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듯한.. 앞으로 자주오도록 노력할게요 환이랑 놀다가 운동하고 씻고 바로 자버려서 하핳 어제가 신입생환영회였는데 저랑 환이는 멀어서 그냥 안가고 오티만 가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그전날에 늦게까지 환이랑 노닥거리다가 거의 오후가 다 될쯤에 일어나서 환이랑 치킨시켜먹고 있는데 저희 학과 톡에 막 지금 여기인사람 모일사람 시간남는사람 이러면서 그 지역사는애들끼리 막 모여서 노나봐요 그래가지고 환이랑 같이 그거보면서 우리 아싸되는거 아니냐 의도치않게 우리둘이서만 놀게 될 수도 있겠다 이러면서 걱정아닌 걱정을 하고있어요ㅋㅋㅋㅋ 저는 낯을 많이가려서 오티때 어떡하나 걱정만 잔뜩하고 있어요 친해지면 장난도 엄청많이치고 드립도 많이하고 하는데 안친하면 일단 말수가 엄청 줄어서 저 옛날에 안친한 사람들 사이에 앉아서 수업듣는거? 그런일이 있었는데 불편해서 몇시간동안 한 두마디했나 그런적도 있거든요 요즘에는 좀 고쳐볼라고는 하고 있지만.. 뭐 환이가 있어서 큰 문제는 없지만..그래도 친구생겼으면 좋겠는데ㅠ 아 환이랑 저랑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식성도 비슷하고 어릴때부터 먹는거 입는거 맨날 같이하고 해서 다 비슷한데 다른 점은 사람 대하는거? 그게 좀 다른거같어요 저는 딱 선이 정해져 있다고 해야하나 모르는 사람 얼굴만 아는사람 친구 진짜 평생친구 이런식으로 진짜 아 내가 이친구랑은 평생가도록 친하게 지낼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는 돈을 쓰거나 그 사람에 대해 믿음 이런게 엄청 커요 주라하면 주고 다 해주는 그런 타입이고 대신 사람을 되게 오래봐요 애들이 @@이 별로다 이런이야기를 들어도 막상 그 당사자랑 이야기하거나 할때 거의 그런소리 생각도 안나고 놀고 몇달동안 오래가면 몇년동안 그친구랑 지내보고 나랑 오래볼 친구가 아니다 이런생각이 들면 바로 잘라내는 타입인데 환이는 다 적당적당 잘해주는 타입이라해야하나 모두에게 친절하고 장난도 잘치고 친화력이 좋은 타입이에요 환이 말로는 제가 맨날 낯가리고 뒤로 빠져있으니까 자기가 나서서 말도 하고 그런다는거라는데 제가 보기에는 환이는 어릴때부터 친화력이 되게 좋았어요 근데 되게 무서운게 환이는 친구들이 잘못을 해도 이해하고 웃고 넘기는데 그게 도를 넘어가면 그 친구 쳐다보지도 않아요 그냥 투명인간취급해요 딱 한번 봤는데 보면서 환이한테 잘못하면 안되겠다 다짐의 시간을 가짐ㅋㅋㅋㅋ 금요일날에 환이랑 기숙사 물품들이랑 옷이랑 사러가는데 두근두근 둘이 나가사는 듯한 느낌 두근두근 저희 나가면 엄마들이 외롭다고 두분 같이 살집 보러다니고 계세요 지금 두집중에 고민하고 계시는데 곧 이집에서도 안녕을 할것같아요 내일 환이랑 뼈다귀해장국 먹으러가자고 약속했는데 너무 행복 뚠뚜둔 금요일날 환이랑 물건사고 글 또 올릴게요! 꼭꼭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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