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자주 쓰냐고요?
그야 쓰고 싶으니까ㅎㅎ!
1
우리반에서 나랑 애들이랑 놀고 있었는데
어떤 애가 가방에 슴가뽕 있던거 우리한테 들킨거임ㅋㅋㅋㅋㅋ
난 뽕 처음 봤으니까 신기하잖아ㅋㅋ?
그냥 꾹꾹 눌러보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때 딱 여친이 우리반에 온거임
"뭐냐..?"
"어..?어...박##꺼야!"
"....? 그걸 니가 왜 들고 있어?"
"그냥 구경하는거야~"
"니꺼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저러는거임
개얄미워
"아니라고ㅠㅠ"
"와..."
저러고 내 가슴을 훑는거임 여친이ㅠㅠㅠㅠㅜ진짜 때려야됨
내가 겁나 야렸더니 우리반 나가면서 하는 말이ㅋㅋㅋ
"하긴 넌 저런거 필요 없지"
ㅋ.......자세히 살피셨나 보지?
2
작년에 나의 찌레시절 얘기임
아 이때 일화는 거의 다 내가 당하거나 수줍어하거나 걍 답답이임ㅎ
학기 초에 여자애들끼리 학교 끝나고 분식집 자주 다녔단 말임ㅋㅋㅋ
친해져야된다고 막 우르르 몰려다녔었음
분식집 다 같이 갔을 때 난 항상 친한 애들 옆에 붙어있었단 말임ㅋㅋㅋ
근데 몇 번 다니다가 한번은 여친(그땐 짝녀였지ㅋㅋㅋ)이 내 옆에 앉았었음
다 먹고 애들 얘기할 때 그냥 나 혼자 셀카 찍고 있었음
근데 옆에 뭐가 쑥 들어와서 봤더니 여친이 막 귀여운 표정 지으면서
왜 안찍느냐는 식으로 나 쳐다봄ㅋㅋ
내가 촬영 버튼 굼뜨게 누르니까 걔가 카메라쪽 보면서 나한테 말하는게ㅋㅋㅋ귀여움
"넌"
찰칵
"항상 다른 애들이랑만 찍고"
찰칵 찰칵
"나랑은 잘 안찍더라"
찰칵
당황해서 나 입꼬리 스멀스멀거리는데 그 상태로 여러 장 찍음ㅋㅋㅋㅋㅋ
지금 보니까 나 턱살...두 겹....
지금은 더 쩔겠지...뭐 어때 이미 사귀는데ㅎㅎ......
3
좀 최근에 여친 집에 놀러갔을 때
내가 겉엔 패딩입고 안에 반팔티 입었단 말임ㅋㅋㅋㅋ
밑에도 그냥 체육복 반바지 입고ㅋㅋㅋ 미친 패션이다....
걔네 집가서 패딩 지퍼 열자마자 걔가
"정신 나갔어?ㅋㅋ"
"별로 안추워!"
"어휴... 일로와 전기장판 켜놨어"
"ㅎㅎㅎ"
쫄래쫄래가서 같이 앉아서 귤 까먹음ㅎㅎ
그냥 먹기 심심해서 내가 놀이 제안함
"00아 우리 애기놀이하자ㅋㅋㅋ"
"그게 뭔데?"
"니가 애기 역할해 내가 엄마 역할할게"
"?ㅋㅋㅋ"
애기놀이 당연히 모르겠지ㅋㅋㅋㅋㅋㅋ내가 급조한건데ㅋㅋㅋ
엄마들이 애기들 밥 먹여줄 때 밥 비행기처럼 슝~거리면서 먹이는거 해보고 싶어서 말한거야..ㅋㅋ
"귤이 들어간다...슝-!"
"(헛웃음)"
내가 막 까부니까 헛웃음 짓는데 그러면서도 받아 먹어줌ㅎ
역시 마이 걸프렌드
한 다섯조각 먹여줬나 얘가 리버스하자해서 걍 ㅇㅋ했..는...ㄷ..ㅔ
놀이가...먼ㄱ..야릇..해짐ㅎ
"입 벌려"
"아 좀 더 다정하게 해야죠 엄마"
"씁, 좋은 말로 할때 입 열으라고"
"넹"
이러고 입 조그만하게 열면 귤 집어넣곸ㅋㅋㅋ
몇 조각 안 먹었는데 얘가 그만하자는 거임.. 왜..맛있는데...
"야 그만하자"
"내가 너 많이 먹여줘서 넌 배부르겠지만 난 존나 두 조각밖에 못 먹었다고!!"
"말 이쁘게 해"
"됐어 나 혼자 까서 먹어야지 뭘 바라겠냐ㅉ"
"ㅋㅋㅋㅋ 또 그런다 또"
"됐어 쫌 저리가"
"먹여줄게 이리와ㅋㅋㅋ"
"싫어 가라고!!"
"가만히 있어 애기야 내가 먹여준다고~"
저러니 내가 도망칠 수가 있음?
걍 얌전히 받아 먹다가...
"내가 이래서 그만하자한건데 아.."
"뭐가?"
"너 지금 입술 촉촉해"
"근데?"
"키스하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년 못하는 말이 없음
진심 저돌적
개설레긴 한데 귤 먹다 말고 저런 소리 들으면 놀라잖아;;
가만히 있다가 키스해오길래 그냥 받아줌
ㅎㅎㅎ 귤맛 나서 상큼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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