 떨림을 싫어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했다. 심호흡을 한번 한 백현이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응원하러 온 종인을 보며 싱긋 웃고 무대로 올라갔다. 이것이 백현과 찬열의 첫 만남이었다. 백현은 모르는, 둘의 첫 만남.

찬열은 지금 무료하게 객석에 앉아있었다. 몇일 전, 어디선가 제 누나인 찬희가 뮤지컬 티켓을 구해왔고 평소에 백현의 팬이었던 찬희는 힘들게 구한 백현의 뮤지컬이라며 찬열을 귀찮게해 결국에는 같이 오게되었다. 찬희는 귓속말로 찬열에게 대강의 줄거리를 설명했다. 백현이는 죽음으로 나오는데, 엘리자벳을 사랑해. 그래서 죽음마저 사랑한 아름다운 여인, 엘리자벳! 이러는거야. 어? 시작한다! 잘 봐, 임마! 찬열은 찬희의 말을 대충 듣고 넘겼다. 무대가 시작된 후, 백현이 무대위로 나오자 찬희가 찬열을 건드리며 쟤가 백현이야, 백현이! 하며 말했다. 귀찮은듯 팔을 내저은 찬열이 백현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곧 백현이 노래하기 시작했고, 찬열은 알 수 없는 감정에 빠졌다.

표정, 몸짓, 목소리.

모든 것으로 표현하는 백현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곧,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찬열은 뮤지컬이 끝날 때 까지 백현에게만 집중했다. 뮤지컬이 끝나고, 집에 데려다달라는 찬희를 내팽겨치고 시동을 걸어 집으로 향했다. 서둘러 집으로 간 찬열이 노트북을 켜 인터넷 검색창에 '변백현' 을 검색해 보았다. 생년월일 1992년 5월 6일, 자신보다 무려 8살이 어렸다. 하지만 찬열은 그런것은 신경쓰지 않고 핸드폰을 들어 비서에게 전화했다.

-예, 본부장님.

"뮤지컬 배우중에 변백현이라고 알아?"

-아, 그 뮤지컬계의 아이돌이라는 분……, 말씀이십니까?

"걔 나오는 뮤지컬 하나도 빠짐없이 예매해줘."

-……예?

"끊는다."

찬열은 제가 왜 이러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했다. 토드, 아니 백현이 보고싶었다.

아..혹시 뮤지컬을 엘리자벳으로 해서 기분 나쁘신분 잇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여 제가 준수를 좋아해서 ..아는 뮤지컬이라고는 준수 나온 뮤지컬밖에 없는대 천국의 눈물은 제가 스토리를 몰라두 너무 모르고..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루멘 우와 탁구님 1등이당 ㅎㅎㅎㅎㅎㅎㅎ힁 경수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루돌프역으로 나올것가타옇ㅎㅎㅎㅎㅎ 참고로 토드하구 루돌프하구 키스신잇다능 ♥ 변명같겟지만 저 경수 매우 조아해여ㅠㅠㅠㅠㅠㅠㅠ증말 도굥숭..조아해여ㅠㅠㅠㅠ♥ 연재는 조금조금 늦을수도 잇구 그래용 ㅎ휴ㅠㅠㅠㅠㅠ사진..헙 그걸발견하다니!!!!!! ㅎㅎㅎㅎㅎㅎ오탁구님 오늘두 반갑구 감사해욯♥ 13년 전
	독자2 아잌 루멘님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문단 딱 읽는데 헐 이건 레알이다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1 브금이 증말 뼛속까지 사무쳐요 ㅠㅠㅠㅠㅠ 오랜만에 팬픽에서 보는 깨알 차니도 반가웠구용... 이런 컨셉 너무 쩌아여 루멘님 사랑할거야 우어어엉 어떤 분위기로 가실건가요? 달달? 아련? 암튼 기대할게요! 찬백 사랑하자! 13년 전 루멘 호곡 정말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맨날 브금할때마다 불안해여 안어울릴까바ㅠㅠㅠㅠㅠㅠ사랑해주셔서 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저두 사랑한다능 ㅠㅠㅠㅠ분위기는 아마 달달이아닐까 싶네여..ㅎㅎㅎㅎㅎㅎ아늰가?ㅎㅎㅎㅎㅎ 13년 전
	독자3 암내임다ㅠㅠㅠ아으으으으ㅡ아담편너무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루멘 허걱 암내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담편 열심히 생각중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힁 13년 전
	독자4 루멘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릉흠드 비회원이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용이 참신하고 좋앗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등장인물소개 왤케 귀여워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반하것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맨님 스릉해옄ㅋㅋㅋㅋㅋ 나지금 내용보다 왜 등장인물소개가 눈에들어오지 ㅋㅋㅋㅋㅋㅋㅋ 소개랑 본내용이랑 필체가달라섴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대기업 아들이라능 위에 누나 한명 있긔 아빠 회사 본부장 이라능이거 귀엽다능... 나랑4구리자능.....S2 13년 전 루멘 앜ㅋㅋㅋㅋㅋㅋㅋㅋ힁 저기여워염?>_<........죄송하다능 본 내용 쓸때도 진지하게 쓰려구 매우노력하는거에요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용쓸때도 덕후돋게 쓰고싶다능..비회원님 반갑긔 기여워해저서 고맙다능... 고백 매우 부끄럽다능 ...S2 13년 전
	독자5 아 완전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에오블 신청이요! 13년 전 루멘 힁 에오블님 안녕하세욧!!!! 감사합니닷 ㅠㅠㅠㅠ힁!!!! 13년 전
	독자6 하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부장 찬녈신 으아ㅠㅠㅠㅠㅠㅠ나이차이도 좋아요ㅠㅠㅠㅠ 그 곱디고운 목소리로 노래할 배켜니ㅠㅠㅠㅠㅠㅜㅠㅠ 미치겟다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귀여우셔요 인물소개♥ 13년 전 루멘 아 희희 기엽다는말에 광대승천..ㅎㅎㅎㅎㅎㅎ본부장 차녈신은 차도남입니다 헣허허헣허허헣ㅎ헣♥ 13년 전
	독자7 루..루멘님....스릉흡느드ㅠㅠㅠ이런아름다운글을보앗나ㅠㅠㅠㅠ암호닉신청받으시면 빛나리 로부탁드립니다ㅠㅠㅠㅜㅜㅜㅜ헐대바구ㅜㅜㅜㅜ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ㅠㅜㅜㅜ 13년 전 루멘 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여 빛나리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두 감사해욧 ㅠㅠㅠㅠㅠㅠㅠ아름다운글..힁 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8 찬백 카백인가요?ㅎ0ㅎ~ 와 설렘.. 완전 설렘.. 13년 전 루멘 ㅎㅎㅎㅎㅎㅎㅎㅎ아저씨 차녈과 미자 종인이의 백구 쟁탈전.. 13년 전
	독자9 암호닉 백설기 신청합니다~ㅎㅎㅎㅎ다음편 너무 궁금해져요~~ 본부장님과 뮤지컬배우 그리고 학생 남팬의 이야기 좋아요ㅎㅎ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13년 전 루멘 ㅠㅠㅠㅠㅠㅠㅠㅠ잘 쓸수잇을지 없을지는 모르겟지만 백설기님 감사해여!! 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0 종이니가 남팬으로 나온다니!!!재밌게따...다음편 기다릴게요..엉엉..! 13년 전 루멘 남팬..남팬이맞나? 얼래 알던사이인 동생일걸요?!ㅎㅎ 13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