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기간제 교사로 일하게 되었어 근데 대학교에 다니는 동안 방학마다 알바를 하고 근로장학도 하고 관공서알바도 했어 근데 내가 지금 모은 돈은 없어 왜냐하면 알바로 번 돈으로 대학교 생활을 하고 근로 장학으로 번 돈으로 기숙사비 내고 엄마가 100만원 중에 90만원을 달라고 해서 줬어 마찬가지로 관공서 알바로 번 돈도 150만원중에 130만원을 줬어 그릭고 4학년 때에는 엄마가 내 명의로 대출을 해달라고 해서 1000만원 대출을 해줬고 몇 달 있고 500만원을 더 대출해달라고 해서 울고 욕을 먹으면서 더 해줬어 그래서 신용등급은 바닥을 치고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 대출도 있고 알바로 번 돈을 다 엄마한테 주고 나니까 내가 하고 싶은 거라든지 갖고 싶은 건 꿈도 못 꿨는데 이제 졸업하고 돈을 번다는 생각에 갖고 싶었던 것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꿈에 가득차 있었는데 지금 너무 우울해 우울한 이유는 내가 돈을 벌어서 가져본적도 없고 받은 돈에서 10~20만원 정도만 내가 갖고 또다시 엄마가 달라고 할까봐 또다시 똑같은 생활이 반복될까봐 너무 슬퍼 근데 또 나는 엄마가 내 돈을 가져가는걸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 대학 내내 적지만 계속해서 용돈을 받았고 날 키워줬던 걸 생각하면서 어쩌면 당연한걸지도 몰라 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 그러면서도 우울하고 너무 슬프고 앞길이 너무 막막해서 누군가가 내 얘기를 들어주고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듣고 싶어서 글을 써