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택운] 정택운과 쇼윈도부부16

"임신입니다."

 

너는 얼굴을 네 두손으로 가리고 감사합니다, 라고 연달아 말해. 그런 너의 옆에서 네 어깨를 제쪽으로 돌려 네 등을 문질러주는 택운이. 너희 둘은 온 세상에 모든것을 줘도 남부럽지 않을만큼 기쁜듯해.

 

"아직 임신초기니까 항상 조심해야해요, 약물복용이나 카페인은 섭취하지 마시구요."

"네.. 감사합니다.."

"주기적으로 검진받으로 오시구요. 축하드려요."

 

-

 

너와 택운이는 집에 돌아와서도 기쁨을 감추지못해. 택운이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네게 물어.

 

"먹고싶은거, 없어?"

"음.. 아직은..?"

"택운씨, "

"응"

"나 너무 기뻐."

"나도,"

 

넌 택운이를 꼭 안아. 그에 택운이도 너를 꼭 안아주지. 넌 택운이의 손을 잡고 침실로 몸을 옮겨. 택운이는 아무말 없이 네 걸음을 따라 침실에 들어가. 너와 택운이는 침대에 앉아. 넌 아무말없이 택운이의 손을 만지작 거리다 택운이의 손을 네 배에 가져다대.

 

"여기.. 우리.. 애기.. 아, 애기 태명지어야하는데!"

"태명.."

"뭐하지.."

"달빛이,"

"달빛이? 내가 별빛이라서 달빛이에요?"

"응, 엄마닮아서 이쁜딸이거나 잘생긴 아들 태어나라고."

"푸흐-. 달빛이, 우리 달빛이."

 

두손을 꼭 잡은 너와 택운이. 행복한 일상이었지. 하루하루가 행복할것 같아.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갔을까?

오래가길 바래야지. 아무일도 없기를.

 

 

 

 

 

+아참, 제가 저번편에 못넣었는데 별빛이랑 택운이랑 방 합쳤다고 보시면 될것같아요^^.. 

 

 

암호닉

여보, 꼬맹이, 오늘, 닭벼슬, 히코, 미꾸라지, 레오눈두덩이, 코알라, aaa, 까까, 양요섭, 라일락

[독자1]

아 ㅠㅠㅠㅠㅠㅠ읔, 나는 바나나우유가 먹고싶ㄷ..!! 마지막문장 뭔가 앞으로 일어날 일이 기대되면서도 일어나지는 않기를 바래요ㅠㅠㅠㅠ

[통통배]

바나나우유ㅋㅋㅋ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야죠..껄껄..

[독자2]

헐ㅠㅠㅠㅠ 어쩐지 행복해진다했더니...... 결국 나중에 시련이 다가오나봐요ㅠㅠㅠㅠㅠ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

[통통배]

궁금해하세요!(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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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배]

아니 무슨 댓글을 이렇게 길게 어우 감사합니다.. 이런댓글 제가 정말좋아하는데..ㅎ 유산을.. 어.. 네..하하.. 죄송해요.. 다음편은 조금더 길게쓰겠씁니다ㅎㅎ 제 암호닉독자가 되는거.. 사랑합니다.. 그대는 L.O.V.E.

[독자4]

오늘이에요!!임신맞았다!!!!마지막 말이 너무 불길해요ㅠㅠㅠㅠㅠ둘 행복이 오래오래가야하는데ㅠㅠㅠ달빛이도 무사히 나아야하고ㅠㅠㅠ오늘도 잘보고 갈게요!

[통통배]

오늘님!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독자5]

히코에요!! 아이라니ㅠㅠㅠ드디어 행복해지는군요 하루하루행복했으면 좋을텐데 마지막 문장이...ㅠㅠ 다음편 기대할게요!!! 항상 잘 보고 있어용♥♥

[통통배]

히코님! 항상 읽어줘서 고마워요ㅎㅎ♥

[독자6]

오오오 임신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 이제 계속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

[통통배]

ㅎㅎㅎ임신이라니ㅎㅎ 그러게요..껄껄..

[비회원199.241]

라일락이예요!!ㅠㅠ 으허..ㅠㅠ 임신일줄 알았어..ㅠㅠㅠ 너무.. 내가 다 기쁘다..ㅠㅠ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 말이 너무 슬프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9]

아힛기힝) 안돼 제가 예상하는 그 일은 아니겠져...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