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수험생인데 여기다가 그 수험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원래부터 약했던 몸이 더 안좋아졌어.. 근데 난 이 시험을 포기 못해서 25살이 된 지금까지도 학교 졸업도 못하고 휴학한 상태로 이 시험을 치려고 수험생활을해.. 근데 문제는 이 수험생활을 하는 올해가 유난히 너무 힘들어.. 몸이 더 안좋아져서 뭘 먹질 못해 입맛이 갑자기 확 떨어져서..ㅠ 그래서 살도 빠지고 이런 증상때문에 또 스트레스를 받아..살빠지는게 너무 무서워서 몸무게를 하루에 몇번씩이나 측정해..몸이 안좋은 내 자신ㅇ 너무 싫어서.. 위도 원래부터 안좋아서 뭘 먹을때마다 속안좋아질까봐 불안한것 땜에 먹는것도 제약이 많아 그리고 잠이 되게 자주 오더라.. 또한 이렇게 허약한 내 자신이 싫어지니까 내가 하고 있는 이 수험생활자체도 잘못선택한건가 싶고 포기하고 싶어져..이렇게 몸아파서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고 또 안좋아져서 포기하고 이걸 5년동안 반복하면서도 이 공부 포기못했는데 지금은 이제 포기해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 그냥 너무 힘들고 나 자신이 너무 싫고 이젠 내가 뭘 해야하나 싶고 이걸 이렇게 내 몸을 학살시키면서까지 해야하나 싶고 근데 앞길은 막막해서 너무너무 내자신이 싫어 혼자있으면 자주 울어 그냥 울게되더라 기분이 되게 우중충한데 가끔씩 또 되게 좋을때가 있어 그때는 왜그런지 모르겠어 어제도 성묘가는 차안에서 혼자 창밖보면서 가는데 눈물이 나도모르게 흐르더라..이런 기분들과 증상들..정신과 가보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