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아침 자연스레 눈떠 사실 아침이 아닐지도 모르겠어 지금 시간이 몇신지 대충 편안한 평화로운 시간 이미 평일 주말 시간개념이 사라진지 오래 지만 지금만 큼은 좀 아무생각도 하고싶지가 않아서 빠개지는 두통은 뒤로하고 문 밖으로 나와 담배 한 개비에 현실을 같이 태워내 조용한 휴대폰을 깨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instagood follow4follow like4like daily 일상 의미없는 포스팅 이상하게 짝이없는 사진 몇장 마치 담배연기처럼 둥둥 떠다니는 heart 빠져나갈 공간이 없는 작은 화면 무엇도 필요하지 않는것 그 역시 내가 본 환각 중 하나일까 싶어서 귀찮아서 내던져진 폰 다시 손 에 쥐어지는게 총 이였으면 하는 생각을 또 All alone, call my phone make me feel right 사실 외로움을 나태함으로 속이고있어 반복된 일상에 싫증을느껴 그랬어 쳇바퀴처럼 바닥을 즈려밟어 굴러간 내 삶은 상수같아 변수가 되고싶어 날 마다 다른 함숫값을 구하고싶어 일어나 내가 머문곳에 흔적을 남겨 아직은 온기가 남아있는 자리에 손도장을 찍어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누군가 여기 찾아와줄 기대를 품고 fine me 거기 누구없어? 내 말 좀 들어줘 fine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