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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정택운과 쇼윈도부부19 (부제: 과거여행2) | 인스티즈 

Farewell! God knows when we shall meet again. 

잘 있거라!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렇게, 다시 만날줄은 몰랐다. 

  

  

 

*재환이와 별빛이의 이야기* 

  

  

"홍빈이.. 홍빈이 집에.. 있어요?" 

  

홍빈이와 연락이 안된지 3일, 넌 홍빈이의 집을 찾아갔어. 무슨일이 생긴걸까. 한편으로는 걱정됬고, 한편으론 초조한 마음 뿐이었지. 홍빈이의 집에 대문이 열리고 어떤남자가 나왔어. 홍빈이와는 하나도 닮은 것 같지 않았지만 어딘가, 미묘하게 닮은사람. 재환이었어. 너와 재환이의 첫만남. 

  

"별빛씨..? 무슨소리에요, 말 안하고갔어요?" 

"그게 무슨.." 

"이홍빈, 미국갔는데." 

"...아니에요, 나한테는 그런말 한마디도 안했는데.. 설마, 그럴일 없어요, 날.. 왜 나한테 말도안하고.. 곧 돌아오죠? 지금 바빠서 나랑 아무 연락도.. 말, 말이라도 해주세요.. 아무말이라도.. 그쪽 홍빈이 친형이잖아요.. 네?" 

"...죄송하지만 홍빈이가 아무말 하지 말아달라고 해서요..," 

"홍빈이가요..? 정말요..? 그럴일 없어.. 왜 나한테..." 

  

넌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 앉았어. 그리고 넌, 홍빈이에게 한번도 보이지 않았던 눈물을 흘렸어. 재환이는 난처한듯 너를 바라보다가 네가 주저앉자 놀란표정을 지으며 너를 일으켜 주곤 네 바지에 묻은 눈을 털어준뒤 네 볼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어. 

  

"울지 말아요, 하.. 그럼 이거 하나만 알려줄게요." 

"...? ㅁ,뭔데요..?" 

"홍빈이, 언제 돌아올지 몰라요. 영원히 안돌아 올수도 있고, 빨리 돌아오면 5년이상은 걸릴꺼에요." 

  

넌 멍하니 재환이를 바라보다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곤 끅끅대며 울었어. 재환이는 다정하게 너를 안아주며 네 등을 토닥여줬지.  그리고, 재환이는 너를 안은 상태로 씨익 살벌하게 입꼬리를 올렸어. 

  

- 

  

그 뒤로 넌 재환이에게 의지하게 된것같아. 그만큼 재환이는 너에게 소중한사람이 됬어. 마음놓고 모든것을 말할수있는사람. 그러다 재환이는 너에게 고백하지. 그땐, 아마 홍빈이를 거의 잊어갈때 쯤이었나. 넌 받아들이지. 

  

  

*현재  

  

  

 넌 홍빈이를 집안에 들어오라고 해. 

  

"...깔끔하고, 좋네. ..진짜 사랑해서 한 결혼은 아니라며," 

".....신경꺼." 

  

홍빈이는 거실에 있는 쇼파에 앉아 TV위에 걸린 너와 택운이의 웨딩사진을 보다 씁쓸한 표정을 지었어. 

  

"뭐라도 줄까?" 

"어..커피?" 

  

넌 주방에가 택운이가 자주먹던 커피를 한 잔 탔어. 한때 홍빈이랑 자주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티라미수도 먹었었지. 다 잊은줄만 알았는데. 또 눈시울이 붉어지려는걸 애써 막았어. 넌 홍빈이에게 커피를 가져다주었어. 홍빈이는 널 보며 물었어. 

  

"네꺼는?" 

"나.. 커피 못먹, 아니 안 마셔." 

"그래..? 앉아봐, 할말이 많은데.." 

"난 할말 없는것 같아. 빨리 나가 줬으면 좋겠어." 

"빛아, 하.. 너, 이재ㅎ, 아니 형이랑.. 결혼할꺼라며," 

"재환씨한테 들었어?" 

"너.. 이재환이 얼마나 치밀한 놈인지, 모르지?" 

"......." 

  

홍빈이는 재환이와 저의 이야기를 너에게 하나도 거짓말없이 말해줬어. 너는 절대 믿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홍빈이를 쳐다봤지. 

  

"재환씨가.. 그럴일 없어, 나한테 얼마나.." 

"왜 그럴일 없다고 생각해, 내가 왜 널 아무말 없이.." 

"그래서? 난 너 다 잊었고," 

"내가, 다 나쁜놈이야, 내가.. 미안해." 

"왜, 왜 그랬어." 

  

정말 홍빈이게 눈물한번 안보여주려 했는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눈물을 많이 흘리는지. 홍빈이는 네 앞에 다가가 아까처럼 안아 토닥여 주려다 멈칫하고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줬어.  

  

 

"울지마.. 절대 우는일 없을꺼라 약속했는데..," 

  

여보, 꼬맹이, 오늘, 닭벼슬, 히코, 미꾸라지, 레오눈두덩이, 코알라, aaa, 까까, 양요섭, 라일락, 내독자, 똥잠 

  

읽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위에 Farewell 지운이유는 저런 인사를.. 안했으니까.. 인사없이 떠났으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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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늘이에요!!!별빛이가 알게돼버렸네요ㅠㅠㅠㅠ홍빈이도 별빛이도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보구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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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배
오늘님 안녕, 읽어줘서 나라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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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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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배
내독자님왔다^^ 항상 이렇게 이쁜댓글 써줘서 나라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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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대박작가님...저 신알신 했는데 암호닉 신청을 안했는데 ㅠㅠㅠㅠ받아주시면 안되나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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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배
독자님, 암호닉신청 저야 감사하죠, 사랑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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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태구니로할래요! ㅎㅎㅎ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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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히코에요!! 드디어 알게 되었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별빛이는 그 충격들을 견뎌내는게 참 장하다고 느껴져요 그래도 한때는 좋아했던 사람의 실체를 알게 되고 나서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늘 잘보고 있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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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작가님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몰아서 읽었는데 무지하게 좋아요! 신알신해뒀으니까 자주 댓글 달게요! 사랑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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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배
이제 댓글을..ㅎ 봤네요.. 허허.. 신알신 감사하고, 저도 사랑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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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꼬맹이) 드디어 별빛이도 알게됐어...!!! 그치만 홍빈이와는 이어질수없는...됴륵 슬푸다ㅠㅅㅠ 올라온지 꽤 됐는데 지금봐서 뎨동해여....큰 시험 하나 치고왔더니 멘붕이 와가지고...허허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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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힛기힝) 아 홍빈이 맴찢... 오ㅓㄴ전 이재환이 다 망챠놨네여 재환이ㅜ이자쉭!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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