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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다들 안녕~

오늘도 안녕하지?

요즘 약속을 잘 지키려고 요즘 노력중이야!

그래서 근무시간중에도 달려왔지. 헤헤

요즘 멍하니 시곗바늘만 바라보고 있어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서 걱정이야.

하루종일 한것도 없이 시간을 소비한것 같아서 말이지.

참, 지루하기 그지없는 이야기인데도 꾹 참고 읽어줘서 항상 고마워.

내가 따로 표현하지 않아도 항상 고마워하는거 알지?

그럼 오늘도 이야기 시작해보도록 할게.













사실 며칠전에 오세훈 그 녀석과 함께 에버랜드에 다녀왔어.

롯데월드는 학생시절때도 몇번 다녀온적이 있었지만

에버랜드는 태어나서 처음 가본거였거든.

친구중에 삼성에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에게서 표를 구한적은 있었지만 미리 말했다시피

내가 사람이 많은 장소를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까 다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곤 했었어.

그런데 이번에 친구 녀석이 이용권이 또 생겼다면서 오랜만에 코에 바람이나 쏘이고 오라면서

무턱대고 나한테 이용권을 보내줬더라고.













처음에 이용권을 받고 가지도 않을거 동료들한테 넘길까 생각도 해봤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이제 오세훈도 있고, 주말에 집에 앉아서 디비디만 빌려보는것보다

한번쯤 사람들 많은곳에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무엇보다도 그런곳은 겨울에 가면 너무 추워서 못놀고 여름에 가면 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놀기가 힘들잖아.

그래서 받아들고 오세훈 그 녀석에게 문자를 보냈지.













'혹시 놀이동산 좋아해?'













「놀이동산요? 왜요?」













난 당연히 그 녀석이 좋다고 대답을 할 줄 알아쓴데 예상외로 왜 그러느냐고 반문을 하더라고.

그래서 혹시 놀이동산을 싫어하는건가 싶어서 다시 물어봤지.













'이용권이 두장 생겨서. 좋아하면 같이 가자고.

싫으면 안 가도 돼.'













「언제 갈거예요?」













문자를 보냈는데 바로바로 칼답이 오는데 솔직히 조금 웃겼어.

그런데 저런점은 오세훈 그 녀석의 장점이라고 생각해.

적어도 사람 속 터지게 하는일은 없을테니까 말이야. 

문자를 보내도 확인도 안하고 답장도 안 하는 타입의 사람은 정말 가까워지기 힘들거든.

오히려 처음으로 만든 동성의 애인이 오세훈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가끔씩 든다니까?

자존심 상하기는 하지만, 그 녀석은 나를 너무 잘 알고 있는것 같거든. 

그래서 편리하기도 하고 말이야.













'이번주 주말에 시간 돼?

토요일이 나을것 같은데. 에버랜드 이용권이래.'













「토요일, 에버랜드.

알았어요. 몇시에 만날래요?」













'갈거야? 놀이동산 싫어하는거 아니야?'













「안 싫어해요.

약속장소랑 시간 찍어줘요.」













놀이동산을 싫어하지 않는다길래 결국 둘이 놀이동산을 가보기로 했지.

금요일 저녁에 급하게 마트에 들려서 음료수랑 과자도 사고

혹시 필요할까봐 일회용 밴드같은것도 잔뜩 사가지고 다음날 아침 문 밖을 나섰어.

에버랜드가 서울에 위치해있지 않다보니까 차를 타고 가야하더라고.

그런데 내가 평소 다니는 지역 외에는 지리를 전혀 모르는 까막눈이여서

아는 동생 녀석의 차를 빌렸었어. 네비게이션을 켜서 찾아가는게 아무래도 빠를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내가 운전하는걸 조금 무서워해서 운전은 오세훈 그 녀석이 했어.

나는 1종 운전면허 딸때도 정말 손을 벌벌 떨면서 간신히 땄거든.

하도 실기에서 벌벌 떠니까 옆에 있던 시험관이 등을 다 다독여줄 정도였다니까?

아무일도 없을테니 긴장 풀고 시험 치루라는 말까지 건네주면서 말이야.

아무튼, 아침 일찍 도착해야 차가 안 막힐거라는 나의 예상은 정확하게 들어맞았고

우리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에버랜드에 도착할수 있었어.

하지만 정문 근처 주차장이 가득 차버려서 외곽 주차장을 이용할수밖에 없었는데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안개가 정말 많이 꼈더라. 

그런데도 오세훈 그 녀석은 운전을 꽤 잘 하더라고. 한명이라도 운전을 할 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주차를 마치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려는데 트렁크에서 짐을 한가득 꺼내들었더니

오세훈 그 녀석이 뜨악 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더라.

그래도 어쩔수 없잖아. 이런곳에 와서 밥을 한끼라도 사먹다보면 돈이 엄청나게 깨지기 마련이라고.

게다가 양도 무척 적고 말이야. 차라리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음식을 가지고 와서

쉼터같은곳에 앉아서 먹는게 낫지 않겠어?

가방같은 경우에는 개인 락커를 대여해서 넣어놓을수도 있고 말이야.

셔틀버스를 타고 2~3분 이동하는데 양 손 가득 짐이 가득해서 중심잡기가 너무 힘들었어.

그나마 오세훈 그 녀석이 내 허리를 잡고있어줬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앞에 서있던 꼬마애 위로 엎어질뻔 했다니까?













다 도착해서 개인 락커를 두개 대여해서 가방들을 쑤셔넣어놨더니 안개가 조금씩 걷히기 시작하더라.

주차장에 있을때까지만 해도 입에서 입김이 나올정도로 기온이 낮았었는데,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고 있었어.

나도 가방에서 음료수병이랑 과자 두어개를 챙겨서 주머니에 집어넣고 락커를 닫아버리고 오세훈이랑 발걸음을 옮겼지.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

그리고 그날따라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알 수 없는 단체에서 사람들이 잔뜩 몰려와서 인산인해라는 말이 어울릴만큼 내부가 복작거리더라고.

오죽하면 놀이기구를 타기도 전에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지경이었다니까?













"사람 진짜 많다..."













"커플은 더 많네요."













오세훈이 한 말에 주위를 둘러보니까 정말 커플이 많더라고.

그제서야 생각이 나더라고. 놀이동산은 커플들이 주로 놀러가는 장소구나.

그럼 오세훈과 나도 커플이니까, 우리는 데이트를 하는중이구나.













"우리 데이트 하는중이야?"













나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였어.

그랬더니 오세훈이 웃으면서 그러더라고.













"먼저 데이트 신청하길래 웬일인가 싶었더니, 

자각도 못하고 있었던거였어요? 와, 너무한다."













"야, 데이트는 무슨...

다 큰 남자들끼리 간지럽게..."













"나랑 선배 만나는 중이잖아요."













"그게 뭐?"













"연인끼리 주말에 만나서 노는걸 세상 사람들은 데이트라고 부른답니다."













딱히 내가 할 말이 없더라. 맞는 말이었으니까.

우리는 비록 갑과을이 정해져있다고는 하지만 합의하에 연애중인것도 맞았고

연인들끼리 만나서 노는걸 데이트라고 부르는것도 사실이니까.

그래서 입을 꾹 다물고 있었더니 갑자기 어깨동무를 하더라고.

보는 사람눈들도 많을텐데 말이야.













"뭐하는거야? 보는 사람도 많은데."













"아무도 우리한테 신경 안써요.

각자 자기 애인한테 흠뻑 빠져있어서."













"그래도,"













"그러니까 선배도 나한테 집중 좀 해요."













도대체 내가 오세훈 그 녀석의 말빨을 이기려면

얼마나 더 수련을 해야하는걸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어.

내가 이 녀석을 말로 이길수 있는 날이 오기는 할까.

하지만 동시에 이런 앙큼한 생각도 했던것 같아.

굳이 이길 이유는 또 뭐야. 그냥 이대로 사는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겠지.

사람은 적응과 변화의 동물이라더니, 그 말이 딱 맞나봐.

사람이라는 동물이 어찌나 간사한지, 내 스스로를 보면서 깨달았다니까?













"우선은 다른 연인들이 그러는것처럼 

평범하게 시작하죠. 어깨동무부터."













"너는 정말..."













"......"












"알 수 없는 녀석이야."













정말로.

일방통행이라고 스스로의 마음을 단정지으면서 괴로워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한번의 포옹으로 저렇게 멀쩡하게 돌아오니까 그게 신기하기도 하고, 묘하게 안도감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어깨동무는 왠지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았어.

그 녀석은 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큰데 그런 자세로 있으니까 왠지 모르게 더 비교가 되는것 같았단 말이야.

그래도 오랜만에 그 녀석의 기분이 좋아보이길래 아무말 없이 발걸음을 옮겼어.

좋은 순간을 망치고 싶지는 않았거든. 이제 그 녀석에게 그 정도의 배려는 해주고 싶어졌으니까.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를 두어개 타면서 오세훈 그 녀석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게 됐어.

첫번째로 오세훈 그 녀석은 긴장하면 이유없이 피식피식 웃음을 흘린다는것.

의도치 않게 바이킹을 타게 되었을때 대놓고 긴장한 티를 드러내는 나와 다르게 그 녀석은 이유없이 웃기만 하더라고.

물론 탔을때의 표정은 보지 못했어. 맞은편에 앉아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어.

조금만 높은곳에 올라가도 아래를 못 쳐다보는데, 놀이동산의 정경이 다 내려다보이는 위치까지 바이킹이 솟아오르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 그래서 눈을 질끈 감고 손잡이에 머리를 계속 파묻고 있었거든.

내리고 나서 손잡이에 부딫힌 머리에 혹이 잔뜩 나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혹은 커녕 그렇게 욱씬거리지도 않더라고.

내 머리가 그렇게까지 돌머리였나 싶어서 혼자 고민을 하고 있는데 내 어깨에 올려져있는 오세훈 그 녀석의 손이 조금 이상하더라고.

손등이 빨갛게 까져서 부어올라있는데, 알고보니까 그 녀석이 내 머리를 손으로 받쳐주고 있었던거였어.

미련하게 뭐하러 그렇게까지 해서는. 머리 한두번 부딫힌다고 죽는것도 아닌데 말이야.

미안해서 잔뜩 들고있던 일회용 밴드 몇개를 꺼내서 그 녀석 손에 붙여줬더니 자기 손이 프랑켄슈타인 손같이 변했다면서 웃더라.

하여간 가끔보면 이 녀석도 엄청나게 유치한 구석이 있다니까.













두번째는 그 녀석이 인형을 엄청나게 좋아한다는 점.

사실 나도 예쁜걸 좋아하다 보니까 목각인형이나 비스크돌 같은걸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거든.

물론 손재주가 없어서 그런걸 모으거나 조립해서 만들지는 못하지만 구경하는건 좋아해.

워낙에 독특한 취향이나 누구에게도 말하지는 않았지만 말이야.

하지만 솜인형같은 경우에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편이야. 걸리적거리기도 하고 먼지를 많이 날리거든.

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나로썬 천적이나 다름없는거지.

그런데 오세훈 그 녀석은 솜인형을 엄청나게 좋아하더라고.

왜, 놀이공원엔 그런게 많잖아? 총을 맞춰서 많이 명중시킨 사람에게 인형을 주는것 말이야.

커다란 토끼인형이 상품으로 걸려있었는데 그게 탐났나봐. 계속해서 총을 쏴보고 싶다고 그러더라고.

그런데 총 쏘는게 서툴러서 그런지 결국 인형을 못 얻었지 뭐야?

그래서 다시 놀이기구를 타러 가는데 계속해서 미련이 남는지 인형이 걸려있는쪽을 힐끔힐끔 바라보더라고.

덩치도 엄청 크고 한 성격하는것처럼 보이는 남자가 거대한 토끼인형을 너무 애절하게 바라보니까

조금 이상해보이기는 했지만, 나도 취향이 그렇게 평범하지만은 않아서 결국 한가지 약속을 해버렸어.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사람만한 토끼인형을 사주겠다고 말이야.













아주 큰 실수를 해버린거지. 그때 그런말을 하면 안됐는데.

내 말을 들은 녀석이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고 체념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드는거야.

그러더니 내 손을 끌고 어딘가로 향하더라고. 

어딜 가냐고 물어도 따라와보라는 말만 계속 해대니까 내 입장에서는 답답했거든.

다 도착해서 보니까 상점들이 잔뜩 모여있는 놀이동산의 입구였어.

츄로스나 아이스크림을 팔기도 하고 엄청나게 커다란 핸드폰 고리를 팔기도 하는데

혹시 배가 고파서 여기로 온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주머니에서 과자 두어개를 꺼내서 건넸는데 고개를 내젓더라고.

그러더니 그러는거야.













"과자는 됐고요, 이거요."













이러면서 뭔가를 들어서 나한테 건네더라고.

나는 얼떨결에 그걸 받아들었다고 뒤늦게 그 물건의 정체를 확인하고 인상을 찌푸렸지.

털로 복실복실하게 뒤덮여있는 토끼귀 머리띠였거든.

난 놀이동산에 오더라도 절대로 이런 머리띠같은건 사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한적이 있었어.

너무 볼썽사납고 우습잖아. 다 큰 남자가 이런 머리띠를 낀다니. 여자가 껴도 호불호가 갈릴마당에 말이야.

그래서 머리띠를 받아들고 떨떠름한 표정으로 가만히 서있었는데 그러더라고.













"그거 사서 써요.

약속 지켜야지."













"무슨 약속?"













"사람만한 토끼인형 사준다면서요.

난 토끼 외모도 많이 봐서 아무 인형이나 안 받아요."













"네 눈에는 내가 토끼로 보이냐?"













"아직은 사람으로 보이는데 그 귀만 쓰면 토끼로 보일것 같은데요?"













진짜 끝까지 한마디를 안 지더라, 나쁜자식.

차라리 주위를 둘러보고 커다란 토끼인형이 있으면 사준다음 달래보려고도 했는데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주위에 토끼인형을 파는 가게가 없더라고.

곰인형, 사자인형, 기린인형, 펭귄인형. 인형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토끼인형이 없을줄이야.

내가 혼자 주위를 둘러볼동안 오세훈 그 녀석은 내 손에서 머리띠를 빼앗아간다음 내 머리에 씌우고 있었고.

거의 자포자기 심정이었어. 어쩔수 없는거잖아.

난 이미 약속을 했고, 약속은 지켜져야 하는거니까.

적어도 그 녀석보다 3살이나 많은 어른이 약속을 번복할수는 없는거니까.













"만족해?"












저 당시에는 진심으로 집에 가버리고 싶었어.

너무 창피했거든. 다 큰 성인남자가 머리에 토끼 머리띠를 끼고 있는 모양새라니.

얼굴이 다 화끈거릴 지경이었다니까. 다행히 귀가 빨개지는걸로 끝나기는 했지만.

그것도 그나마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이 꼈다면 말을 안 하겠지만, 난 그냥 평범한 직장인 남성이란 말이야.

그런데도 오세훈 그 녀석은 뭐가 그렇게 기쁜지 활짝 웃으면서 좋아하더라고.

오세훈 그 녀석의 감정을 읽어내는건 의외로 쉬워. 특히 그게 기쁨이라면 말이야.

그 녀석은 진심으로 기쁘거나 신이나면 웃음을 흘리는데, 그때 얼굴이 하회탈처럼 변하거든.

그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고, 참 묘한 얼굴이야.













아무튼 이미 머리띠를 벗을수는 없는 상황인데 나 혼자서만 당하기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나도 무작정 옆에 걸려있던 머리띠를 집어들고 그 녀석 머리에 씌워줬어.

그 녀석도 적잖게 당황한것 같더라고. 길쭉한 안테나같이 생긴게 솟아있는 기린머리띠였어.

그 머리띠를 머리에 쓰고 뻘쭘한 표정으로 서있는 그 녀석을 보니까 갑자기 너무 웃긴거야.

그래서 내 처지는 생각도 안하고 미친듯이 웃음을 터트렸어.

어찌나 크게 웃었는지 주위 사람들이 우리 둘을 다 돌아볼 정도였다니까.

하지만 참을수 없었어, 정말 너무 웃겼거든.













"야, 너 외계인 같다."













"...선배는 진짜 토끼 같네요."













"약속도 지켜줬는데 슬슬 밥 먹으러 갈까?

지구 침략을 목표로 내려오신 오계인씨, 토끼랑 밥 한끼 어때요?"













"뭐예요, 그 유치한 이름은."













"대답은? 난 배고픈데."













"...풀이랑 당근만 아니면 뭐든 좋아요."













"야, 머리띠 썼다고 내가 진짜 초식동물인줄 알아?

밥 먹을거거든, 밥?"













"생긴건 영락없는 토끼인데요, 뭘.

나는 오계인이니까 선배는 김토끼? 면토끼?"













"또 까분다, 너?

하늘같은 선배한테 말이야."













어쩌면 오세훈 그 녀석은 더 이상 나를 두려워하지 않을지도 몰라.

내가 저렇게 말을 했는데도 눈 하나 깜빡안했거든.

그리고 되려 나를 당황하게 만들더라고.













"하늘같은 선배님,

선배님을 너무 존경하는 후배로써 조언 한마디 해드리자면,"













"......"













"오계인 조심하세요.

진짜 침략하려고 노리는게 지구가 아닐지도 모르거든요."













"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지 아니면 어디를 침략한다는 소리인건지.

어리둥절해서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데 그 녀석이 그러더라고.













"면토끼가 방심하고 있을때 빈틈을, 훅!"













파고들지도 몰라요.

저 말을 내뱉으면서 갑자기 허리를 확 감싸안는데 깜짝 놀라서 의도치않게 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렸어.

사실 나는 간지럼을 되게 잘 타는 사람이거든. 특히 옆구리가 굉장히 민감해서 손끝만 닿아도 몸을 움찔거리게 돼.

그런데 갑자기 저렇게 옆구리를 팔로 압박해오니까 내 입장에서는 놀랄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그래도 그 녀석은 장난으로 그런거니까, 하는 생각으로 넘어가려는데 오세훈이 그러더라고.

그 말을 듣고 나는 다시금 확신했지. 













"옆구리 예민한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아무리 애인이라지만, 저 녀석은 가끔 보면 진짜 위험한 녀석 같다는 말이야.

동시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두번 잡아먹히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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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완전 엘티이급연재ㅠㅠㅠㅠㅠ행벅합니다. 근데 면토끼ㅋㅋㅋㅋㅋㅋㅋㅋ이부분에서 진짜 빵터졌네ㅋㅋㅋ둘이 에버랜드도 가고 재밌었겠다ㅠㅠㅠ 이번편에서는 알콩달콩 보기 좋다 진짜♡ 준면이가 이제는 오계인한테 전보다 마음도 많이 연거같고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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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와와와와와 놀이공원이라니 정말 연인느낌이 납니다ㅠㅠ 그리고 세훈이의 말...와..정말 준면이를 언제나 덜컹덜컹하게 만드네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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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진짜 빨리오셨네요ㅠㅠㅠㅠㅠ너무너무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놀이동산이라니 세준이 놀이동산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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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그래서오계인이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 한번쯤은 져주시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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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엌ㅋㅋㅋㅋㅋ처음 댓글남겨요
놀이동산이라니..것도 머리띠도 쓰고!!!
안남길수가 없써요!!!! 매번 잘 보고 있어요
꼭 댓글을 남기지 않더라고 열심히 구독하는 독자도 있다는걸 알아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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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ㅜㅜㅜ놀이 동산이라니ㅜㅜ 머리띠에다가ㅜㅜ 커플의 데이트ㅜㅜㅜㅜ후ㅜㅜㅜㅜ 매번 달달 폭발이네요ㅜㅜㅜㅜ하ㅜㅜ 면토끼ㅋㅋㅋㅋㅋㅋ 둘다 너무 귀여워요ㅜㅜㅜㅜ 세준은 영원히 행쇼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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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놀이공원데이트라뇨ㅠㅠㅠㅠ너무기여워요ㅠㅠㅠㅠ칼연재 감사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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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워후ㅜㅜㅜㅜㅜ오계인과면토끼라니ㅠㅠㅠㅠㅠㅜ기여미드루ㅠㅠ후규ㅠㅠㅠㅠㅜ호고규ㅠㅠㅠㅠㅠㅠㅠㅠㄱㅡ래세훈아ㅜ ㅜㅜ훅치ㄱ고들어가는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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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손가락을펴서다시접어
우리만나잖아요라는 세훈이 말에 그게뭐라고 답하는 준면이때문에 또 세훈이가 너무한다며 화를 낼줄알았는데 친절하게 알려주는모습에 저도모르게 웃음을 자아내네요. 사람만한토끼인형을 준면이에게 머리띠를 씌우는걸로 대신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잘어울렸음거같아요 분명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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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엉엉 연재속도 진짜 빠르네여ㅜㅜㅜㅜㅜ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오늘도 이거 보려고 왔어여ㅜㅜㅠㅠ둘이 놀이공원 데이트 너무 달달한거아닌가여...오계인ㅋㅋㅋㅋㅋㅋ면토끼가 아주 조심해야겠어요~ㅋㅋㅋ 둘이 진짜 부족한 부분채우면서 행복하게 사겼으면 좋겠다ㅜㅜㅜㅜ세준행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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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그사이에 놀이동산도 갔다왔어요? 어구어구 오쪼쪼ㅋㅋㅋㅋㅋ 오계인은 어쩌면 벌써 김토끼를 침략해버렸을지도...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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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 브금ㅠㅠㅠㅠㅠㅠ제가ㅜ정말 좋아하는 노래ㅠㅠㅠㅠㅠㅠㅠ예상치 못한곳에서 훅 들어와서 깜짝 놀란ㅜㅜㅜㅜㅜ오계인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 너무 재미있게 지으신듯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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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시나몬이에요 왜에 두번잡아먹히면 저야좋져♥ 아주좋은 일입네다 이제 좀 친해지고있네요ㅠㅠㅠ다행이네요ㅠ이제좀연인같아졌으면좋겠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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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자주와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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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어웅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빠르다!!!!!! 노래도 달달 데이트도 달달 세준도 달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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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우와 오계인씨 훅ㅎㅎㅎ( ͡° ͜ʖ ͡°) 두번 잡아먹혀도 좋을꺼같은데~ㅎ ( ͡° ͜ʖ ͡°)( ͡° ͜ʖ ͡°)( ͡° ͜ʖ ͡°) 준면이가 그래도 세훈이 기분 안나쁘도록 배려해줘서 정말 다행이에여ㅠㅠㅠ 처음보다는 성격이 정말 많이 유해진듯ㅎㅎ 그리고 준면이가 큰토끼라니ㅠㅠㅠㅠㅠ 생각만해도 귀여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두번잡아먹힐때도 큰토끼같겠져ㅎㅎ 얼른 잡아먹혔으면 젛겠네여~ㅎ( ͡° ͜ʖ ͡°)( ͡° ͜ʖ ͡°)( ͡° ͜ʖ ͡°) 잘보고갑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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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으아ㅜㅜㅜㅜ정말 짱짱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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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연재가 엘티이 워프뺨 치네여ㅜㅜㅜㅜㅜㅜㅜㅡ드디어 데이뚜!!@,@ 에버랜드ㅋㅋㅋㅋㄱㄲㄱㅋ커플냄새솔솔난다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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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꾸물꾸물]
진짜 점점 발전해 가고있네요
세훈이가 바이킹탈때 준면이 머리 안 부딪히게 손으로 감싸준거 왜이렇게 좋죠ㅠㅠ 설레네요ㅜㅜ
확실히 이제 장난도 잘 치고 나름 달달하기도하고 진짜 확실히 연애하는구나 싶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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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주금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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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잡아먹혀도 되 준면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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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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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토끼 ㅜㅜ ㅜ ㅜ 진짜 너무귀여워요 놀이공원가서 막 티격태격하는것도 너무 귀엽고.. 잘보고갑니다 다음편기대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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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봏다좋다ㅠㅠㅜㅜㅠㅠ오계인도 만나보니까 좋은거죠 그쵸? 훅훅 들어오는 세훈이 바람직합니다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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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대체 불맠 썰은 언제 온다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맨정신에 하는 게 보고싶네여 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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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ㅠㅠㅠㅠㅠㅠ연재속도가진짜빛의속도 ㅠㅠㅠㅠ자까님진짜항상사랑랍니다세준보다도사랑해요 ㅠㅠㅠ오계인면토끼 ㅠㅠㅠㅠ귀여웡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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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삐죽이야! 나 매일매일 행복해도 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네진짜퓨ㅠㅠㅠㅠㅠ오늘은 행쇼 밖에 할말이 없다.. 행쇼행쇼행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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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아진짜 간질간질해요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다보면 저도 사랑하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네요..이번가을은 왜이렇게 외로운걸까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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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으아ㅠㅠㅠㅠㅠㅠ진짜 쩐당...ㄹㅏ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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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코나) 이걸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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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옆구리 ㅠㅠㅠㅠㅠ그때가도대체어땠길래 오세훈이 한눈에반했을까여ㅜㅠㅠㅠㅠ 완전둘다귀여웠을거같아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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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훠우~~~~~~~~놀이동산도 놀러가고!!!!!재밋겟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끼준면이라니.......상상해도 어울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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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세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잘보고 갑니다!!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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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둘다너무기여워요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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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둘다너무기여워요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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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와 마지막이 정말ㅎㅎㅎㅎㅎ좋구나 세후나 짱이얔ㅋㅋㅋㅋㄱ나도놀이공원가고싶다 연인사이의 놀이공워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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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아 얼릉 잡혀 먹었으면 좋겠네요 헤헤헤헤 이제 둘이 데이트도하고 완전 커플이네요 준면이만 모르는듯 ㅎㅎㅎ 얼릉 준면이가 더 솔직해졌으면 좋겠어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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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글이항상잔잔해서좋아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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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잡아먹혀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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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대박ㅠㅜㅜㅜ이야아이어ㆍㆍ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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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놀이공원데이트!!!점점 정마루애인사이같고 그러네여ㅠㅠㅠㅠ사랑스러워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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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아달달하다...ㅠㅠㅠㅠ달달달달달하네요ㅠ저런연애조아 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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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ㅌㅌㅌ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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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준면아ㅠㅠㅠㅠㅜㅜㅜㅜㅠㅡ토끼머리띠를쓴너라니ㅠㅡㅜㅜㅜㅠㅜㅜㅜㅡ생각만해도 나란덕후는 심장폭행을당한듯해ㅠㅡㅠㅜㅜㅜㅜㅜㅠㄱ카와이ㅜㅜㅜㅡ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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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읽고있다보면 저도모르게 웃고있네요 잔잔한 분위기가 너무좋은거같아요 브금도 좋고 이번화도 잘읽고가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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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귀여다 나도 에버랜드 가고싶다 흙흙 너무 부럽네요 뿌잉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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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토끼머리띠 쓴 준면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새젤귀일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옆구리....민감한걸 세훈이거 기억했구나 대박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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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앟ㅎㅎㅎㅎ진짜 달달하다ㅠㅠㅠㅠ왜이렇게 귀엽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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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놀이공원..머리띠ㅜㅜㅜㅜㅜㅜㅡ세준이들아 평생 행셔해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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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흑 훅훅 구ㅏ엽넫요 면토끼ㅜㅜㅜㅋㅋㅋ오계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목적은...준면이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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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ㅋㅋㅋㅋ진짜 사귀는 연인같아요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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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하 세훈이 사람설레게 하는데 뭐있는게 확실하네요ㅜㅠ
둘이 데이트도하고 평범한연인같이 장난도치고 보기정말좋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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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와 놀이동산 이거 읽는내내 놀이동산 가고싶어했어요ㅠㅠㅠㅜㅜㅜㅜㅠ 오세훈 훅훅 들어오는거 좋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힇ㅎㅎ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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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아 면토끼 기여엉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 둘다 사랑스럽당 ㅠㅠ데이트라니ㅣ이ㅣ이ㅣ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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