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스 컨트롤. 손 끝에 그 사람의 맥박이 고스란히 쥐어져 있다는 게 굉장히 겁나면서도 매력적이야. 가만히 목 위에 두 손을 겹치고 있으면 쿵쿵쿵, 하고. 손 끝을 타고 저릿하게 전해져 오는 그거. 조를 때도, 손을 놓을 때도 천천히 하는 게 관건이래. 천천히. 책을 읽다가 그런 구절이 나왔어. 숨이 막혀 컥컥이면서도, 상대방이 자기를 죽일 수 있다는 걸 기쁘게 느끼더라. 이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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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 막히는 부산 이별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