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오늘 월요일에 진리랑 고기 먹었어 왜냐면 진리 쪽지 시험 폭망 ㅋㅋㅋㅋㅋㅋㅋ 님들 위로나 한 번 해 주세요 걔 움 고기는 정말 1도 예정에 없었는데 진리가 너무 서럽게 울어서(공부했는데 성적 더 안 나옴) 없는 통장 비틀어 고기를 샀음 맛있게 먹었으면 됐지 뭐 나는 월요일에 과외하게 될 애 집 갔다왔어 알바로 바짝 벌어놓은 돈+어른분들께 받는 용돈이 바닥을 보이려 하기에... 요즘은 과외 구하기도 어렵더라 이제부터 주말을 진리한테 올인하는 건 힘들어졌어 어쨌든 과외할 애 집에 갔다왔는데 그거 가자 마자 피씨방에 티켓팅 하러 갔어 혹시나 정말 혹시나 시간 없을까봐 뛰어갔는데 도착하니까 7시 10분이고 난 체력 낭비를 했고 ㅋㅋㅋ 키 큰 여자가 뛰어가서 괴물 같았겠다 심지어 내 티켓팅 도와주는 진리는 나보다 더 늦게 오더라 우리 둘 다 티켓팅은 성공했고 두 자리 가지고 있는 건 예의가 아니어서 나중에 취소했어(진리가 잡은 거) 이쯤 되면 어떤 아이도루인지 예상가지? 소스 보기로 좌석도 봤는데 생각해 보니까 티켓팅 기분 좋아서 고기를 산 건가? 그냥 진리가 서럽게 울어서 산 거라고 치자 오늘은 학교 갔다가 진리랑 피씨방에서 게임 내기했어 물론 내가 이김 진리 게임 진짜 못해 ㅋㅋㅋㅋㅋㅋ 진리가 마지막에는 진 거 알면서도 한판은 이기겠다면서 열심히 하길래 그냥 대충 져 줬는데 왜 게임 제대로 안 하냐면서 욕 먹음 그럼 뭐 해 욕하는 것도 귀여워... 피씨방에서 게임 좀 하니까 과외 갈 시간이어서 과외 갔다가 지금 집이어서 이거 쓰는 중 최진리는 알바 갔어 13. 여름이니까 워터파크 사귄 날짜를 정확하게 언급 안 한 것 같은데 여름 방학 전이었어 나랑 최진리는 여름에 놀러다닐 생각으로 바빴지 근데 내가 과외 가르치는 시간이랑 진리 일(대충 진리 전공 살린 일인데 1학년이어도 일거리를 주더라고)이 너무 안 겹쳐서 평일에는 멀리까지 놀러다니는 걸 꿈도 못꾸게 됐어 근데 주말에 가면 분명 워터파크가 아니라 사람파크일 거 같고 그래서 그냥 기회만 보다가 서울에서 놀러다니고 그게 끝이었어 근데 정말 우연한 타이밍으로 과외하는 애가 가족 여행을 가는 며칠이 생긴 거야 그리고 그때 진리는 일거리 다 처리한 상태였고 ㅋㅋㅋㅋㅋㅋ 정말 즉흥적으로 예약하고 부모님이랑 얘기하게 됐는데 리조트 잡아 줄 테니까 잘 놀라길래 졸지에 1박 2일로 다녀오게 됨 우리 둘은 신나서 밤잠까지 설치고 그랬었어 사실 밤잠을 설친 건 아니고 밤을 샜어 물론 진리만 샜어 난 잠 못자면 일상생활 불가야 ㅋㅋㅋㅋㅋㅋ 워터파크 가는 당일이 되고 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에서 둘이 이어폰 한쪽씩 나눠 꼈거든 진리가 우리 구세대 같은데 좋다면서 손도 잡아 줬어 그때 노래를 너무 신나는 노래만 들어서 흥이 난 상태였는데 개장 시간에 맞춰서 간 거기 때문에 가니까 줄이 별로 안 길더라고 원래 성수기여서 줄 길만한데 말이야 ㅋㅋㅋ 운좋게 빨리 입장했는데 진리가 내가 입은 거 보고 왜 이렇게 야하냐고 야동 찍냐고 했었어 진심 진리는 초딩이 분명함 그러더니 하는 말이 진리: 난 중학생 동생 같고 넌 나이 든 언니 같아 우리 사귀는데... 아 짜증... 이런 식으로 말했었어 근데 진짜 그럴만 했던 게 진리는 키가 좀 작거든(지는 158이라고 하는데 155) 근데 난 좀 키가 커 ㅋㅋㅋㅋㅋㅋㅋ 걘 술 마시고 그럴 때 민증 꼭 가져갈 정도로 동안이고 난 더이상 말하지 않을게 원래 이런데 걔는 살 드러내고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해서 비키니 위에 티까지 입었고 그냥 난 티 그런 거 위에 안 입었거든 진리가 난리쳐도 괜찮아 귀여우니까 뭐 입장하자 마자 썬배드 빌리고 구명조끼 대여하고 준비 다 한 다음에 뭐부터 갈까 하다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파도풀에 먼저 갔을 거야 들어간 지 얼마 안 됐는데 진리가 계속 발 안 닿인다고 찡찡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초딩 맞는 거 같아 계속 찡찡대길래 내가 걔 손 잡고 어린애 데리고 가듯이 깊이 들어갔는데 파도가 계속 오잖아 진리가 놀래서 내 손 놓치고 혼자 물 다 먹고 코가 엄청 빨개져서 웃으니까 내 머리 때렸는데 때리는 와중에 파도 또 밀려와서 또 물 먹었어 파도풀에서 몇 십 분 있다가 유수풀에 갔는데 유수풀 갈 때 튜브 가지고 가잖아 튜브 위에 사람이 앉는 거 알아? 진리를 거기 가운데 구멍 사이로 엉덩이 집어 넣고 앉혀 줬음 그리고 그 튜브 잡고 수다 떨면서 가는데 중간에 파도 내려오는 데 있잖아 거기서 진리한테 장난친다고 최진리 못 내려오게 파도 내려오는 앞에 냅두고 파도에 휩쓸려서 맞았어 ㅋㅋㅋㅋ 맞아도 걔가 놀란 거 귀여움 유수풀만 계속 돌다가 워터파크 탐방하는데 어린 애들 노는 데가 있어서 거기 가서 미끄럼틀 타다가 슬라이드 타려고 했는데 4명 타는 거 타고 싶은데 우린 둘밖에 없잖아 어떤 남자 두 명이랑 같이 탔는데 타고 나서 같이 놀자고 했지만 거절했지 우린 나름 사귄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어서 ㅋㅋㅋㅋ 그거 타고 실외에 온천 같이 해놓은 데 들어가서 수다 떨고 다시 파도풀 가고 반복이었어 밥이랑 간식은 중간중간에 사서 먹고 사실 좀 돼서 기억이 잘은 안 나 저녁까지 놀다가 빠져 나와서 워터파크에 딸린 리조트에 갔어 부모님한테 같이 사는 애랑 간다니까 하루라도 좋은 데서 자라면서 엄청 좋은 룸을 예약해 준 거야 둘 다 들어가자 마자 쓰러지듯이 침대에 눕고 우리 진짜 놀다가 잠만 잤어 불마크 안 붙인 이유는 아무 일도 없었기 때문 ㅋㅋㅋㅋㅋ 물론 잘 때 내가 진리 안고 잤음 진리는 인형처럼 안기에 딱 좋음 맨날 그러고 자니까 뭐... 룸에서 오자 마자 찍은 사진 같은 거 페북에 올리고 자랑하고 난리났었지 우리 둘만 워터파크 간 거 알고 친구들이 엄청 욕해서 나중에 친구들이랑 다같이 여행 가게 됨 ㅋㅋㅋ 이건 다음에 알려 줄게 워터파크 얘기 제대로 쓰면 몇 편을 쓸 텐데 기억도 안 나고 지루하니까 이쯤에서 끝내자 14. 집에서 염색하는 진리 워터파크 가기 전에 여름 방학 전에(시간개념 1도 없는 쓰니)진리가 여름인데 염색하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인터넷에서 염색약을 샀더라고 ㅋㅋㅋㅋㅋ 내가 그냥 나랑 같이 똑같은 머리색으로 있으랬는데 흑발 안 어울린다고 안 된다고 그러더라고 흑발 하니까 생각난 건데 여기서 퍼스널 컬러 얘기해도 되려나? 나랑 진리가 최근에 퍼스널 컬러 진단 받는 거 했거든 진리가 같이 받으면 더 싸다고 찡찡거려서 ㅋㅋㅋ 그래서 받았는데 이상한 판 갖다대고 천도 갖다대고 악세사리(골드 실버) 갖다대고 그러더라 엄청 신기했어 퍼스널 컬러 진단 받은 거 결과를 말해 주자면 진리는 봄웜이고 나는 겨울쿨이라고 하더라고 근데 들어 보니까 겨울쿨 팔레트에 있는 색상이 시중에 별로 안 나온다고 하더라고 근데 딱히 최진리 걔처럼 화장품 수집 안 해서 괜찮을 듯 어쨌든 말이 길어졌는데 걔가 염색하려는 색이 무슨 색이냐면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머리색 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우린 아이돌을 좋아해 그때 진리 최애가 머리색이 붉은 색이었을 거야 근데 최진리가 그때 염색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주려고 했는데 내가 잘못하니까(한 번도 염색 안 해 봄) 지 알아서 하더라고 염색약 바르는데 목마르다고 해서 물에 빨대 꽂아서 갖다 주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음 손재주 좋으면 염색 같은 것도 잘하나봐 진리가 원래 보통 갈색 머리였는데 머리색이 좀 붉어지니까 애가 떡볶이 같더라 그래서 계속 걔 머리 가지고 놀았어 내 무릎 위에 앉혀놓고 걔 머리 만지면 완전 좋았었는데... 물론 매일 맞았음 때리는 것도 귀여워 사람 자체가 귀여운 듯 근데 진리는 애들이 머리색 안 어울린다고 해서 한 달도 안 돼서 색 바꿨었어 ㅋㅋㅋㅋ 나한테 애들이 놀린다고 울먹거리고 근데 울먹거리는 것도 귀여움 울먹거리다가 배고프다고 하는 건 더 귀엽고 배고파서 내가 뭐 사 줬는데 잘 먹으면 귀여워 딱히 더 쓸말이 없으므로 끝 질문도 받음 그리고 무슨 얘기 쓸 지 추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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